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전복죽 레시피

| 조회수 : 12,180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4-10-19 11:12:02
사진 잘 보세요...물이 위에 한켜 보이죠?
전복죽이든 뭐든 주재료만 다르고 끓이는 방식은 같습니다.

[ 작은 냄비 하나분량 ]
불린 쌀 1컵,  전복 1마리, 참기름, 국간장 쬐끔식(1ts정도). 소금간.
불린 쌀 : 4~5배 물 잡고
안 불린 쌀 : 5~6배 물 잡는다.

1) 전복은 잘게 잘라두고 내장도 잘라둡니다.
2) 쌀도 커터기에 갈아둔다. 안해도 됨.
3) 냄비에 참기름 두르고 전복내장, 쌀, 국간장을 넣고 색이 배도록 볶다가
4) 물을 넣고 팔팔 끓인다.
5) 쌀이 다 익으면, 전복 넣고 조금 더 끓인다....계속 센불 유지, 뜸 안들임.
6) 다 되면, 물 한컵 더 붓고 끓여주거나 끓는 물 한 컵 넣어주세요.
7) 간은 소금으로 보고. 후추 조금.

* 6) 과정으로 물이 위에 한켜 얹은듯한 느낌이 나도록 하는게 고급.
* 무슨 음식이든 국간장이 쬐끔 들어가면 감치미가 납니다.
* 죽은 침에 쉽게 삭아버립니다.....간 본 수저를 절대로 다시 넣지 마세요.....
* 간간이 저어주세요....위의 양 정도는 10분이면 완성됩니다.

그 외, 모모죽들

[소고기 죽]
고기 양념 - 설탕 뺀 불고기 양념, 국간장 있으면 국간장으로.....
표고도 채썰어 위의 양념으로.
  
1) 소고기와 표고를 국물이 안나올때까지 볶은 후. 쌀을 같이 볶아준다.
2) 물 붓고 끓여주는 과정은 동일,

[ 야채 버섯 죽 ]
1) 야채 (당근,시금치, 버섯 등)를 잘 다져준 후,
2) 쌀과 함께 볶아준다.....

[ 버섯 굴죽 ]
표고 등 버섯은 채썰어 불고기 양념.
양파, 마늘은 다져서 준비,
굴도 잘라서 준비

1) 굴을 뺀 재료와 쌀을 참기름에 볶아준다.
2) 물을 넣고 충분히 익으면 굴을 넣고 한 번만 더 끓여준다.....해물은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까...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봉처~
    '04.10.19 11:14 AM

    감사합니다... 저두 죽 무쟈게 좋아하는데요... ㅎㅎ

  • 2. 선화공주
    '04.10.19 11:15 AM

    저두...감사합니당^^

  • 3. 런~
    '04.10.19 11:18 AM

    저도 전복 사다가 끓여먹어야 겠어요..
    전복죽 사먹었더니...전복이 너무 없어서....별로드라구요..^^
    레시피 감사..^^

  • 4. 이론의 여왕
    '04.10.19 11:25 AM

    마지막에 물을 한컵 더 넣으란 말씀은, 기본 물 분량 이외에 더 첨가하란 뜻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뭘까요?

  • 5. 롱롱
    '04.10.19 11:34 AM

    아~ 맛있겠네요.
    저두 전복 사다가 꼭 해볼래요.

    근데 죽이 삭는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 6. Jessie
    '04.10.19 11:43 AM

    할머니가 별나셔서요.. 밥도 약간 되게 해서 드시구, 질은 밥이나 죽 올리면
    나 죽먹고 빨리 죽으라고 하는 거라구 막 억울한 소리해서 엄마 뒤집어서
    죽이 맛있단 생각도 안해보구 죽을 끓일 생각도 안해봤었어요.
    그러나, 자스민님댁 아저씨 그렇게 맛있게 드신다니 저도 막 해보고 싶어지네요. (뒤집어졌음)
    82의 좋은 점은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게 만들어준다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이론의 여왕님.. 역시나 이론의 여왕다운 질문.. "이유는 뭘까요?"
    ......여의도 대여의 버섯굴죽 먹고프당..

  • 7. sato
    '04.10.19 11:53 AM

    저기 죄송하지만 전복손질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마트에서 꿈틀거리는 전복을 집어다가....여기서부터 막힙니당....해감을 해야하나요?? 조개처럼?? 아님 빨판같은걸 떼놔야되요?
    전복 죽은 먹어만보았지..생전 만져본적도 없어서....부탁드려요...

  • 8. 쮸미
    '04.10.19 12:41 PM

    감사합니다. 잘 활용하겠습니다.

    (앞으로 전복죽 먹을때마다 자스민님 댁 바깥분 생각이 날것 같습니다..ㅎㅎㅎㅎ)

  • 9. 맑은하늘
    '04.10.19 12:58 PM

    저도 여왕님과 같은 질문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 10. 김진해
    '04.10.19 1:04 PM

    모모죽 레시피 정말 감사합니다~ ^^
    아침 안먹고 출근하는 신랑이 왠지 안스러워 아침에 죽 쒔다가 말 그대로 죽쒔습니다. ㅠ_ㅠ
    내일 아침부터는 죽 안해도 된다는데, 그 말이 왠지...(의심의심)

  • 11. 푸른토마토
    '04.10.19 1:11 PM

    저번에 알려주신 아욱국에 이어 아침 대용식 '모모죽' 실천 들어 갑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광화문 나오심 맛있는 커피 드릴 수 있습니다!!

  • 12. jasmine
    '04.10.19 2:18 PM

    1) 물 한컵 추가 - 기본 물양 이외에 추가랍니다.
    일단, 익은 죽은 금새 빡빡해집니다. 물 한컵 더 넣어주면 확실히 부드러워집니다.
    2) 죽이 삭는 것 - 끈기가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침이 들어가면 끈기가 확 풀어져버려요....
    3) 생물 전복 - 해감없이 그냥 칼로 떼어버리세요. 자신없으면 10분 정도 냉동시켜
    기절시킨 후 만지세요.
    4) 6번 과정 - 탈 것 같으면, 저어주시구, 아님, 끓는 물을 한컵 부어주세요...

  • 13. tazo
    '04.10.19 4:10 PM

    아아..신선한 전복구하기가 넘 힘든제게 이건 정말 가혹한
    시련입니다.사실 맛도 기억이 가물가물.그래도 쟈스민님 사진보니 침샘이 엄첨나게 바빠지네요.ㅠ_ㅠ;;

  • 14. 강아지똥
    '04.10.19 7:35 PM

    제가 만든 전복죽은 2%부족한 맛이였어여...감사감사~

  • 15. 이론의 여왕
    '04.10.19 7:38 PM

    기맇구만요. 부드러운 죽... 오홋, 내가 그걸 만들 날이 오긴 올라나... ㅠ.ㅠ

  • 16. 시골깍쟁이
    '04.10.19 8:11 PM - 삭제된댓글

    전복의 내장을 넣으면 푸른 아니 초록빛이 나지 않나요?
    사진이 잘 안나와 그런가요?
    전복의 내장은 터트려 넣나? 아님 덩어리 그대로 넣나요?
    매번 그것이 고민입니다...

  • 17. 꾸득꾸득
    '04.10.19 8:38 PM

    오늘도 여전히 유용한 레시피,,,,적어둡니다..

  • 18. soybean
    '04.10.19 10:19 PM

    아...
    끓는 물 한컵!!
    정말 한수 배우네요...
    전 모든 죽이 물을 넣어도 넣어도 꼭 죽밥같았었는데..
    해결 포인트를 찾았네요..
    쟈스민님 고맙습니당~~~

  • 19. 배고픈 색시
    '04.10.20 11:18 AM

    마침.. 제가 감기몸살 기운 있어서.. 밥맛이 없던 차인데.. 레시피 정말 감사합니다..
    전복은 비싸서 안되겠고.. 나머지 중에 하나 해볼랍니다...

  • 20. 가을
    '14.11.10 2:29 PM

    전복죽, 참고할게요^^

  • 21. 태동
    '15.9.24 11:45 AM

    전복죽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841 우리집 평범한 밥상 20 조아요 2023.08.13 11,727 2
40840 무화과 무화과 맛나는 과일~ 5 뽀그리2 2023.08.12 7,877 2
40839 행복만들기 162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3년 7월 제육볶.. 6 행복나눔미소 2023.08.12 3,172 3
40838 마지막 도시락 6 단무zi 2023.08.11 8,739 3
40837 재수생 밥상 (내팔자야ㅜㅜ 하지만 열심히 사는 일상) 54 솔이엄마 2023.08.11 13,082 6
40836 날씨덕분에끓이는 말복삼계탕 5 하얀쌀밥 2023.08.10 4,351 3
40835 넌 이름이 뭐니?? 3 피오니 2023.08.09 6,381 2
40834 오늘은 챌토리의 날, 그냥 보낼순없죠 14 챌시 2023.08.08 5,891 2
40833 대프리카 여름나기(콩국수일상) 8 돈데크만 2023.08.08 4,934 2
40832 오이소박이 8 해바라기 2023.08.08 4,611 2
40831 우와 새글들이 엄청많은 틈에 혼밥러도 살짝! 13 옐로우 2023.08.07 6,282 3
40830 평양냉면 21 냉이꽃 2023.08.06 6,226 3
40829 베트남 여름 휴가 13 큰물 2023.08.06 6,062 2
40828 시골밥상 10 큰물 2023.08.06 6,173 2
40827 목포여행 음식 후기 20 뽀그리2 2023.08.05 7,686 2
40826 오랜만입니당 12 빈틈씨 2023.08.04 5,479 2
40825 시드니에서 늦은 김장_배추구경 하세요. 14 솔바람 2023.08.04 6,455 3
40824 이건 어때요? 쪼끔 나아졌나요? 8 모하나 2023.08.03 5,061 4
40823 에게 이게 모야? 17 김흥임 2023.08.03 5,682 5
40822 초보 제빵 2탄 6 모하나 2023.08.02 4,513 3
40821 두번은 써야할 것 같아서...^^ 8 juju 2023.08.02 4,448 4
40820 토마토 카레 만들어봤어요. 7 시원한 2023.08.02 4,545 2
40819 뜨끈한 국물에 화이트 와인을 먹는 아저씨입니다. 10 Mattari 2023.08.02 4,811 4
40818 키톡 처음 8 모하나 2023.08.01 3,609 2
40817 부실한 메인일지라도 27 고고 2023.07.31 8,016 9
40816 호박전과 레모네이드 7 아틀라스 2023.07.30 5,890 4
40815 아저씨도 에그누들 만들어 봅니다. 12 Mattari 2023.07.29 6,400 4
40814 휴가기간 음식들과 집밥 10 미스유 2023.07.28 8,62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