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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에서 들은 말이 속상하더라고요

.... 조회수 : 15,122
작성일 : 2024-11-20 23:56:46

엄마를 모시고 백화점에 갔어요

모 매장에서 외투를 입어보시고 맘에 든다하셔서

다른물건 보시라하고 매니저분과 계산하다가요

100만원정도 했고 50프로 할인이라해서 반가격인줄

알았는데 정가 190짜리인데 할인해서 100이라더라고요

음..생각보다 좀 비싸네요(패딩이었거든요) 웃으니

뭐가뭐가 좋다고 설명하시기에

네 괜찮아요 포장해주세요 하고 카드 내밀었어요

매니저분이 따님이 효녀네요 하고 카드긁으면서

한마디 하시는데요

 

이렇게 사드리고 해야 나중에 돌아가시고 후회안해요 잘하는거에요 하시는거에요

우리엄마는요 이제 90인데 아휴.......(잘 못들음)

 

사실 틀린말씀은 아니고 나름 좋은뜻으로 한얘기인건 알겠는데 저희 엄마 이제 70세이시고

제가볼땐 그 매니저님이 저희 엄마랑 나이차가 많이 날것 같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본인 90세 어머니를 빗대며 돌아가시면 후회한다 이런말을 들으니 우리엄마가 그렇게 늙고 병약해 보이나

싶기도 하고

죽음이란 단어 아직 떠올리고 싶진 않은데 돌아가시면 이런 단어를 직접 쓰시니 가슴이 서늘했어요 기분도 안좋았고요

엄마가 가격듣고 싫다고 하실까봐 황급히 나오고 보니

쇼핑백도 누가 쓰던건지 낡은거에 재활용해서 담았더군요 그거 얼마나 한다고요...

순간 화가나서 쇼핑은 기분이 반인데 쇼핑백 바꿔달라고 하려다가 엄마가 내용물이 중요하지 그게 뭐 중요하니 마음에 드는거 사줘서 고맙다 환히 웃으시길래 기분 망치기 싫어서 가만히 백화점 나왔어요

 

제가 좀 예민한거 같긴한데 솔직히 기분이 좀 그랬어요

털어놓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11.234.xxx.253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21 12:03 AM (175.120.xxx.236)

    맞아요
    내가 듣기 싫을 때도 있는데 괜히 기분 좋은 자리에 초치고
    글쓴님관 상황도 다른데 퉁치는거 같고 묻어가려 하는거 같고 그렇지요
    엄마한테 좋은 옷 사드린 것 잘하셨어요

  • 2. 너무
    '24.11.21 12:14 AM (119.192.xxx.50)

    깊이 생각하시는것같아요
    그 옷코너 담당직원이 아무리 엄마와 나이 비슷해도
    죽음이 중요한게 아니라 엄마 옷을 사주는 딸에대한
    관계얘기고 팔아서 기분좋으니 이것저것 얘기하는거죠

  • 3. ㅇㅇ
    '24.11.21 12:14 AM (172.226.xxx.40)

    판매스킬이 아마추어네요 ㅉㅉㅉ

  • 4. ㅡ,ㅡ
    '24.11.21 12:16 AM (112.168.xxx.30)

    충분히 이해됩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하는 얘기여도 듣는사람 입장에서 기분 나쁠만한 말은 하지않는게 맞아요.
    멀쩡히 곁에 어머님이 계신데 "돌아가시면"이라는 말은 하는게 아니죠.
    점원이 무례한거 맞아요.
    저같음 듣자마자 "좋은 의도로 해주신 말씀인건 알지만 듣기 거북하네요"라고 했을거같아요.
    쇼핑백도 그렇고.
    원글님은 인내심 있으시고 성숙하신분입니 털어버리시고 어머님께 계속 좋은관계 유지 잘하시길 바랍니다:)

  • 5. ....
    '24.11.21 12:16 AM (124.62.xxx.147)

    나쁜 의도는 아니었을 겁니다. 그러나 직원 본인이 저런 멘트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 알아야 하는 건 맞다고 생각해요.

    부모님 옷 사드리면서 돌아가시고 어쩌구.. 이런 말 듣고 싶지 않은 게 보편적인 정서라고 생각해요.

  • 6. lllll
    '24.11.21 12:24 AM (112.162.xxx.59)

    원글님 오버 하시는 거 같은데요
    여성복 코너에서 판매하시는 분은 이런저런 상황들 많이 보셨고 구순노모가 있는 입장에서 충분히 그렇게 이야기하실 수 있어요.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노모가 90이 넘으셨는데 옷 안 사 드린지 좀 됐어요.

  • 7. ??
    '24.11.21 12:28 AM (49.1.xxx.141)

    판매자분 이야기 들으면서 지금의 저와 생각이 똑같아서 공감이 가는데요.
    친정엄마 90세이고 정말 하루하루가 참.
    그 판매자분은 님이 참으로 이뻤을것이고, 모녀사이가 좋은것또한 좋았을거에요.
    지금 70세가 절대로 젊은게 아닙니다.
    판매자분이 늙어보여도 50대 중후반정도밖에 안되었을거고요.
    대체 어디서 어떻게들어야 원글처럼 꼬아들을수가 있을까요.

  • 8. 지능이 의심스럼
    '24.11.21 12:30 AM (67.70.xxx.112)

    멀쩡히 곁에 어머님이 계신데 "돌아가시면"이라는 말은 하는게 아니죠. - 22222

    싸가지 없는 직원이네요 그런 말까지 하다니~

  • 9. 판매자는
    '24.11.21 12:33 AM (59.7.xxx.113)

    원글님 어머님 나이보다는 딸의 입장에서의 느낌에 꽂힌거 같아요. 근데 판매직원으로서 그런 태도는 별로입니다. 100만원이 적은 돈도 아니고 원글님에게 좋은 말 한다고 어머님을 두고 그런 말 한건 실수죠.

  • 10.
    '24.11.21 12:36 AM (61.105.xxx.88)

    판매자분이 업되서 오버하신거죠
    충분히 기분 안좋으실만 해요
    굳이 안해도 될 말을

  • 11. lll
    '24.11.21 12:36 AM (223.38.xxx.193)

    내용물이 중요하지 그게 뭐 중요하니 마음에 드는거 사줘서 고맙다 환히 웃으시길래
    ...
    어머님이 말씀도 참 곱게 하시네요 기분나쁜 생각마시고 이 순간만 기억하세요 큰 돈 쓰셨는데 참 잘하셨어요

  • 12. ㅡㅡ
    '24.11.21 12:50 AM (114.203.xxx.133)

    부럽네요 두 분 그렇게 오랫동안 행복하셨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오래 행복하세요

    저는 돌아가신 엄마 생각하면 고마운 마음 하나에 원망하는 마음이 세 개가 따라와서 힘들거든요..

  • 13. 의도와 센스
    '24.11.21 1:07 AM (104.28.xxx.41)

    직원분의 의도는 좋았지만 센스는 부족하군요
    저도 그런 실수를 많이 하거든요 ㅠㅠ

  • 14. ...
    '24.11.21 1:32 AM (221.151.xxx.109)

    판매원이 별로네요
    돌아가시면이라니...
    쓰던 봉투도 그렇고...
    말로 다 깎아먹는 스타일

  • 15. 그럼
    '24.11.21 2:20 AM (58.141.xxx.56)

    직원은 뭐라고 응대할까요. 과하기는 햇지만 깔정도는 아닌데.글케 불편하면 인터넷이나 구매대행으로 사시지..

  • 16.
    '24.11.21 2:46 AM (117.111.xxx.221)

    어머님이 90대라는데 어찌 판매원분이 50대중후반이라고 단정 지어요?? 그 당시엔 출산 시기가 더 빨랐을 시기인데…
    원글님 속상해서 올린 글에 공감 못하겠으면 패스 하셔요

  • 17. 고객센터에
    '24.11.21 3:49 AM (117.111.xxx.115)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생각이 미숙한 직원이네요
    앞으론 봉투도 그 자리에서
    왜 구겨진 거 주냐고, 새 걸로 달라고 바로 말하시고요

  • 18. ㅇㅇ
    '24.11.21 4:19 AM (222.233.xxx.216)

    저는
    원글님이 느낀 감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점원이 원글님 기분나쁘라고 작정한 말은 아니라 보는데
    그러나 지나칩니다.
    저라도 마음이 서늘하고 기분이 안좋았을 거예요
    저도 엄마 73세라 그런 말들으면 무척 속상할것 같아요
    원글님 어머님도 말씀도 참 곱게 하시고
    아름다운 모녀시넹ㄴㆍㄷ

  • 19. ....
    '24.11.21 7:05 AM (61.83.xxx.56)

    그 직원 참 센스도 없네요.
    저같아도 듣기 거북했을것같아요.
    요즘 70이면 아직 젊은데 본인 90된 어머니 비교하는것도 웃기고..쓰던 봉투는 바꿔달라고 하시지 그랬어요.
    백만원이나 쓰고 그런 응대받으면 누구라도 기분 나쁠것같네요.

  • 20. ...
    '24.11.21 7:29 AM (39.125.xxx.154)

    돌아가시면이라는 말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두고두고 기분 나쁜 일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옛날 시어머니들 60도 안 돼서 며느리 보면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이러면서
    스스로 중늙은이 취급하기도 했잖아요.
    센스없는 직원이죠

    어머니가 옷 맘에 들어하시면 잊어버리세요

  • 21. ㅇㅂㅇ
    '24.11.21 7:36 AM (182.215.xxx.32)

    그 매니저가 요즘 그런 후회가 드나보다 싶네요
    좀더 젊을때 좀더 잘해드릴걸

  • 22. ..
    '24.11.21 7:53 AM (223.38.xxx.239)

    같은 딸의 입장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자신은 못해드린걸 다른 사람이 하는거보니 부러워서 하는 말이었을텐데 좀 예민하네요

  • 23. 친구간에
    '24.11.21 8:13 AM (49.1.xxx.123)

    할 말을 고객에게 하다니
    판매원이 최소 주책이고요
    또 주제 넘고요
    실상은 무례해요.
    저같으면 백화점에 전화하겠어요
    직원 교육에 반영하라고

  • 24. ...
    '24.11.21 8:44 AM (121.153.xxx.164)

    기분나쁘죠
    직원이 손님고객한테 할말이 아니죠
    교육이 필요해보이네요

  • 25. ㅎㅎ
    '24.11.21 9:40 AM (222.108.xxx.172) - 삭제된댓글

    90만원짜리 입어보고 바로 샀는데 헌봉투에 넣어주다니 어느 브랜드인가요..잘하는거다라는 직원의 말은 평가를 포함하는거니까 기분이 나빠요 서비스직에서 선넘은거 맞아요

  • 26. 근데
    '24.11.21 10:13 AM (119.70.xxx.3)

    백화점 매장 마담브랜드 옷 가격대는 그정도 하거든요. 50프로 해도 100정도 하는건 맞는데..

    그래서 백화점 매장에서 가격갖고 싫은티 내는 손님은 거의 없는데....원글이 한마디 한게 돈이 되게 아까운거같이 들렸나보네요.

    그래서 엄마 돌아가시면 어쩌구 그런거 같네요. 그 당사자가 있는 앞에서 돌아가시니~어쩌니 하는건 누가봐도 수준이하이네요. 자기 나름 나쁜 의도는 아니라고 하겠죠.

  • 27. ove
    '24.11.21 10:14 AM (211.235.xxx.154)

    나한테 득될것없는 말은
    잊으세요
    곱씹어 뭐하겠어요
    내기분만 나쁘죠
    울엄마와 나의 모토
    내일 죽을수도 있으니 오늘 사자
    입니당
    잘 하셨어요

  • 28. 은이맘
    '24.11.21 11:36 AM (46.126.xxx.152)

    속상할 수 있네요 ㅠ 70살과 90살은 완전 다르지요..그 분이 요즘 매일매일 엄마 생각을 하시나 봅니다...

  • 29. ***
    '24.11.21 11:41 AM (125.178.xxx.113)

    같은 딸의 입장에서 자신은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못해드린걸
    다른 딸은 하는거보니 보기좋아서 하는 말인것 같아요.
    이해해주세요~^^

  • 30. ????
    '24.11.21 12:34 PM (211.211.xxx.168)

    같은 딸의 입장에서 자신은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못해드린걸
    다른 딸은 하는거보니 보기좋아서 하는 말인것 같아요.
    이해해주세요~xx222

    본인 어머니가 원글님 어머니 정도의 나이어서 예쁜 옷도 어울리고 같이 백화점도 다닐 수 있을 때 원글님처럼 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이런 생각나서 원글님 칭찬겸 말한 것 같은데요.

  • 31. 다른건 몰라도
    '24.11.21 12:43 PM (118.218.xxx.85)

    쇼핑백 문제는 다시 돌아가서 따지기라도 할걸요,다른백으로 바꿔주는건 두말할 필요도없이 애초에 이런데 담아주는건 못된 태도라고 호되게, 어머니한테 사드리는 선물이란거 알고있으면서.

  • 32. ..
    '24.11.21 12:46 PM (211.36.xxx.221)

    기분 푸세요. 토닥토닥.

  • 33. ..
    '24.11.21 12:49 PM (218.152.xxx.198)

    그 직원아줌마.. 센스도 없고 눈치도 없고, 서비스 마인드마저도 없네요.
    기분푸세요. 222

  • 34. 에이
    '24.11.21 1:02 PM (175.223.xxx.162)

    돈쓰고 굳이 그런소리 듣고싶지않아요 기분나빠요 고객센터에 얘기할랍니다 저같음~~그런소리가 실수인줄 알아야 그사람도 똑같은 말 또 안하죠

  • 35. 원글
    '24.11.21 1:09 PM (211.234.xxx.175)

    아이코 베스트글까지 올라갔네요
    말이란게 전체 다를 쓸수는 없으니 와전이 되는거 같아요
    덧붙이자면요

    일단 그 매니저님 90세 어머니는 건재하신것 같았고요;
    좋은뜻으로 하신 말씀인건 알아요
    저희가 구매까지 한 5분 걸렸나요? 단박에 판매하니 기분 좋으신것도 느껴졌거든요

    택에 스티커로 100만원이라 붙어있었고 어머니가 입어보시며 비싼데..하시니 매니저께서 50프로 할인이에요 라고 하셨기에 저는 50만원쯤으로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었어요
    계산할때서야 원라벨가격이 190이고 이미 할인된게 100이라고 하셨기에

    (제가 오해했던거니) 오, 생각보다 비싸네요 웃으며 얘기했고
    구스고 뭐가 들어가서..설명하시기에
    별로 듣지도 않고 한 10여초만에 네 포장해주세요 했던거죠.

    어머니 사드릴 선물인데 맘에드신다니 얼마든 사드릴꺼였지
    가격때문에 실랭이하는 그런분위기 전혀아니었어요
    속전속결이었죠

    그분이 돌아가시면...이라는 단어만 안쓰셨어도 기분 나쁘지 않았을텐데 나쁜 의도는 아니셨지만 자식입장에서 듣기 좋은 얘기는 아녔어요 제가 자식의 입장이라 그렇겠죠

    참고로 거기서 산건 짧은 경량패딩이었고요
    직전 닥* 다른 매장에서도 경량외투를 100만원대로 구입했어요 즉 두번째 사는 옷이었던거죠
    닥*에서는 고급스럽게 포장 잘해주시고 응대도 잘해주셨는데
    이 매장에선 헌 쇼핑백에 포장도 비닐한장 끝ㅜㅜ

    이래저래 응대가 좀 별로였는데 어머니
    기분이 가장 중요해서 넘겼고 잘한거 같아요
    근데 제가 속이 옹졸하니 생각할수록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제 속마음을 82님들께 털어놨어요
    들어주시고 좋은 댓글 주셔서 지금은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36. 쇼핑백
    '24.11.21 1:24 PM (203.142.xxx.241)

    문제가 그렇다고 치더라도 다른건 그렇게 신경예민해할정도로 이상한 말은 아니지않나요? 어차피 그쪽입장에선 딸이 사주는건데 생각보다 비싼 패딩이고,, 딸한테 어머니한테 잘해드리는게 나중에 후회없다..뭐 이런식으로 영업을 하는 건데. 한귀로 흘리면 되죠.

  • 37. 토닥토닥
    '24.11.21 1:25 PM (118.217.xxx.233)

    저는 그럴 때 하나 배우는구나 생각해요.
    저런 말은 상대가 기분 나쁜 말이니 난 조심해야지 하고요.

    기분 푸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38. ....
    '24.11.21 1:44 PM (180.69.xxx.82)

    기분나쁠일이죠
    무슨 남대문 시장에서 옷산것도 아니고
    백화점에서 100쓰면서 저런말 들어야하나요
    직원 수준하고는....

  • 39. 저같음
    '24.11.21 1:52 PM (125.134.xxx.56)

    한마디했을것 같아요.
    판매원이 좋은 말만 해도 될까말까인데 노인들이 제일 듣기싫어하는 말, 자식들이 들으면 덜컹하는 말을 대뜸하는 멍청한 사람이 다 있나요? 눈치 없어서 어디가면 욕먹을 타입이네요.
    "울 엄마랑 나이차도 별로 안나보이는데 무슨 그런말씀을 하세요? 90세 노인과 같나요? " 하시지.
    재활용 표나는 쇼핑백도 바꿔달라하시구요.

  • 40. .....
    '24.11.21 1:54 PM (223.38.xxx.194)

    제 생각에는 고가 팔아서 기분이 넘 좋아서 오버하고 실수한 거 같애요

  • 41. **
    '24.11.21 2:28 PM (1.235.xxx.247)

    쇼핑백을 고따구로 주는지 참나.. 어이가없네요..

  • 42. 원글읽고
    '24.11.21 3:15 PM (49.1.xxx.141)

    오늘 90세 친정엄마 모시고 백화점 지하에서 맛있는 음식도 사먹고 모자도 이쁜거 사드렸어요.
    저도 기분이 다 좋네요.
    모자살때 아주머니가 친정엄마냐 누구냐 묻더니 자신의 시어머니 언제돌아가셨고, 친정엄마 언제 돌아가셨다고 부럽다고 주저리주저리 말합디다.
    ㅋㅋㅋ
    저희도 모자가게 앞에서 눈 앞에 보이는 물건 딱 집어서 한 번에 샀고, 엄마도 이쁘다고 기분 좋아하셨어요.
    원글덕에 저도 엄마와 데이트 했네요.
    응대한 분이 나쁜뜻은 없을거에요.

  • 43.
    '24.11.21 3:42 PM (124.50.xxx.67)

    손님 응대에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라는 직원 교육은 없나요. 안 하느니 못한 말들을 왜 해대는지.

  • 44. 이런걸로
    '24.11.21 3:50 PM (83.85.xxx.42)

    이런걸로 고객센터 운운하시는 분들은 학교 선생님들 민원 넣으시는 분들인가요?

    판매직원은 하나라도 더 팔려고 하는 흔한 멘트정도. 센스 있는 멘트 아니지만 듣고 넘길 멘트죠.
    포장은 저는 재활용품 나오는 거 싫어서 싸지 말라고 하고 제가 있는 쇼핑백에 담아 오기도 하지만 거기서 브랜드 관리를 잘 못하는 있는 거죠.

  • 45. dd
    '24.11.21 4:13 PM (222.106.xxx.89)

    나이 든 사람들중에 버릇처럼 죽음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 많은데 참 별로예요
    만나고 싶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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