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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순 시장님 이제 평안하세요.고마웠어요.

참담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20-07-10 05:01:57
전 외국에서 뉴스 접했는데 실종소식듣고 기레기 ㅆㄹㄱ 기사 나올때부터 종일 쏴한 느낌이었어요. 여기 시간으로 오전부터 지금까지 안절부절 못하고 저녁도 대충 먹고....뭔가 가슴이 턱 막히는 느낌이요.
11년전 그날의 비보가 계속 떠오르고 한달내내 울면서 출퇴근했던 기억과 세월호때도 멍한채로 지냈던 나날들....노회찬 의원님.....
성추행이니 뭐니 앞으로 쓰레기 기사들이 얼마나 넘쳐날지 그때 그 시간들처럼 무력하게 봐야만 한다는 사실과 결국 약자는 이렇게 철저하게 파멸되다 죽음까지 갈수 있다는 걸 또 봐야한다는게 너무나 참담합니다

금수만도 못한 것들이 무죄로 보석으로 병가로 풀려날때 계란 18개를 훔쳐 18개월 형을 받은 남자
강간으로 수많은 여자의 인격을 살인한 짐승도 무죄였는데.....명박시대때 우리를 지켜줬던 우리의 시장님은 그 티끌도 아니 그것 조차 진실인지 알수도 없는데.....이렇게 또 한명을 떠나 보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후 처음으로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던 그 기억, 오늘 또 다시 가슴을 후벼파네요.
그분들이 그렇게 가신것보다 힘이 없는 내가....힘있는자들에게 언제든 어떤식으로든 살인당할수 있다는것...그때의 세월호처럼 가난하고 힘없는 나는 저들에게는 개짐승만도 못하다는거...그리고 그런 나를 지켜줬던...힘이 있어 충분히 그들편에 서서 세상 편히 살수 있었지만 정의를 약자를 위해 싸웠던 그 분들에게 너무나 미안합니다.
서울시장 선거때 명동에서 사람들에게 일일이 악수해주시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달려가서 손 잡으며 시장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라고 외치던 저를 수줍게 바라보시며 감사합니다 하고 답하시던 모습....잊지 않겠습니다.

쓰레기 검새,판새와 기레기들.....당신들이 지었던 죄들....당신들이 죽였던 이땅의 정의로웠던 사람들을 나는 절대 잊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그들과 목숨걸고 지금도 싸우고 있는 그분들..절대 잃지 않을겁니다.
IP : 37.188.xxx.23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0 5:06 AM (1.231.xxx.78)

    내가 아는 최고의 시장이였어요.
    고맙습니다

  • 2. ...
    '20.7.10 5:08 AM (211.203.xxx.22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아깝고 안타까워요 ㅜㅜ

  • 3. 꿀벌나무
    '20.7.10 5:10 AM (210.178.xxx.5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침이 밝아오는 게 두렵습니다.
    열심히 일하던 시장님의 마지막 모습이 너무 처참해 눈물이 나는 새벽이네요 ㅜㅜ

  • 4. ..
    '20.7.10 5:15 AM (39.7.xxx.213)

    도대체 지금 누가 약자예요?

  • 5. ㅇㅇ
    '20.7.10 5:20 AM (49.164.xxx.137) - 삭제된댓글

    문재인대통령님이 이끄는 대한민국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꾸려나가는 서울....
    이 환상의 조합...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대체
    '20.7.10 5:21 AM (108.51.xxx.241)

    대체 이게 뭔소리져? 누가 피해자이고 약자이져? 여자편에 선다는 사람이 이런 이중적인 의심을 받았다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데 대통령 조화가 누구 빈소에 갔느니 하는것 보다 이것은 본인의 문제라 더 민감한 문제 같은데요? 피해자가 있다면 그 분 입장에서 생각해야 할 때인것 같군요.

  • 7. ㅇㅇ
    '20.7.10 5:24 AM (49.164.xxx.137) - 삭제된댓글

    문재인대통령이 이끄는 대한민국과
    박원순시장님이 꾸려나가는 서울
    꿈만같았던 이 환상의 조합은 영영 끝인건가요 ㅜ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 8. 원글이
    '20.7.10 5:29 AM (37.188.xxx.230)

    고소했다고 다 결론난거예요? 고소하면 다 유죄예요?
    기레기들이라면 아주 치가 떨리고 검새랑 기레기들이 내 주변에만 와도 침을 뱉고 싶을정도로 노통도, 노회찬님도, 조국교수님 가족까지 당한게 얼마나 많은데...거기다 오늘 미친듯이 미리 사망기사 써대고 삭제하고...넌덜머리가 나네요. 그것들이 뭐를 써도 이젠 믿지 않아요. 내가 왜 믿어야 하죠?

  • 9. 자유
    '20.7.10 5:31 AM (108.51.xxx.241)

    물론 원글님 안 믿을 자유 있죠 여기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니까요

  • 10. 날벼락
    '20.7.10 5:31 AM (121.88.xxx.110)

    입니다.그야말로 ㅠㅠ 무슨 일인가 분명 있었던 것으로
    끝까지 지지할 사람들 많은데
    빼도박도 못할 증거로 옮아맸겠죠. ㅠㅠ
    아직은 보내드릴 수가 없네요.
    그가 만든 서울을 잃을까? 싶고 그가 추진하던 정책은
    모두 그대로 실현되길 바래요.

  • 11. 박원순시장님
    '20.7.10 5:35 AM (67.180.xxx.15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러나 약자 운운은 조금 성급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 12. 나라
    '20.7.10 5:45 AM (39.7.xxx.193)

    나라가 어찌되려고 계속 같은 수법으로

  • 13. 슬픔
    '20.7.10 5:53 AM (125.181.xxx.2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약자 운운은 성급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2222222222

  • 14. 더 이상
    '20.7.10 5:59 AM (106.102.xxx.247)

    피해자가 상처받지 않길 바랍니다
    남들 다 부러워하는 공무원 그만두고, 정신과 치료 받아올 정도면
    심적 고통이 매우 컸을거에요

  • 15. ㅇㅇ
    '20.7.10 6:20 AM (221.138.xxx.89) - 삭제된댓글

    노대통령님은 제발 좀 그만 건드리세요.

  • 16. ....
    '20.7.10 6:21 AM (49.164.xxx.137) - 삭제된댓글

    이 사건은 영원히 판단 불가에요
    한쪽 주장만으로 아무것도 성립될수 없으니까요

  • 17. 영원한 안식을
    '20.7.10 6:37 AM (182.227.xxx.157)

    빕니다
    촛불집회 가면 시장님께서 곳곳에 세심한 배려를 해주셔서 불편함없이 집회 잘하고 내려왔읍니다
    편히 쉬세요
    서울시 발전을 위해 고생 하셨읍니다^^

  • 18. 나다
    '20.7.10 6:56 AM (59.9.xxx.17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평생 공동체 위해 많이 공헌하셨고, 많이 고단하셨겠어요.
    약한 인간이라 판단을 잘못한 일이 설혹 있었다 하더라도 몇십년간의 발자취가 사라지지는 않아요.
    80년대 친구 재판 맡아주셔서 친구어머니와 찾아뵀던 허름한 변호사사무실, 법정에서의 모습,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편히 쉬세요.

  • 19. 00
    '20.7.10 7:29 AM (1.235.xxx.96) - 삭제된댓글

    시장님 그동안 좋은모습많이보여주셨는데..
    고소 소식을 듣자마자 이리 신속히 가시다니
    정작 고소인한테는 2차가해하고 가신듯해
    정말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법조인출신이라면 끝까지 진실을 밝혀야지
    설령 그게 자기자신이라하더라도

  • 20. 까면 손해
    '20.7.10 8:26 AM (218.153.xxx.223)

    그냥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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