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앞 작은 화단을 가꾸는데 가끔 화분 도난을 맞아요
태풍오면 쓰러진다고 유리문 현관안에 들여놓은 석류나무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화단에 심어놓은 키낮은 철쭉나무도 파가고,베고니아 화분도 도둑맞았어요
올봄 화단에 심어 놓은 화초가 며칠에 걸쳐 한 웅큼씩 사라져요
오색 패랭이 수북하던게 푸욱 파가고 , 몇일있다 아주가 수북하던게 절반 없어지고 , 봄이라 올라오는 캄파눌라 사라지고
삽까지 갖고와 흙째 파갖고 가서 인내심의 한계로 경찰에 신고 했어요
3번에 걸쳐 신고했는데
드뎌 잡혔어요 한달동안 4~5번에 걸쳐 조금씩 파간 사람이 동일인.
아마 철쭉 나무도 그아저씨가 가져간듯..하지만 증거가 없으니...
첨보는 옆동네 60대 아저씨가 잡혔는데 집은 어딘지 안갈쳐줘요.
형사앞에선 부부가 그렇게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사정 했다는데
아저씨가 혼자 와서 저한텐 말로만 미안하다할뿐
1.가져간꽃 중에 살아남은거 갖다줄테니 도로 심어라 그럼 다시 번진다
2.합의해도 기록 남는대더라, 그러니 합의뜻이없다
3. 자기가 나쁜 사람이면 집앞에 cctv 달렷는데 그걸
가져 갔겠냐 이럽니다
1.그꽃 다시 옮겨 심으면 죽는다 (.훔쳐갈때 3월 하순 다시 심어 준다고 한게 5월 중순)
파간 꽃옆에 있던꽃, 뿌리가 다연결 돼서 파간후 다 죽었다
2.합의는 안봐도 내가 사서 심은꽃들이고, 구멍이 보기싫어 다시 꽃 사서 심었으니 꽃값은 달라
3.아저씨가 잘못인줄 모르니 cctv 가 있어도 남의 꽃 가져 가는것 아니냐
해서 3만원 꽃값 받았는데 불쌍하던 맘이 싹 사라졌어요
몇일전 형사님이 처벌불원서 써 줄거냐고 하는데 거절 했네요
동네 다른 화초분실한집 몇번 분실했지만 신고도 못했고 한번은 현장에서 잡았지만 얼굴은 봣는데 놓쳤대요
물어봣더니 인상 착의가 똑 같더라구요 그리고 또 한곳은 교회앞 화단 화분을 자전거 바구니에 담아가는게 블랙 박스에 찍혔는데 교회 목사님이라 신고 안했데요
아저씨집에 가봐서 우리 화분이 더 잇나 가보자해도 집을 안가르쳐줘요
강력 범죄에 비하면 정말 사소한 일이고 별일 아니다 써주고 싶다가도 상습적이고 죄책감을 못느끼니 어째야할지 모르겟어요 부인이 꽃을 좋아해서 가져가냐 햤더니 부인은 꽃 관심도 없고 그꽃 보기도 싫다고 갖다주라 했다네요
꽃살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가져가서 화초가 죽으면 또 돌아다니며 또 훔쳐가고 그러나본데..
처벌 불원서 써주면 안써주는것과 처벌이 뭐가 달라지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