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복잡한 와이셔츠 입기....(궁금)

| 조회수 : 2,613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7-06 08:10:05
아주 사소한 질문같지만, 어찌해야 할지 궁금하여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저희 신랑은 금융업계에 있어서 여름에도 와이셔츠를 긴팔만 입어야 합니다.  물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입어야 하구요...
그런데 원래 옷 입는데 무심하던 남편이 얼마전부터 속옷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군요.
와이셔츠에는 원래 런닝을 입지 않는 것이라던데, 그러면 너무 땀이차고 덥다고 나시런닝(?)을 입거든요.
그런데 주위에서 보면 와이셔츠 안에 비치는 것을 보면 런닝을 자기 같은 나시런닝을 입은 사람이 없다는 군요.
안입거나 소매달린 것을 입었다는데, 사실 제 생각으론 소매달린건 겨울에나 입힌다는 근거없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어서요.

82cook 가족 여러분,,, 도와주세요.

와이셔츠안에는 어떤 속옷이 적당할까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니비니맘
    '04.7.6 8:36 AM

    사실 안 입은 것이 가장 맞는 것이겠지만, 어째 우리 상식으로 남자들 속이 훤히 비치는게 좋진 않던데요. 제 개인적으로도 옛날 직장 상사 중에 유난히 끈적거리던 인간이 있었는데 바로 그 사람이 속옷을 안 입고 와이셔츠만 입었더랬지요.
    그런 안 좋은 기억 땜인지...
    전 반팔 속옷이 제일 무난하지 않나 싶은데
    입으시는 분들은 좀 더울라나?

  • 2. ...
    '04.7.6 8:42 AM

    우리 남편 한 여름에도 반팔 속옷 꼭 입습니다.
    처음에는 이상하더니 요즘 밖에서 훤히 들여다 보이는 옷 그냥 입거나 민소매 속옷 입으신 남자분들 보면 좀 이상해 보이더군요.
    좀 더워도 반팔 속옷 입으시는 것이 점잖아 보이더이다

  • 3. 배영이
    '04.7.6 8:59 AM

    제 남편도 덥고 요즘처럼 습기짱인 장마철에도 긴팔 와이셔츠에 반팔 속옷,
    정장 다 차려입고 나갑니다.

  • 4. 언제나처음처럼
    '04.7.6 9:06 AM

    반팔 속옷 하나도 안 이상해요. 오히려 점잖은 분들은 항상 나시 보다는 반팔속옷입으시던걸요?

  • 5. 개월이
    '04.7.6 9:52 AM

    외관상문제도 있지만 속옷 안입으면 피부에 좋지않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니 만큼 런닝은 꼭 입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근데 남편분이 더위안타시나봐요
    팔있는 거랑아닌거랑 차이가 많다던데....

  • 6. 앨리엄마
    '04.7.6 9:57 AM

    제 남편도 금융계에 있어요.
    같은 양복이라도 굉장히 스탠다드하게 입죠.
    금융계 뿐 아니라 경영 컨설턴트며 국제변호사등 전문직 사람들도 다 그렇게입어요.
    옷차림도 전략이라더군요.
    우리 신랑은 중요한 미팅때는 파란 셔츠도 안입고 꼭 흰색 와이셔츠를 입어요.
    투버튼에 진한 군청색, 검정색수트와 흰색,파란색정도의 셔츠 그리고 진한색 넥타이..
    밤색이나 회색양말 조차도 기겁을 하고 싫어라합니다.
    그렇게 스탠다드로 입어야 상대에게 신뢰를 주고 파워가 있어보인다네요

    울 신랑..
    파리의 연인의 기주가 입은 슈트며 타이를 보고 기가막혀합니다.
    사주아들이자 사장이 회사에 저렇게 입고다니냐고..아무생각 없다고..
    난 멋있기만 하던데..ㅋㅋ(그냥 드라마라고요...왕자라고요...)

    남편도 팔있는 언더셔츠를 입습니다.
    남편말이 흰색셔츠를 더 희게 보인다고하더라구요
    또 팔없는 나시 스타일은 그 라인이 비쳐서 보기에 안좋다구요.
    저두 셔츠 없이 드레스셔츠 그냥 입는다는거 들었는데
    한국남자들은 그렇게잘 안입더라구요.
    왠지 BP포인트가 비치는게 우리 정서엔 아닌듯..
    그리구 팔있는 언더셔츠의 장점은 겨드랑이의 땀흡수 기능이지요.
    요새 냉방이 잘되니 팔이 있다고 더 더운것은 아닌것 같아요.

  • 7. 소도둑&애기
    '04.7.6 10:29 AM

    소도둑은 금융계 종사자는 아니지만, 업무 특성상 윗분들을 상대할 일이 많아서 늘 정장을 갖춰입어야 하거든요.
    다행히 셔츠는 꼭 반팔이다 긴팔이다 정해져 있지 않아서 아주 많이 더울 땐 반팔도 입습니다만, 언더웨어는 항상 반팔을 챙겨입습니다.
    보기에도 나시형 보다 훨씬 점잖아 보이구요, 기능적으로 봤을 때도 땀이 가장 많이나는 겨드랑이 부분의 땀흡수가 잘되니까 오히려 끈적하지 않고 냄새도 덜하다네요^^
    또.. 윗분 말씀처럼 반팔 언더웨어 입으면 셔츠 색이 더 강조되어 예쁘게 보여요^^
    저도 직장생활 하지만, 셔츠만 달랑 입어서 BP(Bast Point-차마 적나라하게 말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ㅋㅋ)가 다 보이는 남자들 정말 교양없어보이더군요..... 저만 그런가요???

  • 8. polaroid
    '04.7.6 10:49 AM

    와.....안입는 분들도 계신모양이네요....첨알았어요....당연히 속옷을 입는걸로만 알았는데....
    반팔속옷 많이 입으시네요.....저희 신랑은 반팔속옷 입는게 더 이상하다고(회사사람들이 거의 민소매형을 입으니까..) 하더라구요....저도 맨날 민소매 속옷 입는 분들만 봐서 그런지
    반팔속옷 입으신 분들보면 좀 더워보이기도 하고.....ㅎㅎ....속옷도 개인취향이 달라서...
    신랑이 좋으신거 입으셔야줘 머...^^

  • 9. ...
    '04.7.6 12:24 PM

    저희 남편은 겨드랑이에 땀이 많아서 여름에도 꼭 반팔 런닝 입어요.
    반팔 런닝 모시메리처럼 나온것 있어요.
    살짝 풀 먹여서 다리면 겉옷 맵시도 살고 몸에 달라 붙지도 않아요.
    여러장 사서 일주일에 한번만 손질하면 되요.

  • 10. 샤코나
    '04.7.6 3:48 PM

    남자들 드레스셔츠는 원칙적으로는 속옷을 따로 입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꿔 말하면 와이셔츠 바람으로 식당에 가고 하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하네요 ^^
    저희 남편도 예전에는 습관적으로 입다가 요즘은 항상 셔츠를 바로 입던데요. 그래서인지 셔츠를 아주 얇아서 비칠 정도의 것은 잘 안 삽니다. 정 거부감이 들어 입으셔야 한다면 소매없는 속옷보다는 덜 눈에 띄는 반팔이 나을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여름이라도 너무 얇지 않은 소재로 셔츠만 입히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 11. ??
    '04.7.6 5:38 PM

    저희 남편은 속옷 안입던데요. 앗! 당연히 위만..-.-;;
    다른 분들은 거의 입으시는 모양이네요. 처음 알았어요..
    어쨌든 런닝셔츠 안입으니 빨래는 그만큼 줄어요. 땀많이 나는 분 아니면 입지 말라 해보시면..안될까요?

  • 12. 우아지니
    '04.7.7 6:11 PM

    감사...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6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상하이우맘 2025.02.21 34 0
35315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괴롭다요 2025.02.20 81 0
35314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224 0
35313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445 0
35312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2 열혈주부1 2025.01.21 1,073 0
35311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1,102 0
35310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3,582 0
35309 탄핵까지는 국힘 1 vovo 2024.12.11 2,165 0
35308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1,391 0
35307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5 은행나무 2024.11.04 3,546 2
35306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3,234 0
35305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1,388 0
35304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1,861 0
35303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3 skdnjs 2024.10.14 1,612 0
35302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697 0
35301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2,451 0
35300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6 밥못짓는남자 2024.07.31 2,211 0
35299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6,584 0
35298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10 Augusta 2024.05.08 7,230 0
35297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3,644 0
35296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6,166 0
35295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5,174 0
35294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541 0
35293 농촌에서 창업하기 4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4,549 0
35292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4,235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