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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는 비슷한 나이로 친구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4,918
작성일 : 2020-07-17 19:44:18
제가 올해 52살인데 68살 언니를 어쩌다가 알게되어서 
친구? 처럼 친하게 지내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너무 나이가 많아보여서 
객관적으로 80살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주름투성이에
연로해보이세요
그래서 처음 봤을때 할머니라고 했더니
정색을 하며 
나 할머니 아니에요 나 젊어요 그러시더라고요
어찌되었든 친해지게 되었는데 

나이차이가 호칭과 상관없이 느껴지는부분이 있더라고요 
일단 연락없이 찾아오기
말을 할때 주어없이 말하고
목적어 없이 말하기
했던말 또하기
내말 잘 못알아듣기
치매 이런거 아니예요
정신은 멀쩡하세요

가끔 시어머니 모시는 느낌들고
남들은 모녀사이냐고 하는데 
아무튼 그렇다고요 





IP : 61.106.xxx.18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밀키밀키
    '20.7.17 7:45 PM (125.177.xxx.158)

    님도 참 선입견없고 성격좋으신것 같아요. 그 정도 나이차이 나면 보통 어린사람이 피하거든요.
    나이든 사람 피곤해서요

  • 2. ....
    '20.7.17 7:50 PM (221.157.xxx.127)

    이모뻘이네요 ㅎ 거리두심되죠 아님 돈빌려달라고해보세요

  • 3.
    '20.7.17 7:53 PM (218.153.xxx.41)

    대화가 되세요? 글쓰니님이 20살일때 저분은 30대 후반인디

  • 4. ㅇㅇ
    '20.7.17 7:56 PM (223.39.xxx.128) - 삭제된댓글

    대단하시네요ㅎㅎ
    16살 차인데 그분이 청소년기에 사고 쳤으면 엄마 뻘인데ㅎ
    글고 할머니 맞구만 뭘또 아니라고

  • 5. 네네
    '20.7.17 7:57 PM (175.197.xxx.114)

    맞아요 세대차이나고 별로에요. 전 올해 정리했어요.속이 다 후련

  • 6. ..
    '20.7.17 7:57 PM (223.38.xxx.150)

    맞아요
    같은 나이는 시샘 질투 많아 싫은데
    10살 안이 좋아요
    좀 어리다고 나이로 기죽이려 하는 못 된 애들도 있고
    나이차 많이 나면 재미에도 한계가 있어요

  • 7. 대체
    '20.7.17 8:04 PM (211.206.xxx.180)

    왜 할머니 인정을 못할까요..

  • 8. ...
    '20.7.17 8:06 P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

    할머니 맞죠.
    68세가 할머니 아니면 몇살이 할머닌가요.

  • 9. 윗님
    '20.7.17 8:06 PM (115.21.xxx.164)

    나이부심은요 진짜 아무것도 없는 애들이 그래요

  • 10. ~~
    '20.7.17 8:10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저도 52세 쯤에 60세정도 되신 깔끔해보이는 분을 알게돼서 친해졌거든요
    언니 대접 깍듯이 해드리면서 처음엔 재밌었는데
    친해질수록 조금씩조금씩 태도가 변하더라고요
    뭐든 자기 말대로 따라하지 않으면 불쑥 퉁박주는 말투가 나오질 않나
    마치 다른 사람인 거처럼..
    한두번도 아니고 자꾸 그러니까 더이상은 못 만나겠더라고요.

  • 11. 친구는 아니고
    '20.7.17 8:14 PM (121.174.xxx.82)

    지인이죠.
    한국의 정서에서는 친구는 어려워요.

  • 12. ...
    '20.7.17 8:21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할머니 맞는데요 .. 우리 아버지가 올해 70세이고 저희 큰아버지가72세인데 저희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많이 늦게 된편이고.... 저희 큰아버지는 할아버지가 일찍 되었는데 그 조카가 지금 대학생이거든요..ㅋㅋ 68세가 할머니가 아니면 몇살이 할머니인가요 .??ㅠㅠㅠ

  • 13. ..
    '20.7.17 8:22 PM (175.113.xxx.252)

    할머니 맞는데요 .. 우리 아버지가 올해 70세이고 저희 큰아버지가72세인데 저희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많이 늦게 된편이고.... 저희 큰아버지는 할아버지가 일찍 되었는데 그 조카가 지금 대학생이거든요..ㅋㅋ 68세가 할머니가 아니면 몇살이 할머니인가요 .??ㅠㅠㅠ
    근데 원글님도 대단하시네요 ..16세 차이라면 언니 동생으로도 만나기가 많이 어려울것 같은데요

  • 14. ㅎㅎ
    '20.7.17 8:27 PM (223.62.xxx.135)

    16세 차이나도 친구할수있죠
    16세 차이나도 결혼할수있죠
    마찬가지아닌가요

  • 15. ...
    '20.7.17 8:31 PM (125.177.xxx.43)

    ㅎㅎ
    엄마가 , 80에도 할머니 소리 싫대요
    본인 손주들 아니면 ..
    나이도 처지도 비슷해야 친구하기 편해요
    나이 차이나면 한쪽이 챙기게 되서 불편

  • 16. ㅎㅎ
    '20.7.17 8:34 PM (175.197.xxx.114)

    네 전 26세 연상 할머니이신데 66세... 할머니 인정 안하심. 성격도 이랬다 저랬다..했던 이야기 또 하시고. 매일 카톡하시고.. 돈 명예 남편 자식농사 다 가진 분이었지만 고독함응 어쩔수가 없나봐요. 지금은 연락 안하지만 ...밥은 진짜 맛있었네용 ㅎㅎ

  • 17. ㅇㅇㅇ
    '20.7.17 8:58 PM (118.235.xxx.238) - 삭제된댓글

    답답해서 대화상대가 안되지 않나요
    또래에 비해 사고나 가치관도 너무 다르고요.
    아무리 외로워도 나이많은 분들 말벗이나 친구될 생각은 없어요.
    그분들 넘 매너나 기본상식 부족하고, 사람을 꼭 하대를 하더라구요 결국.

  • 18. ㅇㅇㅇ
    '20.7.17 9:02 PM (118.235.xxx.238)

    답답해서 대화상대가 안되지 않나요
    또래에 비해 사고나 가치관도 너무 다르고요.
    저는 아무리 외로워도 나이많은 분들 말벗이나 친구될 생각은 없어요.
    상호작용 보다는 한쪽말을 일방적으로 들어줘야하는 관계가 되기 쉽더라구요.
    그분들 넘 매너나 기본상식 부족하고, 사람을 꼭 하대를 하기도 하고..여러모로 안 맞아요.

  • 19. 10살
    '20.7.17 9:47 PM (27.176.xxx.128)

    정도까지는 언니가 편해요
    쓰잘데없는 질투도 안하고 인색떨지도 않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고요
    난 솔까 언니들이 더 편하고 좋음

  • 20.
    '20.7.17 10:02 PM (211.117.xxx.212) - 삭제된댓글

    모임에서 할머니들과 친해질계기가 있었는데요 저는 원글님 또래구요 할머니들은 70에서 73살이신데 언니라고 호칭을 원해서 불러드리구요 우리끼리 맥주라도 하려면 꼭 끼려고 해요
    우리끼리 만나면 몰래 만나요 안그럼 서운해서 난리에요
    한번은 70넘으신분끼리 어울리도록 유도했더니 몰래 저에게 노인네들 싫다고 젊은사람들과 놀고 싶다고해요 만나면 더치하구요 가끔 반찬줄때도 있어요 본인들 절대 자기만은 할머니라 생각안해요

  • 21. 싫음
    '20.7.18 12:20 AM (218.146.xxx.29)

    동년배가 좋지ᆢ 저렇게 나이 차이나는데
    무슨 친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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