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아직도 제가 예쁜가봐요
그래서 별로 안찍는데
남편은 이런 저의 사진을 꼭 찍으려고 해요.
아이들과는 물론, 저혼자 포즈를 취하라고 한다음 이리저리
사진을 찍는 남편을 보니
남편 눈에는 아직도 제가 보기에 나쁘지 않은듯.
...나이 사십중반 163cm 73kg인대 말이죠
1. ..
'20.7.6 2:52 PM (203.175.xxx.236)남편눈에 이뻐보이면 좋져 ~ 금슬이 좋으시네 ㅋ
2. 맞춤법좀;;
'20.7.6 2:52 PM (223.38.xxx.238)읽기 불편......
3. ㅎㅎㅎ
'20.7.6 2:55 PM (112.151.xxx.122)사이좋은 부부 당첨요
제눈에 콩깍지로 이쁘게 사시는 거죠
사이좋은 부부는
파파할매 돼도 이쁘다 해요
제 남편이
주름지기 시작한 제 얼굴을 보고 하는 말이
당신은 어쩜 그리 늙지도 않고
그대로냐 하면서 한참씩 바라보고 있으면
그냥 늙은거 다 알고 그래도 기분 좋죠
눈은 극히 주관적인거라 믿으려 해요 ㅎㅎㅎ4. 으
'20.7.6 2:57 PM (210.217.xxx.103)사이 그냥 그런데도 제 남편은 그렇게 사진을 찍어대요.
그냥 어디 놀러간 거 자랑, 부인 사진으로 사이를 자랑하고 뭐 그러려는 거 같아요 제 남편은5. -하하
'20.7.6 2:58 PM (115.91.xxx.83)저희 아버지도
저희엄마 조선의무다리급인데
매일 늘씬한 각선미라고;;;;;;;;;;; 휴6. ㅡㅡ
'20.7.6 2:59 PM (223.38.xxx.127)살아보니 내 자존감 높여주는 짝꿍이 최고예요
저는 자꾸 자존감이 낮아지고 삶이 궁상맞아지니
자꾸 이혼만 생각나네요ㅠ7. 예뻐서
'20.7.6 2:59 PM (223.39.xxx.150)예쁘게찍어주면 고맙죠
제남편은.며칠전에 배 다 까고..노숙인처럼 자고있는 제사진찍어줬어요
날씬하게찍어줬다며..ㅎㅎ
전 제가 공주님처럼 얌전히 이불덮고자는줄ㅋ
결혼16년차입니다8. 20년차
'20.7.6 3:00 PM (1.225.xxx.117)애들이 사진안찍으니 그렇게 제사진을 찍더라구요
근데 사진이 맘에 안드는지 한장소에서 수십장씩 찍으려고해요
사진이 문제가 아닌데;; 실물이 문제지..9. ...
'20.7.6 3:02 PM (175.223.xxx.73)이런글 좋아요.
집값 말고 이런글 많이 보고 싶어요.
남편이 최고예요10. ....
'20.7.6 3:0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좋것다
나쁜놈 아닌건 아는데
사랑 받는다는 느낌은 없네요11. ᆢ
'20.7.6 3:07 PM (39.121.xxx.46) - 삭제된댓글와 진짜 부럽네요
전 솔직히님보다 날씬하고 평균이상 예쁘지만
제사진 얼굴 스티커해서 애랑저랑노는사진
내가 찍어달란것도아닌데 지가 혼자찍어서
지 sns올린거보고 맘에서아웃.
왜사나싶어요
님이 저보다 승자.12. ㅎㅎ
'20.7.6 3:07 PM (112.170.xxx.93)님이 특별이 이뻐서 그런건 아닐꺼예요 그냥 웬만한 보통여자와 결혼하면 다 그렇게 하겠죠
그냥 그런남자를 고른 님의 안목이 부럽네요13. 53
'20.7.6 3:14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53도 아니고 73이라니...
키도 안큰데도 거대하겠네요...14. ..
'20.7.6 3:17 PM (223.62.xxx.145)찍어서 남편 카톡 사진에 올려놔요?
그러면 ㅇㅈ... ㅋㅋㅋ15. ...
'20.7.6 3:18 PM (218.52.xxx.191)ㅋㅋ 저도 비슷
16. ...
'20.7.6 3:19 PM (61.98.xxx.151)몸에 근육이 좀 많아서 생각보다 거대하진 않아요.
다이어트 한다고 안 먹는데, 남편은 이런 내 입에 뭐를 자꾸
넣어줘요..
올해 살 많이 쪘다고 빼라고 하면서도
자기가 뭐 먹을 때는 안먹다는 내 입에 뭐라도 넣어주려고 해요.17. ㅇㅇㅇ
'20.7.6 3:20 PM (211.114.xxx.15)210.223 은
댓글에 딴지걸고 이상한글 올리고 한심 ~~~~
남편 눈에 이쁘면 된거죠18. ㅇㅇㅇ
'20.7.6 3:21 PM (211.114.xxx.15)223.62도 이상한 댓글 전문이고
암튼 외우네요 못된댓글 쓰는 자들19. ...
'20.7.6 3:22 PM (61.98.xxx.151)사진 나온걸 보면 화나는데
남편은 그 사진중에 각도 어떻게 해서 그나마 날씬하게
나온걸 휴대폰 바탕화면에 깔아놓네요.20. 콩
'20.7.6 3:22 PM (39.7.xxx.251)뚱미녀도 많어요
21. 부럽
'20.7.6 3:26 PM (112.214.xxx.52)남편이 와이프 사진 열심히 찍어주는 거 부럽네요. 저도 늙고 이쁘지 않아 사진을 너무 안찍고 남편도 나를 안찍어주니 3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 10여년간의 제 사진이 너무 없네요. 40후반이된 지금 돌아보니 뭐하고 지냈는지 추억도 가물가물해서 슬프네요. 찍어줄 때 즐기세요. 미워도 가끔 내 사진도 남겨야 겠어요. 60대되면 지금 40대 후반 내 모습도 그리울 날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22. ㅇㅇㅇㅇㅇ
'20.7.6 3:29 PM (211.114.xxx.15)살아보니 내 자존감 높여주는 짝꿍이 최고예요 22222222
23. ㅋㅋㅋ
'20.7.6 3:32 PM (175.223.xxx.200)원글님
저도 사십초반에 신체사이즈 님이랑 비슷한데요
요즘 남편이랑 같이 운동하거든요
저는 걷고 남편은 뛰고
다 마치고 제 뒤에서 오면서
뒷모습이 오동통 넘 귀엽데요 ㅎㅎㅎ ㅠㅠㅠ24. 마른여자
'20.7.6 3:34 PM (106.102.xxx.79)부럽네요
저는살찌면당장이혼이라고
살찌는체질도아니지만
살좀쪘음좋겠어요25. ᆢ
'20.7.6 3:36 P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오동통해도 이쁜 사람 많아요 ㅋ 이런글 좋음
26. 저랑
'20.7.6 3:54 PM (175.119.xxx.134)똑같...다른점은 사진에 찍힌 내모습을 보고 ㅋㅋ 거리고 있다는것
거대해진 마눌을 놀리고 싶을뿐 이뻐서 그런것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ㅎ27. ㅋㅋㅋㅋ
'20.7.6 4:04 PM (124.49.xxx.217)모처럼 즐거운 글이네요
행복하세욤28. 뭐니뭐니해도
'20.7.7 6:30 AM (180.224.xxx.137)내 자존감 높여주는 짝꿍이 최고예요33333
29. ...
'20.7.7 7:59 AM (61.98.xxx.151) - 삭제된댓글외식 메뉴는 무조건 내가 먹고 싶은 걸로,
짠돌이 남편이 내가 예쁜 옷 사거나, 꾸미는데 돈 쓰는 것을 흐뭇하게 바라볼때,
자기 캔맥주는 국산, 내 맥주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로 사올때
자기한테 들어가는 돈은 아끼며
저와 아이들한테 마구마구 쓸때
외식에서 자기는 안 먹고 있다가, 나와 아이들이 다 먹으면
그때부터 먹기 시작할 때
무엇보다 나와 아이들과 시간 보내고 싶어할때30. ᆢ
'20.7.7 8:09 AM (119.195.xxx.54)부럽네요
남편이31. ㅇㅇ
'20.7.7 10:16 AM (175.114.xxx.36)남편이 보는 이쁨은 내면까지 다 반영된 이쁨이죠.
남편도 좋으시겠어요.32. ㅇㅇ
'20.7.7 10:17 AM (39.7.xxx.179) - 삭제된댓글여자한테 다정하고 좋은 성정은 남한테도 그럴 수 있어요
나여서 그런것도 있지만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어서 그런것도 있답니다
경험자로서 여기분들 남편 너무 믿지만마세요33. Gg
'20.7.7 11:30 AM (211.40.xxx.104) - 삭제된댓글남편복 있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34. ....
'20.7.7 11:59 AM (211.218.xxx.194)저도 남편이 사진찍어주고, 포즈잡아주고 하지만
딱히 이뻐서? 라곤 생각안해봤네요.
기록의 의미?35. ㆍ
'20.7.7 12:49 PM (223.39.xxx.205) - 삭제된댓글전생에 나라 구하신 분ㅋ
부럽소이당ㅎ36. 오효횻
'20.7.7 1:52 PM (61.253.xxx.115)제 남편이 그랬거든요.
근데 슬림해지니(10키로 이상 감량) 노골적으로 더욱 더 좋아하던데요.ㅋ
사실 살찐것보다 더 이쁘다고요...
사십대 후반.
갱년기 본격적으로 오면 숨만 쉬어도 살찐다고들..
건강을 위해서도 조금 감량을 하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