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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압박을 받는 남편, 애들을 잡아 먹을듯해요

그런 조회수 : 21,978
작성일 : 2015-07-05 06:18:55

어제 힘이 빠져 퇴근했더라구요.

50이 가까워 오니, 회사에서 압박아닌 압박이 오는듯 하더라구요.

준비해야 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시간허비하고 살더니,  현실이 느껴지니.. 이제 두려움과 걱정으로 몸져 누워있어요.

 

근데, 애들이 조금만 거슬리게 하면   아주 잡아먹을듯 난리를 칩니다.

'아빠 죽을거 같은데, 똑바로들 안해??'이러면서요..

 

알죠. 본인의 일만 아닌, 가족전체의 걱정이라는거요.

 

그치만, 애들이 이런 아빠를 전적으로 헤아리고, 거기에 맞춰 계속 이해해주리라는건

착각 아닐까요?

 

각자의 인생은 결국 본인이 해결하고, 가족의 협조가 따라야 하는거라 생각하는데,

이게 뭔가 싶네요.

IP : 115.139.xxx.56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껏
    '15.7.5 6:22 AM (73.153.xxx.66)

    본인이 해결해야하는 인생을 오롯이 아빠 혼자 어깨에 짊어지고 가장으로 평생 경제활동의 압박을 혼자 다 책임진 남편과 아빠라면 이해해주세요.
    50평생 일개미처럼 일하고도 일을 그만둘수없고 자식과 가족에게 계속 돈들어가야하는 처지라면 그 심적압박과 부담은 정말 커요.

  • 2. 에구
    '15.7.5 6:41 AM (223.62.xxx.223)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요..

  • 3. ㅋㅌㅊㅍ
    '15.7.5 6:44 AM (125.133.xxx.51)

    각자의 인생은 본인이 해결하는거라니 참;;

    남편이 벌어오는 돈은 우리 가족돈, 단 고민은 남편 개인의 몫


    이중잣대가 심하시네요

  • 4. ..
    '15.7.5 6:45 AM (59.14.xxx.172)

    애들이 아니라
    원글님부터 남편을 이해하고
    맞춰주려고 해보세요

    아빠 죽을것같은데 ..

  • 5. ㅇㅇ
    '15.7.5 6:51 AM (39.7.xxx.109)

    아빠가 50이면 애들도 어린 나이가 아닐텐데
    평생 가족 부양하느라 힘들게 짐 지고 온 아빠에 대해
    아빠의 괴로움을 공감하고 함께 문제를 고민해야 할
    나이가 아닐까요
    아빠 혼자의 문제가 아니도록 가족이 마음을 나눠야하지 않을까요

  • 6. 시간허비?
    '15.7.5 6:54 AM (222.102.xxx.165)

    내내 무직으로 산 것도 아니라면 대체 왜 남편분이 시간허비한다고 여기세요?
    최소 직장생활 하면서 가정에 생활비라도 장기간 댄 거면 시간허비 하고 산 게 아니죠.

  • 7. 역시
    '15.7.5 6:58 AM (115.139.xxx.56)

    저도 마찬가지죠.
    직장생활하면서, 이어지는 노후의 압박들.
    가족들이 나를 전적으로 이해해줄거 같지만, 그것도 어느선까지 더군요.
    가족의경제가 흔들리는건 당연한거지만, 결국은 그 일에 처한 자신의 일이고, 스스로 해결할수 밖에없는..
    그리고 가족들의 협조도 필요한거 겠지요.

  • 8. ㅇ ㅇ
    '15.7.5 7:01 AM (115.143.xxx.23)

    희한한 사고네요..

  • 9. ...
    '15.7.5 7:04 AM (14.37.xxx.186)

    그럼 가족 노후도 결국 가장이 해결해야지
    가족은 상관없단 이야기인가요?
    겁나 깊이 있는 이야기처럼 썼지만 내용은
    지가 능력없어서 이리 됐으면서
    왜저러나 이해가 안간다 이거네요.
    가장이 가끔 그 무게에 짓눌려 힘들어 할 때
    진심으로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은
    가족구성원 뿐인데 바로 옆에 있는 배우자가
    이런 생각을 하니 그 가장이 딱하네요.

  • 10. ..
    '15.7.5 7:13 AM (223.62.xxx.62)

    ??????

  • 11. ㅇㅇ
    '15.7.5 7:20 AM (121.173.xxx.87)

    아이들도 아빠의 입장이나 힘든걸 알아야죠.
    가족이잖아요.
    신경쓰이게 하지 말고 각자 살아남자라면
    아이들도 자기들이 알아서 돈 벌어오던가요.
    아빠의 마음도 많이 불안할 텐데 가족이 옆에서
    힘이 돼 줘야죠.

  • 12. ..
    '15.7.5 7:23 AM (117.111.xxx.187)

    결혼을 늦게 했으면 애들이 고등학교 다닐 나인데
    글쎄요. 소리치치 않아도 축처진 어깨와 힘없는
    표정만으로도 무슨 일이 있구나 알겁니다.
    가장의 무게 힘들지요. 가족과 나름 소통하는
    상황이었으면 모를까 일 핑계로 외면하다가 이제야
    자신의 힘듦만 내보이면, 진정으로 같이 걱정하고
    의견을 모을 수 있을까요? 특히 만만한 애들 상대로요.

  • 13. 애들이
    '15.7.5 7:26 AM (121.136.xxx.238)

    애들이 아빠 힘든거에 관심이 없나요?
    가족인데...
    이제 애들 알아서 살라하고 노후 준비할때 아닌가요?
    아이들이 몇살인가요?

  • 14. 전 원글님 이해하는데요
    '15.7.5 7:32 AM (220.86.xxx.179)

    솔직히 평생 일개미로 가족 부양하는 가장들, 결혼때부터 그러겠다고 약속된 거 아닌가요?
    그걸 원망할 지경이면 첨부터 결혼 말고 아이도 낳지 말았어야죠
    왜 아이들에게 그걸 퍼부어요? 아이들이 부모더러 낳아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각자의 인생 각자가 짊어지고 가는게 맞고
    대신 가족은 사랑이니 그 힘든걸 나누기위해 옆에 있는 것이지
    그렇다고 그 절대 책임이 줄거나 하지 않아요
    책임질수 없는 대상더러 책임을 전가하려고 해봐야
    고통만 커지는 거죠.

    가장의 무게 가장의 무게 하지만 설령 가장이 아니었고 자기 혼자 몸이었더라도
    삶의 무게는 남는거에요. 무슨 가족 때문에 그 짐이 전부 생긴것처럼..

  • 15. 대학생인데도
    '15.7.5 7:33 AM (61.72.xxx.209)

    현실로 닥치기 전에는 심각성을 몰라요.
    아빠의 실직과 상관없이 지금같은
    상태가 지속되리라 생각하나봐요.
    그야말로 경제=부모의 몫 이라는 개념.
    아빠 곧 회사 퇴직해야 할거 같
    다고 하니 '다닐만큼 다닌 거 아니냐고"
    그때 남편나이 49~50인가 그랬었는데....
    그래도 아이들에게 아빠 요즘 많이 힘드니
    이해해드리고 배려해드리라고
    여러번 이야기 하시고
    남편의 불안하고 비참한 기분
    원글님이 토닥토닥 위로해 드리세요.
    당연히 아내도 힘들지만
    이럴때는 그런 역할 하셔야지요.

  • 16. 참 나...
    '15.7.5 7:45 AM (175.209.xxx.160)

    원글님 일 안 하시죠? 일 안 하면서 남편한테 시간을 허비했다니....원글님은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고 목돈이라도 벌어 놓으셨나요? 원글님이 어느 정도 소득이 있다면 남편이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안 받을 거예요.

  • 17. 어느 가장의 하소연
    '15.7.5 8:09 AM (39.118.xxx.76)

    평생 여자는 가족을 부양했다. 바쁘고 힘든 생활은 아이들과 충분한시간을 보내도록하는데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여자는 자신이 벌어온 돈으로 가족이 그만큼의 삶이라도 하는것에 감사했다.

    나이가 차서 회사에서 퇴사압박이 있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남펀이라는 작자와 애들이
    평생을 바쳐 부양해온 내 노력을 아무것도 아닌양,
    당연했던 것인양, 치부하며 , 퇴사압박 받는거
    집에서 내색하지 말랜다. 아무리 내가족이지만,
    앞으로의 삶이 어찌될지모르는데,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같을거라고 미래에 대한 준비도 안하고 사는 모습이
    맘에 들지않아 똑바로들 좀 하고 살으랬더니 그 말 한마디 듣기싫은 소리하고, 애들한테 주눅들게 했다고
    나를 천하에 나쁜년이랜다.

    대체 남편이란 작자는, 내가 평생 노동의 댓가로 키운
    저 아이들은 내 가족이 맞는지.... 나를 가족으로
    생각한다면 내가 힘들어할때 어떻게 저렇게 할수 있을까.

  • 18.
    '15.7.5 8:09 AM (49.143.xxx.178)

    각자인생이라.. 말이안나오네요. 참 이래서 여자가 욕을 먹지싶네요.

  • 19. ㅁㅁ
    '15.7.5 8:11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ㅎㅎ이해한다는 댓글이나 원글이나 참 편리한 사고가지셨네
    자식이야 그렇다쳐도
    노후란건 부부함께준비하는거지
    온전 남자만의 몫은아니죠

  • 20. ㅋㅌㅊㅍ
    '15.7.5 8:15 AM (125.133.xxx.51)

    결혼하기전부터 가장으로 살겠다고 생각했으니 불만도 얘기하지말라는 분도 계시네 ㅋㅋㅋ


    같은 논리로 결혼전부터 결혼하면 아이낳겠네 했던 여자분들은 아이 키우는거 힘들다고 징징대면 안되겠네요 동의하시죠?


    하여간 공감능력떨어지는 인간들은 결혼하면 안됩니다 지 일인데 지가 알아서 하지 하는 인간이나 원래 가장될거 알고 결혼해놓고 왜 하소연하냐는 인간이나 그런 사람들은 혼자 살아야죠

  • 21. 부창부수
    '15.7.5 8:19 AM (39.118.xxx.46)

    부부가 셋트로 미성숙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황 힘들어졌다고 애들한테 화풀이하고 드러눕는 남편이나
    그걸 못참고 곤조부리냐고 고깝게 보는 아내나 똑같아요.
    남자가 남자답지 못하니 아내가 남편을 우습게 보겠지만..
    남자는 죽을 때까지 애라고 품어주지 않으면 집이 계속 시끄러울꺼예요.

    더러워도..위해주는 척하고 애들에게도 분위기좀 맞추라고 하고
    그러세요. 그래야 살아요.

  • 22. ...
    '15.7.5 8:20 AM (121.157.xxx.75)

    부부잖아요 사실 자녀한테 바랄수 있는건 한정되있다고 봅니다
    여기 계신 분들 나이든 부모에 대한 노후문제 말씀하시는거 보면 알죠 자식은 자식 부모는 부모...
    이래서 자식한테 올인하며 투자하지 말라 하지만 또 부모입장에선 그게 힘들테고..

    아무튼 지금 남편분이 정신적으로 힘든걸 아셨으니 옆에서 도와주세요
    같은 입장이라해도 느끼는 감정은 다릅니다 부부란게 그래서 좋은거 아닐까요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좀 덜 힘든 사람이 더 힘든 사람에게 힘이 되줘야죠

  • 23. 왜...
    '15.7.5 8:40 AM (14.42.xxx.101)

    혼자서 힘들어 하나요?
    남편만의 일이란 생각이 이상해요
    가족의 고민은 이야기 들어주고 같이 대화하고
    지지해주는 것만도 큰 힘이 되잖아요
    가족이 힘들 때 위안이 되어주고
    따뜻이 보듬어 주는 거죠.
    아니면 가족이 무슨 의미겠어요
    남편이 원글님 생각과 비슷한데
    자기는 아프고 힘들때 위안 받고 싶어하고 좋아하면서 제가 그러면 니일이니까 니가 알아서 해야지 이런 생각을 하더군요.
    만정 떨어져요.

  • 24. SolSa
    '15.7.5 9:08 AM (218.151.xxx.102)

    코너로 몰지 마세요 제 직장 동료 형제분이 다니는 회사는 한분이 승진 못했다고
    자살했다네요 무섭네요

  • 25. 행복한 집
    '15.7.5 9:31 AM (211.59.xxx.149)

    죽을꺼 같다고 해서 약하고 힘없는 아이에게 화풀이 하시면 안되지요.
    자기감정 조절을 못하고 힘없는 아이에게 감정을 쏟아내는건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

    차라리 실직하시면 좀 적게 먹고 다같이 허리띠를 졸라매자고 가족회의를 하셔서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는게 낫습니다.

  • 26. 솔직히
    '15.7.5 9:4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인간성 좋은 사람은 아니에요.
    치졸하고, 유치하고, 이기적인데 아닌 척 하는 평범한 사람이죠.
    완전히 내치고 남이 될 거 아니면 다독여야 돼요.
    얼마나 힘든지 알아주고, 당신을 위해서라면 내가 뭐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해요.

  • 27. ..
    '15.7.5 10:07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어쩌나요 남편인격이 덜 성숙한데요.
    감내하고 다독여야죠.
    그나저나 힘드시겠어요.

  • 28. 새옹
    '15.7.5 10:30 AM (59.6.xxx.34)

    저 같으면 저식들 붙잡고 아빠가 얼마나 힘들고 우리가족이 어떤상황에 처할지 미리 이야기 하는게 맞다고 봐요 애들이 아빠 이해못하고 님처럼 엄마가 자기들편부터 들어주면 아빠 무시하고 결국 집에 돈 없는거 부모탓하는 애들로 클 확률이 커요

  • 29. 제목만 보고는
    '15.7.5 10:37 AM (218.39.xxx.67)

    미성숙한 남자가 또 한명 있구나 싶었는데 글을 읽어보니 남편이 왜 그런지 알 것 같아요.
    남편과 아이들의 조율을 원글님인 아내이자 엄마가 할 일인데 그걸 완전 제3자 입장에서 방관하며 남편만 비난하고 있네요.
    십대, 이십대 아이들은 소위 철이 들어든 안들었든 50대 가장인 아버지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 못해요.
    이해 못하니 아버지의 다그침이 불만으로 되기 쉽고요.
    그러면 아버지와 자식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악순환이고 그러면 가정의 평화가 깨지는겁니다.
    그걸 중간에서 남편에겐 당신이 아이들 나이때 어땠는지 생각해보라며 아이들을 좀더 이해하도록 다독여주고, 아이들에게는 아빠의 중압감과 책임감 그리고 고마움을 느끼게끔 아빠를 이해하고 감사하도록 해야죠.
    밥해주고 청소, 빨래하는것만이 엄마나 아내의 역할이 아닙니다.
    여자인 저도 원글님의 글만 보고도 남편의 외로움과 고단함이 느껴지는데 실제로 남편은 오죽하겠습니까.

  • 30. ....
    '15.7.5 10:52 AM (203.128.xxx.195)

    남편이 어떤 압박을 받는지 회사가서 일하는 모양을 본적 있나요
    남편은 성인도 전지전능한 신도 아니고 님이나 자식들과 똑같은 힘듬을 느끼는 사람이에요

  • 31. ㅗㅗ
    '15.7.5 11:01 AM (211.36.xxx.71)

    본인은 돈 버시는지 . 각자 알아서 사셔야지.. 가족들 부양하는데 힘들다 말도 못하나??

  • 32. 남편의 심정을
    '15.7.5 11:20 AM (223.62.xxx.41)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저리됩니다
    맘속깊이 공감해주고
    해결책을 함께 마련하세요

    공감이 없는 가족 남편 참 불쌍하네요

  • 33. 행복하게
    '15.7.5 11:23 AM (211.36.xxx.90)

    남편분 진짜 불쌍하네..

  • 34.
    '15.7.5 11:35 AM (58.168.xxx.154)

    한국 50대 남성 자살율이 제일 높은지 이해가 가네요.

    가정이 경제는 혼자 지고 가야 하는데, 회사에서는 압박이 들어오고 집에 들어가면 와이프는 돈 없다고 바가지 긁고 와이프주변은 남편 나쁘다고 맞장구 쳐주고 애들은 엄마교육받아 아빠를 돈 벌어오는 기계로 취급하고 늙은 부모에게는 아무것도 해줄수 없고, 그게 다 내탓이라니 어디다 말할데는 없고 인생이 낭떠러지 같고...

    그러다 명퇴라도 하는 날엔 이 모든 댓가를 혼자 치뤄야 하는 죄인이 되니, 자살하는 심정이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니죠.

    아내분, 정신 차리세요. 남편도 사람이예요. 어느 한사람 의지할곳 없이 모든 짐을 그 남자에게 다 지우다 결국 남편분도 쓰러집니다.

    한국여자들...이기적이예요...자식도 너무 이기적으로 키워요.

  • 35. ㅇㅇ
    '15.7.5 11:37 AM (66.249.xxx.178)

    자식한테 그런걸 기대하는 건 좀 그렇고요
    아내한테는 기대 할 수도 있고
    아내도 남펴을 좀 이해해야 한다고봐요.
    애들한테 성질 내는건 나중에..

  • 36. dd
    '15.7.5 11:59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힘든건 이해해요, 근데 힘든걸 가족들한테 하소연하거나 이야기하는게 아니고
    아이들한테 성질내고 윽박 지르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는것도 아니고..
    앞날이 막막하면 아내랑 상의할 문제죠.
    가족들이 제각각 자기 하는 일이 힘들다고 집에 와서 성질 부리면
    어찌 되겠어요?

  • 37. ..
    '15.7.5 12:06 PM (14.39.xxx.211)

    남편분이 안타깝네요.
    우리현실이죠.
    아무리 능력있어도, 40대 후반되면 저런문제게 시달리는 경우 많이 봤어요.
    한동안 봐주세요.
    본인만큼 괴로울까요.

  • 38. 질문
    '15.7.5 12:06 PM (114.207.xxx.209)

    나중에 아이들이커서 아빠가 과거에 일하시느라힘들어서 그랬구나 하고 깨달아 더잘해드릴거옝‥ㄷ

  • 39.
    '15.7.5 1:21 PM (115.161.xxx.240)

    님 남편이 안됐다는 생각만 드네요
    어쩜 그렇게 남보듯이 한답니까???

  • 40. 님이 중간에서
    '15.7.5 2:47 PM (220.86.xxx.20)

    남편도 다독여 주시고
    아이들에게 아빠심정 이해도 시켜주고 하시면..

  • 41. ㄴㅈ
    '15.7.5 2:59 PM (222.237.xxx.25) - 삭제된댓글

    실직압박, 노후에 대한 준비를 남편에게 하라고 평상시 말씀 해 오셨다면
    님 역시도 그 부분에서는 남다른 준비가 있었을 거 같은데
    남편분께 님이 그동안 준비해 왔던 것들을 설명하시고 걱정을 좀 덜어주세요.
    걱정을 덜면 남편분도 여유를 갖고 다시 자기 역할에 대해 재 점검하고 계획을 세우시겠죠.

  • 42. 투잡
    '15.7.5 3:25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드러누워 있지말고 투잡(two job) 하라 하세요.
    지못난거 탓해야지 애들한테 학교 때리치고 돈벌라 할수도 없고, 아내도 집에서 노는것도 아닌데,

  • 43. 사람
    '15.7.5 3:42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누차 준비하자 얘길해도 시간만 허비하고 살았다네요.
    협조없이 혼자 준비되는 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애들만 잡아대고 아내만 잡아댄다고 뭔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빈정만 상하지 위로가 필요한게 아니라 회사내의 승진으로 월급상승과 투잡이런 방식이 훨 유리하죠.
    드러누워서 집안을 우울하게 만드는것보다요,

  • 44. 그 과정을 겪어 온
    '15.7.5 3:59 PM (116.33.xxx.84)

    사람으로 이해가 되는 일이라 ..
    부부가 중심을 잡아야 아이들도 제대로 자라더라는 교과서적인 말을 해봅니다.
    남의주머니에 있는 돈을 내 주머니에 채우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해가 가면 일단 남편편에 서서 남편말이 야속해도 참는 수 밖에 없어요. 남편의 화를 아량으로 받아들이고 화가 나도 아이들에게 그런 식으로 하면 안된다는 것을 분위기 좋을 때 설득하는게 순서라고 생각해요'
    아내의 입장으로서 남편에게 왜 할말이 없을까만은 일단은 크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같이 부딪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주부가 중심을 잡고 참모 역할을 잘 해야 한다는것을 얘기하고 싶어요
    고리타분한 18세기적 얘기지만 온고지신 ..^^

  • 45. 하-----
    '15.7.5 5:10 PM (183.99.xxx.178)

    공감하며 잘 읽다가
    그치만, 애들이 이런 아빠를 전적으로 헤아리고, 거기에 맞춰 계속 이해해주리라는건
    착각 아닐까요?
    각자의 인생은 결국 본인이 해결하고, 가족의 협조가 따라야 하는거라 생각하는데,
    이게 뭔가 싶네요. ------------>????????????????

    원글님 심히 공감능력이 떨어지네요. 아님 부인분이 경제력이 되므로 큰 걱정없다는 뜻인가?
    남의 일처럼 남편을 같이 공격하네요.
    회사생활 해본 사람이라면 남편분 입장 100%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는거 같은데 그런 남편을 다독이고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결국 본인이 알아서 해결해야할 일????

    진심 이해가 되지 않는 글이라서;;;;;;;;;;;

  • 46. 헐 이해안되요
    '15.7.5 7:11 PM (1.233.xxx.159)

    남편분이 실직하고 수입이 0이 될 수도 있어요. 그때도 돈버는 건 니 몫이니 벌어오라고 내쫓으실 것 같아요.
    아빠가 힘들면 아이들도 눈치보는 게 당연하죠. 것도 못하면 애들 교육 전적으로 분담한 엄마는 대체 뭘 하고 산거죠.

  • 47. ㅇㅇ
    '15.7.5 8:43 PM (39.124.xxx.80)

    애는 왜 낳았대요?

  • 48. 남일처럼 말 하는 원글님...
    '15.7.5 10:36 PM (108.54.xxx.51)

    그 남편분... 인생 참 잘못 사셨나봐요.
    아무래도 직장생활유세를 부리면서, 돈 벌어 온다고 육아도 안 돕고,
    부인이랑 자기 부모 사이의 갈등에 중간처신 잘못하고,
    주말이면 자기 취미생활 할거 다 하고,
    퇴근하고 회식있으면 죽어라고 다 챙겨서 술마시고 들어오고, 직장생활하다보면 다 필요한 거라고 헛지랄 좀 많이 한 남편이라면...
    원글님이 이런 글 올리신거 전적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런거 해당되지 않고, 돈 열심히 버느라 힘들게 사신 남편분이라면 좀 안타깝네요.

  • 49. ㅁㅁ
    '15.7.5 10:52 PM (211.217.xxx.104)

    솔직히 평생 일개미로 가족 부양하는 가장들, 결혼때부터 그러겠다고 약속된 거 아닌가요?

    ...결혼을 그렇게 이해하세요? 어디서 노예 사오거나, 사실 건가봐요?

  • 50. ...
    '15.7.5 10:54 PM (211.187.xxx.126)

    님.. 저도 엄마이자 아내이자 그렇지만 남편 분 참 짠하네요.
    마음 알아주는 사람 아무도 없고

    남자들도 중년이후 우울증 많이 오는데 혹시 그런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이럴 때일수록 님이 말 한마디라도 힘이 되주어야지. 나참..

  • 51. 2149081
    '15.7.6 7:01 AM (165.132.xxx.16) - 삭제된댓글

    그치만, 애들이 이런 아빠를 전적으로 헤아리고, 거기에 맞춰 계속 이해해주리라는건

    착각 아닐까요?



    각자의 인생은 결국 본인이 해결하고, 가족의 협조가 따라야 하는거라 생각하는데,

    이게 뭔가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ㅉㅉ 진짜 남편분 불쌍

  • 52. 참...
    '15.7.6 9:19 AM (182.224.xxx.25)

    남편이 불쌍하고 뭐고를 떠나서...
    아줌마들 감정적이셔서 글도 제대로 안읽고..
    ㅡ,.ㅡ 다들 열녀십니다.
    댓글에 직장생활하신다잖아요.
    원글님도 노후에 압박 홀로 견디고 있다고..
    세상사람이 다 똑같나요?
    원글님은 힘든거 남한테 징징거리지않고 홀로 감내하시나보죠. 다들 동네 아줌마 빙의되셨음.
    남편들 전업주부가 아무리 비위맞춰져도 안좋아해요.
    나가서 돈벌어서 심적부담 줄여주길 원하지.
    부인없을때 말하는 속마음은 다 그래요. 전업인 부인들만 모르지..
    그런점에서 원글님은 할 몫하고 계시잖아요.
    일,가사,육아에 남편 히스테리까지 받아야 하나 ..
    마음에 여유가 없으신듯..
    서로 사는게 팍팍하니까 그렇죠.
    말이야 누가 못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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