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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불후의 『칸소네』 명곡 7곡

| 조회수 : 18,10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5-30 22:45:45

 

 

 

  《In Un Fiore, 꽃의 속삭임》: 윌마 고이크 노래  ♬~

http://www.youtube.com/watch?v=ImQD5c279W4

 

 

 

 《Non Ho L'eta, 나이도 아직 어린데》: 질리올라 칭케티 노래  ♬~

http://www.youtube.com/watch?v=gOBQGO4Tya4

 

 

나는 아직 당신을 사랑할만한 나이가 아니예요

나는 아직 당신과 둘이서만 외출 할 수 있는 나이가 못되어요

당신과 같이 이야기할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당신은 나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거든요

당신과 함께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그때까지는 낭만적인 짝사랑을 하고 싶어요 오늘은 안돼요

 

나는 아직 당신을 사랑할만한 나이가 아니예요

나는 아직 당신과 둘이서만 외출 할 수 있는 나이가 못되어요

만약 당신이 나를 그때까지 기다려준다면

그날 나의 모든 사랑을 당신께 드리겠어요

당신과 함께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그때까지는 낭만적인 짝사랑을 하고 싶어요 오늘은 안돼요

 

나는 아직 당신을 사랑할만한 나이가 아니예요

나는 아직 당신과 둘이서만 외출 할 수 있는 나이가 못되어요

만약 당신이 나를 그때까지 기다려준다면

그날 나의 모든 사랑을 당신께 드리겠어요

 

 

 

 《Casa bianca, 언덕 위의 하얀 집: 1968년》: 마리사 산니아 노래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41185178&q=Marisa Sannia, Casa bianca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 가는 집

그 집을 다시 세우고 싶어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그곳에 난로와 의자와 꿈이 있었죠

그때 난 열여섯이나 일곱이였던가요

세월이 흐르면 알게 되지요

시간이 마음을 속인다는 걸

 

하얀 집의 기쁨 사라질 거예요

지난날은 이제 어디로 갔지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온통 사랑이 넘쳤죠

 

미움이 문을 닫고 말았던가요

아이들이 전쟁을 어찌 아나요

낡고 무섭고 다 쓰러져 가는 집

동네의 하얀 집 사라지고 없어요

 

하얀 집의 기쁨 사라질 거예요

지난날은 이제 어디로 갔지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온통 사랑이 넘쳤죠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 가는 집

그 집을 다시 세우고 싶어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그 하얀 집의.........

 

 

 

 《La playa, 안개 낀 밤의 데이트》: 마리사 산니아 노래  ♬~

http://www.youtube.com/watch?v=tOycyLQ65l0

 

◀ La playa, 실황 공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31107292

 

 

E se qualcuno si innamorera di me

La mia chitarra suonera per voi

Ma se nessuno mi vorra

La mia chitarra nel silenzio piangera

누군가가 나와 사랑에 빠진다면

내 기타는 우릴 위해 연주할 거야

하지만 아무도 날 원하지 않는다면

내 기타는 침묵 속에 눈물을 흘릴 거야

 

E se qualcuno si innamorera di me

Il mio sorriso torneratra voi

Ma se nessuno mi vorra

La mia tristezza senza fine tornera

그리고 누군가가 나와 사랑에 빠진다면

내 미소는 우리사이에 돌아올 거야

하지만 아무도 날 원하지 않는다면

내 끝없는 슬픔은 돌아올 거야

 

Amore ascoltami, ti ascoltero

Amore aiutami, ti aiutero

Chi cerca un angelo lo trovera

Io cerco un attimo d'eternita

내 사랑, 내 말 좀 들어봐

난 네 말에 귀를 기우릴 거야

내 사랑, 날 도와줘

난 널 도와줄 거야

천사를 찾는 사람은 그걸 찾을 거야

 

E se qualcuno si innamorera di me

La mia chitarra suonera per voi

Ma se nessuno mi vorra

La mia chitarra nel silenzio piangera

La mia chitarra nel silenzio piangera

난 불멸의 순간을 찾고

누군가가 나와 사랑에 빠진다면

내 기타는 우릴 위해 연주할 거야

하지만 아무도 날 원하지 않는다면

내 기타는 침묵 속에 눈물을 흘릴 거야

 

 

프랑스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인 클로드 치아리Claude Ciari의

연주로 잘 알려진 《La Playa》―

이 곡은 ‘누군가가 나와 사랑에 빠진다면’이라는 뜻의 달콤한

무드풍의 <칸소네>로 마리사 산니아가 다시 불렀는데,

그리스 영화 《 안개 낀 밤의 데이트 》의 주제곡으로 삽입되어

더욱 유명해졌다.

 

 

 

 《L'amore è una colomba, 사랑은 비둘기처럼》: 마리사 산니아 노래  ♬~

 

◆ 《L'amore è una colomba, 사랑은 비둘기처럼》이 자주 삭제돼 좋은 화질과 음질의

음악이 <유튜브>에 올라 올 때까지 마리사 산니아의 다른 곡을 올려드릴게요. ^^

 

《Una donna sola, 1968년》: 마리사 산니아 노래  ♬~

https:// www.youtube.com/watch?v=rGxbsH7AeYc

 

 

L’Amore e una colomba

Che trema gia nelle mie mani

L’amore e una canzone

Leggera come un petalo di rosa al mattino

사랑은 손안에서 떨고 있는 하얀 비둘기

사랑은 아침 장미의 경쾌한 꽃잎의 노래

 

Non dimenticare non mi far soffrire

Io t 'amo sempre da morire

Non coprirmi il sole con le tue parole

Ripeti ancor che cose

괴롭히지 말아요, 잊지 말아요

넘쳐나는 사랑을 껴안고

부드러운 말을 기다리고 있는

나의 마음

 

L’amore e una colomba

L’amore e una canzon

Io moriro di un sentimento

Io sbagliero ma non mi pento

사랑은 하얀 비둘기

사랑은 장미의 노래

모든 것을 다 바쳐도 후회 없는 사랑이지만

 

Io sono un soffio

Tu sei la luce

Come’e lontano il primo bacio

Ora che faro se mi dici addio

Amore grande amore mio

Di lasciare te l’ho pensato anch’io

Ma poi mi hai detto che cos'e l’amor

당신이 말로 불빛을 끄지는 말아요

이별을 알려 줄 때가 온다면

나의 사랑은 어디로 흘러가는 건가요

입맞춤을 지금도 잊을 수 없어

 

L’amore e una colomba

L’amore e una canzon

Io moriro di un sentimento

Io sbagliero ma non mi pento

사랑은 하얀 비둘기

사랑은 장미의 노래

모든 것을 다 바쳐도 후회 없는 사랑이지만

 

L’Amore e una colomba

Che trema gia nelle mie mani.

사랑은 누구의 것인가

장미는 시들어 가네

 

 

 마리사 산니아(Marisa Sannia, 1947년 ~ 2008년) 향년 61세로 생을 마침.

 

 

제가 <칸소네>에 맛을 들이게 된 건 순전히 마리사 산니아의 곡을 FM 방송에서 듣고

부터였는데요, 지중해에 떠 있는 섬에서 출생한 마리사 산니아는 자신의 고향을

둘러싸고 있는 <쪽빛> 바다색을 닮아서인지 청아淸雅하면서도, 애절한 비음鼻音이

배어 나오는 매혹적인 음성의 소유자였습니다.

 

6,70년대 가수로 이미 흘러간 지난 세기의 가수이지만, 예전에 FM 라디오로 <사랑은

비둘기처럼>을 들을 때 황홀해 하며, 그녀의 아름다움이 귀로 풍겨 오는듯한 느낌

이었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히트곡>들을 부르는 모습을 보니 역시나, 시원스러운

키에 정말 미인이었네요!

 

아름다움은 감춰지지 않는 만리향萬里香인가?........(아름다움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은밀하게 마음에 전해져서 스스로 미美가 느껴진다는 의미)

그러나 이런 꽃들이 세월을 길게 이겨내지 못하듯, 이미 세상을 떠나 강 건너 꽃자리

로 가고 말았군요....... 하지만 지금도 청순하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담긴 절절한

<노래>로 뭇사람들의 메마르고 결핍된 감정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으니, 이래서

인생은 짧으나 예술은 길다던가.

 

       1947년 지중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사르데냐의 이글레시아스 출생.

       처녀시절 지방 방송국에서 근무하다 《신인 가요제》에 출전해 대상을

       차지하면서 가수로 데뷔, 68년《산레모 가요제》 <카사 비앙카>가

       2위에 입상하면서 6‧70년대 <칸소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스타!

       1970년, 1971년 《산레모 가요제》 <사랑은 비둘기처럼> 결선에 진출.

       2008년 4월 14일, 고향 칼리아리Cagliari 집에서 향년 61살로 영면 ―

 

 

 《Il Cuore è uno Zingaro, 마음은 집시》: 나다 노래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61831957&q=Nada - Il cuore è uno zingaro

 

 

내 마음 깊은 곳에 상처를 입었지요.

슬프고, 슬펐답니다.

당신한테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했었지만 거짓말이었지요.

울고, 울었답니다.

당신한테는 늦은 정도였지만 이미 밤이었어요.

나를 잡지 말아요, 내버려 두세요.

당신은 나를 보지 않겠다고 말하고는

나를 그렇게 노래하도록 내버려 두었어요.

 

나한테 무슨 잘못이 있나요.

마음이 떠도는 집시라면

얽매려 하지 말아 주세요

마음은 떠도는 집시랍니다.

풀밭이 더 푸르러질 때까지

난 내 머리 위에 떠 있는 별들을 딸 겁니다.

그러다 그만둘 거예요, 누가 아나요. 그만둘 거예요.

 

한 해가 흐르고 어느 날 밤 당신을 보았지요.

웃고, 웃었지요.

나를 짓누른 건, 당신이 내 마음을 알고 있다는 거

흔들리고, 흔들렸지요.

당신은 말했지요. 오늘 밤 함께 있자고

‘네’ 할 거라 짐작했겠지만

나는 당신을 보지 않았고

당신이 그렇게 노래하도록 내버려 두었지요.

 

나한테 무슨 잘못이 있나요.

(반복)...............

 

나한테 무슨 잘못이 있나요.

마음이 떠도는 집시라면

얽매려 하지 말아 주세요

마음은 떠도는 집시랍니다.

 

 

 

 《L' Immensità, 눈물 속에 피는 꽃》: 죠니 도렐리 노래   ♬~

http://www.youtube.com/watch?v=ZyA955hnB7U

 

 

 

 이태리 <토스카나> 지방 전원풍경

 

그런데 <샹송>보다 <칸소네>가 한국인의 감성과 정서에 더 잘 맞는 것 같은데, 여러

한국 가수들이 <칸소네>들을 더 많이 번안해 노래했던 게 까닭이 있었다고 할까요.

 

 

~~~~~~~~~~~~~~~~~~~~~~~~~~~~~~~~~~~~~

 

◆ “감미롭고 애절한” <샹송> 명곡 5곡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554288&page=1&searchType=search&search1=3&keys=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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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딜라이라
    '13.5.30 11:23 PM

    제 부탁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열심히 익혀야 겠습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알려 드릴게요.

  • 바람처럼
    '13.5.31 10:33 PM

    어떤 모임에서 《칸소네》를 부를 일이 있으신가 보군요. 저는 노래를 부르질
    못해 그런 자리는 거의 피하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기분풀이로 노래방에
    갈 일이 없네요. 그런데 나중에 ‘알려 주신다니’ 갑자기 궁금해지는군요. ^^

  • 2. 봇티첼리핑크
    '13.5.31 12:01 AM

    몽땅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 뿐이네요. 저의 청소년기를 채워준 마음이 노래를 영상과 함께
    찾아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해요.

  • 3. 봇티첼리핑크
    '13.5.31 12:24 AM

    이래서 제가 82 쿡을 좋아합니다.

  • 바람처럼
    '13.5.31 10:59 PM

    중‧고등시절에 《칸소네》를 즐겨 들으시고 좋아하셨던 분으로 생각되는데
    지금 들어도 참 아름답고, 가슴을 울리는 명곡들입니다. 특히《칸소네》는
    한국인들에게 감정적인 호소력에 있어 취향이 잘 맞는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

  • 4. 민들레 하나
    '13.5.31 8:36 AM

    멋진 곡들 감사해요.
    앞으로도 종종 올려주세요~♥

  • 바람처럼
    '13.5.31 11:08 PM

    6‧70년대 곡들이지만 시대를 초월해서, 지금 들어도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가 있습니다. 좋은 음악을 듣게 되면,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고 감성이 되살아나는 걸 경험할 수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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