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에도 썼듯 저 40넘은 아줌마이고 영어공부의 목적성에 대해 고민이 되어 글 쓰게 되었어요.
소시적에는 미국에서 유학도 했었고요.
근데 영어와 전혀 관련 없는 회사에서 일을 하게되어서 도무지 영어 써먹을 일은 없고
출산 전후로 육아용품 직구만 줄창했고요,
쌍둥이를 낳고는 직장, 육아, 살림 너무 힘들어서 모든 걸 잊고 지낸지 이제 15년 되었어요.
드디어 리프레쉬 휴가 얻고 회사에서 휴가 중 자기계발을 해야한다길래
어거지로 비지니스 영어반에 등록을 해서 참여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함께 하시는 다른 분들에게 자극을 많이 받았어요.
미국에 가본적도 없는데 꾸준한 노력으로 유창하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휘 같은 것도 상당히 고급이고, 매일 영자신문도 읽으시며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더라고요.
휴직 자격조건 때문에 설렁설렁 하던 저는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었고
내가 지금 영어를 하면 어떤 목적으로 쓸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일단 회사에서는 관련 기회가 거의 전무하다 생각하면 되고요,
아이들에게 영어로 말 걸기에는 너무 콩글리쉬라는 부담감이 있고요,
앞으로는 해외여행 마저도 녹록치 않을것 같고요,
자기만족 말고 뭐가 있을까요? 우문에 현답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