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식단표 엑셀로 만들어서 올리고,
그 후로, 한번 글썼다가,, 아이들의 방해로 다 날라가 버리고,,
그동안
양념장 정리한거랑, 쓰지 않는 양념을 꼬마 쉐프님이 한방에 처리해준 이야기.
설겆이랑 그릇정리한 이야기. 등은 너무 오래 되서 건너뛰고.
저번주 냉장고 정리한 이야기 부터 시~작!
- 냉장고 안에 있는걸 모두 밖으로 걷어내고... -
요렇게 하니 많아 보이지만, 예전이라면,,
아마 부엌바닥으로 가득 나왔을거에요~^^
그동안 냉장고 파먹기가 완료 되고, 영수증을 이용하여. 식자재 소비기간을 체크해가며, 그것을 바탕으로
식단을 짜가며,, 계획적으로 식자재를 구비해가고 있는 결과...
냉장고 안에 있는걸 모두 밖으로 걷어냈지만, 버리는건 거의. 발생하지 않음.
예전같으면, 음식물 쓰레기가 몇포대는 나왔을텐데...
아~~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사진입니다.
바라보고 또 바라보며, 스스로 대견해 하는 칭찬에 무지 약한.
칭찬해주는 사람 없어서, 막 혼자 칭찬하고,
주변인들에게 칭찬을 강요하며, 스스로 엎드려 절받기에 달인이 된 나! 입니다.
스스로의 자뻑에 힘입어.
앞으로,, 절대. .흐트러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칸별로 네임택을 만듬.
뭐 하나 할려면, 아주 의지가 대단하여,, 시작해놓고,
저질 체력과 끈기 부족으로,, 그게 몇일을 가지못하는 그걸로 또 스스로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 드는
그런 미련스런 나이지만.
그래도, 지쳤다가 다시 일어나서 시작하는 또 그런 나 입니다.
2월달쯤에 양념장을 정리하며 느낀것..
정말 굳이 필요한 양념 몇개 없더군요..
마늘, 새우젖, 액젖.. 요렇게만 세개 있어도,, 괜찮더라구요. 여기에 굴소스 하나 더 있으면 좋겠지만,
굴소스 없이도 한 2달째 잘 견디고 있는거 보니.. 요렇게만 있어도 되나봅니다.
맨 윗칸은 장류..(장류 냉장고에 보관하는거 맞나요?)
그 아래 칸. 내 눈높이와 가장 잘 맞는곳에. 바로바로 먹어야 하는것들을 자리 배정.
만두라든지. 갑자기 생긴 즉석식품이라든지.. 아니면 해동해둔 고기라든지.. 이런것들.. 먹을것이 있는데도.
냉장고 뒤로뒤로 밀려서,, 나중에 썩은채로 발견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장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위치.
이자리에 배정받은 것들은 우선적으로 먹어줍니다.
아~~~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요(?) 로와 지는 여유공간......
뭔가로 꽉 차있는것을 보면, 마음만 조급하고, 먹을게 없이 느껴졌는데,
텅 비어있는 이공간을 보면 오히려 마음이 넉넉해지고~ 입맛이 다져지는것이.. 이것이 새똥효과?
밑반찬은 김치종류가 많고요. 비상시를 대비하여 우리 남편님은 항상 마른반찬 구비를 원하시지요.
일품요리를 실천중이지만, 밑반찬만으로 식사를 때울때도 있죠. 그럴땐 이렇게 한줄로 쌓아서 한꺼번에
꺼내서 넣을때도 이렇게 한번에~ 샤샥~
하단에는 김장김치들이 있어요.
보이는건 배추김치랑, 그 위로는 알타리무.. 이거 둘다 제가 좋아하는거
저희는 김치냉장고 둘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안두고 있는관계로
요렇게 항상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게 큰 김치통 두개랍니다.
큰 김치통으로 인해 옆에는 뭘 넣을수 없죠.
근데,, 이젠 비워두는게 미덕이라, 아쉽지 않아요
요 자리엔 손질된 야채 자리 배정. 야채 쓰고 남은 쪼가리들은 통에 담아 한꺼번에 보관합니다.
대부분 1~2일 사이에 소비되고요~ 저 케이스가 의외로 신선도 유지가 잘되더라구요
고래서,, 요렇게 냉장고 정리 완성~
요 상태는 청소전에도 비슷한 상태였고요.
냉장고 청소하기 무섭게 다시.. 블랙홀로 돌아가곤 했는데,
이젠,, 요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더 신기한것은 냉장고가 휑한데도, 먹고 사는건 더 잘해먹고 살고 있다는거...정말 요상해요..ㅎ
이젠 새똥님이 냉장고 버렸다는것도 조금 이해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키톡차 몇년만에,, 드디어 조금씩 풍월을 읊기 시작하고 있는건가요..
그전에는 할 엄두도 못내던 것들을 난생 처음 시도해보기 시작했습니다.
. 물론, 왠만한 분들겐 너무 쉬운것들이고, 아니 이런거 하고 자랑이라니.. 하고도 남을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기본이 되는 반찬들인데,, 저는,, 저런건 친정엄마만 할 수 있는건줄..... ㅎ
지난 한달간 주 메뉴들중에 속했던 것들중 몇개.. 올립니다.
너무나 기본이 되는것인데,, 할 엄두를 못냈던것들
지난달 경빈마마님 무로 여러가지 한것들 보고, ,도전~
요정도 남긴거 보면 성공이라 볼수 있겠죠?
대신 무나물을 대 실패!
흠 이유가 뭘까요.. ...크크..
그리고 완전 우리집 인기 메뉴가 된 무전
.
나름대로 성공. 첫번째 시도의 성공에 힘입어.
이제는 이 무전은 거의. 뭐.. 경지의 지경에^0^// 사진은 첫번째 무전인데,
지금은 작게 안하고, 크게 한판에 붙혀서,, 하는 나름의방법을 창작. 인증사진은 다음에~
레알~ 신세계~
82에서 얻은 실미도용 요리법!!!
밥할때 같이 테스트해보니. 무엇이든 가능함.
내 생애 첫번째.. 밥솥에 취사와 동시에 김치찌기 성공!
밥할때, 스뎅그릇에 김치랑 고기 뭐 이것저것 넣고,,취사 누르고
밥 다되서 밥뚜껑 열어보면.. 아래와 같은 맛난 김치찌개가..
이것은 정말 대박.. 시간, 가스,, 모든것을 절약할수 있는 최고의 레시피..임.
얼갈이전.
야채는 시금치 양배추 브로컬리.. 뭐 이런것만 해먹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제철나는것들로 값싸고 좋은것들 많더군요
게다가 대부분의 채소들이 전으로 부침이 가능하다는것도... 깨닫고 있는중입니다.
저 이거 하고, 완전 저한테 뻑갔어요~~^^ 너무너무 맛있는거 있죠.. ㅎ
나 정말 요리에 소질 있나봐요. ㅋㅋㅋㅋㅋ
"이상 번데기님들 앞에서 실컷 주름 잡아 보았습니다. "
마지막으로 애들 사진은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신듯 하여, 안올리려 하는데,
또 궁금하신분들도 있을듯 하여 새촘이 인사~
아침마다 사과 각 한개씩 갈아서 드셔주시지요..
공주님은 새촘하게 빨대로,, 왕자님은 숟가락으로 우거적 우거적
잘 먹고 잘 크고 있답니다.
모든 아이들이 맘편히 잘 먹고 잘 자랄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하면
넘 거창한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