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에서 장사치인줄 뻔히 알면서도 파는 거

당근 조회수 : 2,378
작성일 : 2024-04-23 20:04:29

저 같음 안팔텐데 저만 이해 안되는 건가요?

생각할수록 헐.. 싶어서 함 여쭤봐요

물론 절대 안되는 건 아니지만 

동시에 장사꾼과 일반 소비자가 챗했을 경우

저같으면 일반 소비자에게 우선권을 줄 거 같거든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오늘 오전에  

명품신발이래요

전 명품 잘 몰라서 그런갑다 했지만

제 사이즈고 상태 양호 굽도 편해보이고 뭣보다 가격이 천원이라 챗을 했어요

직거래 장소까지 얘기후 예약으로 상태가 변했길래

무심코 전 저랑 예약인줄 알았어요

.

.

.

퇴근길에 들르기로 해서

퇴근직전 장소를 다시 확인하려보니 

다른 분과 예약이더라구요

챗중 말도없이 다른 사람과 예약이라니 똥매너라고 화를 냈어요 그니까 동시에 챗중이어서 얘기할 겨를이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그 사람이 안가져가면 챗하겠다구요

괘씸 불쾌했지만 그러라 했어요

10분뒤에  '중고상인이 같이 가져갔어요 죄송해요' 챗이 왔더라구요

헐 헐 장사치인데 거래했다구요??  보내고 전 챗방 나왔네요

 

되팔이라는 거 뻔히 알텐데.. 사람마다 생각이 참 다르구나 싶으면서도 왜 자꾸 제 맘이 불쾌하고 진정이 안돼는지 ㅠㅠ

 제가 넘 경직되게 생각하는 걸까요? 

IP : 1.225.xxx.1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리가 목적
    '24.4.23 8:07 PM (1.238.xxx.39)

    저라면 구매자가 업자인지 일반구매자인지는 중요치 않을듯 해요.
    원글님이 확실히 사신다고 했음 원글님께 팔았을텐데
    쳇까지 주고 받고 왜 산다고 안하셨어요?

  • 2. 꼭 사고
    '24.4.23 8:09 PM (119.71.xxx.160)

    싶으면 빨리 산다는 의사를 확실히 해야죠.

  • 3. 아니
    '24.4.23 8:10 PM (1.225.xxx.166)

    직거래장소까지 얘기했는데 산다고 한거지요 ㅋㅋ

  • 4. 판매자왈
    '24.4.23 8:12 PM (1.225.xxx.166)

    그 장사치가 옷사면서 자꾸 신발까지 달라고 했다구.. 그니까 장사치와 저 동시챗이 오간거죠

  • 5. 몇시쯤 으로
    '24.4.23 8:14 PM (1.225.xxx.166)

    시간잡고 직거래장소는 꼭 거기아니라도 된다 까지 얘기했어요 ㅋㅋ

  • 6. ..
    '24.4.23 8:18 PM (124.56.xxx.107)

    신발이 너무 마음에 들었나보네요
    그러니 화가나죠

  • 7.
    '24.4.23 8:22 PM (1.238.xxx.39)

    먼저 찜한 사람, 먼저 송금한 사람, 빨리 가져가는 사람
    다른 물건과 묶어 구매하는 사람등
    판매자 기준에 따라 판매 우선순위가 달라지기도 하죠.
    쳇할때 느낌으로 걸러지기도 하고요.
    요컨대 판매자가 원글과의 선쳇을 하고도
    다른 분에게 판매한건데 맘에 드는 물건을 놓친건
    아깝겠지만 타 구매자를 장사치니 되팔이니 하며
    길게 생각하시면 본인도 좋을건 없죠.
    장사치에게 팔았냐고? 톡 하고 나오셨다니
    차라리 아깝게 되었다 하고 마시지

  • 8. 아삭오이
    '24.4.23 8:22 PM (125.244.xxx.62)

    ㅎㅎ 장사치 욕심이나 원글님 욕심이 뭐가 달라요?
    저는 내꺼 많이 사주고 바로 거래하는 사람에게
    팔것같아요. 놓쳐서 무척 화가 나신듯.

  • 9. 굳이
    '24.4.23 8:25 PM (68.97.xxx.142) - 삭제된댓글

    장사치라며 폄하할건 뭐있나요? 그 분도 그걸로 벌어먹고 사는걸.

  • 10. 원글이티미
    '24.4.23 8:35 PM (222.100.xxx.51)

    구매할거라고 확실히 얘기하고 시간 확정까지 해야 예약 확정이에요.
    직거래 장소 문의하고 뚝 끊어지는 사람 엄청 많음
    장사치라니요....장사가 그렇게 낮춰보일 일인가요

  • 11. ???
    '24.4.23 8:59 PM (93.160.xxx.130) - 삭제된댓글

    판매자는 빨리 정리하고 싶으니, 가격을 저렇게 한 것이고. 저라도 많이 사는 사람(그가 누구든)에게 우선권을 줄 거 같은데요.

  • 12. ....
    '24.4.23 9:18 PM (171.6.xxx.29) - 삭제된댓글

    구매할거라고 확실히 얘기하고 시간 확정까지 해야 예약 확정이에요.
    직거래 장소 문의하고 뚝 끊어지는 사람 엄청 많음
    장사치라니요....장사가 그렇게 낮춰보일 일인가요? 222222

  • 13. 시간확정했는데용
    '24.4.23 9:30 PM (1.225.xxx.166)

    몇시몇분~ 몇분 사이라고 시간 확정했다니까요 헷갈리게 제서 썼나요?? 글고 장사치란 표현은 판매자가 제게 전한 워딩예요 안그러면 제가 어찌 아나요.. 넘겨짚을 일은 아니죠
    젤 맘에 든 건 싼 가격이란 점이었구요

  • 14. ....
    '24.4.23 9:32 PM (171.6.xxx.29) - 삭제된댓글

    님한테 팔기 싫은 이유가 있었겠죠.
    저도 챗하다가 느낌 별로면 안팔아요.

  • 15. 시간확정했는데용
    '24.4.23 9:33 PM (1.225.xxx.166)

    제서-> 제가 오타요

  • 16. 전제물건가져가서
    '24.4.23 9:38 PM (1.225.xxx.166)

    다시 되팔것 같은 느낌 들면 그 사람에겐 판매안했어요 당근이니까요 제 당근 기준이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었나 보네요 내가 판 물건이 재당근으로 더 비싸게 나와도 괜찮은 분들 많은 듯요 음 이젠 저도 싸게 사면 좀 붙여 재판매 할까봐요

  • 17. 미나리
    '24.4.23 10:15 PM (175.126.xxx.83)

    빨리 치우는게 목적이라 싸게 내놓는데 재판매든 뭐든 먼저 연락 주는 사람에게 팔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883 시댁의 입김과 결혼생활 ㅁㅁ 04:06:36 27
1590882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1심 판결이 나왔군요 2 00 03:22:07 276
1590881 박영규나 금나나나..... 5 .... 03:18:52 467
1590880 선재는 솔이 언제부터 좋아한거예요? 5 ... 02:49:00 286
1590879 고구마가 원래 오래가나요? .. 02:40:33 120
1590878 네안데르탈인 여성 얼굴 복원 사진 3 ..... 02:29:18 769
1590877 저는 어떤 옷을 입어야하나요 .. 02:28:19 207
1590876 뚱냥이들은 왜 살이 안 빠지는 걸까요 2 냥이사랑해 01:58:40 400
1590875 금나나 스펙만 보면 최고 아닌가요? 25 근데 01:30:48 1,461
1590874 시누대한 속마음 남편이 처음으로 털어놓았어요 3 누나 01:28:47 1,307
1590873 조선일보 만든 사람이 누구인줄 아세요? 13 ㅇㅇ 00:46:40 2,558
1590872 소다 설거지 비누와 세탁비누 ㅇㅇ 00:44:47 239
1590871 위고비 가 뭔데요? 12 잘될 00:44:15 1,816
1590870 마흔중반에 무슨운동 하세요? 5 운동 00:37:50 1,189
1590869 강릉여행 1 내일 00:37:42 500
1590868 보일러수리를 관리하는 부동산에 요청해야 하는데.. 1 도와주세요... 00:32:49 265
1590867 Ebs 스페이스 공감 노래좋네요 노래 00:29:48 288
1590866 면세점이 그렇게 싸지도 않은 것 같아요 8 neonad.. 00:29:14 1,484
1590865 1988년에 260만원은 어느 정도의 가치였을까요? 6 ..... 00:24:44 921
1590864 김호중 콘서트 예매 성공 4 ... 00:24:35 649
1590863 핸드폰 바꾸면 사진 수천장 그대로 옮겨지나요? 3 질문 00:20:52 711
1590862 제주도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5 apple3.. 00:14:07 476
1590861 부유한 집에 저녁초대를 받았는데요 뭘 들고가면 좋울꺼요 22 냐옹 00:10:35 3,369
1590860 흉상 선물 받은 문대통령 /펌 7 어머나 00:06:57 1,297
1590859 롯데건설 마곡 신축 공사현장서 붕괴사고 1 ㅇㅇ 00:05:26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