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계피와 바닐라 향을 넣은 사과잼

| 조회수 : 9,607 | 추천수 : 6
작성일 : 2012-10-07 04:39:15

수퍼마켓에서 다양한 종류의 사과를 보니 잼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 그래서 큰 사과   (braeburn) 10 개를 사서 4 개는 잼을 만들어 양쪽 이웃 외국인에게 1 병씩 나눠 주고 , 2 병은 우리 식구가 먹을려고 남겨 두었습니다 .    

 

 

식힌 후 빵에 발라서 먹었는데 , 시중에서 판매하는 사과 잼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너무 맛있어요 . 계피하고 바닐라 향을 넣었더니 보통 사과잼보다 풍미가 더하더군요 .

 

사과가 달아서 그런지 너무 달짝 지근하여 다음에는 설탕량을 700 그램으로 줄여야 되겠어요 .


 

 

사과 잼 (1300 그램 기준 )

잘게 썰은 사과 1 키로

설탕 800 그램 (700그램만 넣고 만들어 보세요)

즙을 낸 레몬 2 개

통 계피 1 개 또는 계피가루 1/2 작은 술

바닐라 설탕 4 그램   ( 계랑수저로 1/2 작은술 )


 


 

만드는

큰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강한 불에서 15 분간 끓인 후 , 35 분간 약한 불에서 졸이면서 가끔 나무 주걱으로 휘저어 주세요. 사과 종류에 따라 익히는 시간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

- 사과는 믹서기로 갈아서 하는 것보다 잘게 썰어서 하면 씹히는 것이 있어 더 맛 있는 것같아요 .   귀찮아도 잘게 썰어서 하세요 .

- 병에 담기 전 끓인 잼을 약간 식을 때까지 가끔 나무 주걱으로 휘저어 주세요 .

- 잼 담군 병을 뒤집어 넣고 완전히 식을 때까지 놔두세요 .   뜨거운 잼병을 뒤집어 넣으면 진공 상태가 되어,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

- 과일잼 병으로 4 개가 나옵니다 .

 


 

 

 


 

 

 

 


 

 

 

 

 

Tip

- 과일 1 키로는 껍질과 씨가 없는 순수 과일입니다 .

- 익었는지를 확인할려면 그릇에 2 방울 정도 떨어뜨리고 잼처럼 응결되면 익은 것입니다 . 그렇지 않으면 약한 불에서 응결될 때까지 졸여 줍니다 .

- 약한 불에서 더 졸일 때는 잼이 눋지 않도록 나무 주걱으로 가끔 휘저어 주어야 합니다 .

- 물을 담군 냄비에 병과 뚜겅을 넣고 3 분간 끓여 준 후 소독한 병을 뒤집어 넣고 물기를 뺍니다 .     더 간단한 방법은 팔팔 끓은 물을 병에 부어 소독해 주세요 . 끓는 물을 병에 부으면 와장창 깨지니깐 , 쇠붙이 젓가락이나 수저를 병에 넣으면 안 깨집니다 .

- 설탕을 많이 넣어야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

- 사과잼은 통닭이나 칠면조 , 소세지 등 고기 요리와 곁들여서 먹어도 맛이 있습니다

- 사과 파이할 때 밀가루 반죽 위에 사과잼을 깔고 , 썰은 사과를 넣고 구우면 더 맛이 있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이피제니 (janoks)

설탕을 녹말가루와 반죽해서 만든 한국 농악 춤입니다. 한국 음식은 잘하지 못하여 82쿡을 통해서 배우려고 합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nabell
    '12.10.7 7:38 AM

    요즘 사과철이랑 제철 사과들이 많이 나더라구요.
    저도 평소에 이사과 자주 사 먹어요.
    바닐라는 그냥 바닐라를 사용하면 안 될까요?
    여기서 설탕은 잼용 설탕을 말하는거죠?

    주말 시간이 많을때 꼭 시도해봐야겠어요.
    사과에 계피랑 바닐라향이 들어간다니까 넘 기대되네요.

  • janoks
    '12.10.7 4:40 PM

    바닐라 향을 사용하셔도 되며 설탕은 아무 설탕으로 하셔도 돼요
    제가 만들었지만 먹어본 사과잼중에서 제일 맛이 있는 것같아요
    만드는 것 복잡하지 않으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 2. 익명2
    '12.10.7 11:49 AM

    안녕하세요 글 올리시면 반갑게 읽게되요 어려서는 엄마가 잼을 만들곤 하셨는데 저는 만들 엄두조차 내지 않고 삽니다 지난번 올리신 호두케익은 저도 한번 만들어 먹어보려고 벼르고 있어요

  • janoks
    '12.10.7 4:43 PM

    제 레시피 관심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잼 만드는 것 생각보다 아주 쉬워요
    한번 만들면 오래 드실 수 있으니 시도해 보세요

  • 3. 베티
    '12.10.7 2:04 PM

    자두케익 할려고 자두 사다놨는데 호두케익을 또 올리셔서..하하..
    사과쨈도 해보고 싶오요^^

  • janoks
    '12.10.7 4:46 PM

    케이크 만드실 때 베이킹 파우더를 사용하시면 실패할 일이 없으니 꼭 시도해 보세요
    잼 만드는 것도 생각보다 아주 쉬우니깐 만들어 보세요

  • 4. soll
    '12.10.7 3:54 PM

    오 저도 사과쨈 해본적 있는데
    계피와 바닐라는 안넣어 봤네요
    이리 많이 저장해주시다니
    든든하시겠어요 :)

  • janoks
    '12.10.7 4:49 PM

    제 입이 까다로워서 시중에서 파는 잼은 잘 안사먹게 돼요
    저도 계피와 바닐라는 처음 해보았는데 사과잼 안먹는 남편도 너무 맛이 있다네요

  • 5. 고독은 나의 힘
    '12.10.8 12:20 PM

    아우 저두 사과잼은 한번도 안 만들어 봤는데 이 포스팅 보고 한번 도전해봐야 겠어요.. 한국은 지금 사과가 제철이에요..

  • 6. Xena
    '12.10.8 2:43 PM

    잼 색이 어쩜 저리 이쁜지... 정말 바닐라 설탕을 넣으면 아주 고급스런 맛이 날 것 같아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넘 맛있어 보여요~ 애플 파이에 깔아도 정말 환상이겠어요^^

  • 7. 사랑초
    '12.10.8 3:21 PM

    넘 예쁘네요. 명절지내고 사과가 지천인데 게을러서 잼 만들 생각을 못했는데
    한가로운날 한번 해 봐야 겠어요.

  • 8. 여름바다
    '12.10.8 7:00 PM

    저도 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잼을 이용해서 사과파이를 해도 아주 맛있을 것 같아요!
    좋은 레시피 감사드리며, 추천 꾹 ~그리고 스크랩합니다 ^^

  • 9. 프라푸치노
    '12.10.12 8:47 AM

    저번 토요일 파머스 마켓에서 싱싱한 사과 많이 샀는데
    한번 시도 해 볼께요~
    감사해요 !!

  • 10. yunah
    '12.10.14 8:46 PM

    레서피 감사합니다. 당장 만들어 보겠습니다.
    사과가 많이 있는데 갈아먹기만 했지 잼을 만들 생각을 못 했네요^^

  • 11. 코카투
    '16.5.4 10:51 AM

    사과잼 레시피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9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랍니다 - 울릉도 여행기 21 구름빵 2025.07.30 3,236 2
41058 7월 여름 15 메이그린 2025.07.30 1,869 2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16 챌시 2025.07.28 5,192 3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진현 2025.07.26 8,124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6 소년공원 2025.07.26 5,115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0,683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8,033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8,238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솔이엄마 2025.07.10 14,879 5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0,902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9,892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289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487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786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314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315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928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616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855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014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750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666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254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6,001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242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064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451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621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