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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감자 볶음, 이쁘게 보이죠?
감자를 기름에 볶다가 익히려면 초보자들은 태우기 십상이예요.
감자를 물(멸치육수)에 미리 익힌다음 양념을 하면 타지않고 잘 익힐 수 있어요.
멸치친구들의 맛이 가미되면 감칠맛이 증가해 아주 맛있는 감자볶음이 됩니다.
소요시간 10분 내외, 바쁜 아침에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입니다.
매운 감자볶음
재료 : 감자 중 2개, 고추장 밥수저 1개, 설탕 1큰술,
물 1컵 정도, 혼다시(멸치다시다/혼다시맛다시다/참치액) 1작은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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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잠길락말락할 정도의 물을 붓고 이렇게 가장자리가 투명해질때까지 끓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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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80~90% 익으면 짜파게티 끓일때처럼 한큰술 정도의 물을 남겨요.
이 물을 남겨야 양념을 풀기도 좋고 나머지 10%를 잘 익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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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이렇게 잦아들면 설탕이나 물엿을 섞어준 다음
국물이 완전히 잦아들때까지 뒤적여주세요.
만일, 간이 약하다면 간장으로 맞춰주세요.
※ 고추장 대신 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간장조림이 되겠죠.
안매운 콩나물 무침
재료 : 콩나물 1봉, 맛살 3~4개, 소금, 후추, 참기름 약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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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친 콩나물과 맛살에 소금 ½큰술을 넣고 한 번 섞어준 다음
간을 보고 입맛에 따라 소금을 추가하세요.
차가운 상태이기때문에 꽃소금 넣으면 안녹아요. 구운소금이나 맛소금을 사용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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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맞으면 참기름 둘러주기.
어제 딸래미가 그러대요. 어렸을때 맛살만 보면 자기가 가른다고 했었다고...
근데, 엄마, 크니까 하기싶지가 않네...얄미운 것...
아이들 어려서 맛살 꺼내면 둘이 신나서 했었는데...입으로 들어가는게 더 많아지만요...
파래 무침
재료 : 무 170g, 파래 170g, 요리초 1큰술 정도. 참기름 약간
무절임용 : 물 1컵, 소금 1작은술, 설탕 1큰술
사온 파래가 170g 이길래 무도 그만큼만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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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170g을 얇게 채썰어 소금설탕물에 절여주세요.
숨이 죽으면 물기를 꼭 자줍니다.
먹어보아 간이 너무 세면 물에 다시 담궜다 사용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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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는 물에 넣고 살살 흔들어서 씻은 후 물기를 짜줍니다.
파래와 무를 섞은 후 청정원 요리초 1큰술 넣고 버무려줬어요.
요리초는 간이 약한 편이라 조금 더 들어가도 상관없더라구요. 간이 약하면 요리초 추가해주기.
요즘은 소금, 설탕, 식초 들어가는 음식은 따로 배합하지않고 요리초를 사용하는데
만족도가 높은 편이예요. 홍보대사 아님...
간편 깻잎 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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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깻잎 4~5묶음(1000원 어치),
양념 : 간장 2큰술, 액젓 2큰술, 물 2~3큰술, 청주 2큰술, 설탕 ½큰술, 고추가루 ½큰술, 다진 파, 고추 약간씩
1. 깻잎을 서너장씩 냄비에 깔고 양념 1티스푼, 깻잎, 양념을 반복해 끼얹어요.
2. 가스불은 중불, 약불 사이 놓고 뚜껑을 덮어두세요.
3. 1,2분 후 김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한 번 뒤집어주고 1,2분간 더 두세요.
※ 전자레인지에 5분 정도 돌려줘도 되고 찌지않고 그대로 며칠 뒀다 먹어도 되겠죠.
두부 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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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지져낸 두부를 나란히 놓고 양념장을 조금씩 얹어주면 되요.
위의 깻잎처럼 냄비에 차곡차곡 담은 다음 물 한큰술 넣어주고 데워주면 더 보드랍겠죠.
양념장 비율 : 간장 1 : 물 : 설탕 ½ : 파, 마늘 ½ : 참기름 ½ (고추가루, 후추는 옵션)
※ 두부를 잘라서 소금을 살짝 뿌려뒀다 부치면
물기가 빠져 고소한 맛이 살아나고 쉬이 부서지지않아 부치기 쉬워져요.
※ 마른 녹말을 앞뒤로 발라서 구워도 맛있습니다.
요즘은 계속...
오전 중에 날이 너무 흐려서 비가 오려나...하는데...
낮이 되면 거짓말처럼 화창해지네요.
우리가 직면한 답답한 모든 일들이 요즘 날씨처럼
지금은 힘들지만 머잖아 확 개이길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