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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있었던 일

사과 반쪽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24-05-02 09:53:29

어제 모처럼 시간이 나서 직장다니는 딸들하고 외식하러 "두끼"를 갔어요
언젠가 한번 먹어볼 일이 있었는데
떡볶이를 내가 원하는데로 만들어 먹는것도 좋고
튀김이랑 오뎅이랑 심지어 음료수 까지 무한리필이라 그것도 좋고
해서 갔는데..........

어제가 마침 근처 중학교 중간고사 기간이었나봐요
중학생들이  매장에 바글바글

그때 그냥 돌아 나왔어야 했는데
..

근처 맛집도 없고
왜 웨이팅이 많은집은 더 맛나 보이는걸까요?

여튼 30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결론적으로 음식은 맛있었어요
그런데, 저 포함 세 모녀는 뭔가 기가 빨려서 터덜터덜 가게를 나왔어요

와~~ 
중학생들 왜 이렇게 시끄럽고.. 목소리도 크고
한자리에서 안먹고  돌아다니고 
먹고또 먹고
계속 떠드는데 그 와중에 종업원은 테이블에 그릇을 던지듯이 정리하고
....
....

나와서 주차장까지 걸어가는데 
말없는 우리 셋.

차에 앉아서 제일 처음한 말이 뭔지아세요?

선생님들 너무 힘드시겠다
재네들 목이 안쉬나? 목 아플거 같다
귀에서 진짜 피나는것 같다.


결론,
중학생은 시끄러움의 절정이다
두끼는 그 녀석들의 부페다
날짜 잘 보고 매장 방문해야 한다....

IP : 211.38.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도
    '24.5.2 9:54 AM (175.223.xxx.52)

    두끼가 있어요? 10년전 가본것 같은데
    초중딩들 만남장소죠

  • 2. ....
    '24.5.2 9:57 AM (175.213.xxx.234)

    ㅎㅎ
    뭔지 알거 같아요.
    그런데 거기서만 그런게 아니라 교실에서도 그런다고 해요.
    서로 악을 쓰고 말한다고.
    전 중학교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 3. ㅇㅁ
    '24.5.2 9:58 AM (59.6.xxx.200)

    ㅎㅎㅎㅎ
    넘 웃겨요
    마구떠드는 중딩들 전 귀여운데
    쌤들은 정말 고생이시겠어요

  • 4. 아이고
    '24.5.2 10:26 AM (172.226.xxx.6)

    고생하셨네요ㅋ 정말 같은 버스만 타도 시끌시끌하고 기빨림;;

  • 5. ㅋㅋ
    '24.5.2 11:38 AM (211.206.xxx.191)

    이팔청춘 이잖아요.
    그 생기 발랄함과 왁자지껄함이 눈에 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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