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톡에 백만년 만에 글을 쓰려니...
가나다라가 마구마구 엉키는게 잘 안써지네욤...^^;;
오늘 우리집 아침상입니다.
다른 어떤 음식보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이 먹고 가는 거예요.
이것만 해주면 밥 한공기 이상은 거뜬히 뱃속에 담고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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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콩나물국이나 계란탕을 곁을여줄 때가 많은데
국물 없이 먹고 가게할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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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기름 발라 구운 김보다 그냥 구운 김을 즐겨먹어요.
오늘은 양념장을 곁들였는데
양념장이 없을때는 진간장 + 참기름에도 잘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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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건, 김을 반 자른 것, 시간 없을때는 이렇게 해서 가위로 잘라줍니다.
오른쪽의 가지런한 건, 시간이 쪼끔 있을때 만들어주는 버젼이예요.
간장 한 방울씩 넣어 말아주면서 핑거푸드라 우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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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들놈 친구들이 놀러왔을때
급하게 이걸 만들어먹이고 있었는데
한놈이 먹어보더니 자기도 해달라는거예요.
저렇게 길게 말아서...
갑자기 다른 녀석들까지 저두요..저두요...하는 바람에
어찌어찌 말다보니 밥통 한 가득 새로 지은 밥을 동낸 적도 있어요.
급한 아침...괜찮은 스피디 아침으로 좋아요
비비안리님의 아침상을 지켜보다 그리 먹지 못함에 심정이 상해 한 번 올려봤어요...이만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