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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아직도 제가 예쁜가봐요

.... 조회수 : 16,177
작성일 : 2020-07-06 14:50:37
저는 나이들고 살도 찌고 어느순간부터 사진 찍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별로 안찍는데
남편은 이런 저의 사진을 꼭 찍으려고 해요.

아이들과는 물론, 저혼자 포즈를 취하라고 한다음 이리저리
사진을 찍는 남편을 보니
남편 눈에는 아직도 제가 보기에 나쁘지 않은듯.
...나이 사십중반 163cm 73kg인대 말이죠

IP : 61.98.xxx.15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6 2:52 PM (203.175.xxx.236)

    남편눈에 이뻐보이면 좋져 ~ 금슬이 좋으시네 ㅋ

  • 2. 맞춤법좀;;
    '20.7.6 2:52 PM (223.38.xxx.238)

    읽기 불편......

  • 3. ㅎㅎㅎ
    '20.7.6 2:55 PM (112.151.xxx.122)

    사이좋은 부부 당첨요
    제눈에 콩깍지로 이쁘게 사시는 거죠
    사이좋은 부부는
    파파할매 돼도 이쁘다 해요
    제 남편이
    주름지기 시작한 제 얼굴을 보고 하는 말이
    당신은 어쩜 그리 늙지도 않고
    그대로냐 하면서 한참씩 바라보고 있으면
    그냥 늙은거 다 알고 그래도 기분 좋죠
    눈은 극히 주관적인거라 믿으려 해요 ㅎㅎㅎ

  • 4.
    '20.7.6 2:57 PM (210.217.xxx.103)

    사이 그냥 그런데도 제 남편은 그렇게 사진을 찍어대요.
    그냥 어디 놀러간 거 자랑, 부인 사진으로 사이를 자랑하고 뭐 그러려는 거 같아요 제 남편은

  • 5. -하하
    '20.7.6 2:58 PM (115.91.xxx.83)

    저희 아버지도
    저희엄마 조선의무다리급인데
    매일 늘씬한 각선미라고;;;;;;;;;;; 휴

  • 6. ㅡㅡ
    '20.7.6 2:59 PM (223.38.xxx.127)

    살아보니 내 자존감 높여주는 짝꿍이 최고예요
    저는 자꾸 자존감이 낮아지고 삶이 궁상맞아지니
    자꾸 이혼만 생각나네요ㅠ

  • 7. 예뻐서
    '20.7.6 2:59 PM (223.39.xxx.150)

    예쁘게찍어주면 고맙죠

    제남편은.며칠전에 배 다 까고..노숙인처럼 자고있는 제사진찍어줬어요

    날씬하게찍어줬다며..ㅎㅎ

    전 제가 공주님처럼 얌전히 이불덮고자는줄ㅋ


    결혼16년차입니다

  • 8. 20년차
    '20.7.6 3:00 PM (1.225.xxx.117)

    애들이 사진안찍으니 그렇게 제사진을 찍더라구요
    근데 사진이 맘에 안드는지 한장소에서 수십장씩 찍으려고해요
    사진이 문제가 아닌데;; 실물이 문제지..

  • 9. ...
    '20.7.6 3:02 PM (175.223.xxx.73)

    이런글 좋아요.
    집값 말고 이런글 많이 보고 싶어요.

    남편이 최고예요

  • 10. ....
    '20.7.6 3:0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좋것다
    나쁜놈 아닌건 아는데
    사랑 받는다는 느낌은 없네요

  • 11.
    '20.7.6 3:07 PM (39.121.xxx.46) - 삭제된댓글

    와 진짜 부럽네요
    전 솔직히님보다 날씬하고 평균이상 예쁘지만
    제사진 얼굴 스티커해서 애랑저랑노는사진
    내가 찍어달란것도아닌데 지가 혼자찍어서
    지 sns올린거보고 맘에서아웃.
    왜사나싶어요
    님이 저보다 승자.

  • 12. ㅎㅎ
    '20.7.6 3:07 PM (112.170.xxx.93)

    님이 특별이 이뻐서 그런건 아닐꺼예요 그냥 웬만한 보통여자와 결혼하면 다 그렇게 하겠죠
    그냥 그런남자를 고른 님의 안목이 부럽네요

  • 13. 53
    '20.7.6 3:14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53도 아니고 73이라니...
    키도 안큰데도 거대하겠네요...

  • 14. ..
    '20.7.6 3:17 PM (223.62.xxx.145)

    찍어서 남편 카톡 사진에 올려놔요?
    그러면 ㅇㅈ... ㅋㅋㅋ

  • 15. ...
    '20.7.6 3:18 PM (218.52.xxx.191)

    ㅋㅋ 저도 비슷

  • 16. ...
    '20.7.6 3:19 PM (61.98.xxx.151)

    몸에 근육이 좀 많아서 생각보다 거대하진 않아요.

    다이어트 한다고 안 먹는데, 남편은 이런 내 입에 뭐를 자꾸
    넣어줘요..
    올해 살 많이 쪘다고 빼라고 하면서도
    자기가 뭐 먹을 때는 안먹다는 내 입에 뭐라도 넣어주려고 해요.

  • 17. ㅇㅇㅇ
    '20.7.6 3:20 PM (211.114.xxx.15)

    210.223 은
    댓글에 딴지걸고 이상한글 올리고 한심 ~~~~
    남편 눈에 이쁘면 된거죠

  • 18. ㅇㅇㅇ
    '20.7.6 3:21 PM (211.114.xxx.15)

    223.62도 이상한 댓글 전문이고
    암튼 외우네요 못된댓글 쓰는 자들

  • 19. ...
    '20.7.6 3:22 PM (61.98.xxx.151)

    사진 나온걸 보면 화나는데
    남편은 그 사진중에 각도 어떻게 해서 그나마 날씬하게
    나온걸 휴대폰 바탕화면에 깔아놓네요.

  • 20.
    '20.7.6 3:22 PM (39.7.xxx.251)

    뚱미녀도 많어요

  • 21. 부럽
    '20.7.6 3:26 PM (112.214.xxx.52)

    남편이 와이프 사진 열심히 찍어주는 거 부럽네요. 저도 늙고 이쁘지 않아 사진을 너무 안찍고 남편도 나를 안찍어주니 3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 10여년간의 제 사진이 너무 없네요. 40후반이된 지금 돌아보니 뭐하고 지냈는지 추억도 가물가물해서 슬프네요. 찍어줄 때 즐기세요. 미워도 가끔 내 사진도 남겨야 겠어요. 60대되면 지금 40대 후반 내 모습도 그리울 날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 22. ㅇㅇㅇㅇㅇ
    '20.7.6 3:29 PM (211.114.xxx.15)

    살아보니 내 자존감 높여주는 짝꿍이 최고예요 22222222

  • 23. ㅋㅋㅋ
    '20.7.6 3:32 PM (175.223.xxx.200)

    원글님
    저도 사십초반에 신체사이즈 님이랑 비슷한데요
    요즘 남편이랑 같이 운동하거든요
    저는 걷고 남편은 뛰고
    다 마치고 제 뒤에서 오면서
    뒷모습이 오동통 넘 귀엽데요 ㅎㅎㅎ ㅠㅠㅠ

  • 24. 마른여자
    '20.7.6 3:34 PM (106.102.xxx.79)

    부럽네요
    저는살찌면당장이혼이라고
    살찌는체질도아니지만
    살좀쪘음좋겠어요

  • 25.
    '20.7.6 3:36 P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

    오동통해도 이쁜 사람 많아요 ㅋ 이런글 좋음

  • 26. 저랑
    '20.7.6 3:54 PM (175.119.xxx.134)

    똑같...다른점은 사진에 찍힌 내모습을 보고 ㅋㅋ 거리고 있다는것
    거대해진 마눌을 놀리고 싶을뿐 이뻐서 그런것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ㅎ

  • 27. ㅋㅋㅋㅋ
    '20.7.6 4:04 PM (124.49.xxx.217)

    모처럼 즐거운 글이네요
    행복하세욤

  • 28. 뭐니뭐니해도
    '20.7.7 6:30 AM (180.224.xxx.137)

    내 자존감 높여주는 짝꿍이 최고예요33333

  • 29. ...
    '20.7.7 7:59 AM (61.98.xxx.151) - 삭제된댓글

    외식 메뉴는 무조건 내가 먹고 싶은 걸로,
    짠돌이 남편이 내가 예쁜 옷 사거나, 꾸미는데 돈 쓰는 것을 흐뭇하게 바라볼때,
    자기 캔맥주는 국산, 내 맥주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로 사올때

    자기한테 들어가는 돈은 아끼며
    저와 아이들한테 마구마구 쓸때
    외식에서 자기는 안 먹고 있다가, 나와 아이들이 다 먹으면
    그때부터 먹기 시작할 때


    무엇보다 나와 아이들과 시간 보내고 싶어할때

  • 30.
    '20.7.7 8:09 AM (119.195.xxx.54)

    부럽네요
    남편이

  • 31. ㅇㅇ
    '20.7.7 10:16 AM (175.114.xxx.36)

    남편이 보는 이쁨은 내면까지 다 반영된 이쁨이죠.
    남편도 좋으시겠어요.

  • 32. ㅇㅇ
    '20.7.7 10:17 AM (39.7.xxx.179) - 삭제된댓글

    여자한테 다정하고 좋은 성정은 남한테도 그럴 수 있어요
    나여서 그런것도 있지만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어서 그런것도 있답니다
    경험자로서 여기분들 남편 너무 믿지만마세요

  • 33. Gg
    '20.7.7 11:30 AM (211.40.xxx.104) - 삭제된댓글

    남편복 있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 34. ....
    '20.7.7 11:59 AM (211.218.xxx.194)

    저도 남편이 사진찍어주고, 포즈잡아주고 하지만
    딱히 이뻐서? 라곤 생각안해봤네요.

    기록의 의미?

  • 35.
    '20.7.7 12:49 PM (223.39.xxx.205) - 삭제된댓글

    전생에 나라 구하신 분ㅋ
    부럽소이당ㅎ

  • 36. 오효횻
    '20.7.7 1:52 PM (61.253.xxx.115)

    제 남편이 그랬거든요.
    근데 슬림해지니(10키로 이상 감량) 노골적으로 더욱 더 좋아하던데요.ㅋ
    사실 살찐것보다 더 이쁘다고요...
    사십대 후반.
    갱년기 본격적으로 오면 숨만 쉬어도 살찐다고들..
    건강을 위해서도 조금 감량을 하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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