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2007년판 kimys 생일상!!!

| 조회수 : 29,379 | 추천수 : 452
작성일 : 2007-05-05 22:57:22
내일이 kimys의 생일입니다.
생일 당일날 모임을 가지면 좋겠지만, 내일 아침엔 재 올리러 절에도 가야하고, 오후에는 다른 행사도 있고 해서,
하루 당겨서 오늘 저녁에 형제들과 함께 저녁밥 한그릇 같이 먹었습니다.



시누이들은, "언니가 무슨 정신이 있다고..."하면서, 오빠 생일 초대는 기대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아버지는 아버지고, 남편은 남편이잖아요.
그냥 간단하게 저녁이나 먹으려고 했는데..하다보니까..가짓수가 많아졌어요.
울 아들 말이, "메인이 너무 많은 것이 오히려 흠이었다"고 하네요...^^



칠리새우입니다.
냉동새우 21/25  두봉지를 사서 몽땅 털어 칠리새우를 했습니다.
새우에 비해서 소스양이 부족해서...소스를 묻히지 못한 새우튀김 몇 조각만 남았어요.
21/25가 뭐냐구요??
1파운드, 즉 약 450g 정도에 새우가 21마리에서 25마리 정도 달리는 크기를 말합니다.
비교적 큰 새우죠.
레시피는...히트레시피에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소스 레시피가 참 대견하다는...^^
양파 마늘 토마토를 좀 넣었다고 해서, 스윗칠리소스만 넣은 것과 그렇게 맛이 달라지다니....




돼지갈비로 찜을 했습니다.
과일 이것저것 넣어서 양념을 했어요.
돼지갈비 6㎏ 했어요.
아들 말 마따나, 메인이 여러개인 탓인지..이건 좀 남았어요.
4㎏만 할껄...




해삼은 지난 월요일부터 30마리를 불렸어요.
미국산 건해삼 1㎏를 13만5천원에 사서, 이중 30마리만 불렸어요.
아직도 아주 많이 남았습니다....아마도 50마리도 넘게 남았을 듯...
암튼...해삼 30마리에 초고버섯 2캔, 죽순 1캔을 넣어서 볶았는데....흔적도 없습니다.
간이 좀 싱거운 듯 해서, 어떨까 싶었는데...상마다 제일 먼저 비워내..채워주기 바빴다는...




쭈꾸미 무침이에요.
쭈꾸미를 데쳐서, 배와 오이를 넣고 매콤무침장으로 무쳤어요.
해삼탕이나 칠리새우때문에 닝닝해질 수도 있는 속을 화끈하게 달래보라는...제작의도 였습니다...^^




해파리냉채에는 송화단을 곁들였습니다. 관자회도 같이 냈구요.
집에 있던 떡 해파리를 썼는데..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인지....딱 조렇게 4접시가 나왔다고...남은게 없었다는...
소스는 마늘 소스로 했어요.
마늘소스는..아마 히트레시피에도 있을 것 같고..일하면서 밥해먹기에는 확실하게 있습니다.




잡채는 맛간장으로 간했는데..색이 허옇네요.
색은 저래도 간은 맞았어요.
아..오늘은 설탕 대신 올리고당으로 단맛을 냈어요. 단맛도 좀 덜하고, 잡채에 윤기가 반지르르한 것이..괜찮았어요.
혹시 올리고당이 있으시다면 다음에 한번 잡채에 넣어보세요.




샐러드 드레싱은...과일로 했어요.
딸기와 파파야, 망고, 파인애플이 마구 섞여있는 냉동과일 한봉지를 샀어요.
갈아서 주스 먹어도 맛이 괜찮은데..이걸로 드레싱을 만들었더니, 상큼했어요.
보통은 과일 갈 때 양파도 같이 갈아서 농도를 좀 되직하게 했는데..
오늘은 양파는 빼고, 과일에 포도씨오일과 레몬식초 소금 올리고당을 넣어 갈았어요.




전은 어제 미리 부쳐뒀어요.
오늘 부치려면 너무 바쁠 것 같아서요.
두릅전, 버섯전, 동태전 이렇게 부쳤어요.
좀 많이 부쳐서, 남은 건 몇점씩 모두 싸줬어요. 꼭 많이 먹어서 맛이 아니라...성의 잖아요.




냉동실에 조리가 되지않은 표고버섯채와 가시오가피, 취나물이 있었어요.
표고버섯채는 참기름에 볶고, 취나물은 들기름에 볶고, 가시오가피는 초고추장에 무쳤어요.
다른 반찬이 있어서 나물에는 손도 안댈 줄 알았는데..그래도 꽤 인기가 좋았다는...^^


이렇게 차리다보니, 밥이랑 무우국은 거의 안먹었다는...
바지락을 많이 넣고 칼국수를 조금 끓였어요. 그걸로 마무리했는데..앗...사진은 없나봐요...



오늘은 어린이날!!
초콜릿과 캔디로 선물봉지를 스무개 만들었어요.
애어른 할 것 모두 한봉지씩 줬어요.
어른들에게는 어머니를 대신해서,
아이들에게는 큰엄마, 혹은 외숙모의 자격으로..^^ 별건 아니지만, 재밌어 해서..저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상 차리면...많이들, 힘들지 않냐?? 스무명도 넘는 식구들 밥상을 어떻게 혼자 차리냐?? 하지만....
전..솔직히..재밌어요...제 손으로 만든 음식들을 모인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그 기쁨...
요 재미에... 이번엔 뭘 할까, 뭘 만들어야 잘 먹을까 고민하는 요 재미에...은근히 kimys의 생일을 기다린답니다..^^


오는 6월15일이 어머니 생신이에요.
어머니 생신에는 kimys의 생일상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서, 오룡해삼과 해물누룽지탕, 게살스프 같은 걸 하려고 했는데...
형제들이 나가서 먹자고 하네요.
제가 편하긴 하겠지만..그래도 은근히 섭섭하다는...^^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성연
    '07.5.5 10:58 PM

    먹고 싶어요~~

  • 2. 아줌마
    '07.5.5 11:01 PM

    야밤에 태클이다

  • 3. yuni
    '07.5.5 11:04 PM

    kimys님 생신 축하드려요.
    우리 혜경선생님 앞으로도 많이많이 사랑해주셔요. ^^*
    음식들이 너무나 정갈하고 맛깔스러워 모니터에 손이 저절로 갑니다.
    항상 남편 생일에는 어디 맛 좋은 외식집 없나 찾느라 궁리했는데 반성을 많이 합니다.

  • 4. Terry
    '07.5.5 11:16 PM

    저는 정말 혜경샘의 맘 속에 한 번 들어가보고 싶어요. 얼마나 넓은지... 정말 제가 여지껏 만났던 사람들 중에 가장 맘씨 넓고 헤아림 많고 그러면서도 인간미 가득한 분이 혜경샘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나 못 하는 일을 너무 쉽게 해 내시는 샘.....
    제가 본받고 싶은 맘이 간절하나... -.-;;;; 그러기에는 제 그릇이 너무 좁은 것을 번번이 느낀답니다....

  • 5. 재서재하맘
    '07.5.5 11:18 PM

    가족사랑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네요....행복해보이세요.

  • 6. 모야
    '07.5.5 11:20 PM

    금년 남편생일에 이렇게 해 보려구 프린트 해 가도 되지요?~~^^

    참 언제뵈도 대단하십니다~~^^

    밤에 kimys님께서 수고하셨다고 팔,다리 좀 주물러주시던가요? ^^

    물론 그러셨겠지요~~

  • 7. july
    '07.5.6 12:09 AM

    정말 대단하세요~
    곧 저도 집들이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비슷하게 흉내라도 내봐야겠어요^^

  • 8. 달콤앙꼬
    '07.5.6 1:15 AM

    저도 곧 신랑 생일인데..
    오늘 만드신 음식 반이라도 만들 능력을 주십시오!
    ㅠㅠ

  • 9. 봄(수세미)
    '07.5.6 1:47 AM

    저 많은 음식에....
    어쩜..선물까지 포장할 생각을 다 하셨을까?^^

  • 10. Blueberry
    '07.5.6 3:38 AM

    구디백까지 준비하신
    빛나는 아이디어와, 정성.....^^
    kimys님께선 얼마나 행복해하셨을지....^^
    음식 사진만 보고도
    사랑과 정성이 느껴지는걸요...
    좀 쉬셔야 할터인데....
    마음도, 몸도....

  • 11. 꼬야
    '07.5.6 5:57 AM

    님의 요리 솜씨 정말 부럽네요.
    님의 정성이 눈에 보이네요.

  • 12. 주복실
    '07.5.6 7:58 AM

    대단한솜씨에다 ~~
    따뜻한 마음으로 ~~ 초코렛선물까지

    늘 `~~ 선생님의 그 마음을 본받으려 노력할껍니다..편안한 휴일 되세요 ..^^

  • 13. 경빈마마
    '07.5.6 10:14 AM

    고생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아버지고, 남편은 남편.
    ------------------------------
    우리 여인들의 자리죠.

    반성합니다.

  • 14. 최유숙
    '07.5.6 10:48 AM

    그저 유구무언 입니다

  • 15. 해피쏭~
    '07.5.6 11:01 AM

    저 많은 걸 다 차리려면 제경우...한 달은 걸릴듯....
    아~울남편 넘 불쌍해...^^

  • 16. 초록바다
    '07.5.6 11:11 AM

    올해도 넘 멋진 상차림이네요
    저는 언제쯤 샘처럼 척척 할수있을런지...^^;;

  • 17. ice
    '07.5.6 11:15 AM

    완전... 월드 오브 베스트 와이프..이십니다!!
    솜씨 최고이시고... 마음씨 또한 저리도 고우시고...
    항상 제 남편에게 띡띡 거리기만 하는 저....
    보고 배우는 것이 정말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멋지세요!~
    kimys님과 매일매일 행복하세요!~ 건강하시구요!!!

  • 18. 제시카
    '07.5.6 11:49 AM

    아버지께도 잘하시고 남편에게도 잘하시고..
    저도 배우고 싶어요

  • 19. ubanio
    '07.5.6 7:30 PM

    시장보고, 다듬고, 데치고, 볶고, 준비과정이 복잡하고,
    치우느라 힘들어서 외식으로 떼웠는데
    샘을 보니까 성의가 부족함에 반성이 많이 됨다.
    집에서 하면 푸짐하고 정을 나눌수 있을텐데요.
    죽을때까지 배운다더니
    그말 맞슴다, 맞고요.

  • 20. 강아지똥
    '07.5.6 9:39 PM

    생신 축하드려요^^
    더욱 건강하시고 더욱 행복하세요~!!

    선생님~!! 저도 제가 만든 음식...예쁜그릇에 내어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수고라고 생각지는
    않은데 후에 여파가 심하더라구요....^^;;;; 몸살과 기대에......=3=3

  • 21. 철이댁
    '07.5.6 10:15 PM

    와아~~ 갑자기 제 남편이 불쌍해진다는..ㅎㅎ

  • 22. 보라돌이맘
    '07.5.7 10:30 AM

    아직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힘드실텐데도 이렇게 큰 일을 또 거뜬히 치루셨네요.
    그리도 부지런하심은 분명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에서 절로 넘치고 우러나는 것이겠지요.
    그 훈훈한 마음의 온기가...여기까지도 전해지는 듯 합니다.

    kimys님.. 조금 늦은듯하지만 생신 축하인사 드립니다. ^^
    두 분... 언제까지나 늘 건강하세요.

  • 23. sunny
    '07.5.7 10:34 AM

    가슴 한 편이 콕콕 찔립니다.
    가여운 내 남편~~
    전 한 두가지만 만들어도 두세시간 기본이고, 등과 허리가 쪼개질 듯 아파 엄두를 못 냅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24. 소금별
    '07.5.7 10:45 AM

    반성 도 해 보고, 또 이제 일상으로 적응하시는 샘께 박수와격려를 보냅니다.

  • 25. 둥이둥이
    '07.5.7 11:00 AM

    정말 행복한 생일상이었을 것 같아요...^^

  • 26. 열쩡
    '07.5.7 11:16 AM

    어버이날 상을 차려야 해서
    메뉴 좀 베껴볼까 했더니
    어림도 없네요...
    화려합니다

  • 27. 하인숙
    '07.5.7 11:25 AM

    우어.....침이 걍 옷을 흠뻑 적시고 있어요
    저 저 저기 위에~~~~해삼
    고것 먹고 싶어용

  • 28. 썬!
    '07.5.7 12:21 PM

    군침돕니다!

  • 29. 말메종
    '07.5.7 1:56 PM

    5월5일은 내생일 이였는데...
    제생일상 차린거 였나 ~~~ㅋ ㅋ잠시 착각 ^^::;;; 눈요기만 이라도 즐겁네요.

    두분 사시는 모습 행복해 보입니다^^*

  • 30. 비타민
    '07.5.7 6:28 PM

    와~~~~짝~짝~짝~ (잠시 기립)
    늦었지만... 생신 축하드려요~~~
    생신도 생신이지만, 가족간, 형제간.. 너무 좋은 시간이었을것 같아요.
    진짜.. 갈비찜이 남을만 합니다. ^^
    몸살 안나셨어요...?

  • 31. 박진우
    '07.5.7 10:28 PM

    여자친구가 반만이라도 닮았으면.....ㅎㅎ ^^

  • 32. 이윤경
    '07.5.7 11:27 PM

    상차림 너무 부럽네요...저두 음식하는거 좋아라하는데..
    쌍둥이키우느라...일이년...음식안했더니..감도 떨어지고...간도 안맞고..
    너무 존경스럽습니다...저두 똑같이해보고 싶네요...집들이도 조만간있는데..

    생뚱맞은질문같지만.....취나물이랑 버섯나물 담아있는 접시가 어디제품이고 어디가야 살수있나요..
    혼자먹을때가 많아 식판을 살까....손님왓을때도 내기 고급스럽네요...그릇사고싶은데..
    아시는 계심 알려주세요...

  • 33. 쭈이맘
    '07.5.7 11:41 PM

    우와~~대단하시네여...저도 올해는 제가 직접차려서 식구들을 초대하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결혼한지 3년째인데..음식을 많이 못해봐서리..그래도 조금씩 준비해서 용기내 해볼랍니다..

  • 34. 김혜경
    '07.5.7 11:45 PM

    진우씨..아마도 그 여자친구분도 그렇게 될겁니다요..^^

    이윤경님, 그 셋으로 나뉘어진 접시는 예닮이라는 곳에서 샀어요.
    흰색인데 검은색 반점이 많아서..아주 싸게 샀어요..

  • 35. 운동하자
    '07.5.10 8:20 PM

    대단 하시군요... 나도 함 배워야겠네요..ㅠㅠ

  • 36. 주경마마
    '07.5.10 11:58 PM

    구디백으로 쓰신 지퍼백은 특별히 좀 작은 사이즈인 것 같네요.
    아닌가요?

  • 37. 김혜경
    '07.5.11 8:09 AM

    주경마마님, 샌드위치용으로 나온 지퍼백입니다. 겉포장이 초록색이에요.

  • 38. 정귀임
    '07.5.12 10:00 PM

    대단하십니다,선생님..
    해삼은 소스는 무엇으로 어떻게 하셨는지 좀가르켜 주세요...

  • 39. 정귀임
    '07.5.12 10:16 PM

    선생님,히트레시피에서 찿았습니다.죄송합니다...

  • 40. 파수꾼
    '07.5.22 2:37 AM

    선생님의 요리관련책을 몇권 가지고 있는데요 매번 볼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대단하세용~

  • 41. 멋진그녀
    '07.5.28 9:32 AM

    이걸 보니 우리 신랑의 초라한 생일상의 떠오르네요..
    음식솜씨가 없어서 이렇게는 엄두도 못 낼거 같아요...ㅠ.ㅠ
    슬퍼여~~저도 저렇게 해보고 싶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3 2013/12/22 32,859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2,548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4,858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2,227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4,860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888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4,965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4,062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6,996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6,694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2,443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1 2013/11/24 14,781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1,806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691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1,199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3,646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6,459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5,729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477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52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899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43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499
3324 산책 14 2013/11/10 13,345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79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