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안에 달걀이랑 우유가 언제 떨어졌는지 기억도 나지않을 만큼 마트에 가본지 오래 된 것 같아요.
냉장고 안이 비었다고 한 지 벌써 오래전이건만 아직도...
그래도 굳건히 버티고 있습니다.
오늘 역시 냉동고 청소놀이.
10월 말 후배네 집에서 얻어와 한번 맛있게 끓여먹고 한번 더 먹을 수 있을 만큼 냉동고 안에 넣어뒀던 무우청을 꺼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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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녹으라고 해동판에 얹어서 해동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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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과 새우가루를 적당히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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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도 조금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잠시 놔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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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붓고, 멸치 넣고(사진상으론 안보이네요), 파 마늘을 얹어서 팔팔 끓이니 무청찌개 완성!!
무청찌개와 생선조림으로 상을 차렸어요.
그런데, 문제가 생긴거 있죠? 다용도실에 양파 가질러 가면서 고개를 숙였는데 담이 들렸는지 숨을 쉬기도 어렵네요.
허참, 아마도 피곤하기 때문에 좀 쉬라는 뜻인거 같아요...
찜질이나 하면서 뉴스랑 VJ특공대나 봐야겠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