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한테 말하기 힘든 친정얘기같은것도 남편에게 하시나요?
친구에게도 말하기 부끄럽고..
너무 속상해서 남편에게 말하면서 울었네요..ㅠ
1. 궁금하다
'20.7.8 10:55 PM (121.175.xxx.13)전 부모형제친구에게도 말못하는거 남편한테 다 이야기합니다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2. 아뇨
'20.7.8 10:56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결국 시간지나면 내 흠이예요
3. 남편이
'20.7.8 10:59 PM (182.219.xxx.35)보듬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얘기 안해요.
남편은 결혼 20년 가까이 되도록 한번도 저한테 저힘듣거
속상한거 물어보지도 않네요.4. 하지마세요
'20.7.8 11:00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결혼하고 외할머니께서 아무리 부부사이가 좋아도 친정흠 .절대로 남편에게 말하지말라셨어요.지금은돌아가셨지만.
그당시엔 이해가 안되었는데 세월이흐른지금 그말씀이
맞았어요5. ㅡㅡㅡ
'20.7.8 11:03 PM (70.106.xxx.240)결국 다 님 흠으로 돌아와요
부부라고 다 말하는거 아니에요6. ///
'20.7.8 11:05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그냥 이야기해요 남편이 그런걸로 뭐라할 사람이
아니거든요 벌써 28년 살았는데 한번도 흉같은거
보는적이 없어요7. ....
'20.7.8 11:06 PM (223.62.xxx.4)남편 제 단짝이고 존경하고 백세 해로하고싶지만 친정 흉되는 이야기는 절대로 안합니다.
8. 합니다
'20.7.8 11:08 PM (175.195.xxx.66)서로서로 원가족에 대한 스트레스와 자라오면서 다쳤던 마음들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되는 풀리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서로를 다 이해하진 않았고
서로의 흠이라고 생각한 시기도 있었지만 다 지나갔고요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더 서로의 아픔을 잘 알고 공감하고 이해하는 완전 단짝이지요.
이제는 뭔가 서로의 원가족에서 완전히 독립해서
제대로 선 하나의 인격체로 서로를 바라보고 아껴주는 느낌입니다.
27년차구요.9. ...
'20.7.8 11:09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안할것 같아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도 안하는거 이해하구요 ...
10. ...
'20.7.8 11:10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안할것 같아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도 배우자 안하는거 이해하구요 ..
11. 네
'20.7.8 11:11 PM (112.133.xxx.70)서로 합니다 보듬어주고 객관적으로 보구요
사람 마다 부부사이 마다 다른거 같아요12. ...
'20.7.8 11:11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안할것 같아요... 입장바꿔서 시댁식구들 이야기 안하는것도 이해하구요 ..
13. ...
'20.7.8 11:16 PM (175.113.xxx.252)안할것 같아요... 입장바꿔서 시댁식구들 이야기 안하는것도 이해하구요 .. 20년넘어가면 어쩌면 할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 아직은 얼마 안되어서 우리친정 흠잡히는 모습은 안보여주고 싶네요 ..ㅋㅋ
14. 전해요
'20.7.8 11:21 PM (223.62.xxx.233)나중에 돌아오더라도 어쩔수없는거고 그거 무서워서
남편 못 믿고 내속마음도 말못하면 남보다 못한거죠
그게 부부인가요15. 말 안해요
'20.7.8 11:24 PM (202.166.xxx.154)내 속으로 삭이는 것도 노력이고 연습이고 능력입니다.
남편한테 이야기하면 그 스트레스 남편한테도 갑니다. 남편이 구구절절 시댁 이야기 한다고 생각해보세요16. 삭이고살면
'20.7.8 11:30 PM (223.62.xxx.233)병나요 풀고 사세요 삭이고 산다고 누가 상주는것도 아닌데...남자들은 그런거로 스트레스 안받아요 울남편은 얘기하면 반은 흘려듣고 그나마 반은 금새 다 잊어버리고 그때그말했다그래도 기억도 못해요 들어줄 상대로는 남편이 딱이예요
17. 시기흠
'20.7.8 11:30 PM (223.33.xxx.214)남편이 말한거 며느리들 시가 경멸하고 사방팔방 떠들고 다니잖아요
18. 전
'20.7.8 11:35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말해요. 받아줄 그릇이기도 하구요.
친정식구 땜에 속앓이 너무 많이 했어요. 그래도 남편이 내편 되주고 적당하게 거짓말로 커버쳐주고 해서 지금까지 친정식구들 보고 살아요. 남편 아니었음 벌써 연 끊었어요.
남편 봐가면서 말할지 말지 결정하셔야죠. 받아줄 그릇 안되면 말하는게 오히려 독이죠19. ----
'20.7.8 11:51 PM (121.133.xxx.99)하지 마세요.
제 친구 경우인데요..남편이 받아줄 그릇인것 같아서 정말 다 얘기했는데
몇년 지나 여러사건이 생기고 부부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남편이 돌변하더군요..
다 받아주는 것 처럼 위로해주고 이해해 주는줄 알았는데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친구네 친정을 형편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고..완전 깔보고 있었떠라구요.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닌데 남편도 일이 잘 안풀리고 갱년기 오고 사업 잘 안되니..
사람이 그래요...20. ----
'20.7.8 11:54 PM (121.133.xxx.99)차라리...상담을 받아 보세요..혼자서 삭이기 힘들고 마음 잡기 힘들면요..
저는 그랬어요...
돈 내는 상담도 있지만..이런 곳은 더 좋겠지만요.
석사받고 수련받는 상담사 분들 있거든요..
그분들에게 털어놓고 마음 가다듬어 보세요..
비밀보장 다 된답니다.. 전 친구가 상담사라서..그 친구 통해서 거의 무료로...수련받는 상담사랑 만나서 털어놓고 마음 다듬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21. ...
'20.7.9 12:04 AM (175.119.xxx.68)하지 마세요
남편도 남이에요
언제가 나한테 돌아와요22. ...
'20.7.9 12:06 AM (211.243.xxx.179)전 남동생은 안 보고 살고 이혼한 엄마 아빤 ...그냥 제 맘엔 안 들어요.특히 엄마는 정말 이해 안 되는 때가 많은데 정말 잘 들어줘요. 남편이 공감해서 같이 욕 해줄때 젤 좋아요... 근데 제가 가끔 그냥 딴 얘기 하다가 부모복 없다고 하면 화내요. 우리 장모님 장인어른 같은 사람이 어딨냐고... 전 자식한테 인색한 부모님이 너무 싫은데 남편은 현명하시다고 .... 제가 섭섭해서 속상해할 땐 같이 맞장구 쳐주고 그 외엔 절대... 안 좋은 소리 안 해요... 그래서 전 남들한테 못 하는 얘기... 커 오면서 섭섭했던 것 까지 얘기 다 했어요.... 쏟아내는 것만으로도 위로받는 느낌이에요.... 우리 남편... 쓰고 보니 좋은 사람이네요 ㅠㅠ
23. ..
'20.7.9 1:22 AM (61.254.xxx.115)사라모품성에 따라 다르겠지요 남편나이 오십.우리두처음 한 십여녀는 서로 속마음 얘기안하고살았었어요 믿을만하노사람이라고 생각되니 서로 15년차 넘어서 속마음 다털어놓았던거같아요 남편도 부모형제 맘에안드는거 간혹 토로하고 저도 얘기하고 서로풀어요
24. ..
'20.7.9 2:24 AM (221.167.xxx.247)예전에 읽은 글인데 시집 흉은 남편한테 할 수 있는데 친정 흉은 이불 덮어쓰고 하는 거라네요.
25. ㄴㄴ
'20.7.9 2:41 AM (117.53.xxx.198) - 삭제된댓글남편 뭘믿구요
나도 못믿는판에
간사한게 인간이더라구요26. 저는 해요
'20.7.9 3:30 AM (210.117.xxx.5)그런걸로 뭐라할사람이 아니라고 믿기에.
27. 내 속애기
'20.7.9 7:23 AM (175.121.xxx.111)하는친구 안하는친구 따로 있듯이 남편도 똑같죠.
성격에 따라 해결이나 위안이라도 되는 남편이 있고
괜히 말했다싶은 남편이있고...
저는 진짜 내얘기 잘안하는 성격인데.. 결혼하고 남편한테 처음 말했어요. 내속에만 있던 걸 누구에게 말했다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는 부분이 있죠.
남편도 잘 들어주는 성격이예요. 서로 가끔씩 말해요28. ㅗㅎ
'20.7.9 9:47 AM (211.108.xxx.88) - 삭제된댓글하지말아요. 후회할것
29. ㅗㅎ
'20.7.9 9:50 AM (211.108.xxx.88)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