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큰언니가 보내준 아기궁딩마냥 보들~보들한 느타리버섯이 며칠째 냉장고 안에서 방치되고 있는 불상사
가 생겨서리
급 구제해주기로 맘을 먹고, 퇴근후 주방을 급습함댜~~
으마으마하게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저처럼 손이 크신 울성님아 때문에 좋아하는 버섯 무한흡입하게 생겼다능
성님아~~~ 알럽
버섯들깨탕 먼저...
들깨는 여러모로 여성분들에게 좋다는 말은 어서 주워들어서리,,,,
요렇게 탕으로도 볶음으로도 넣어먹고 미역국에서 넣어먹고, 좋아하라하는 식품중에 하나랍니다.
모, 솔직히 제가 좋아하지 않는 식품군은 그닥 별루 없다능
느타리버섯 2줌, 양파반개,다진마늘과 대파, 당근약간, 물2~21/2컵, 들깨가루 밥수저로 5수저 듬뿍(지가 엄청 좋아하다보뉘^^)
간장1작은술,소금1/2큰술
들깨가루는 갠적으로 더 넣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답니다
걸쭉한 느낌의 들깨가루는 아니예요..
어르신들 쌀가루가 섞인게 아니라는거지요,,, 깔끔하고 담백한 들깨탕이랍니다.
버섯의 종류는 상관없어요^^
집에 표고가 있었는데도 넣지 않았다능...
갠적으로 국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요건 듬뿍~~~
넵~ 만만한 볶음으로도 맹그러봅니다^^
수분이 금방 생기니 빠르게 볶아내는게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 버섯볶음...
음... 재료샷~~~
느타리버섯, 양파반개,당근과 대파,다진마늘과 청양고추도 하나 숑숑~~~
애호박이 없어서 살짝이 아쉬운감은 있지만, 집에 있는 채소가 요거이다보뉘
휘리릭~ 빠르게,,,, 마지막엔 참기름 살짝 둘러주시는 쎈~~~슈
쫄깃한 식감이 참 좋네요...
생느타리버섯을 보면 먹기 아까울 정도로 그 자태가 아~~~쥬 곱다능
네~ 버섯도 자태가 고울 수 있어요^^
사다놓은 우엉도 손질도 안된채 냉장고에 방치되어 있기에
Little Star님표 우엉조림도 맹그러 보기로 도~~~~쩌언!!!
사다놓은 우엉의 양이 요렇게 채썰고 보뉘 250g정도 되더만요
원레시피의 우엉양은 200g이지만, 소스의 양은 제가 살짝이 조절해서 조리를 시작해 봅니다
충분히 볶~~~~~~~은후 조려지고 있는 과정이네요..
Little Star님 말씀대로 조림소스의 양이 많은듯 했지만,,,,
믿음을 가지고? 조려봅니다
(이 순간만큼은 말 잘듣는 셀라라능~~~)
조림의 형태가 보여지기 시작합니다...
간간이 하나씩 홀짝 집어먹어 보기도 하구용
Oh~ Oh~ 되어가고 있어,,, 되어가고 있어,,,, 혼자 연신 중얼거리기도 하며,,,ㅋㅋ
하여 만들어진 우엉조림이랍니다.
연필깍는것처럼 잘라볼까도 했지만, 우엉잡채도 혹, 만들어먹어보지 않을까 싶어서
저두 애써서 채썰었다는거 아니겠슘까?
담엔 우엉잡채 만들어보고 인증샷~ 올려드리겠슘댜
만들고 나니 왜케 뿌듯하던지...앙~~~
설에서 내려오고 난후 잠시 바깥바람을 쐰뒤, 몬가 주방에서 할일이 있지 싶은데 딱히 생각이 나지 않는 겁니다
냉장고 문을 열어본후 알았지요,,,ㅎㅎ
맞다, 치즈로 샐러드만든 인증샷 올리기로 했눈데
요즘 요렇게 가끔 깜빡증상까지 ^^;;
샐러드 만들기전 냉동실에 있던 딸기로 수제잼도 만들기 시작합니다.
잼이 되기를 기다리면서,,,
예전에 어떤님께서 잼을 만든는 그릇에 대해서도 언급하셨지만,
유리그릇이 없기에,,,ㅎㅎ 집에 있는 만만한 냄비로다가,,,
치즈샐러드 만들 준비를 해야겠지요?
토마토가 가장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없으니,,,
리코타치즈100~110g, 썰고보뉘 110g 이네요, 집에 있던 양상추와 읃어온 파프리카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치즈 써는 느낌이 참 좋아용^^ 물론 썰면서 낼름 제 입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구요~~
드레싱은요~ 발사믹식초1큰술, 데리야끼소스1큰술, 올리고당1/2~1큰술, 올리브오일1/2큰술, 백후추 약간, 건바질약간(생략가능해요)
마늘반쪽 다진것과 곱게 다진 양파1~2큰술, 파마산치즈1/2큰술이 필요하답니다.
드레싱은 만들어보신후 간을 먼저 보아주세요.
각자의 입맛은 다른것이니깐요
저는 갠적으루 올리고당 초~큼 더 넣기도 한답니다^^
요 드레싱은... 요렇게 샐러드 먹고 남으면,,,
식빵 콕~ 찍어서 늠~흐 맛나다능 *^_________^*
이론... 가제수건의 자국이 여실하게 드러나네용
요렇게 골고루 집어서리 한입~~~~ 아
추릅 ... 아궁 사진보뉘 또다시 먹고프네요^^
전 샐러드채소 별도로 챙기기 귀찮을때는
걍~ 치즈만 깍독~~~~ 썰어서뤼 드레싱 뿌려서 먹어도 맛나용
요건 예전에 토마토와 치즈만으로 만들어 먹은 ...
ㅎㅎ 왠 김밥사진 이냐구용?
제가 얼마전 김밥이 무지하게 땡긴날이 있었는데,,,
어제 설에서 내려오던중에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네요
아들들이랑 김밥싸가지고 월드컵공원에 널간다며,,, 저를 픽업하러 온다네용^^
택시타고 들어갈게 꺽정스러웠눈데...ㅋㅋ
조카가 동생 김밥 재료 말때,,,재료 위에 올려주었다며, 아주 뿌듯하게 저에게 자랑을 하더라구요
동생과 조카들의 합작품이라나,,,, 맛보뉘,,,
역쉬 남이해준것은 다 맛난거 같아용
딸기잼도 완성해서 소독해둔 유리병에 담아두구요~
이제 빵만 준비되면 되는거 맞져? ㅋㅋ
벌써 벚꽃이 핀곳도 있네요...
봄은 봄인가 봅니다^^ 맘두 설레이는 봄~~봄~~봄~~~
월욜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셨나요?
출근을 해보뉘 제 컴을 누가 만지셨는지, 아침부터 정신없네요ㅜㅜ
제가 컴맹 수준이다보뉘,,,ㅎㅎ
벌써 점심시간이 다가옵니다 배도 무쟈게 고프네용^^
냉장고에 넣어둔 치즈생각이 제 머리를 맴돕니다 ^___^
울님들~ 좋은분들과 건강한 음식 드시고 남은 오후하루 힘내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