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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파서 세달정도 입원했다왔더니 강아지가요

ㅇㅇ 조회수 : 14,783
작성일 : 2020-07-17 18:28:50
제가 좀 아팠어요
세달입원했다가 집에 왔거든요
강아지가 저뿐이 모르던 놈이었는데 
엄청 반겨주고 꼬리치고 배보이고 난리를 치며 
환영세러머니는 해주기는 했는데
그동안 우리아들이 살뜰히 보살펴줬거든요
먹이고 놀아주고 
근데 아들놈이 지금 운동가고 없는데 
아들이 벗어놓고간 바지에 코박고 누워있네요
혹시몰라 바지 옮겨보니 그래도 따라와서 바지에 또 코박고 엎드려 있어요 ㅎㅎㅎ
키운지 만2년인데 그동안 그리 살뜰히 보살폈건만 
세달 엄마가 없었다고 배신때리네요 ㅋㅋㅋ
이녀석 웃겨 죽어요 
IP : 61.106.xxx.18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7 6:31 PM (106.102.xxx.171) - 삭제된댓글

    ㅋㅋㅋ 어딜 가든 밥은 안 굶을 댕댕이네요

  • 2. 줄을
    '20.7.17 6:32 PM (223.38.xxx.254)

    잘서서 임원 될 강아지네요.

  • 3. ㅇㅇ
    '20.7.17 6:33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강아지들...ㅎㅎㅎ
    자기 제일 잘 보살펴주는 시람을 제일 따르더군요 ㅎㅎㅎ
    당연한 거긴 하지만요

  • 4. 또옥똑
    '20.7.17 6:34 PM (115.143.xxx.140)

    해요...강아지가..ㅋ

  • 5. 00
    '20.7.17 6:36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엄마 없는 세달동안 님 옷이나 베개에 코 묻고 그리워서 많이 울었을거에요
    오빠가 잘 지켜줘서 큰 상실감은 못느꼈을테니 그나마 다행이랄까?
    식구중 누군가 부재중일때 불안함을 느낄텐데 이번기회에 아이가 조금 성숙해졌을것같아요
    어쨌든 건강하게 돌아오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고생하셨어요

  • 6. ㅇㅇ
    '20.7.17 6:40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귀엽네요 ㅎㅎㅎ
    강아지는 자기를 제일 잘 보살펴주는 사람을 제일 따르기는 하더군요
    착 달라붙어서 어찌나 안기는지ㅎㅎㅎ

  • 7. ㅋㅋㅋ
    '20.7.17 6:49 PM (180.65.xxx.173)

    임원될 자질이 보이는 개

  • 8. 개엄마
    '20.7.17 6:52 PM (125.129.xxx.179)

    모가 중한지 아는 강아지네요 ㅎ

  • 9. 아이고
    '20.7.17 6:57 PM (222.109.xxx.13)

    크게될놈이네요

  • 10. ㅋㅋㅋㅋ
    '20.7.17 7:05 PM (180.226.xxx.225)

    대기업 임원... 인서울 강아지도 웃겼는데 ..
    암튼 재치쟁이 82쿡 님들...

  • 11. ㄹㄹ
    '20.7.17 7:19 PM (175.223.xxx.111)

    댓글들 쎈쓰에 빵터졌어요~ㅋㅋ 근데 인서울강아지는 뭔가요? ㅋ
    원글님 퇴원하신가 축하드려요~

  • 12. ㅋㅋㅋㅋ
    '20.7.17 7:36 PM (180.226.xxx.225)

    강아지가 너무 똑똑해서 수능치면 인서울은 그냥 할거 같다는 내용이었어요.

  • 13. ㅋㅋㅋㅋ
    '20.7.17 7:38 PM (180.226.xxx.225)

    친구가 강아지를 입양해 오고 사진을 찍어서 보냈는데
    변을 숫자로 봤더라고요. 여러개...
    그래서 얘는 카이스트 가겠다고 했어요.

  • 14. 임원될
    '20.7.17 8:24 PM (125.187.xxx.25)

    강아지ㅋㅋㅋㅋ줄 잘 서고 정치력도 세네요

  • 15. 웃겨요
    '20.7.17 9:29 PM (173.66.xxx.196)

    대기업 임원... 인서울 강아지도 웃겼는데 2222222222

  • 16. **
    '20.7.17 11:18 PM (115.40.xxx.91)

    오구오구 강아지 너무 귀엽네요~
    그니까 원글님 아프시지 말구 건강하셔요~~
    좀 있음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 17. ..
    '20.7.18 1:36 PM (1.230.xxx.125)

    어쩌면 엄마의 부재로 인해 속상해있다가
    엄마를 만나고 나서 괜히 투정한번 해보는걸수도 있어요.
    왜 이제야 왔냐고,,얼마나 보고 싶었는데..하면서요.
    강아지가 좋아하는 서열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더라고요.
    앞으로는 늘 건강하세요~~

  • 18. ..
    '20.7.18 1:57 PM (110.70.xxx.16)

    어쩌면 엄마의 부재로 인해 속상해있다가
    엄마를 만나고 나서 괜히 투정한번 해보는걸수도 있어요.
    왜 이제야 왔냐고,,얼마나 보고 싶었는데..하면서요.
    강아지가 좋아하는 서열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더라고요.
    앞으로는 늘 건강하세요~~22

    그동안 나혼자 두고 어디갔다왔냐는 서운함 속상함에 투정부리고 있는 걸수도..

  • 19. 누리심쿵
    '20.7.18 2:32 PM (106.250.xxx.49)

    좋은 현상 같아요
    한사람만 바라보고 살면 상실감이 커지잖아요
    골고루 나눠주는 사랑 좋은 현상입니다 ㅋㅋ

  • 20. ...
    '20.7.18 2:57 PM (122.36.xxx.234)

    귀엽네요. 강아지는 사랑입니다.ㅋㅋ

  • 21. ㅇㅇ
    '20.7.18 3:53 PM (49.142.xxx.116)

    우리집 강아지도 별명이 배신견입니다. ㅎㅎ 남편 딸이 그리 잘해줘도 저만 졸졸 ㅎㅎ
    남편과 딸이 몰래 닭가슴살 멕이고 펫우유 먹이고 하는데 그래도 저만 졸졸
    남편과 딸이 배신견이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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