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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사랑은 비겁해.(2)

바람 조회수 : 8,136
작성일 : 2009-02-21 16:37:13

회사동료를 술집여자라 거짓말한 남편.

내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단 사실에 절망한 듯.

나는 더욱더 흥분하고 스스로 분을 삭히지 못한 채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남자

'미안, 회사동료라고 한 것은 내가 너무 쪽팔릴까봐 그런거야. 앞으로는 진짜 다신 이런 일  없을 거야.
약속해, 아니 맹세해'

하지만 이제 이런 약속, 이런 맹세. 믿음도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언제까지 그럴라고 그랬어? 라고 물으니 들킬 것 같아 이제 그만두려했다합니다.

눈물이 나기 시작하다가 왜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냐 왜 나를 이렇게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뜨리냐.

도대체 니가 뭔데 나를 이렇게 만드냐... 울며불며 따졌습니다.

정말 내가 다 못채워준 부분이 뭐냐. 뭐가 허전해서 뭘 채우려고 이랬냐? 그래서 채우긴 채웠냐?

도대체 나 하나로 부족하면 어떡하자는거냐...

연신 미안하다고 사정하던 남자. 저를 다독이면서 말하더군요.

'이젠 이런 일 없을거야. 속상하게 안 만들게. 근데 회사에서 내 신상도 있으니...'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제가 뺨을 때렸습니다. 어찌나 비겁하게 들리던지.

신상? 위신? 체면?

집에있는 저는 존재자체를 우습게 여기며 즐기더니 신상이라...

그 말에, 그 이기적인 모습에 폭발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도 없고 그저 울면서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집어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손에서 피가 흐르더군요. 그 피를 닦으려 화장실에 간 사이.

이 남자. 도망갔습니다. 재빨리 급하게 신발구겨신고 도망가는 소리를 거실화장실에서 들으니

그 비겁한 모습에 전 웃었습니다. 미친년처럼 큰소리로 울다웃다.

결국 밤사이 집으로 들어오지 않더군요.

급하게 도망가던 남편. 이런 핸드폰을 두고갔네요.

낮에 분명 저에게 단순한 회사동료라던 상대녀에게 자정넘어 문자가 옵니다.

'자요?'

제가 답문을 보냈습니다. '왜, 무슨일이야'

그러니 이러더군요. '에이 말투까지 변한다~ 근데 아까 낮에 통화할때 보니 울었던 것 같더라. 좀 달래줘요.'

미친년. 사실 이 문자를 받으니 욕밖에 안 나오더군요. 기가 찹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나 헤어질까?' 이러니 '무슨 소리. 그런 관곈 싫어요. 우린 이대로도 좋잖아.'

저 쓰러집니다. 니들은 이렇게 놀았구나. 같이 안 살아도 이대로만으로 만족할만큼.

다시 제가 '그럼 이제 어쩌지?' 이랬더니 '잘해주세요. 달래주시고. 제발 좀 잘해주세요. 알았죠?'합니다.

미친년. 그럼 이제부터 내 남자가 나한테 잘해주면 상대녀 말 잘들어서 그러는 걸까요?

이 문자 저장해두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한사람만 보고 사는게 이기적인거냐... 내가 이기적인거냐... 내 사랑이 이기적인거냐...

울음이 쏟아집니다.

그렇게 울다울다 밤을 지새고, 차가 회사에 있단 사실을 알았기에 새벽에 회사로 갔습니다.

차를 찾으러 주차장으로 갔는데 어떤 여자가 있더군요. 토요일 당직인가봅니다.

저는 별관심없는데 저를 보더니 흠칫 합니다.

아... 그동안 미련맞게 눈치가 없어 이 지경까지 왔는데, 왜 쓸데없는 눈치는 이제서야 생기는지.

어두워서 몰랐는데 느낌으로 알겠더군요. 상대녀였습니다.

나는 차를 찾으러 갔는데, 상대녀는 제가 자기를 만나러 회사로 쳐들어 왔다고 생각한 듯.

상대녀는 미혼입니다. 그 사실은 알고 있었구요.

상대녀에게 내가 이런이런 사실을 알고있다. 근데 내 남자는 당신을 술집여자라 소개하더라.

그리고 즐길만큼 즐겼으니 들키기 전에 헤어질 사이다 라고 하더라.

들은 그대로 다 옮겼어요.

처음에는 무작정 단순한 직장동료사이라던 상대녀.

말없이 한숨을 쉽니다. 그러더니 저보고 술집여자라 했어요? 하고 살짝 기분 나쁜 표정.

그 표정을 지을때 뺨한대 치고 싶더군요. 넌 겨우 그게 기분 나쁘냐? 하는 생각도 들고.

죄송하답니다. 미안하답니다.

아니 이것들 죄송하고 미안한 일을 왜 벌여서 나를 이렇게 힘들게 만드는지.

내가 그랬습니다.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끝날일 아니다. 당신이 말한대로 단순한 직장동료사이라 하자.

그럼 이런식으로 하면 안되지 않느냐. 통화내역과 메시지를 봤다. 넌 그게 직장동료냐?

넌 직장에서 이렇게 놀고 있냐?

정말 다시는 안 그러겠다더군요. 안 믿습니다.

그래서 한마디 하고 돌아섰습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어차피 벌어진 일. 나는 이미 모든 것을 잃었다.

근데 당신 제발이지 살면서 임자있는 남자랑 놀아나는 너 같은 여자 안 만나길 바란다.

그게 얼마나 재수없는 일인지 나처럼 안 겪길 바란다.

또하려거든 제발 들키지 말고해라. 나는 사회적 위신, 체면 이런 거 상관없다.

모든 것을 잃었는데 무서울게 뭐가 있느냐.

앞으로 볼일 없었으면 좋겠다. 이름도 전화도 목소리도 안 들었으면 좋겠다.

지금 내 꼴을 보고서라도 제발이지 너 같은 여자랑 살면서 엮이지 않길 바란다.

차를 가지고 집으로 가지 않고 동생네로 왔습니다.

몸 좀 추스리고 기운 좀 차리고.

이제 집에 가야지요.

어제는 세상이 무너지고 죽고 싶단 생각만 들었는데

살아야겠습니다. 정말 잘... 독하게 살아야겠습니다.

너무 슬프네요. 한번 깨져버린 신뢰. 다시 되돌릴 수는 없는데.

자신은 없지만 버티고 살겁니다. 지금부터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해서

제게 유리한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

낮에 올린 글에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의 위로가 제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IP : 118.34.xxx.22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2.21 4:45 PM (125.186.xxx.143)

    그 부모한테좀 알려줄 순 없을까요. 남편..늙어서 대접 못받아야 쌀 인간이예요

  • 2. .
    '09.2.21 4:52 PM (119.203.xxx.108)

    저도 한가정의 지어미로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그여자 따귀라도 한 대 때려주시지...
    진짜 가정을 가진 사람과 또 다른 관계를
    맺는 남.여 모두 나빠요.

  • 3. 꼭 저러면서
    '09.2.21 5:05 PM (121.131.xxx.127)

    잘 해주라고 하고
    이혼 말렸으니
    난 가정을 깰 마음음 없었느니 하죠
    에휴,,,,
    도무지,,,,,

  • 4. 별사랑
    '09.2.21 5:05 PM (222.107.xxx.150)

    아~ 이런 글에 이런 댓글을 다는 것이 좀 생뚱맞긴 한데
    글을 넘 잘 쓰세요..뭐랄까 님의 심정과 그 상황이
    다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암튼 모쪼록 힘내시길 바래요.

  • 5. 댓가
    '09.2.21 5:06 PM (125.187.xxx.16)

    둘 다에게 댓가를 치르게 해 주세요. 자근자근 ....... 맘이 후련해지실 때까지요......

  • 6.
    '09.2.21 5:14 PM (125.186.xxx.143)

    우리 와이프 같은 사람 없다면서 바람피우더라구요 ㅠㅠ. 밖에나가서 스트레스를 푸니까, 집에서도 잘하게 된다나요? 바람에 대해서 별 생각 없는 남자들이 많은가봐요..기만이죠 뭐 ㅠㅠ

  • 7. 저도
    '09.2.21 5:20 PM (61.38.xxx.69)

    원글님 글 너무 잘 쓰신다는 생뚱맞은 댓글을 달게 되네요.

    스스로 정리는 저보다 훨씬 잘 하실 분 같아서 다른 말은 않겠고요.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행복도 셀프랍니다. 타인이, 자식이 내 행복의 원천일 수 없잖아요.

  • 8. 나원~~
    '09.2.21 5:25 PM (116.36.xxx.172)

    월요일에 회사가서 확~~불어버리는건...어때요?...
    그럼 남편과 더...멀어지겠지요?...
    그 상간녀...회사에서 짤려야하는데... 열받네요

  • 9. 1
    '09.2.21 5:28 PM (118.91.xxx.17)

    그들이 관계를 끝낼거 같지 않은 무서운 예감이 드네요

    회사에서 ...서로의 눈앞에서 서로를 보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와이프 잘 달래주라고 말하는 그 상대녀는 무서운 사람인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 상대녀의 진을 빼놓지 않으면...그 상황을 즐기기라도 할 무서운 사람인거 같아요

    원글님 작심이 얼마나 단단한지 보여줄 량으로라도 ..상대녀 부모 만나서 단속 시키고

    회사 못다니게 할 거라고 엄포도 놓으시고 ...해야할거 같아요

    이혼할거 아니시라면....그 상대를 떨쳐낼 방도를 모색해야...하지 싶어요

  • 10. 과연
    '09.2.21 5:52 PM (71.224.xxx.22)

    지금 남편은 어떤 마음 일까요?
    아내는 바람 피웠다고 소리지르고 물건 집어 던지고 상대 여자 만나고.
    상대 여자는 남편에게 아내 울고 있으니 위로해주라고 하고.
    남편이 생각하기엔 상대 여자가 험악한 아내보다는 훨씬 편안하게 생각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왠지 상대 여자가 두사람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치고 빠지는 작전을 구사하고
    있는 듯이 보이네요.
    그사람 매일 바라보는데 지금 아내가 알고 난리를 치고 있으니 얼마나 애틋하겠습니까?
    하지 말라는 것이 더 하고 싶다면서요.
    바라만 보고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아프고 .....
    지금 부터 아내분도 그 상대녀 처럼 남편의 마음을 끌어들이는데 전력을 다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재산도 돌리시고 장기전으로 돌입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시는게 좋을 듯 보입니다.
    남편이 좋아서가 아니라이 남편과 살기 위해서.
    점프를 하기 위한 일보 후퇴를 하세요.
    이번 기회에 현명하게 행동하셔서 확실한 칼자루를 잡게 되시길 빌어요.

  • 11. 근데.
    '09.2.21 6:18 PM (125.140.xxx.15)

    전 왠지 한편의 드라마??같아요..ㅠ.ㅠ 제가 오해한건가요??아님?실제상황??
    전 실제상황의 저라면 이런곳에 글보다..ㅠ.ㅠ 울고만있을것같아서...
    실제상황이라면......어서 몸추스리고.....힘내세요...세상엔 정말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있군요..
    나쁜사람들......ㅠ.ㅠ

  • 12. ..
    '09.2.21 7:28 PM (219.248.xxx.67)

    죄송하지만 그정도에 도망갈정도의 남편이라면,,,큰 기대는 하지마세요,,

    정리도 쉽게 될것같지않고,,설사 정리하더라도 믿고살기는 쉽지않겠어요,,,

    나지신을 믿고 사세요,,,위엣분들 말씀처럼 현실적인 재산 정리도 좀 필요하겠구요,,,

    일단 상대녀도 그냥 넘어가지마시고 윗분들 조언대로 하시는게 그나마 정리가 될것 같네요,,

  • 13. 절대
    '09.2.21 7:32 PM (121.150.xxx.147)

    안헤어질듯 한데요.지금 분위기..
    그 밤 그 내연녀 회사로 부른것 보세요.

    더 세게 머리채라도 잡으세요.
    고상하게 하시다..비겁하다 하시다 ..
    님이 더 당하십니다.

  • 14. 그리고
    '09.2.21 7:42 PM (121.150.xxx.147)

    그 미혼녀..정말 이 상황을 즐길듯 합니다.
    즐기지 못하게..무슥하게..끝내주세요.그런것들 말장난에..더 유리하죠.
    일단 그러든 말든 남자는 나와 바람났어..싶으니깐..
    그러니 어떤 면에서 여자들이 더 잔인합니다.
    그런 년들은 어떤 면에선 자기네들이 마누라를 봐준다 생각합니다.
    울었으니 잘해줘라..

    마치 니가 더 불쌍하단 식입니다.

  • 15. 저도..
    '09.2.21 8:00 PM (121.200.xxx.240)

    얼마나 힘드실지.. 님의 마음이 읽혀지네요..
    모쪼록 잘 해결 되시길 바래요... 남편분과 그여자 어떻게 나올른지..
    정리못할것 같기도하네요..계속 올려주세요.. 많은 분들의 조언이 조금은 힘이되실듯하네요..

  • 16. 흠 ..
    '09.2.22 12:45 AM (222.111.xxx.245)

    분위기에 안맞는 이야기지만 저도 원글님 글 잘 쓰신다는 생각했습니다.

    내용이나 표현이 굉장히 냉정하고 이성적이면서 지적인 분 같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상간녀에게 심하게 못하신 것 같은데 ...욕하거나 뺨 때리는 거요.

    그게 오히려 원글님 같은 분한테는 맞는 것 같아요. 이성적이고 냉철한 사람이

    평소에 절대 할 수 없는 일 했다가는 자신이 더 상처 받거든요...이제부터 원글님만

    생각하면서 건강 챙기시고 마음 정리하세요...그깟 더러운 인간들이 내 인생을

    망가지게 할 수는 없잖아요...

  • 17. 원글입니다.
    '09.2.22 12:58 AM (118.34.xxx.222)

    아... 결국 집에 못가고 동생과 술을 좀 했습니다. 헤롱한 상태예요. 이 얘기 드라마 갔다고 하신 분 계셨죠? 전 이딴 드라마는 앞으로 쳐다보 안볼겁니다. 드라마지만 쓰레기잖아요.
    살면서 욕 안하고 살았는데 술먹고 동생과 얘기하다보니 미친년은 기본이고 술김에 욕이 막 나옵니다. 윗분. 제가 지적인 것은 모르겠지만 냉정하고 이성적이긴 합니다. 그게 내 남자에게 별 매력이 없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나보다 훨씬어린 그 아가씨. 상냥하고 사근사근 찰랑찰랑 합디다. 그리고 저 집에서 살림하는 사람 아닙니다. 나름 전문직입니다.
    내 남자. 살면서 처음으로 만난 남자였고 저희 집에 사정이 훨씬 좋습니다. 물론 부모님 반대하셨는데 내가 사랑한다 설득했고. 군대 뒷바라지, 취직 뒷바라지 제가 다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사정을 죽어도 부모님한테는 말 못하겠습니다. 저 그리고 그다지 나이 안 많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만난 첫사랑이고 제가 보수적이라 하나밖에 몰랐습니다. 아니 당연히 하나만 알고 살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저 지금... 어제는 슬펐는데 지금은 약이 오릅니다. 망가지면 지는건데
    마음이 안 잡혀요. 이 글을 쓰면서도 평소 해보지도 않은 욕을 입에 달고 있습니다.

    아... 사람이 이렇게 거칠어지고, 구차해 질 수도 있더군요.

    근데요. 제가 주변에 제 얼굴 생각해서, 말 그대로 제 위신 생각해서 이 사건을 말 못하겠더라구요. 수치스러워요.

    근데, 이렇게라도 풀어놓고 답이라도 들으니...

    고마워요. 덕분에 동지가 있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 18. 토닥토닥..
    '09.2.22 1:44 AM (59.187.xxx.180)

    잘 이겨내고 해결하실 것 같다는 믿음이 생기네요.

    내 남편 아니지만 급하게 신발 꿰차고 도망갔다는 대목에서 너무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원글님도 남은 애정 다 사라지셨을 듯 해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아픔 전 꿈에서지만 너무너무 서럽고 마음 아프던데
    원글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19. ,,,
    '09.2.22 2:37 AM (219.248.xxx.67)

    본인이 매력이없다 그런 말씀 하지마세요,,원글님이 매력이 없어서 그렇게 된거 아니에요,,,

    그냥,,,다른 여자가 필요했을 뿐입니다,,그렇게 이유를 달아주지 마세요,원글님 말씀대로

    막장드라마대본엔 별 인과관계가 없어요,,그냥 말도 안되는 스토리가 막 펴쳐질 뿐이지요,

    댓글보니 진짜 이성적이신 분이네요,,전 같은 상황에서 한 한달은 넋이 나갔었어요,,

    아마 저보다 훨씬 좋은 방법으로 잘 해결하실수 있을거에요,,

  • 20. 이글 읽어보세요
    '09.2.22 3:53 PM (116.41.xxx.85)

    남편의 바람... 숨이 안 쉬어 지네요.. [110]
    제목으로 검색 해보세요.
    2월14일에 어떤분이 올리신 글인데 도움 되실것 같아요.

  • 21. 이 세상은
    '09.2.22 4:30 PM (59.186.xxx.147)

    ...... 나름 자존심있는 나는 이보다 더 못하게 살고 있습니다. 밥만 먹고 ,,. 여자들 특별히 직장 같는 것 힘든 것 알죠. 돈도 사랑도 , 구걸일지라도,,.

  • 22. 정말기막혀요
    '09.2.22 5:03 PM (118.46.xxx.6)

    죄송하지만 님의 남편이라는 분.. 정말 그럴 수 있나요?
    왜 대한민국에는 그렇게 거짓말 밥먹듯 하면서 바람피는 남자가 많은거죠?
    사람이 결혼 했으면 책임과 의무를 지켜야 하는건데
    발정난 개처럼 아무데나 욕구를 해소하고
    이 사람 붙잡고 사랑한다, 저사람한테는 네가 진심이다..
    님. 님이 너무 불쌍하고 안 되었어요.
    저라면 님의 남편 같은 사람은 더 이상 함께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님의 남편과 그 상간녀를 증거를 잡아서 간통죄로 고소하고 벌을 받게 하고 이혼소송하고
    위자료까지 청구해야 할 것 같아요.
    아뭏든 님 힘내시구요.

  • 23.
    '09.2.23 12:41 PM (211.117.xxx.183)

    남녀간의 문제는 그리 쉽게 안 끊어져요

    스릴이 있으니 더 불붙어요

    두고 보세요
    절대 그리 쉽게 정리가 안되요

    그리고 남편을 끔찍히 사랑한 분들의 배신이
    더 힘들더라고요

    한번 깨진 신뢰는 평생간답니다

    그리고 한번 바람둥이는 영원하다는 말이 있고요

    원글님도 남편한테 의지했던 마음을 서서히 홀로서기 하시고요

    일단은 남편이 다른 여자하고 그랬다면
    너밖에 없어 라는말 거짖이고요

    사랑도 변할수가 있거던요

    남편이 나쁜X이네요

    그리 뒷바라지를 했는데도 저리하면
    이거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군요
    인간말종이고요

    우선은 회사도 그렇고 여러가지 여건이
    아내앞에서 무릎을 꿇었지만

    마음은 사랑은 아니네요
    이미 그 남편 마음도 물 건너 갔고요

    다른여자하고 히드덕 거린 남자 신뢰상실이고요

    힘내시고요
    남편한테 마음 돌리시고 홀로서기 하시고
    맘 다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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