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백구와 누렁이)5월5일 어린이날..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1,89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7-05-05 22:46:09
저녁식사 시간즈음에 다녀 왔습니다.

주차하고 백구와 누렁이가 있는 곳으로 들어서는 순간,
백구가 경쾌하게 제 방향으로 달려와서 깜짝 놀랐어요..겨우 4번 본 사이인데^^
백구야!! 불렀더니 바로 도망가기는 했지만,
오늘은 손을 내밀면 닿을만한 거리까지 오네요..
손을 내밀면 또 도망가고..
사진을 찍으려한다거나..손에 무언가를 들고있으면 놀라서 바로 도망갑니다.
더 이상의 가까운 거리는 허락하지 않지만 몇번 더 보면 친해질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백구집 앞에 밥과 물을 챙겨주고

닭장 구석에 묶여있는 누렁이에게로 갔습니다 .

그런데 백구가 따라오네요 ..

닭장안까지 따라왔어요




  ( 이 곳이 닭 장안인데 , 제가 들어오니 따라들어온 백구 .. 저 뒤에 있는 누렁이가 보이네요 ) 

누렁이에게 밥과 물을 챙겨주고 나왔다가 10분정도 지나서 다시 가보니 사료는 다 먹었고 물도 반이나 먹었어요..

오늘도 역시 저를 무서워하고 마음을 열지 않는..(개주인과 통화할 때 개주인이 본인에게 심하게 맞아서 겁이 많다고..자백(?)하더군요..









(  누렁이 옆 먹이 .. 썩은 음식물)


누렁이가 잘 있는지 살피고 사료와 물을 챙겨주고 돌아서려는데 ,

누렁이가 있는 닭장에서 닭이 우는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닭한마리가 비닐 (?)  망같은 것에 발이 걸려서 거꾸로 매달려있어서 저리 방치하면 고통스럽게 죽을 것 같아 ..

옆 밭에서 일하시는 할아버지께 도움을 요청해서 풀어주었습니다 ..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
    '17.5.5 11:18 PM

    아이구 저 못된 주인...
    누렁이를 때렸군요.
    얼마나 때렸으면 저리 주눅이 들어있을까나ㅡㅡ
    말 못하는 짐승을....

  • 2. 하늘잎
    '17.5.5 11:27 PM

    Sole0404 님

    복 받으실 겁니다.

  • 3. 40대임다
    '17.5.5 11:34 PM

    ㅠㅠㅠ 정말 너무 수고하셨어요...복 받으실 겁니다...ㅠㅠ
    ㅠㅠㅠ 불쌍한 애들을...어찌...ㅠㅠㅠㅠㅠ

  • 4. 모모
    '17.5.5 11:34 PM

    아이구 닭도 생죽음당할뻔했네요
    마침 원글님께 발견되었으니 망정이지
    큰일날뻔했네요
    정말제가다 감사말씀드리고싶네요
    고맙습니다

  • 5. 끈달린운동화
    '17.5.5 11:38 PM

    능력만 된다면 입양하고 싶지만 무능려자라 마음이 더 아프네요 ㅠㅠㅠㅠㅠ
    원글님 노력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제발 우리 누렁이 흰둥이 좋은 주인이 나타나주길~~~

  • 6. 초록
    '17.5.6 4:01 AM

    메일 보냈습니다.
    끝까지, 백구와 누렁이 모두 구조 될때까지 힘내셔서 도아 주세요!
    도무지 짐승들을 거둘 기본 자격이 없는 사람이 왜 이리 여러 짐승을 옆에 두고 학대를 한답니까..

  • 7. Sole0404
    '17.5.6 7:38 AM

    초록님~답메일 보냈습니다~

  • 8. 와인과 재즈
    '17.5.6 7:57 AM - 삭제된댓글

    얘들 궁금해서 자꾸 들어오게 되네요.
    원글님 그날 짜장면 안드셨음 저 불쌍한 것들 한많은 생을 어찌했을지...
    원글님의 자비와 수고 꼭 보답으시라고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 9. 와인과 재즈
    '17.5.6 7:58 AM

    얘들 궁금해서 자꾸 들어오게 되네요.
    원글님 그날 짜장면 안드셨음 저 불쌍한 것들 한많은 생을 어찌했을지...
    원글님의 자비와 수고 꼭 보답 받으시라고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 10. robles
    '17.5.6 8:12 AM

    저 백구는 테디베어님 태양이와 닮았네요. 주인이 누구인가에 따라 개 팔자도 확 달라지네요.

  • 11. Sole0404
    '17.5.6 9:13 AM

    누렁이백구 후원계좌입니다.

    우리은행 061-213620-02-103

    박정원

  • 12. 가나다라12
    '17.5.6 10:11 AM

    원글님 감사 합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입금하겠습니다.

  • 13. 앤이네
    '17.5.6 10:42 AM

    벌써 두 해가 지났네요 길냥이 구조해 길고 어려운 치료과정 거쳐 지금은 한 식구로 살고있는 삼냥이를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겟네요 그 후 개인적인 힘든 상황들이 겹쳐 크게 건강문제까지 겪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당시 절박했을 때 이 곳에서 큰 후원을 받아 그 고마움을 늘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진행상황도 제대로 보고하지 못했고 그 미안함이 떠올라 아이디비번 찾아 글 올립니다
    적은 금액이나마 82회원님들에게 은혜값는 마음으로 이 아이들에게 후원하겠습니다
    그 당시 쪽지로 후원해주신 분들 다시 찾아 인사드리겠습니다 얼마나 정신없이 살았던지 이제야 로긴해서 사료후원해주신 분 쪽지인사를 봤어요 너무 죄송하고 옆에서 누워있는 삼냥이를 바라보니 야 임마 넌 진짜 복 많은 아이다고 말해줬어요 일 마치고 돌아와 삼냥이 사진도 올릴 시간 마련해볼까해요
    원글님!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934 1.10 보내진 것들 유지니맘 2025.01.10 123 1
22933 (사진) 오늘 한남동에 보내진 뜨거운 난로, 고체연료 등... 10 진현 2025.01.09 2,566 0
22932 한남동 빵과 뜨거운 난로들 (고체연료통) 6 유지니맘 2025.01.09 2,825 0
22931 박정훈 대령 무죄 2 옐로우블루 2025.01.09 226 0
22930 팩트 찾으시던 분 보세요 hoojcho 2025.01.09 342 0
22929 1.11일 토 1시에 안국역 떡볶이 2차 트럭 갑니다 2 유지니맘 2025.01.09 1,407 2
22928 나 잡아 봐라 도도/道導 2025.01.09 142 0
22927 안국역 붕어빵과 뜨거운 음료수 (미씨 usa 어묵차) 4 유지니맘 2025.01.07 1,465 2
22926 새벽 차벽 앞 서 있는 사람들 3 노란꼬무줄 2025.01.06 932 0
22925 한남동 물품 나눔 현장입니다. 18 쑤야 2025.01.05 3,763 2
22924 한남동의 서글픈 눈사람 1 커피의유혹 2025.01.05 2,328 2
22923 안국역 탄핵 떡볶이 나눔 2 18 유지니맘 2025.01.04 3,714 3
22922 안국역 82쿡 탄핵 떡복이 나눔 9 진현 2025.01.04 4,732 6
22921 강제 냥줍한 아깽이네, 모찌 12 희and호 2025.01.04 961 1
22920 아무리 막아도 2 도도/道導 2025.01.04 343 0
22919 녹림호객 (용산 화적떼) 2 도도/道導 2025.01.03 420 0
22918 강제 냥줍한 아깽이네 다른 냥, 역변? 정변? 7 희and호 2025.01.02 1,288 2
22917 강제 냥줍한 아깽이 25 희and호 2025.01.02 2,482 3
22916 저희집 임보냥입니다 7 다솜 2025.01.02 1,598 2
22915 놈, 놈, 놈. 4 도도/道導 2025.01.02 771 0
22914 2025.1.4 토요일 안국역집회 떡볶이차 출발 3 유지니맘 2025.01.02 2,890 8
22913 해맞이 2 Juliana7 2025.01.01 356 1
22912 새 해에는 새 희망 2 도도/道導 2025.01.01 296 0
22911 이 물건의 용도는? 로레알 제품입니다. 3 sdf 2024.12.31 979 0
22910 송나라 휘종의 도구도와 송학도^^ 3 Juliana7 2024.12.31 43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