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김재련 국장 민원인앞 다리꼬고 앉아서 '사과해!' 폭언 물의
26일 대한송유관공사 여직원 강간피살 사건 피해자 모친 유미자 씨 등은
여가부에 민원을 내러 여가부 국장 김재련을 찾아 방문했다 폭언을 듣는 등 봉변을 당했다.
3시 면담이 충정로 커피숍에서 예정되어 있었는데 민원유발당사자 박근하 변호사, 조중신 소장이 '장소가 맘에 안들어 못나간다' 라고 통보하자 여가부 김재련 국장 또한 '면담 못한다' 며 거부하여 결국 민원인들이 직접 위 여가부 추천 변호사, 센터를 관할하는 여가부를 찾아간 것이었다.
503시절 여가부 국장 김재련
여가부가 위치한 종합청사에서 여가부 직원과 '기자는 못들어간다.
민원인만 들어오시라' 하여 한참을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원래 약속시간에서 거의 2시간이 지난 4시43분이 되어서야 김재련 국장과 권익증진국에서 대면했다.
대화분위기는 매우 적대적이었다.
김재련 국장은 성폭력으로 사망한 딸의 어머니 유미자 씨의 민원문자를 스팸문자처리했다고 대놓고 말했다.
박근하 변호사에 대한 항의를 하자 김재련 국장은 '한쪽말만 듣고 판단할 수 없으며 여가부는 징계권한이 없다' '박근하 변호사 본인은 아니라고 한다' 며 민원인인 유미자 씨의 말을 반박하며 대화는 원점을 맴돌았다.
(중략)
그리고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을 김재련 국장의 갑질은 끝이 없었다.
사건을 해결해 달라는 유미자 씨의 절절한 발언이 이어지는 동안 김재련 국장은 다리를 꼬고 앉아 민원인의 말을 반박하고 화가 난 유미자 씨가 '내가 손목이라도 그으면 (내 민원사항 사실이라고) 믿어줄거예요?' 라고 말하자 '아니요' 라며
차갑게 대꾸했다.
다리를 꼰채 '아이참..' '하늘에서 죽은 따님이 지켜보고 있으실 것 같아요' 하며 딸이 성폭력으로 사망하여 그 고통속에 사는 엄마의 가슴을 후벼파는 무례한 발언을 하는 등의 일도 수차례 반복되었다.
보다못한 기자가 항의를 하자 '그 기사도 명예훼손감이다. 고소하고 싶었다' '구속시키고 싶었다' 라며 공무원이 과연
국민에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수위를 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p=31&b=bullpen&id=201802010013314257&sel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