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정가네 김혜정입니다.
이번주도 어김없이 양파 작업으로
무지하게 바쁜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때마침, 시골에 일손 부족한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저희 중학교 동창친구들도 와서 일손을 도와주었답니다.
양파 밑 좋다고 소문난 양파들~
매일 반찬으로 해 먹는데,,,
정말 좋습니다.
사근 사근하고 달콤한 것이 아주 좋지요.ㅎㅎ
헤어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제 친구녀석도 엄마 갖다 드린다면서
한망을 가득히 담고 차로 옮기는데,,,
어찌나 낑낑 거리는지..
웃겼답니다. 시골에서는 아무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양파는 뽑아 놓고 양파대를 자르고 또 다시 말려야 보관이 용이하기 때문에
이렇게 선별하고 말리고 있답니다.
또한, 그냥 양파밭에 놓지 못 합니다.
양파값이 비싸서인지 밤에 잦은 도난이 생겨서 밭에서 말리지 못 하고
콘테이너에 담아서 하우스에서 다시금 건조를 시킵니다.ㅠㅠ
아침부터 해가 떨어질 때까지 쭈구려 앉아서 양파대를 자르는
아짐들...
정말 하루 종일 저러한 자세로 작업을 한다는 건....
정말 힘듭니다. 저도 처음 시골와서 제일 힘든것이 쭈그려 앉는 것인데,,,
지금은 쭈그려 앉는 것은 일도 아니죠.ㅋㅋㅋ
항상 거래하던 식당에서 급하게 쓴다고 해서 담아 놓은 양파들,,,,
올해는 윤달과 잦은 비...
그리고 가물어서 마늘, 양파 작황이 그리 좋지 않네요...
작황이 좋아야 농업인분들과 소비자분들 얼굴에 미소가 생길텐데....
앞으로 이번주까지만 양파 작업을 하면 끝이네요.ㅎㅎ
밭에서 작업은 끝나지만, 매일 찜질방 같은 하우스에 찜질할 일들만 남았습니다.ㅎㅎ
그래서 항상 믿고 찾아주신 분들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아참, 여러분들께 소개 해 드릴 요리입니다.
"양파정식"
양파장아찌
양파볶음
양파초무침
엊그제 아침에 저희 나무꾼님께 아침에 양파정식을 차려 주었는데...
아무말 없이 먹더니, 점심도 혼자 알아서 차려먹고...
저녁에도 아무말없이 식당에 가서 저녁밥을 해결하고 왔네요..
양파정식이 너무 부담이 되었을까요?
생양파&된장
양파초무침,양파볶음,양파장아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