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라다 가방 팔고 싶은데요
선물 사준다면서 명품가방 하나 고르라고 하더군요
명품은 커녕 가방에 그닥 관심이 없었지만
나이드니 조카들 결혼식 다닐 때등 필요 할것 같아
가격 크게 부담 안 되고 디자인 깔끔하고 점잖아 보이는
프라다 갤러리아 사피아노 토트백을 골랐네요
그 당시 가격 270만원대
구매 당시에는 고급스러워보이고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집순이에 외출 이라고는 마트와 시댁 친정밖에 안 다니니
시댁과 친정 조카 결혼식에 갈때 딱 세번 들고 장농에 모셔두고 있어요
딸애들한테 쓰라고 했더니 싫다고 하네요
20대 초 중반 애들이 들고 다니기엔 좀 그렇죠
요즘에는 실용적이고 아무데나 들고 다닐 수 있는
좀 고급스러운 가방이 필요 한것 같아 검색해보고 있는데
모셔두고만 있는 프라다 가방 팔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한테 얘기 했더니 맘대로 하라고 하구요
직접 만나서 거래해야 사기 안 당할 것 같은데
혹시 팔아보신 분 들 있나요?
가격은 얼마가 적당 할까요
1. 가방
'20.6.26 11:40 AM (223.38.xxx.1)그냥 들고 계세요
그거 팔면 70 만원도 못 받아요
어떤 건 지 모르지만
개인으로는 팔기 힘들고 내 놔봐야
찔러 보기만 하고
필웨이 이런데는 가격 후려쳐요2. 휴
'20.6.26 11:43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270짜리를 70도 힘들다니 명품도 소용없군요
3. ...
'20.6.26 11:46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갤러리아 사피아노 토트백 예쁜데 그냥 쓰시지
4. ..
'20.6.26 11:58 AM (49.169.xxx.133)친구 만날 때 남편이랑 데이트 할 때 드세요.
5. 흠
'20.6.26 12:06 PM (97.70.xxx.21)유행다지난 프라다 가방을 누가 사나요..
6. 아마
'20.6.26 12:07 PM (1.225.xxx.117)백만원 이하로 내놓아야할텐데 아깝잖아요
저라면 경조사용으로 갖고있고
루이비통에서 캐주얼한가방을 하나 사겠어요7. 그게 참
'20.6.26 12:15 PM (211.36.xxx.55) - 삭제된댓글저도 선물받은 거 있는데요
직장다니면 본전 뽑게 들고 다닐텐데
마트갈 때 들기는 너무 각 잡혔고
모임 경조사가 날마다 있는 것도 아니니 참 아깝죠.
그래도 크게 유행타는 디자인 아니라 경조사용으로 두었어요.
별도로 다시 사려면 급은 떨어지고 돈은 더 들잖아요.8. --;;
'20.6.26 12:16 PM (59.25.xxx.175)한 50받으려나, 그냥 들고 다니세요 마구마구,
9. queen2
'20.6.26 12:17 PM (222.120.xxx.1)10만원도 팔기 힘들걸요 유행지난거 누가 명품으로 쳐주나요..
10. 에효
'20.6.26 12:23 PM (223.39.xxx.34) - 삭제된댓글그럼 거격도 안쳐주는명품을 왜 사죠??
11. 필웨이
'20.6.26 12:29 PM (218.152.xxx.25) - 삭제된댓글보증서나 개런티 아니면 영수증 있으면 정품 인정받을 수 있고 필웨이에서 동일 모델 검색해서 가격 참고하세요
12. 몇십
'20.6.26 12:34 PM (223.62.xxx.252)못 받아요
누가 팔려고 사나요 ???
요즘 개성 강하고 가벼운 가방 선호하고 유행 있는데 ...
마음에 들어 하는 누군가를 준다면 몰라
20 만원으로도 샤넬처럼 클래식 인기 아이템 아니면 안사요13. ㅇㅇ
'20.6.26 12:40 PM (223.39.xxx.141) - 삭제된댓글요즘 유행하는 디자인 아닌데 돈 많이 지급하고 7년전 가방 살사람 없어요. 얼마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물론 그거 새걸로 사려면 몇백 줘야 한다지만 역시나 유행템이 아니니 새거도 안사죠
그냥 들고 계세요 있으몀 한두번은 들게 되있어요14. ㅇㅇ
'20.6.26 12:50 PM (211.227.xxx.207)그냥 놔두고 필요할때 드세요.
그거 아무도 안삽니다. 그리고 명품을 팔려고 사나요? 그냥 본인 만족에 드는거죠.15. 호hh
'20.6.26 12:59 PM (211.211.xxx.110)제가 명품 가방을 중고로 몇개 팔아봣는데.. 그렇게 몇년 지난 제품은 1/10 가격으로 올리면 잘 팔려요. 에르메스는 그래도 한 반값은 받았는데 프라다 구찌 같은 건 1/10이 적정 가격이더락 여.. 만약 가방 질리시면 염색해 보세요. 저도 사피아노 가방 염색했더니 새 가방 같아졌어요
16. ㅇㅇ
'20.6.26 1:01 PM (175.223.xxx.205)7년 전 프라다 가방을 살 사람이 있을까요?
요새것도 홈쇼핑에서 10개월로 끊어서
사면 별 부담 없는데요
그냥 갖고 계시는 게 나을거예요17. 팔려고
'20.6.26 1:35 PM (223.62.xxx.182) - 삭제된댓글명품인데 팔려고 사야지요.
안팔리는 건 명품이 아니라 쓰레기에요.18. 안
'20.6.26 1:51 PM (106.101.xxx.22)팔려요 개인도 중고가게도 안 사줄걸요
19. 빅백
'20.6.26 1:54 PM (223.38.xxx.24)유행 다시와요.
그리고 그가방 클래식라인이라
경조사에 여기저기 들기 괜찮습니다.
나이좀 있는 사람이 경조사에 딸랑딸랑 미니백도 웃깁니다.
팔면 제가격도 못받고 너무 손해니까 가지고계세요.
다 쓸날이 옵니다.
그 비싸게 주고산걸 왜 없애나요.아까워요.
그거 갖고싶어도 비싸서 못사본 사람이 수두룩일건데오.20. 롱원피스
'20.6.26 3:11 PM (223.38.xxx.223)입고 조리신고도 들어주세요.시크합니다.
여름에 얼마나 좋아요.
양산넣고,가디건 넣고, 썬그라스에.
겨울에도 너무 헤비한 옷에 미니백 들면 아기것 든 느낌일때
턱 들어주면 밸런스 맞아요.
갤러리아 사피아노처럼 각잡히고 스크래치 안나는 가방은
만능이에요.
아이템이 많을수록 유리한겁니다.빅백의 선택 여지를 없애지 말고
적재적소에 딱 꺼내 쓰세요.
있어야 될건 있어야 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