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자식 낳기전 했던 고민은

ㅇㅇ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20-06-25 18:10:52
자식을 낳으면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까? 였어요.
정서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그답이 안 나와서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고민하다 낳았는데
고민의 시간이 값어치 있었어요.
근데 자식을 노후대비용으로 낳는다는 분들 보면
저하고 극과 극인것 같고
여럿낳아야 나중에 용돈 골고루 받아서 좋다는 말 들으면
노후 다 되어있고 늘 퍼주는 친정부모님 생각에
암튼 자식에 대한 견해는 너무 다르구나 느끼고
정치나 부동산에 대한 의견만큼이나 바꿀수 없는 부분인것 같네요.

IP : 125.179.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20.6.25 6:12 PM (1.212.xxx.66)

    요즘 세상에 노후대비용으로 자녀를 낳는 사람이 얼나마 되겠어요.

  • 2. dd
    '20.6.25 6:15 PM (14.63.xxx.237)

    제 주위도 자식들이 손만 안벌리면 좋겠다는 사람 뿐인데
    농경사회도 아니고 요새 자식이 노후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극소수를 일반화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원래 또라이 총량법칙이 있어서리 어느 사회든 있는 부류라 그 일부는 제껴야하고.

  • 3. dma
    '20.6.25 6:20 PM (1.212.xxx.66)

    그리고 대다수는 님같은 고민을 하죠

  • 4. ㅇㅇ
    '20.6.25 6:24 PM (125.179.xxx.20)

    자식 없거나 하나거나 하면 꼭 나오는 얘기가 병구완이잖아요. 베스트글도 그렇구요
    아니 태어나지도 않은 애한테 본인 병구완시킬 생각부터 한다는게....

  • 5. ㅇㅇ
    '20.6.25 6:33 PM (49.142.xxx.116)

    요즘 누가 병구완을 자식이 해요.
    편찮으시면 병원엔 모셔다 드려야죠. 싸인할일 있음 싸인하고요. 간병? 생각조차 해본적 없어요.
    간병인 엄마 돈으로 해결하신다 해도 간병인에게 보호자가 있고 없음은 차이가 납니다.
    저도 저희 친정엄마랑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나, 엄마 마지막 가시는 길이나 나중에 혹 실버타운이라도 들어가시게 되면 제가 알아봐드리고 때되면 찾아가 볼 생각입니다.
    돌아가시면 물론 장례절차나 산소 문제도 해결해야겠죠. 이것 이외에는 병구완 같은건 해볼 생각조차 없습니다.

  • 6.
    '20.6.25 6:49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누가 노년 병구완 시키려고 자식을 낳나요
    그뜻이 아니잖아요
    요양원이라도 데려다주고 재산처분해서 병원비내주고
    늙었을때 한번씩 드려다봐주고
    그정도는 누구사 다해요
    내재산 내자식이 찜쪄먹어도 아까울것 없구요
    이런말 계속 나오는 주제인데 못알아듣는건지
    못알아듣는척 하는건지
    요즘세상에 자식에게 내노후 책임지라고 하는부모가
    대체 어디있나요

  • 7. ..
    '20.6.25 8:26 PM (112.150.xxx.220)

    저는 이 애를 삼시세끼 해 먹일 수 있을까가 제일 고민이었어요.
    내 한몸도 귀찮아 건사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하지?
    내 머릿속엔 엄마는 밥, 이라는 공식이 있었나봐요.
    어떻게든 이 아이를 잘 거둬 먹이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고, 가끔 꾀를 부리기는 해도 24년째 , 대체로 잘 지키고 있어요.
    아직도 저는 꼬박꼬박 밥 잘 해먹이는 제가 대견스러워서 매일 스스로 칭찬하고 자랑해요.ㅋㅋ.
    결혼 25년 차에, 밥 해먹은 자랑하는 여자도 드물지 싶어요.

  • 8. 저희 집 노처자는
    '20.6.25 9:59 PM (119.71.xxx.23)

    애기 낳아서 성숙한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키울 자신이 없어서 결혼을 안한다던데요 ㅠㅠ
    지가 장차 지구를 구할 능력을 키우려는 건지 참...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0367 동탄이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1 .. 09:07:30 75
1720366 여왕의 교실 오동구 기억나세요? ㅇㄹ 09:07:18 24
1720365 가스레인지 수리비 누가 내요? 1 ㅂㅂ 09:03:57 108
1720364 어제 토론회 2 ... 08:59:46 252
1720363 지하철인데요 제 옆 두분다 뉴스공장보네요 4 ㅇㅇ 08:59:29 408
1720362 이준석을 단체고발 한다네요. 17 굿 08:59:20 681
1720361 재직중 이직하려하는데요 왕소심이 08:59:11 93
1720360 대선토론 충격 발언 이준석 고발에 같이 참여해요! - ->.. 2 ㅡ..ㅡ 08:58:40 151
1720359 정치하는엄마들 이준석 단체고발 (신청서 링크) 7 참여부탁 08:58:25 217
1720358 부산출신 미남배우 등장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장림시장 상인들 지금은이재명.. 08:57:15 292
1720357 이준석 퇴출 시켜라! 6 더러워 08:55:32 225
1720356 이재명죽이기로 가세연이 캡쳐본 조작한 거임 6 ㅇㅇ 08:54:09 383
1720355 가장 걱정되는게 당대표 이슈에 따라 당규를 바꾼 부분이에요 16 ... 08:54:04 225
1720354 사퇴를 위한 포석일까요? 6 ... 08:52:11 317
1720353 이준석 옹호하는 분들 보세요 23 .... 08:51:12 668
1720352 공부만 잘하는 하버드 1 ㄱㄴ 08:49:36 217
1720351 잘못입니다 한마디만 하면 되는걸! 42 어처구니 08:47:51 918
1720350 권영국 후보 토론 후 기자회견 2 품격 08:47:24 667
1720349 동탄까페 반응 15 000 08:46:10 1,344
1720348 뉴스공장 방금 개인적인 가정사 궁금 2 사전투표목금.. 08:45:52 704
1720347 이재명 장남 휴대전화 위치추적..증거 없어… 경찰 "성.. 11 경찰 불송치.. 08:45:46 602
1720346 계엄과 내란은 막을 방법이라도 있지 7 .. 08:45:06 216
1720345 동평화에서 샀던 옷 교환하러 가는데 무서워서 너무 떨려요 2 정신 무장 08:44:16 479
1720344 이준석 발언은 단일화, 사퇴 양쪽으로 발을 걸쳐두려는 의도 3 ..... 08:43:43 394
1720343 "카리나 건들면 니들 다 죽어" 이수정의 외침.. 8 그냥 08:41:20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