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처에 음식과 청소하러 갔다오니 밤 11시 30분.. 온몸이 뻑적지근 하지만
아이들 얼굴이 눈에 밟혀 오늘 가만 쉴 수가 없더군요.
아침에 누워있다 헐레벌떡 갔답니다.
이아기들 보세요.
얼마나 이쁜지
은수의 100일때사진인가 봅니다.
미국에 있는 우리 막내가 정말 보고싶어해서 사진 꼭 찍어 보여달라 했는데
사진기 못 갖고갔어요.
주사랑공동체에 실린 은수사진입니다.
아, 이쁜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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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는 은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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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 갔더니 그새 낯가림을 시작하여 안아보기는 커녕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왔어요.ㅠㅠ
얼굴 보려고 들여다만 보면 마구 울려고해서...아, 까칠한 녀석.
은총이 200일때 사진인가 봅니다.
정말 사랑스러워요.
처음온날 부터(태어난지 1주일후쯤 베이비박스 통해 들어온 아기입니다. 고등학생이 낳은듯)
그사이 어린 엄마도 불안하고 초조한
날을 보냈으니 아기도 전염된 듯...아주 까탈스럽고 부지런하고-새벽6시에 혼자 깨어서 꼭 안거나 업거나 해야 안운답니다. 그냥 두면 다른아기 다 깨워서 난리가 난다네요.-그래도 이쁘니 용서 다 되어요.^^
뽀야니
아주 훈남입니다.
들어온날 부터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해서-아주 주구장창 꼭 누군가 손에 안겨있으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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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모자라는 날에는
목사님이 이렇게 은총이 안고 사무보신다네요.
지금
좀 자랐는데(8개월차)
이제는 낯가림도 심하고....이녀석, 인물값 대단히 합니다.^^
하여튼 우리는 하루지만 늘 고생하시고 사랑으로 키워주시는
주사랑공동체의 식구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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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6월20일자 헤럴드신문에 난 기사.
(매주토요일에 봉사오시는 리디베르트랑 공보관)
베이비박스에 아기와 함께 들어온 미혼모사연의 글.
아기 일지...
가슴아픈 일들 입니다.
이런일이 더 이상은 없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나이대도 있고 사연도 많지만 대부분의 영아유기가 10대청소년과 20대초반에서 빈번하니
청소년 성교육이나
자신을 올바로 사랑하는 법,
가정에서 소외되지 않은 가족간의 사랑이 절실한 때 입니다.
가정이나 가족에게서 관심밖 아이들이 옳바르지 못한 사랑,
잘못된 사랑을 갈구하다 이런일이 빈번히 일어나는 듯 해요.
가정에서 소외되지않는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이 있다면 이런일은 덜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혹 가정경제가 어려워진다해도
누군가 너희들을 관심있게 보고있다고
그리고 도와주어야 하는데..참 어려운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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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봉투와 베이비박스에 들어온 요셉이..(생후1개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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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의 포대기서 나온 미혼모의 편지..
조금은 다른 양상이지만,
그 미혼모나
아이들
따뜻한 밥 한그릇부터 먹이고 싶습니다.
오늘은
카루소님이 칼소냉면의 모든 재료, 온면국물, 밥말아 먹일 설렁탕국물을 준비하...._공동체 가면 일단 정신 없어서
뭐가 뭔지 분주해서 ~ 기억 다 못해서 죄송합니다.
캐드펠님이
맛난 메밀전 준비해 오셔서 더운데 수십장 구워내셨어요.
그리고
장조림은 누가 해 오셨더라~ 누구신지 댓글 좀 달아주세요.^ ^
사랑하는 들꽃님, 오늘 고맙고 감사했어요. 친절히 검색하시고
기다렸다 절 데려가 주시고..^^
그리고 함께 해주신 초이님, 죤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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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냉면맛이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카루소님의 정성어린 준비로 아이들은 물론
그곳에 봉사하시던분들이나 저희나 다들 허겁지겁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드님과 언제나 늘 참여해주시는 미소님과 아드님,
처음 참여하셔서 많은일들을 척척해주신 미남이신 제이엘님 , 고맙고 감사하고 반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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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시고 싶은일이 있거나
가슴 벅찬일로 기쁘신분들...자랑후원금 만원으로 기쁨을 같이 나누어요.^^ 강추!!
그리고
아기들 보고싶거나
조금이나마 봉사에 관심있으신분들의 참여를 언제든 환영합니다.
★자랑후원금계좌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13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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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때, 옷갈아입으면서 화장실에다 전화기 두고왔어요.
착불 택배로 우체국에 택배 부탁해 놨는데 2일정도 걸릴거 같네요. 휴~치매초기.
오늘 같이 하신 분들 수고문자 보내려 했는데 못 드립니다.
다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