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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덥고 먹을 건 없고...
냉장고를 뒤지니 나오는 꽃게와 새우.
그래서 6살 딸을 위해 된장 꽃게탕을 만들어보았습니다.
82회원님들은 이미 다 아시겠지만.. ^^;;
저는 꽃게탕은 무조건 고춧가루 넣고 끓여야하는 줄 알았거든요.
그냥 맑게 끓여도 되는 것을... ㅡ.ㅡ
그런데 친구네 집에 놀러갔더니 된장을 풀어서 꽃게탕을 끓였더라구요.
오호!
맛도 구수하니 괜찮더군요.
그래서 오늘 한번 도전해봤네요.
아쉽게 집에 무가 없어서
다시물에 그냥 감자랑 호박이랑 양파랑 넣고 끓였는데
흠~ 괜찮네요.
맵지 않아서 딸내미 먹기도 좋고... ^^
비록 저는 옆에서 열심히 살발라야 했지만요. ㅡ.ㅜ
그렇게 날더운 오늘 하루도 어찌 한끼를 먹어봅니다.
(이궁 사진을 나중에 찍었더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