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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한국 오지랖 문화가 가끔 좋아요 ㅎㅎ

abc 조회수 : 3,608
작성일 : 2020-07-22 13:36:51
제가 성격이 많이 덜렁대고 칠칠맞아요 ㅠㅠ
저번주에 생리기간이었는데 원피스에 생리가 새서
지하철 계단에 올라가고 있는데
20대 여성분이 알려주셨는데 넘 고맙더라구요 ㅠㅠ
ㅠㅠ 신경쓰지 않고 지나갈수도 있는데 ㅠㅠ
IP : 223.62.xxx.10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20.7.22 1:37 PM (220.79.xxx.41)

    저는 세상을 바꾸는 건 사람들의 오지랖이라 생각해요.

  • 2. 그런 건
    '20.7.22 1:39 PM (211.206.xxx.180)

    좋은 오지랖이죠.

  • 3. ㅋㅋ
    '20.7.22 1:41 PM (203.237.xxx.73)

    저도 모든분야는 아니지만,,몇몇 특정 분야에서, 남다른 오지라퍼라..ㅋㅋ 꾹꾹 많이 참고 살긴 합니다만,
    플럼스카페님 말씀대로, 믿고 쭈욱 나가야겠네요.

  • 4. 저도
    '20.7.22 1:47 PM (211.245.xxx.178)

    오지랖 고맙게 생각해요. ㅎㅎ
    마트에서 헛갈릴때도 도움 구하면 다들 잘 가르쳐주고. .
    오지랖도 인류애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
    근데 전 남한테 오지랖 안부려요. 아는게 없어서요. ㅎ

  • 5. 네?
    '20.7.22 1:49 PM (175.223.xxx.167) - 삭제된댓글

    보통 누군가를 도와주는 행위는 오지랖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 6. ..
    '20.7.22 1:50 PM (218.148.xxx.195)

    이런건 진짜 도움!이죠

  • 7. ,,
    '20.7.22 2:02 PM (203.237.xxx.73) - 삭제된댓글

    예를 들어, 백화점 갔는데,,에어컨 바람이 굉장히 차가운 상태.
    나이드신 남자분이 아주 작은 3개월 미만 어린아기를 얇은 배넷저고리 입은 그 상태로
    그냥 팔에안고 돌아다님..ㅠㅠㅠ그것도,,자기어꺠에 직각으로 세워서ㅠㅠㅠ
    아.이런 아기는 유모차에 눕혀서 다니든지, 안고 다닐때는 수평으로 눕혀서 안아서
    머리와 목,허리를 보호해줘야 하는데....ㅠㅠㅠ
    정말정말 참다참다 말을 못해줬어요. 파리한 아이 다리와 양말 안신긴 맨발을
    감싸주고 싶고, 안는 방법을 바꿔주고 싶고.ㅠㅠㅠㅠ
    아..진짜,,이런 늦게 결혼한듯한 그런데도 전혀 배우지 못한듯한 늙은 아빠들,,어쩜 좋을까요.

  • 8. 저도
    '20.7.22 2:05 PM (121.163.xxx.107)

    그런 분 감사할 것 같아여

  • 9. 오지랍
    '20.7.22 2:05 PM (121.163.xxx.115) - 삭제된댓글

    부리고 후회한 경우도 있어요.
    마트에서 장보는 애기엄마 원피스 치마가 팬티에 껴 있길래 살짝 가서 얘기해 줬는데 쌩 하더라고요.
    민망해서 그랬나보다 하지만 세상은 아롱이 다롱이 뭐가 맞는지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헷갈립니다

  • 10.
    '20.7.22 2:20 PM (223.62.xxx.6)

    앞에 여자가 지갑이 가방에서 삐죽 나온채로 튀어나온채 뛰어가길레
    같이 뛰어가서 얘기해줬어요.

  • 11. 다케시즘
    '20.7.22 2:27 PM (119.67.xxx.249)

    저 이십대 때 동대구역에서 화장실 갔다가 치마 뒷단이 스타킹에 껴서 엉덩이 드러내놓고 역 안을 활보하고 다녔거든요.
    화장실 나온지 거의 이십분 지나서 어떤 아주머니께서 알려주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ㅠㅠ
    이런 오지랍은 대환영입니다.

  • 12. ㅇㅇㅇ
    '20.7.22 2:32 PM (110.70.xxx.240) - 삭제된댓글

    오지랖하면 생각나는 게
    오래 전 이야기예요

    경기도 중소도시가 본가인데요
    그 지역에 안경점이 있어요
    그 안경사가 그 지역 학교 교장 아들인가여서
    결혼식 때도 지역 사람들이 떠들썩했었거든요
    결혼식을 성당에서 해서 우연히 봤고
    얼마있다가 인근 카페에서도 부인이랑 있는 걸 봤어요

    그 안경점에 안경 고치러갔다가 말했죠
    결혼식 하시는 거 봤어요
    축하드려요
    했죠
    분위기 훈훈, 친절했는데

    제가 그랬어요
    사모님하고 모 카페에 있는 것도 봤어요
    이랬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분위기가 180도 변하더니
    나가라는 겁니다
    헐...


    왜 그럴까
    내 인생 수수께끼였는데
    몇 년 뒤 알게 됐어요

    결혼 후 카페에서 함께 있던 여자가
    부인이 아니었던 겁니다

    이걸 어찌 알게 됐냐면
    거기서 알바하던 지인이
    그 사람 바람중이라고... 증언을..

    그래서 알게된 거지요

    그런 일 겪은 후 오지랖 안 부리려고 해요

  • 13. ㅇㅇㅇ
    '20.7.22 2:34 PM (110.70.xxx.240) - 삭제된댓글

    오지랖하면 생각나는 게
    오래 전 이야기예요

    경기도 중소도시가 본가인데요
    그 지역에 안경점이 있어요
    그 안경사가 그 지역 학교 교장 아들인가여서
    결혼식 때도 지역 사람들이 떠들썩했었거든요
    결혼식을 성당에서 해서 우연히 봤고
    얼마있다가 인근 카페에서도 부인이랑 있는 걸 봤어요

    그 안경점에 안경 고치러갔다가 말했죠
    결혼식 하시는 거 봤어요
    축하드려요
    했죠
    분위기 훈훈, 친절했는데

    제가 그랬어요
    사모님하고 모 카페에 있는 것도 봤어요
    이랬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분위기가 180도 변하더니
    나가라는 겁니다
    헐...


    왜 그럴까
    내 인생 수수께끼였는데
    몇 년 뒤 알게 됐어요

    결혼 후 카페에서 함께 있던 여자가
    부인이 아니었던 겁니다

    이걸 어찌 알게 됐냐면
    거기서 알바하던 지인이
    그 사람 바람둥이 중의 상 바람둥이라고... 증언을..

    그래서 알게된 거지요
    10년도 넘은 일이고
    지금도 안경점 하는 지 모르겠어요

    그런 일 겪은 후 오지랖 안 부리려고 해요

  • 14. 그나저나
    '20.7.22 2:36 PM (110.70.xxx.240) - 삭제된댓글

    많은 분들이 오지랍이라고 쓰는 이유가 뭘까요?

    오지랖이 바른 표기여요

  • 15. ..
    '20.7.22 3:11 PM (110.70.xxx.159) - 삭제된댓글

    저 생리혈 잔뜩 뭍히고 걷는 아가씨한테
    살짝 가서 말해줬는데

    성추행 당한 듯 신경질내던거 생각나네요
    (저 여잡니다)

  • 16. .....
    '20.7.22 3:11 PM (182.229.xxx.26) - 삭제된댓글

    그 정도 도움은 한국특유의 오지랖문화라고 하기는 좀..
    앞 사람이 동전이나 돈이 부족하면 뒷사람이 대신 내주는 일이 정말 자주 있거든요.
    한국 편의점에서 저도 2천원이 모자라서 손주 과자 하나 빼겠가는 할머니꺼 대신 내주려다가... 할머니가 정말 기분나빠하셔서 머쓱했던 적 있었어요. 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엮어서 나쁜 짓 하려는 사람으로 의심받을 수 있었구나..

  • 17. ......
    '20.7.22 3:12 PM (182.229.xxx.26)

    그 정도 도움은 한국특유의 오지랖문화라고 하기는 좀..
    제가 오래 살았던 나라에선 앞 사람이 동전이나 돈이 부족하면 뒷사람이 대신 내주는 일이 정말 자주 있거든요.
    한국 편의점에서 저도 2천원이 모자라서 손주 과자 하나 빼겠가는 할머니꺼 대신 내주려다가... 할머니가 정말 기분나빠하셔서 머쓱했던 적 있었어요. 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엮어서 나쁜 짓 하려는 사람으로 의심받을 수 있었구나..

  • 18. 읫분
    '20.7.22 3:34 PM (223.62.xxx.119)

    저 마을버스 타는데 충전 모자란 아저씨 버스값 내준적 있있어요. ^^

  • 19. 이건
    '20.7.22 4:26 PM (218.146.xxx.65)

    오지랍이 아니라 도와주는 거죠
    오히려 이런 부분은 외국애들이 더 적극적이예요
    쓸떼없는 오지랍의 예)
    남의 집 자식 성적 걱정, 시집 안 간 사람들 혼사 걱정, 살찐 사람 몸매 걱정

    이렇게 도움 안 되는게 오지랍이예요

  • 20. ..
    '20.7.22 8:32 PM (223.39.xxx.95)

    당연 고마와 해야할 상황인데..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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