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준비, 경험, 조직력 전혀없었는데 성공리에 끝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지지해주신 분들, 후원해주신 분들, 자봉해주신 분들 모두 모두 여러분 덕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양하고 많은 물품들을 보내주셔서 테이블이 꽉 찼습니다.
단순한 물품들이 아닙니다.
불공정한 한미 FTA 날치기 비준을 규탄하며
한 몸 받쳐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자리한 개념있는 물품이지요.
뿌듯합니다~하하핫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여 서민경제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하핫~
함초롱님이 보내주신 새콤달콤한 귤입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함세웅 신부님과 명진 스님의 친필 싸인이 담긴 신간책들입니다.
쿠키굼터님이 정성껏 만들어주신 쿠키는 순식간에 팔려버려서 아쉽기까지 했네여~ㅎㅎ
쥐박이 티셔츠~ 레어아이템입니다ㅋㅋㅋ
깨끗하고 좋은 물건들이 워낙 많아서 팔기 아까울 정도였어요.
열씨미 가격을 책정하고 계시는 제이님이에요.
과식농성에도 적극 참여하시고, 토요일 준비하는데도 큰 도움 주셨습니다.
와글와글 시끄러운 사람들 속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으신 점 존경스럽습니다ㅎㅎㅎㅎ
숨은 불당회원님 찾기입니다~ㅎㅎㅎㅎ
추운 날씨에도 참여해주신 분들을 위해 조촐하게 커피와 차, 컵라면을 준비했습니다.
지나시는 분들과도 따뜻한 차 한 잔 나눠마시며 FTA의 불공정함과
이명박과 151인의 도적에 대해서 성토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없이 좋았어요^^
다양한 제품군입니다. 백화점 부럽지 않습니다.하하핫~
불당님들이 보내주신 물품들이 하나같이 훌륭해서 다들 싹쓸이를 하시더라구여ㅎㅎㅎㅎ
과천에서 오신 82쿡 회원님을 모시고 온 택시기사님은 한동안 자리를 못떠나며
열씨미 쇼핑을 하고 가셨어여~ 정말 엄청나게 사가시더라능ㅎㅎ
82쿡 엄마님들도 오셔서 사이즈만 맞음 다 가져가실 정도로~
좋은 것들만 보내주셔서 저렴한 가격에 팔기가 죄송할 정도였으니...
봉도사의 굴욕ㅋㅋㅋㅋㅋ
미권스님들이 보시면 분개하실...어쩜 테러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나꼼수 1회 공연 때 득템한 정봉주의원의 친필싸인 깔때기 입니다.
경매에 붙이고 싶었는데..
사시겠다는 분이 안계셔서 깔때기값만 받고 팔았어여;;;;;
노원구를 기반으로 한 봉도사님, 성북구에서는 안먹히시나 봅니다~ㅎㅎㅎㅎ
오늘은 과식농성 안할라고 했습니다. 정신없어서 생각도 못했는데..
바자회 중에 경찰님들도 다녀가시고, 구청에서는 2번이나 단속을 나왔네요.
불법 노점으로 신고가 들어온다고-_-+
우리나라 공무원들 대단하십니다!!!
불법 노점 신고 한 방에 이리 바로바로 와주시다니!!!
참,,선관위에서도 나와서 사진찍고 가네여..보고해야된다고-0-
기껏 동네 바자회를 국가가 이리 지극정성으로 관리해주다니 감동 받았습니다.햐~~
오피스, 상가 건물대로변에서 대체 누가 이리 정성으로 신고하시나 했는데..
이곳은 사유지니 저희더라 나가라고 하는 분이 나타나셨네요.
누구냐 물으니, 대답을 안하고 계속 나가라고 내지르십니다.
신고 다 했는데, 무슨 상관이냐고하니
사유지라고 나가라고 계속 같은 말만 무한반복@.@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이 건물 임대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임대자가 사유지 운운을 합니다.
촉이 옵니다.
삼십분을 실갱이하니,
"그래, 나 6층에서 왔다"
하네요
ㅎㅎㅎㅎㅎㅎ
일제히 건물 위를 쳐다봅니다.
오호라~
ㅋㅋㅋㅋㅋㅋ
이 냥반 부끄러운 줄을 모르나봅니다.
ㅉㅉㅉㅉ
소심하게 지나가며 한 마디 더 뱉네여.
"떨거지들"이라고..
배신의 아이콘 정태근놈씨한테 언제 팽당할지도 모르면서
한 순간에 떨거지 될 사람이 누군데ㅎㅎㅎㅎ
자존감도, 자존심도 없어 뵙니다.
그 쪽 냥반들은 하나같이 인격이 개떡이네여~
한나라당은 군대미필은 필수요, 개떡같은 인격인지를 테스트하고 사람 받나봅니다.
하나같이 어쩜 그리들 똑같은지..개떡 코스튬하는건가요~ㅎㅎㅎ
덕분에 삘~받아서
잊고있던 피켓들을 펼치고,
신나는 가카 캐롤송도 틀고,
구호 대신 보고 사세요~를 외칩니다.
지나는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주시네여.
어우, 진즉 피켓을 펼칠껄 그랬어여.
이런 큰 아이디어를 주신 한나라당 성북갑 정태근의원 사무실 임대자님, 졸라 땡큐!
과식농성 13일차 메뉴입니다.
<인근 사무실 근무하시던 분이 대형피자를 주문해주셨습니다.감사합니닷>
벌써 4시.
남은 물품들을 정리하는데,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진즉 비를 쏟아내고 싶은걸 참았다가 바자회가 끝나니 비를 뿌려주네요.
하늘도 도와줬습니다. 감사합니다.하늘님!ㅋㅋ
캐리어를 득템한 동동양.
어찌나 좋아하는지 손에서 놓질 않네여ㅎㅎㅎ
바자회 준비중인데, 누군가 사진을 찍으십니다.
경향신문 기자인데 기사를 써야하는데 어디서 주최하시는지 여쭤보네요.
저흰 주체가 없습니다.
굳이 주체를 밝히자면 이명박과 한나라당이겠지요.
검역주권 없는 무분별한 미국산 소고기 수입,
GMO 식품 대량 수입,
공기업 민영화,
4대강 죽이기,
코스닥 폭락,
공권력 남용,
언론장악,
각종 비리 등등
국민들 정신 못차릴 정도로 실시간으로 온갖 추악한 행위를 하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아니였음
우리 엄마들은 아이들과 남편의 웃음에 행복해하는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덕분에
정치는 생활인것을 깨달았습니다.
썩은 정치와 사회가
나와 내 가족의 생활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점에 대해선 졸라 감사합니다.
3년 동안 늬들 썪은 꼴 보느라 국민들 힘들었다.
이제 그만 불꽃처럼 꺼져주라.
우리 내년엔 보지말자.웅?
사식은 넣어줄께.18원씩...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제이니님, 대만댁님, 익명으로 물품 보내주신 분들, 쿠키굼터님,우리애기님,
비바님과 동생님, 해피한걸님, 임사장님, 태와니님, 쏭돌님, 요미님, 난쩡님,
& 분당에서 오신 82쿡 분당아줌마님,
과천에서 오신 82쿡 미모의 익명님,
훈훈한 사재기로 큰 도움주신 82쿡 두 분의 어머님들...
외에도 항상 지지하고, 격려해주시는 불당회원님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빠지신 분..죄송해여;;; 경박한 제 기억력을 호되게 질타해주세요^^;;;;;)
한분 한분 인사드리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격하게 애정하고! 존경하고! 고마운! 마음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