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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경험한 재밌는?? 옷 이야기..

재밌는 ㅎㅎ 조회수 : 3,175
작성일 : 2024-04-19 20:23:21

요즘 참 ..옷 입기 애매하잖아요?

 

반팔 입기는 이른 거 같고

긴팔 잘 못 입으면 엄첨 후덥지근하고

 

안감 있는 트렌치 코트는

두어 번 입고는 바로 옷장행이고

그래서 홑겹으로 되어 있는, 

살짝 기장 있는 야상? 외투가 필요해서

 

며칠 전부터 계속 여러 쇼핑몰

들락달락 했거든요.

 

후드 달린 스타일보다

약간 정장스러우면 좋겠다

어떤 기준을 정하고

베이지보다는 블랙 좋겠다

이렇게 막 찾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잘 안 찾아지더라구요.

어떤 건 결제까지 했다가 취소하고

 

그랬는데

세상에...

 

오늘 제가 찾던 딱 그 스타일 옷이

여름옷 입는 옷장에서 떡하니...

저도 모르게 꺅......하고 소리질렀다니까요..

 

그러니까 정리하면

저는 제가 이미 작년에 사 놓고

옷장에 넣어 둔 옷을

새까맣게 잊어 버리고

 

딱 그 옷을 사려고 찾고 있었다는 거..

 

제 먼저 든 생각..나 늙는구나.

그리고 또 하나

취향이라는 게 

정말 변하지 않는 거구나.

 

어쩌면 무의식 중에

이미 구매했던 정보가

내재되어 있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ㅎㅎ

 

아무튼 아싸 ...돈 굳었네요

내일 치킨 사 묵어야징..

IP : 182.209.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4.19 8:25 PM (59.8.xxx.68)

    나도 옷을 참 많이도 가지고 있더라고요
    오늘 긴팔에 조끼 스타일 입으니 좋더라고요
    살짝긴스타일
    몇년전건대 어떻게 입을까 싶어
    한번도 안입었는데 이렇게 입는거더라고요

  • 2. 축하
    '24.4.19 8:26 PM (1.235.xxx.154)

    저도 비슷한 일 있었어요
    맛있게 드세요
    기억력이 이렇게 떨어지다니

  • 3.
    '24.4.19 8:37 PM (114.201.xxx.29)

    맞아요 취향은 안 변하고
    작년에 뭘 입어서 이렇게 옷이 없나 하고 옷장 뒤지면
    또 입을만한게 나오고
    새 옷을 사려면 새로운 디자인 말고 잘 입고 있는 스타일로 사면 되고..

  • 4. ...
    '24.4.19 8:38 PM (221.151.xxx.109)

    ㅋㅋ 맞아요
    저는 예전에 모자 새로 샀는데 옷장에 똑같은거 있어서 깜놀 ㅋㅋ

  • 5. ㅋㅋㅋ
    '24.4.19 8:41 PM (180.68.xxx.158)

    저도 옷장 발굴해봐야겠어요.
    중간기장 가디건이 내옷장에 없을리가 없는데?

  • 6. 파랑새
    '24.4.19 10:27 PM (112.214.xxx.6)

    파랑새는 늘 곁에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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