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스럽게도 집중호우가 해제되고
비가 많이오리라 예상되던 지역도 이제 더이상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8월1-5일은 해마다 최고의 휴가성수기이죠^^
오늘 출근길도 한산하다고 방송에서 그러더군요
여기저기 휴가가신 분들은 오늘 키톡에 안들어 오실것같고^^
집에서 ,회사에서 땀흘리며 일하시는 분들에게 눈이라도 시원하게 쥬스한잔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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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땐 여름이 정말 좋았어요~~여름은 ~ 젊음의 계절~~
바다가 떠오르고 , 나무들의 푸르름이 좋고, 해도 길고, 옷도 가볍고, 과일도 많고 ~
이런저런 이유로 여름을 참 좋아했어요~~`
근데 갈수록 덥고 습한 날씨가 싫어지네요 ㅠㅠ
이젠 봄,가을이 좋아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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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산 냉장고의 얼음이 별모양이라서 이뻐서 사진 찍을려고했더니 쏘옥~ 가라앉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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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식구 모두가 좋아하는 김밥~~아마 이틀내내 6끼를 김밥만 줘도 잘먹을겁니다
그래서 한때는 주말마다 어김없이 김밥을 싸먹었답니다
울집 식구들은 사먹는 김밥보단 정확히 5가지만 들어간 엄마표 김밥이 좋대요 ㅋㅋ
(단무지,계란 ,시금치, 맛살, 햄)
이유도 가지가지 ㅋㅋ
일단 파는건 오이가 들어가서 때론 우엉도 들어가서 싫다는 큰아들 (편식 심한 아들)
사먹는건 양에 안차서 싫다는 작은아들 (최하 3줄 먹음)
무조건 사먹는건 원래 싫어하는 늙은아들 ㅋㅋ
저는 남이 해주는건 다 잘먹는 식성~우엉 ,오뎅, 오이 다 잘먹어요~
제가 싸는 김밥재료입니다
제가 한때 김밥의 달인이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브랜드의 재료를 많이 사먹어 봤는데요
우리집 식구들의 입맛에 가장 좋아하는 재료가 있답니다 (개인의 취향입니다요^^)
김밥에서 가장 중요한건 단무지맛입니다
단무지 잘못사면 절반은 실패죠~~
단무지// 일*집 비타 단무지
시금치// 겨울엔 포항초 여름엔 싱싱한 것,
햄//목*촌 주부9단 김밥햄,
맛살// 한* 통통맛살
계란// 아무거나 이건 잘 부치는게 중요합니다^^
김// 풀*원 두번구운 김밥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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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김밥을 쌌더니 모양도 지대로 안나오고...
그래도 엄마표 김밥이 최고로 맛있다고 말해주니 기분은 좋네요 ^^
저희집은 김밥엔 항상 시금치 된장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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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두번째 이야기 올립니다~
여행하면서 아름답고 멋진 풍경도 많이 봤지만
캄보디아에선 너무 가난해서 맘아팠던 시간도 많았네요.....
캄보디아의 아이들은 대부분 일을 한다
우리의 60-70년대 같은 가난하고 배고픈 아이들.....
그러나 눈망울은 사슴처럼 아름다운...그래서 더 가슴이 아팠다 ...
캄보디아 있는 동안 수많은 아이들이 차에서 내릴때마다 우리에게 달려와 원달러를 외쳤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아이들이라 1달러면 빵을 10개는 살수 있다고...
하루 10달러만 있으면 온가족이 넉넉히 하루를 보낼수있는나라..
불과 60년전만해도 한국전쟁시 물자 지원국으로 쌀을 지원해주던 나라였는데 ㅠㅠ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옷과 신발, 과자는 아주 반가운 선물이랍니다
그래서 어떤 여행객들은 한보따리 옷을 일부러 가져오기도 한다고...
앞으로 여행갈 계획이 있는 82회원들은 꼭 가져가서 좋은일 많이하고 오시길~^^*
캄보디아의 물은 황토물이라 한국인들은 생수를 사먹어야 한다
황토물..그걸로 마시고 목욕하고 설겆이까지 다한다
중산층 가정집 방문... 외관은 이쁜데...
내부는 마루도 삐걱거리고 지저분하고 가구들이 다 부서진것들만 있다....여기서 10명이 같이 잔다고 한다
여기도 우리나라 봄같은 겨울이 있는데 아무것도 없는 마루에서 뼛속까진 시린 계절을보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ㅠㅠ
중산층이 이정도니 ㅠㅠ
그래도 행복지수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으니 겉모습만 가지고 판단할수 있는것은 아니다...
어미개의 헌신적인 모습
마당에서 보는 풍경은 여느 시골의 평화로운 모습과 다를게 없다
동양 최대의 호수 톤레샵~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호수인지 구분이 안간다
수상촌에 사는 사람들
여기도 어김없이 관광배가 도착하면 현지인들이 달려와서 원달러를 외친다
저 조그만 배안에서 아기들도 키운다 ㅠㅠ
캄보디아 국토의 90%가 평지이다 ...농사하기 좋은 땅이 많지만 산은 거의없다
씨엠립의 하나밖에 없는 산...우리나라 동산보다 낮다 ....
수상촌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 주인은 베트남 사람들이고 물고기를 잡아서 일당으로 하루를 사는 캄보디아인 ㅠㅠ
한국의 여러단체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배 만드는것을 도와주고있다
킬링필드의 축소판 왓트마이 사원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된 현장에서 수거한 유골들....
유골의 색이 밝은게 여자..여자들은 아이를 낳아서 칼슘이 빠져서 흰편이란다
캄보디아에선 안경을 끼면 지식인으로 간주해 가장 먼저 죽였기때문에
지금도 아무리 눈이 안좋아도 안경을 끼지 않는다고 한다
점심을 먹고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한국어
타국에선 한글만 봐도 반갑고 자랑스럽다^^
여기도 작은 사원일까??
남문 입구에 있는 가게들..
캄보디아 말 배워봅시다~감사합니다~ 섭섭아이~^^
캄보디아 전통배~
옛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여기에 당시 기술력으로 설명할 수 없는 건축 기법과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거대한 유적지라면 흥미는 배가된다.
그래서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가득한 앙코르와트는 언제나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캄보디아에서 나무는 100, 200년 된것들은 명함도 못내민다 ..거의 500년 이상된 것들이 많다고 한다
타프롬 입구--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위해 지은 불교 사원
수백년간 방치된 동안 반얀트리라 불리는 벵골보리수의 거대한 뿌리들이 사원을 감싸고
이끼 낀 돌 사이를 파고들어 현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대한 나무 뿌리가 돌을뜷고 반대편 벽을 떠받치고 있다
스펑나무는 생명력이 강해 지금은 나무가 더이상 크지 못하도록 성장억제 주사를 놓는다고 한다
한때 승려가 3000명 이나 살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페허가 되서 여기저기 무너진 돌들이 가득쌓여있다
보석방이라 불리우는 이 방은 자야바르만7세가 어머닐 위해서 이 방 전체에 보석을 박아놨는데
도굴꾼들이 다 가져가서 지금은 구멍만 남아있는 상태
방안에 화려한 보석들의 광채로 눈이 부셨다는데
상상만해도 얼마나 화려하고 웅장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