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귀는 대숲을 스쳐오는 바람소리 속에서 맑게 흐르는 산골의 시냇물에서 혹은 숲에서 우짖는 새 소리에서 비발디나 바하의 가락보다 더 그윽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빈방에 홀로 앉아 있으면 모든 것이 넉넉하고 충만하다. 텅 비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가득찼을 때보다도 더 충만한 것이다.. 비어있기 때문에 충만하다는 것, 결코 궤변이나 역설적인 말이 아닙니다. 빈 공간에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와 전파가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 가득 찬 미움, 시기, 질투, 원망들을 버리면 그 빈 마음에 사랑과 하늘의 보화로 가득 찰 것입니다. |
김진아님의 요청으로 만들어 봤어요,,^^*
특별한 가을 사진이 없어서 억새사진 배경과 음악은 "알프스의 저녁노을"로
만들어 봤습니다.
허접해서 죄송할따름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