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아들아들해서 키워 집안일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던 사람이 늙어가니 와이프 무서운지
자꾸 집안일을 도와주네요.
청소기 돌리고 청소기 먼지통 꺼내다 부수고,
나의 니트 원피스를 세탁기에 돌려 조끼로 만들고,
냉장고뒤 벽지 발라준다더니 김치냉장고 코드 빼서
생선은 다 썩고,김치는 통을 튀어나오시고
원두커피만 내리지 식탁위로 커피물이 넘치게 하고
계란후라이 달랑하며 후라이팬 하나 해 드시고
아...주말마다 미치겄어요
고맙다 고마워 ~해야지 계속 도와준다는 주부고참들의
말을 따르자니 속에 천불 납니다.
뒤치닥거리는 나의 몫!!!
이번주 주말엔 또 무슨 사고를 치려나?
잠도 안오고해서리....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푠아~~하던 대로 해!
대선멘붕에서 주먹불끈쥐고 조회수 : 1,630
작성일 : 2013-01-04 03:34:52
IP : 180.65.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애셋맘
'13.1.4 7:01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ㅎㅎ 원글님 속은터져도 님남편분 귀여우신데요? 잘 가르쳐주세요안해본걸 하루아침에 잘하겠어요? 아이다루릇 하나하나~~~행복하세요!^^
2. ㅋㅋ
'13.1.4 8:13 AM (61.99.xxx.70)좀 서글퍼요.
잘 가르쳐서 숙련되게 만드세요.3. 긴머리무수리
'13.1.4 8:55 AM (121.183.xxx.103)그래도 어딥니까???
저렇게 사고치며 도와준다는 마인드가......
울집 영감은 아직도 하숙생이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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