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유명한 비빔 국수집에 홀릭해버리고 나니 미각이 예민!!(사진추가;;;)

| 조회수 : 30,016 | 추천수 : 11
작성일 : 2012-01-16 20:49:55

별일은 아니에요~^^

그런데 요리에 양념 비율을 맞추는 미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여서 조금 신기한정도에요^^~

어떤집에서 무엇을 먹는데 이게 조미료가 들어가서 맛있는지 천연재료만 넣어도 맛있는지 당최 구별을 못하고.

그냥 맛있으니까 맛있구나 하고 판단할정도의 (대신 느끼하고 뒷맛 개운함정도만 압니다)미각을 가진 정도입니당.

남편과 주말에만 가끔 맛집 망@이라는 국수집에 가끔 가서 비빔 국수를 먹는답니다.

자 그런데 이상합니다.첨엔 몰랐는데 이집 갈수록 입맛 땡기게 하는 비빔국수의 양념이 시도 때도 없이 저를 괴롭히더군요.

버스로 길~~게 두세정거장 걸어가면 숨차고 뛰면 빡센 거리입니다.

즉 도보로 못걸어가는 곳이라서 평일 5일동안은 꿈도 못꿉니다.

걸어서나 버스로나 먹으러 가기는 싫고 엄두가 안나고요~

어쨌든 비빔 국수 평소때 누가 와서 양념을 해주면 제가 국수나 삶아서 같이 먹는 정도에요~제가 양념장을 못만드니까요 ㅠㅠ

그런데 이 국수집의 양념 국물이 자작하고 오이가 들어가는지 뭔지 시원한 맛을 내기에 도저히 오늘은 참을수 없어서,

혀끝에서  맛이 떠오른데로 커터기에,

사이다 100미리

사과 반쪽

양파 반쪽

오이 반쪽

다진 마늘 반수저

맛간장 3~4수저

매실액 한 휘리릭(죄송해요 저 계량에 취약해요..그래서 늘 새로운 맛의 양념이 탄생을 합니다 ㅠㅠ)

매실액이 없으면 설탕 두세스픈 넣으세요(단맛 보시고 가감하시면 되요)

식초 3큰술정도

고춧가루 적당히(취향껏 )

고추장 1수저 푸욱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갈았습니다.(넉넉한 3인분양정도)

제가 좋아하는 비빔 국수 양념장이 80~90%의 싱크로율로 태어났어요^^;;;

그냥 국물 없는 비빔 장 말고 약간 자작하게 잠기는 정도의 양념장으로 만든건데 갈아넣는 야채 때문에 퍽퍽한 느낌이 나서 처음에 실망했으나 맛은 기가 막혔어요;;;

맛집국수집처럼 국물이  맑게 잠기지는 않고 양파 오이 사과를 갈아넣었으니 텁텁한 외관은 맛깔스러워 보이지는 않아요^^''

그런데 맛은 정말 저희 아이들이 너무 비슷하다고 고개를 푹숙이고 먹더군요.

이렇게 행복한날 처음입니다.

오이를 갈아넣으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나는지 처음 알았어요^^;;;;;

코끝에 상큼하지만 시큼하지도 않는 아주 시원한 맛을 내게 하는 아주 중요한 재료였는지 저만 몰랐나봐요..

오이가 관건인것 같아요~(저도 오이를 갈아넣으면서도 반신반의 했어요)

오이를 갈아넣어보세요~

비빔 국수의 새로운 맛이 열릴지도 몰라요^^;;;(다분히 개인적인 입맛일수도 있으므로 절대적 레시피라고 말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급하게 사진 찍어 올리느라 중심도 안맞고 뭐 그러네요~후후 이해해주세요~~

상추잎은 흉내낸거고 허연건 사과를 슬라이스해서 올린거에요~물론 오이채도 있어요^^~

 

사지니 순서가 바뀌었네요~막 갈아서 완성된 비빔 양념장이에요~쫄면에 넣어서 드셔도 될것 같아요...참 파인애플은 넣치 마시고 다시육수 식혔다 조금 넣어도 될것 같아요~리플중에 어떤 분이 열치 애젓 이야기 하셨는데 그것도 시도 해보려고 해요~앗 근데 메니큐어 벗겨진 제 손톱 지못미 ㅠㅠ모른척해주세요~5만년만에 바른건데 성질이 못되서 제가 막 벗겨내거든요..요리에는 첨가(?)안되었으리라 믿어주세요^^;;;;;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콤돌~
    '12.1.16 8:59 PM

    와우~안드로장금님의 혀끝맛에 매료되어 낼 당장 만들어보겠사와요~
    좋은 레시피 감사드려요^^

  • 안드로메다
    '12.1.17 9:07 AM

    예민하신분은 사이다의 묘한 끝맛이 싫으실수도 있는데 저 재료를 배합하고 맛을 내는데 베이스가 되는 것 같아요...참기름이나 다른 향신료 때문에 사이다 맛은 안느껴졋어요(요리에 들어가는 사이다 맛 안좋아하거든요^^;;)
    그냥글 지울까 하고 들어왔다 다들 응원해주시니 저도 너무 감사해요^^~

  • 2. 콤돌~
    '12.1.16 9:00 PM

    망향~~~저도 엄청 좋아하는데...엄청 맵지만...자꾸 먹게되는...캬핫!

  • 안드로메다
    '12.1.17 9:09 AM

    오옷 같은 지역에 사시는 분이^^;;;;전 고읍지구라...그런데 데깔은 절대로 못따라할것 같아요..제껀 맛만 망향이고 외관이나 모양은 전혀^^;;;
    오늘은 파인애플도 있어 파인애플도 갈아넣어보려고 합니다...흣^^

  • 3. 꿀짱구
    '12.1.16 9:23 PM

    오오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근데 핸드블렌더밖에 없는데 그걸로 해도 되겠죠?

  • 안드로메다
    '12.1.17 9:09 AM

    하여간 모든 갈수 있는 기계면 다 되죠^^;;;;걱정마세요(맛있게 되야 할텐데;;;;제 입맛엔 워낙에 잘 맞아서;;)

  • 4. 카라
    '12.1.16 9:36 PM

    망향 비빔국수 정말 맛있어요 들어간 재료는 별로 없는데 국수도 쫄깃하고 또 먹고싶네요...

  • 안드로메다
    '12.1.17 9:10 AM

    카라님 그쵸??별게 아닌데 거기 중독성이...ㅡㅡ;;;그게그렇게먹고 싶어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고 생쇼 하고 있지 싶습니다^^;;;

  • 5. 살림열공
    '12.1.16 9:50 PM

    맛간장이 없는데...넣지 않고도 그 맛이 날까요?

  • 안드로메다
    '12.1.17 10:04 AM

    맛간장하고는 크게 상관 없을것 같아요~간장과 설탕 이렇게 넣으셔도 될것 같아요^^~

  • 6. 카산드라
    '12.1.16 10:24 PM

    맛 간장을 만들어야겠군요..........근데.........만들어야지 하면서도 실행을 못하네요.^^;;;

  • 안드로메다
    '12.1.17 10:05 AM

    맛간장 없어도 되요~근데 맛간장의 쓰임새가 너무 많아서 없음 이제 불편하더군요~사실 만들기 굉장히 쉽고 부담 없어요~레몬하고 사과는 꼭 있어야 해서 일부러 살때도 있긴 하네요^^~

  • 7. 뽀롱이
    '12.1.17 12:04 AM

    일단 분수처럼 뿜어대는 침좀 --;;
    저도 망향국수 엄청 좋아라 하는데 맛간장!!! 그게 문제네요
    걍 간장으로는 안될런지...
    가서 먹어보면 후추맛이 많이 나던데 후추는 안들어가나요?
    일단 낼 저도 실습들어갑니다요~~~

  • 안드로메다
    '12.1.17 9:12 AM

    어 뽀롱님의분수처럼 뿜어대는 침을 상상해버려서 커피를 또 뿜을 뻔했어요...후추는 안넣었어요 ..저에게 후추 맛은안느껴져서 .....맛간장 대신 간장 넣으셔도 될거에요^^~

  • 8. 미쁜^^*
    '12.1.17 1:13 AM

    어휴 글만 읽어도 침이 고여요 ...습^^

  • 안드로메다
    '12.1.17 9:14 AM

    사시리 집에서 국수 말아먹으면 양념 뒷맛 때문에 꼭 먹다 말게 되요~^^참 저는 메실액을 좀 많아 넣었는데다 맛간장에 설탕이 들어가 있어 따로 설탕을 안넣었으나 두가지가 없으시면 밑에 순덕언니처럼 설탕을 넣으셔야 됩니다~^^

  • 9. 순덕이엄마
    '12.1.17 3:06 AM

    금방 해 먹고 입가에 비빔양념 묻은 채로 리플써요. ㅎㅎ
    아웅~ 맛있다~^^
    저는 생강 한쪽과 설탕도 두어술 넣었어요.
    하루 숙성 시킬려고 참기름은 안 넣고(비빌때 투하) 500 밀리 병에 한병 만들어 놓았네요 뿌듯~
    감사^^

  • 안드로메다
    '12.1.17 9:19 AM

    잘하셨어요 순덕엄마언니님 ㅋㅋㅋㅋ전 설탕을 언넣은 이유가 매실액을 충분히 넣었고 맛간장속에 설탕이 들어가 있어서에요~오 생강을 생각못했군요..참기름은 숙성시키기 전엔 바로 먹는거라서 전 넣었어요..냉장고에 숙성까지 ㅋㅋㅋㅋ
    참기름은 먹기전에 넣으시는게 맞아요^^그래야 향이 확 올라와요~벌서 해드셨다니 놀라와요 (빠른 빛의 동작이 눈앞에 보임)다행이에요 맛있어서... 그래도 고추장 묻은 입은 닦으셔요^^;;;;히힛

  • 10. 싸이프러스
    '12.1.17 8:32 AM

    망향국수? 어디예요 거기가?
    일단 안드로메다님의 실험정신을 감사히 실천해 봐야겠어요 ㅎㅎ

  • 안드로메다
    '12.1.17 9:21 AM

    제가 길치인데다 차를 운전하지 않으므로참 설명하기 힘드네요~망향 검색하면 위치찾게 나올꺼에요^^~근처에 사심녀 꼭 한번 다녀오세요~그리고 매실액으로 단맛을 만들었기 때문에 매실액 없으심녀 설탕 넣으셔야 되요^^~

  • 11. 청솔
    '12.1.17 9:12 AM

    마침 재료가 다 있네요~
    만들어 봐야 겠어요
    팁은 오이였군요^^*

  • 안드로메다
    '12.1.17 10:05 AM

    네 오이를 갈아넣어보세요^^;;;

  • 12. 다연맘
    '12.1.17 10:39 AM

    감사합니다^^
    우리식구 비빔국수 좋아하거든요~
    저도 꼭 해봐야겠어요...

  • 안드로메다
    '12.1.17 12:33 PM

    잘되었네요^^비빔 국수 별로 안좋아하던 저도 그집에서 먹고 나서부터는 비빔 국수를 좋아하게 되었어요~제가 만들어놓고 맛있다고 하니까 좀 웃기지만^^ㅋㅋㅋㅋ

  • 13. 우순이
    '12.1.17 11:36 AM

    귀찮아 맨날 눈팅만 하는데 제가 젤 좋아하는 메뉴를 올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침 꼴각 삼켜가며 감사인사 올립니다....꾸벅~~~

  • 안드로메다
    '12.1.17 12:33 PM

    한번 도전해보세요~새콤 달콤 그리고 그 무엇이더 있어요.... @죠~전 그 알파가 늘 그리웠던 1인입니다 ~ㅋㅋㅋㅋ

  • 14. 아침숲
    '12.1.17 1:08 PM

    와우~ 프린트 해서 실습 들어갑니다. 이런 레시피 너무 좋아요^^

  • 안드로메다
    '12.1.17 2:33 PM

    헛 프린트까지;;;;;;;;;;부디 맛있어야 하는데^^;;;;

  • 15. 뮤뮤
    '12.1.17 1:47 PM

    안드로메다님. 댓글 안 쓸 수 없어 급 로긴.
    저도 고읍삽니다. 전 신도살아요. ㅎㅎ
    예전부터 글 잘 읽고 있었는데 같은 지역도 아니고 같은 동네 주민이시라니 넘 반가와요.
    생각에 저보다 선배맘실 듯 한데 그냥 무조건 넘 반가와요~~^^*


    그리고 망향이 여기에도 있지만 연천인가 어디에도 있고 하야튼 몇개 더 있는 걸로 알아요.
    저도 이 동네로 몇번 가보긴 했는데 그 어느날 주말농장 갔다 들렀는데
    힘든 후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맵고 둘째는 간장에 참기름 양념만 된 강 하나도 안먹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한 일년 안갔는데 다시 가봐야 겠어요.
    그리고 오이 갈아 해보기! 꼭 한번 해 볼게요.
    레서피 감사해요. ^^*

  • 안드로메다
    '12.1.17 2:32 PM

    저도 입주하묜서 이사 온거에요 우남입니다 ㅋㅋㅋ하하..신도 앞에 아이 유치원(송랑)을 다녀서 거기 가끔 갔었어요~저도 무조건 반가워요^^~
    제가 나이가 많을꺼에요~흑흑..ㅋㅋㅋㅋ
    아 거기 국수집은요 매운맛때문에 저도 첨엔 애좀 먹었어요..그런데 자주는 아니더라돠 한달에 한두번은 간다고 간것 같은데 그 사이에 매운 맛을 느끼는 통각이 둔해졌는지 이제 힘들기는 커녕 뭐 ㅡㅡ;;거기 분점도 있었나보네요~워낙에 국수집에는 관심이 없었었다가 여기 와서 그나마 눈을 좀 떴나배요^^집에서는 뻘건 색감만 추구하지 않으신다면 굳고춧가루 고추장 양을 조절하심 애들도 먹을수 있게 만들수 있어요~좀 황토빛 나는??그런 떼갈도 나더라고요~
    붉은 고추를 직접 갈아 넣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오늘 저녁에또 해봐야겠어요^^;;;;;

  • 16. 보리피리
    '12.1.17 2:46 PM

    댓글유혹에 급 로긴하고들어왔어요.
    순덕엄니가 아니라 순덕이 입가가 자꾸 생각나네요.ㅋ
    그니까
    저 재료들을 휘리릭 몽땅 갈아서 쓰면되겠지요??

  • 안드로메다
    '12.1.17 2:57 PM

    네 맞아요^^;;;맛있게 드셔용~~

  • 17. 파란디
    '12.1.17 2:53 PM

    안드로메다님ㅋㅋㅋ 감사해요 지금 만들어놨는데 익으면 감칠맛나고 넘 맛있을거같아요
    전 사과가 없어서 사과주스 넣었는데 농도가 좋아요!! 망*국수 정도의 묽기?ㅋㅋㅋ
    레시피 양*2하니까 사이다 한캔 사과주스 한병 양파하나 오이하나 딱 맞아서 너무 좋아요
    이걸로 장사해도 될듯ㅋㅋㅋㅋㅋ
    감사해요 안드로메다님!!!

  • 안드로메다
    '12.1.17 2:59 PM

    오 사과쥬스...너무 좋은 아이디어에요~사과가 비쌀때는???살짝 음료수를 이용해도 될것 같아요..저도 좋은 레시피 알려드리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늘 82쿡에서 얻은 레시피로 칭찬 많이 받았거든요~감사해요 저도^^~

  • 18. 꼬비똠뽀
    '12.1.17 3:13 PM

    사과랑 사이다 조달해다 해먹어봐야겠어요 >_

  • 안드로메다
    '12.1.17 4:23 PM

    똠뽀님 재료는 가감하시거나 다른것도 참가해보세요~저도 파인애플도 넣어보려고요^^~

  • 19. 미모로 애국
    '12.1.17 3:17 PM

    이런.. 이래서 키톡을 끊어야해... 다이어트해야하는데.. ㅠ_ㅠ

  • 안드로메다
    '12.1.17 4:23 PM

    미모로님 죄송해요 ㅠㅠ왠지 제가 큰 잘못을....ㅋㅋㅋㅋ
    대신;;양을 좀 적게 드시면 안될까요^^?

  • 20. 뮤뮤
    '12.1.17 3:53 PM

    아아 송랑보내셨군요.
    글고 제맘대로 선배맘이실듯 하다 했는데
    요리와 살림은 선배실지 몰라도 나이는 제가 선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쿨럭--;; 듭니다. ㅎㅎ
    저희 큰애는 광사초1이랍니다.
    저희도 이사온지 2년이 다 되어가요. ^^
    넘 자세히 써서 괜히 부담드리는 거 아닌가 싶은데(먼부담? ㅎ) 그냥 너무 반가와 죽겄는 오지랖? 주책?이라 여겨주시와요. ^^*
    글구 자꾸 댓글달러 댓글 확임하러 다녀가며 글을 읽고 또 읽고 했더니 망거기 국수가 막 땡겨요오오~~
    이러가 저녁때 휘리릭 나가 한끼 해결할 수도. ㅎㅎ

  • 21. 껍데기
    '12.1.17 5:46 PM

    망* 국수 본점이 연천이라면서요? 제가 담주에 그 본점앞엘 갑니다. 아들 훈련소 수료식 면회를 가는데 그 앞이 바로 그 국수집 본점.ㅋㅋ 제 맘같아서는 본점맛을 보고싶은데 고기고기노래부르는 아들땜에 어찌될지... 오랜만에 국수생각이 간절해지네요 ^^ 본점맛이 훨씬 좋다는데...ㅠㅠ

  • 안드로메다
    '12.1.17 7:09 PM

    고기 드셔야 할것 같아요^^본점이 저의 동네인건가요?어쨋든 그래도 한번씩은 먹으러 갈것 같아요~그 국물의 묘미는 아직 못만들어봐서^^;;;;화이팅 아드님 군대 잘 보내시고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래용~

  • 22. 저요저요
    '12.1.17 6:01 PM

    오오오..사무실에서 출력해놨어요..
    칼퇴후에 사이다사서 집에갈꺼여요 ㅎㅎ

    근데..조금 부족한 맛은..액젓을 개미눈물만큼 넣어볼까해요.
    나름 미세한 미각의 남편은.. 망*비빔국수를 먹을때마다 젓갈(발효, 숙성된 장맛..)맛이 난다고 하거든요.
    뭔가..분식집의 가벼운 양념과는 다른..좀 깊은 맛이 있잖아요. (혹시 멸치다*다일까요??)

    까나리액젓을 넣는다는 유명한 냉면도 있던데..

    그런데 막상 해보려니 좀 떨리긴 하네요 ㅋㅋ
    그냥 오늘은 일단 안넣고 먹어야겠어요

  • 23. 꼬얌~
    '12.1.17 6:04 PM

    원글님 글만 읽어도 입에서 맛이 그려지는것 같아요 ^^
    면은 그냥 일반 국수 사용하신거에요?
    아님 쫄면 같은 면을 사용하신거에요?

  • 안드로메다
    '12.1.17 7:07 PM

    그냥 소면 이용했는데 거기 국수는 좀 굵은 중면 같았지만 직접 뽑은 국수 같기도 했어요 쫄깃하고 식감이 아주 다르거든요^^~

  • 24. 저요저요
    '12.1.17 6:06 PM

    아니면 백김치 국물을 넣어도 될것같아요 (부드럽고 은은한 액젓맛?)
    거기서 반찬으로 백김치도 나오잖아요..^^
    (하여간..제가 뭐에 꽂히면.;;;;)

    앗..드뎌 퇴근시간여요! 감사해요 맛있게 먹을께요

  • 안드로메다
    '12.1.17 7:07 PM

    하하 네 맞아요 백김치...전 신김차 쫑쫑 썰어넣어도 될것 같은데 그냥 먹었어요...글고 깊은 맛???2%부족한건 달인 멸치 액젓(시판용도 가능하겠네요)을 소량 넣어도 될것 같아요...^^저보다 더 맛있게 만드실것 같아요 오늘도 비빔 국수 해먹었어요 위에 사진 넣었어용~

  • 25. 솔파
    '12.1.17 7:18 PM

    지금 적어놓고 만들어보려고요

  • 안드로메다
    '12.1.17 8:44 PM

    솔파님 저보다 더 맛있게 만드실꺼에요~제 레시피가 날라리 계량이라서^^~

  • 26. 햇살가득
    '12.1.17 7:45 PM

    일단 망향가서 먼저 먹어보고 싶어요.
    국수 무지 좋아하거든요...
    검색해 보니 지점이 여러군데 있는 것 같던데 어느 동네 망향인지 여쭈어도 될까요?

    사진의 손톱이 언뜻 네일아트 하신 것으로 보여 나만 이리 안꾸미고 사는가 보다 잠깐 반성 했었어요.^^

  • 안드로메다
    '12.1.17 8:44 PM

    아...제가 가는 곳은 양주시 지점 망향이에요..여기가 본점이라는 이야기인지^^아마 그런것 같아요..경기도 양줏 망향 검색해보시겠어요~햇살님 요리야 말로 정말진국이라 이렇게 올리고 보니까 부끄러워요~~맛을 한번 보시고 저보다 더 뛰어난 미각으로 부족한 재료로 한번 만들어 보시고 후기 올려주세요^^저도 좀더 배워야 하니까요~~

    손톱 이야기 저 민망하지 말라고 배려 하시는것 같아 괜히 뭉클합니다..지금 아예 지우고 왔어요...^^;;;그렇게 갈끔한 사람이 아니여서 ㅡㅡㅋ
    햇살님의 깨강정 음식들 상상하고 있어요 ㅠㅠ좋은 밤 되시고요~(그리고 저도 잘안꾸며요;;;;만만한테 메니큐어라 어쩌다 한번씩 발라요^^)

  • 27. 마토
    '12.1.17 8:49 PM

    행복한 고민이 생겼네요.. 내일 먼저 망향국수를 찾아내어 가서 먹어봐야 할지
    아니면 내일 장을 봐서 안드로메다님의 소스를 먼저 만들어 봐야 할지..
    저 비빔국수 메니아인데, 이런 소스 팁 너무 좋아요..
    사진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어우~~~
    내일까지 어떻게 참죠..

  • 안드로메다
    '12.1.18 9:53 AM

    꼭 맛있게 만들어 드시기 바래요^^;;;;화이팅~(전 이틀 연속 먹고 있네요 흐,흐)

  • 28. livingscent
    '12.1.17 9:43 PM

    와우~ 이런 레서피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요런 양념에 정말 약한데..ㅎㅎ 근데 저도 님것과 똑같은 맛을 내고 싶은데 전 매실액이 없으요,,ㅠㅠ

  • 안드로메다
    '12.1.18 9:54 AM

    매실액이 없어도 괜찬을것 같은데 이게 오이를 갈아서 들어간 맛이ㅏ 포인트인것 같아서에요~걱정마시고 맛있게 양념들 가가맿서 만들어보세요^^*

  • 29. 카산드라
    '12.1.17 11:08 PM

    아~ 망향 국수예요????

    일산 외곽에 있는데....몇 번 갔었어요......비빔국수......정말 맛있던데......

    친구들하고 먹으면서.....서로 서로......첨가 된 재료 하나씩 이야기하면서 먹었는데....ㅎㅎㅎ

    제가 보긴엔.....딸려오는 배추물김치 국물을 넣는 것 같았어요.....그러니 국물이 자박자박 하죠.

    서빙할 때는 국물없이 잘 익은 배추만 주잖아요.....주방쪽을 열심히 쳐다 본 결과......빨간 국물을 넣더라구요.

    아마도 그게.....물김치 국물 같았어요.

    아~ 저도 꼭 만들어서 해 먹을래요....감사...^^

  • 안드로메다
    '12.1.18 9:52 AM

    제가 사이다를 넣은 이유는.저의집에 절대로 존재 할수 없는 동치미 국물??때문이에요~왠지 동치미 국물이나 깍두기 국물이 들어갈것도 같은데 이건 정말 자신이 없는거에요~동치미 국물 넣어보세요 하고 깊은데 너무 광범위해지니....^^;;;;그냥 사이다로 통일해서 넣어볼까 하고 글을 올린거에요~뻘건 국물은 단지 김치류의 국물이 아닌 일부러 그런 국물을 따로 만든것 처럼 보였어요.담엔 부엌에 몰래 숨어들어가서 기웃거려야겠어요 ㅡㅡㅋ자꾸 더 궁금해지네요^^물김치 국물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저도 궁금하네요^^~

  • 30. 니모친구몰린
    '12.1.17 11:37 PM

    전 사과 없어서 배넣고 만들었어요^^ 오늘 메뉴가 쫄면이라서 초장과 소금만 약간 더해서 먹었는데 입맛까다로운 큰애도 맛있다며...흐릅! 이런 도전정신....본받습니당 ㅋㅋㅋ

  • 안드로메다
    '12.1.18 9:53 AM

    맛있게 드셨다 하니 다행이네요~저도 소스 만들어서 재워놨어요~담엔 멸치 육수도 좀 우려내서 식힌 베이스에 양념갈아보려고 합니다^^~

  • 31. 변장금
    '12.1.18 10:49 AM

    어제 퇴근하고 바로 골뱅이 무침으로 비빔국수먹었는데
    보통때 양념장보다 정말 상큼하더라구요
    레시피 잘 보관했다가 두고 두고 맛있게 먹을게요
    감사합니다^^

  • 32. 아침
    '12.1.18 10:52 AM

    맛간장이 에러네요

  • 33. 요안나
    '12.1.18 6:42 PM

    맛간장 이란건 여기 82 쿡 히트 레시피에 있는 그걸 말하는 건가요?
    저희 집엔 한살림에서 산 맛간장이 있는데 그건 좀 짜고 단 맛은 안 나는거 같은데
    이름만 같은 맛간장 인지 넣어도 되는지 ....
    제가 워낙 요리에 재주가 없어서 레시피 대로만 만들어서요 응용을 못해서리 ㅋㅋㅋ

  • 안드로메다
    '12.1.18 8:17 PM

    제가 자주 애용하는 맛간장은 직접 만든 맛간장이고 역시 82쿡을 통해서 알게 된 맛간장이에요...시판이랑 맛이 다를꺼에용..시판보다 당연히 달아요...^%^풍미도 다르고요(시판보다 집에서 만든게 훨씬 더 맛이 좋구요~

  • 34. 꼬꼬와황금돼지
    '12.1.19 5:42 AM

    이제야 이글을 봣네요~~ 저도 당장 해먹을려구 스크랩해놧어요~^^
    감사합니다.~~~~^^*

  • 안드로메다
    '12.1.19 8:12 PM

    네 맛잇게 잘 만들어지길 빕니다...하이팅....^^

  • 35. yozy
    '12.1.19 10:24 AM

    비빔국수 정말 좋아하는데
    잘 저장했다가 사용할게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안드로메다
    '12.1.19 8:11 PM

    드셔보시고 뭔가 모자라거나 더 넣어야 겠는 재료가 있음 한번 넣어보세요^^저도 만들면서 이거 올려도 되나 하고 고민했어요^^;;;;;;

  • 36. 햇살
    '12.1.19 4:42 PM

    저도 주말에 당장 만들어놔야겠심다..
    갑자기 비빔국수가 넘 땡기네요.

    그리고 모자란 20-10% 의 힘은 미* ...조미료가 아닐까요?
    ㅎㅎㅎ 안드로메다님의 레서피에 조미료만 넣으면 100프로 싱크로율일거 같습니다 ㅎㅎ

  • 안드로메다
    '12.1.19 8:10 PM

    글쎄요 조미료라기 보다 다른 재료가 조금더 첨가되어야 할것 같아요..저도 처음 해본 시도라^^;;조미료 한번 넣어볼까요 눈딱감고!!!!!!

  • 37. 용준유진맘
    '12.1.19 6:58 PM

    양주 망향 비빔국수 정말 맛있지요..
    연천에도 있는 거 봤어요..^^
    아는 데 나오니 냉큼 댓글달고..
    저는 눈물 콧물 다빼면서 먹어요...

    동두천사는데..일부러 거기까지 갔었다는...

    저도 만들어보러 갑니다 ^^

    근데 그 애기국수도 맛있어요..

  • 안드로메다
    '12.1.19 8:09 PM

    맞아요 저도 콧물 눈물...ㅋㅋㅋㅋㅋ이 표현이 정답이네요^^~

  • 38. yava
    '12.1.20 4:26 PM

    아침에 해 먹었어요. 순덕마미님 말씀대로 생강을 조금추가하고, 고추장조금더 추가했어요.
    남쪽지방에 있어서 직접 그 식당에 가서 먹지못하니 안드로메다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맛이 아아~ 요런맛일까 하면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 yava
    '12.1.21 6:58 PM

    공교롭게도 오늘 낮에 경남의 작은 ㅊ市에 온천이 있어서 갔었는데 입구에 비빔국수집이 똭.
    오메~~ 망*비빔국수. 엉? 그래서 기대하고 바로 사먹었는데.. 맛은 오이갈아넣은 안드로메다님레시피가 훨낫드만요!!

  • 39. 끈달린운동화
    '12.1.21 5:26 PM

    17일에 막 만들어서 먹고 나머지 숙성시켜 오늘 점심에 비벼 먹었는데.....ㅎㅎㅎㅎㅎ
    울 남편이...
    뭘 먹으며 칭찬 완전 인색한 울 남편이.....
    국수집 내도 되겠대요. ㅎㅎㅎㅎㅎ

    너무 맛나요~~~~!!!!

    참, 전 저 레시피에다 멸치액젖, 생강즙 조금 추가했구요, 맛간장 없어서 그냥 진간장 사용했어요.
    그래도 느므 맛나네요.
    이런 레시피 올려주신 원글님, 복받으실거예욤!!!!
    추천도 한방 올립니다^^ ㅎㅎㅎㅎ

  • 40. fish
    '12.1.25 6:12 PM

    저도 일산근처에서 먹어본적있는데 레시피 적어놨어요 사이다랑 오이사면 바로 해먹을꺼예요 ㅎㅎ 감사합니다

  • 41. 입큰개굴
    '12.1.28 6:06 PM

    우와~~~ *'_'*

    양념에 약해서 시도도 못해봤는데... 내일 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근데... 필립스 미니 믹서 밖에 없는데 (마늘 다지는 용으로 밖에 안 써봤어요.. ^^;; )
    거기에 넣고 갈아도 될까요? ... :)~

  • 안드로메다
    '12.3.10 12:43 PM

    저도 작은 믹서에요~~~그걸로 해도 괜찬을꺼에요^^~

  • 42. 개굴
    '12.3.9 9:50 AM

    울 엄마의 김치 비빔국수가 참 맛나는데 아무리 따라해도 그 맛이 안나요.
    요 레시피로 따라 해보고 맛나면 엄마걸 포기할래요 ㅋㅋㅋㅋㅋ

  • 안드로메다
    '12.3.10 12:43 PM

    그래도 엄마께 맛있을껄요^^~?설마..흐흐흐~

  • 43. solpine
    '12.3.9 10:13 AM

    오잉 이제야 이걸 보게되다니,,,감사합니다

  • 안드로메다
    '12.3.10 12:43 PM

    ^^한번 시도해보세요~

  • 44. 겉보리
    '12.3.9 2:19 PM

    좋아하는데 잘 활용할께요.
    감사~^^

  • 45. 휠천사
    '12.3.10 3:50 PM

    당장 활용해야겠네요

  • 46. 더나은세상
    '12.4.28 3:15 AM

    만들어 보고싶네요.

  • 47. 유리컵
    '12.6.26 2:03 PM

    저도 맛간장에서 막혔는데 그냥 패스하고 사과쥬스 사러갑니다 ~저는 냉면에 비벼먹어보려구요~ 시원한 레시피 감사요~

  • 48. 맛간장진간장
    '12.7.5 11:51 AM

    그 유명한 비빔국수의 비법은 직접만든 청양고추가루 . 야채수. 과일야채효소래요 기사에서 봤어여

  • 49. 마름모
    '13.3.13 7:40 AM

    비빔국수

    정말 맛나보여요. 감사합니다^^

  • 50. 정현맘
    '13.5.3 12:57 AM

    비빔국수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 51. 심온
    '13.11.2 3:49 AM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95 동지 팥죽 드셨는지요? 6 babymonte 2024.12.21 7,545 7
41094 집 모임.. 시작도 전에 포기하고 싶어진 이야기 22 고독한매식가 2024.12.17 13,421 4
41093 17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1월 돈가스와 골뱅이소.. 21 행복나눔미소 2024.12.17 6,189 3
41092 아직 가얄길은 멀지만 힘내세요 6 나니요 2024.12.16 5,974 2
41091 오랜만입니다. 머핀아줌마입니다 ^^ 17 머핀아줌마 2024.12.16 7,040 7
41090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21 제이비 2024.12.14 6,544 7
41089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13 발상의 전환 2024.12.14 5,444 10
41088 나의 깃발 25 백만순이 2024.12.13 5,806 11
41087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7 너와나ㅡ 2024.12.12 6,067 5
41086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3 제이비 2024.12.10 8,432 7
41085 벌써 12월 10일. 26 고독한매식가 2024.12.10 7,076 4
41084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발상의 전환 2024.12.07 10,972 8
41083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제이비 2024.12.04 11,939 4
41082 파이야! 15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1,378 4
41081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코코몽 2024.11.22 13,562 3
41080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7 ··· 2024.11.18 19,815 7
41079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4 Alison 2024.11.12 19,219 6
41078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2,537 5
41077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10,351 6
41076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백만순이 2024.11.10 11,118 5
41075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3 행복나눔미소 2024.11.08 4,399 6
41074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7,080 5
41073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642 5
41072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836 8
41071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8,572 4
41070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916 8
41069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829 2
41068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7,216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