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누나님 여행기에 자극받아
정리해뒀던 제 여행기도 좀 풀어볼께요 흐흐..
여행간다고 3개월 열심히 공부한것도 아까버서요^_^
시드니 로동자 동생이 돌아올 날이 얼마 안남았고,
엄마도 저도 둘다 백수인 그런날이 언제 다시올까 싶었어요
무려 12월부터 3월의 여행을 계획했네요ㅋㅋㅋ
피곤해도 꼼꼼히 따라다녀야 하는 패키지는 나랑 안맞아도 너무 안맞고
현지 사는 사람은 패키지중에 만나기도 어렵대서 자유여행으로 결정했어요
인근도시도 좀 가볼까?하다가 그냥 여유넘치는 시드니라이프만 즐기는걸로ㅋㅋㅋ
그래서 제 여행기는 좀 심심합니다
사실 많이 심심합니다
퀘퀘퀘
여권은 저랑 엄마 모두 10년짜리로 삼년전쯤 만들어두어서 기한이 넉넉했는데요
출국일 기준 유효기간 3개월 미만이면 앙대니까 미리미리 쳌쳌.
갑자기 걱정되네요
여권 만료되기전에 시집 갈수있을까요ㅠㅠ
1. 항공권
미리미리 알아보고 각종 항공권 판매사이트 다~~~뒤지고 가격비교 했을때
할인쿠폰 이것저것 적용하고 해서 지마켓이 가장 저렴했었어요
당시 12월초?
출국일 귀국일 보이시죠?
우리 완죤 얼리버드 ㅎㅎㅎㅎㅎ
외항사는 더 저렴하지만 엄마랑 가니까 갈아타는거 피곤하실수도 있고
편하게 가고파서 대한항공으로 결정했어요
몇푼아끼려다 여행망칠까봐요
인터파크항공이 제일 유명한것 같던데 제가 찾아봤을땐 특정카드만 되고
그 카드 나도 엄마도 없으니까...
이런저런 항공권 비교사이트 검색해보시고
카드사할인이나 사은품(면세점이용권류) 잘 비교해보세요
기본적으로 100만원이상은 5만원은 깎이는것같아서 살롱드쥐에서 구입햇어요
그리고 기한이 마이 남은 분들은 미리미리 면세점사이트가서 적립금 축적시키세요
이번에 알뜰히 자알 썼어요ㅋㅋㅋ
아 저 살롱드쥐랑 아무 관계없슴다.........
혹시라도 저 쿠폰란 못보시고 할인 못받으실까봐요
제맘 아시졍?
2. 숙박
airbnb에서 민박잡았어요.
한식매니아 동생때문에 한식도 좀 해먹어야 해서 독채로 골랐구요.
9박중 4박,5박 나눠서 두군데로 했는데
한군데는 시티트레인이 자주 다니는 홈부쉬
한군데는 차빌려서 다닐꺼라서 본다이비치로 정했어요
아 그리고 에어비앤비 가입하고 친구한테 추천하면 적립금 줘요 ㅋ
그래서 동생이랑 서로 추천해주고 두명 아이디로 각각 예약;;;;
진상인가욜;;;;
결국 저,엄마,동생 셋이 숙박비로 170만원정도 지출했어요
숙소고를때 조건은 주방이 완비되어있고
방두개이상이어서 동생 안불편하게 지낼수있는데로 골랐어요
갱.장.히 호화롭게 골랐죠?
2-3인 방1개 이정도면 더 저렴하게 잡으실수있어요
그래도 집전체 쓰는거고 요리해먹는거 가능해서 외식비 아껴서 여행경비 많이 아꼈어요
저렴하게 장봐서 간단히 조리해먹는 재미도 쏠쏠해요
차 렌트는 동생이 알아서 했고,
현지투어도 생각했으나 차 있으니 생략했구요
여행인원 좀 되시면 공항픽업서비스 알아보세요
저도 동생이 미리 알아둔 픽업서비스차 이용해서 비싼 공항철도 이용안하고
45불에 셋이 편하게 숙소로 이동했어요
공항철도 무지 비싸대요.
돌아오는날은 렌트한 차 타고 공항으로 가서 공항철도는 안타봤네요
3.휴대폰사용
$30짜리 유심칩이예요
유효기간은 아마도 약한달이고
데이터500메가
통화문자는 무제한이었던거같아요
으아 가물가물.
번호는 랜덤으로 바뀌는 단점이ㅜ.ㅜ
동생이랑 호주국내통화 이용하려고 산거라서 ㅇㅋ
다쓰면 충전하면 되구요
9999번으로 bal이라고 문자보내면 남은 요금을 확인할수있네요
충전안내도 문자로 와요
좌좌.
시드니 떠나BoA요.
10시간 내내 우리 주위에 인도아줌마아저씨들
잠도 안자고 등받이쳐대고 삼삼오오 모여 큰소리로 떠들고
혼자 노래를 부르질 않나
지옥같은 10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시드니가 보이네요 ;
광명찾은느낌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안이 너무 신비로왔어요
촌년 눈 정화되는 느낌?
공항에 내려 짐찾고 입국수속마치고 나가니까
보고팠던 동생이 기다리고 있었어요ㅋ
동생이 예약한 공항픽업서비스차를 타고 첫 숙소가 있는 홈부쉬갔어요
도착한 토요일은 근처 플래밍턴역에 있는 시드니마켓이 문여는 날이었네요
숙소가 따악 홈부쉬 플래밍턴 중간이었어요
걸어서 마켓으로 고고띵
시드니마켓,플래밍턴마켓,패디스마켓
이름도 많으네요
마치 가락동ㅋㅋㅋㅋㅋ
진짜진짜 맛있었던 포도
여긴 신기한게 저런 포도를 다 먹어보고 사더라구요
대부분의 과일은 다 시식이 마련되어 있구요
껍데기로 바닥에 막 버려요 헐ㅋ
그나저나 포도 끝내줘요
새카만 포도 꼭 드셔보세요
이거슨 외국의 시장입니다.
저게 로마 토마토인가?
대체 토마토만 몇종류인지....
대체로 뭐든 가격이 저렴했어요
포도도 킬로에 2.5불
한국돈으로 2500원도 안하죠
완전 저렴해요
채소들도요
출출하다고 칩스를 하나 사묵사묵
마..마이쪙!!
뜨겁다못해 따가운 시드니햇살.
20불에 몇날며칠 먹을 망고한박스,포도한봉지,메론두개,무화과한박스를 사고
시드니의 미칠듯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숙소로 ㄱㄱ욤....
한숨도 못잔 상태로 여행이 시작되어부렀네요...
인도아줌아저씨들 부들부들.
하
제 여행기 진짜 부실한거같아요
다음번엔 밤새고 시작한 여행기 올릴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