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대배치 후 괴롭대요
외출나와서 하는 말이,잠 좀 잤으면 좋겠대요.
취침시간에 누워자려 하면 선임이
'자냐? 여행간 곳은 어떠냐?'이렇게 누워서 자꾸 묻는대요.
누구도 말리지 않고.
그 선임이 자야 울 애가 자는가 봐요.
이거 괴롭히는거 맞죠?
소대장에게 말 해 보라니,선임보기에 눈치보인다고 하네요.
선임에게 부탁하라고 하니 궁금해서 묻고 잠이 안와서 그렇대요.ㅠ
답하지 말라니,그 선임이 자꾸 자냐고 묻는답니다.
어찌 해야 해요.
군대갔다 온 아들 있으면 좀 물어봐 주세요.
하나하나 고맙고 감사하게 읽겠습니다.
1. 코를
'20.6.24 1:54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코를 좀 고는 연습을 해보세요
2. 이런 건
'20.6.24 1:56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멘탈을 키워야만 해결되는 거라
옆에서 아무리 정답을 알려줘도 소용이 없어요, 진짜루.3. 으하하
'20.6.24 1:59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첫댓글님 ㅋㅋㅋㅋ
4. 단단해져가는
'20.6.24 2:00 PM (210.103.xxx.120)과정이라 여기라고 해주세요 부모님 울타리에 있다 간접적인 사회생활 체험하는것 같아요 진짜 사회는 더 거칠고 별스런 사람들과 얽혀야되잖아요 울아들도 일병인데 선임과 작은 마찰로 혼자 서럽게 엉엉 울었다고 이번에 휴가 나와서 이야기하더라구요 ㅠ
5. 에효
'20.6.24 2:01 PM (211.114.xxx.15)요즘은 안그런다고 해도 아직도 힘들게 하는 선임이 있나봅니다 .........
견디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6. 힘내고싶어요
'20.6.24 2:05 PM (1.252.xxx.33)힘드시죠?
시간이 약일듯요 일병 지나니 괜찮아 지드라네요ㅠㅠ
90키로 나간 아들이 훈련병때 85 이등병 일병 69키로
까지 빠지더니 상병되니 살이 올랐다네요 ㅠㅠ
심부름 화장실청소 분리수거 쉬지를 못했답니다.
지나가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괴롭히고 잠 못자게 하고 시간이 약입니다.7. 그린
'20.6.24 2:09 PM (175.202.xxx.25)사회성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여기시고 이겨내라고 용기를 주세요.
전국 각지의 나와 다른 사람들을 경험해 나가는 거죠.
동화도 필요합니다.
사회 직장도 마찬가지죠.
어떤 무리속에 들어가든 동화되지않으면 도태되는 겁니다.
싫은것과 싫은 사람들!
이해하고 겪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성장하는거죠.
사회는 어쩜 더 힘들죠.
군대 다녀오더니 어른이 됐다 라는 말이 그래서 나오는 거죠...
오히려 옛날보다 많이 좋아진 겁니다.
버티어내고 이해하고 동화되는 능력이 생기면 사회생활도 잘하게 될겁니다.8. ....
'20.6.24 2:09 PM (61.254.xxx.64) - 삭제된댓글며느리,
쫄병의
수난은 언제까지 계속 되어야 하는지..
시대가 좀 바뀌었는데도
개선 방안이 전혀 없이
당하기만 해야 하나요?
군대가 아직도 그런 곳인가요?
사실,
괴롭힘 당하면서 당하기로 작정하면
끝이 없잖아요.
고충 건의 제도 같은 건 작동이 안 되는 건지..9. 군대간
'20.6.24 2:11 PM (211.193.xxx.134)자식 있는 분들 다음에 만나면
자식들이 쓰레기 갑질 안하는지 한 번 물어보세요//
대답을 재미없게 하라고 하세요
티 안나게10. ㄱㄱ
'20.6.24 2:12 PM (1.225.xxx.151)아 이건..
얼마나 선임인지 모르겟는이 이건 진짜 그 선임이 제대해야 해결될텐데..
혹시 혹시 생활관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라고 해보세요.
제 아들은 보직을 살짝 바꿔서 생활관을 바꿔서 나왔어요. 근데 이런건 특수한 경우라..시간이 약인것도 맞고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네요. 대놓고 괴롭히는건 아니라서 어찌 조치해야할지 ㅠㅠ11. ㅇㅇㅇ
'20.6.24 2:13 PM (39.7.xxx.3) - 삭제된댓글ㅅㄲ들이 지들도 지나왔던길이었으면서
갑질을 하고 난리
훈련할때만 선후배 따지면되지
사람잘때 저ㅈㄹ이래요?
혹시 지금 선임으로 있는 아들둔 엄마들도
이글 보고 각성시켰으면 좋겠네요12. ㅡㅡ
'20.6.24 2:14 PM (223.38.xxx.243)요새는 같은 계급끼리 내무반 생활한다고 하던데
아닌데도 있군요13. ...
'20.6.24 2:14 PM (223.38.xxx.204)부대내에 괴롭힘은 엄격하게 금지돼있습니다. 아들 부대에서
한 명이 다른곳으로 날아갔어요.사실 옛날같음 웃고 짜증낼 일인데
조사과정부터 굉장히 꼼꼼합니다.
국방 셀프콜도 있고 부대내 신고시스템이 몇 개 있는걸로 알아요.
선임에게 제대로 어필하고 소용없음 참지말고 신고하라하세요.14. ᆢ
'20.6.24 2:21 PM (211.210.xxx.80) - 삭제된댓글글만 읽어도 너무 짠하고 속상하네요
군에 아들둔 부모님들 아이들에게 얘기해서 힘든 군생활 서로 잘지냈음 좋겠어요15. 아니
'20.6.24 2:24 PM (125.128.xxx.85)자냐?...하는 인간은 안 잔대요?
16. 신고
'20.6.24 2:26 PM (223.38.xxx.75)신고 넣으면 됩니다. 무서워해요.
전혀 눈치 볼일 아니고요. 꼭 신고 넣으시라 해요. 고문이네요.17. 윗분
'20.6.24 2:28 PM (39.120.xxx.15) - 삭제된댓글위에 신고님 말처럼 신고하는거 있어요 불이익 전혀 안받고 해결될거에요
바로 조사나옵니다18. ᆢ
'20.6.24 2:28 PM (211.210.xxx.80)원글님 네이버에 군인아들부모님카페(군화모) 싸이트가 있어요 그쪽에도 글을 올려보시면 도움되실거 같아요
19. 제 아이는
'20.6.24 2:30 PM (223.38.xxx.75)제 아이는 이제 병장 올라가는데도 일병때 만났던 선임을 잊지를 못해요.
그래서 후임들과 더 잘 지내는지 모르지만 지금 그 선임은 투폰 쓰다 두번 신고먹었고 얘에게는 언젠가 내가 너를 그렇게 괴롭혔는데 덜 괴롭힌 애가 신고 먹였다고 황당해 하더래요. 야. 못참냐. 그걸 못참냐. 내가 그거 좀 괴롭힌걸 못참냐. 이러고요. 넌 인생 말년에 대학 나온거 말고 뭐 자랑있냐 이런식으로 사람을 들들 볶고요.
그 선임때매 줄줄이 매번 신고 하고 그 밑으로 안들어가려 하니 그 윗선도 골치 아파했고요.
신고 아무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얘는 못했는데 뒤로 후임들 줄줄이 신고했는데 신고 안한 얘욕은 아직도 하고 다닌대요. 이유도 없어요. 자기보다 좋은 대학 다닌다고. 그거 하나에요.
지금 신고먹고 투폰 걸려서 병장 진급도 늦어졌는데 그 미친놈을 제가 보면 가만 두지 못할거 같아요.
대부분 저런애 하나 있음 줄줄이 당하지 보통의 집 아이들이 저러는 경우는 드물죠.20. ....
'20.6.24 3:05 PM (218.159.xxx.83)다 겪는일이니 견디라고만 마시고..자리 잡을때까지 면회도 자주가시고
통화도 자주하시고 자리 잡힐때까지 힘든 이야기라도 다 들어주세요..
군대는 군대입니다21. ..
'20.6.24 3:52 PM (221.168.xxx.212)남일이 아닌것 같아 글을 적어요. 군대 보내고 자대 배치후 왕따로 힘들어했던 아들이 생각납니다.
고등학교까지 멀쩡하게 다닌 아들이 말이죠.
아들이 괴롭다고 할 정도이면 잠을 못자게 지능적으로 괴롭히는것 같아요.
자대배치 후 얼마나 긴장되는데 잠을 못자면 너무 힘들어요.
그러다 수면부족으로 훈련 중에 사고가 날 수도 있구요.
군대마다 상담사가 있으니 상담 기록도 남겨두고, 신고도 하고요.
울 아들은 신고하려고 메모지 적어둔 것을 들키는 바람에 신고도 하기 전에 괴롭힘이 더 지능적으로 변해서 애를 먹었어요.
(예를들면 식판을 들고 식당에 가면 울 아들이 앉을때까지 노려 본데요... 그럼 밥도 제대로 못받고 먹지도 못하고... 괴롭히는 애들은 지능적으로 생각지도 못한 방법을 쓰더군요.)
이 글도 아직 적을 수 없을 정도로 트라우마가 남았지만, 힘을 내고 적어요.
잘 헤쳐가도록 아드님을 위해 화살기도 드려요.22. 원글
'20.6.24 4:12 PM (222.104.xxx.144)한 분도 지우지 마세요.그대로 아들에게 보내겠습니다.
23. 뉴스에선
'20.6.24 4:38 PM (223.39.xxx.211)일병은 일병끼리 생그활한다는 걸 본 적있는데
일부 부대만 그런가보죠?? ㅠ.ㅠ24. ᆢ
'20.6.24 5:29 PM (211.210.xxx.80)네 울아들 생활관 선임들이랑 같이 쓴대요
25. 면담
'20.6.24 6:49 PM (121.161.xxx.194)중대장이나 행보관한테 상담요청 하면 된다네요
26. 메뮤
'20.6.24 6:53 PM (223.38.xxx.75)메모 필요없고 상담만 신청하라 하셔요
27. 현직상병 아들과
'20.6.24 7:29 PM (223.38.xxx.204)방금통화했어요.
일단 분대장에게 말한다 ㅡ 분대장이 대부분 해결하려노력함
문제시 분대장의 메리트 '휴가' 가 날아감.
분대장이 말해도 고쳐지지않을시 굉장히분노.
부대가 소규모면 중대장, 전방같이 크면 소대장에게 말한다.
반작용으로 가해자가 괴롭힐까 걱정? 모든 부대원이 주목함.
간부가 달래 간부가 아님.
약간 지들끼리 짬짜미?식으로 믿을사람이 없다
마음의편지. 아님 1303(번호는확인바람) 신고하면
일단 바로 가해자 다른데로 끌려가고 진상조사는 그다음.
내키는걸로 상황 재어보고 하라하세요.
개늠시키가 남의집 귀한아들을 뭘로보고.28. 확
'20.6.24 8:09 PM (58.230.xxx.90)너무 군대라 참아야 한다 생각하지 마시고 위 댓글처럼 하나 선택하라고 하세요.
좀 덤비다 영창 가도 괜찮아요. 영창 갈 일도 없겠지만 기죽지 말라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 애도 병장인데 괴롭히는 선임 별 거도 아니에요. 이상한 선임이 안 바뀌고 계속 진상짓
하긴 해도 주위 모두 주목하면 내 괴로움이 좀 나아져요. 참기만 하다 속병 들면 이런 억울할 일이
있나요? 그 놈은 아무 잘못도 모르는대요. 우리 애 보니 사병들이 장교들 비리도 투서하고 조사받게 하더만요.29. 에휴 ㅠㅠ
'20.6.24 8:12 PM (1.251.xxx.3)군대보낸 부모 맘은 늘 아들이 있는 군대로 향해있는데
얼마나 속사하고 맘이 아프실지...
위에 현직 상병아들과 님 말씀이 맞는 듯 합니다
일주일전 전역한 우리아들 말도 혼자 힘들어하지말고
분대장에게 꼭 상의하라고.
제 아이도 분대장이었어요
혼자 아프고 힘들어해서는 긴 군생활 버티기 힘듭니다
정신나간 나쁜놈이 웬 지*인가요 진짜ㅠ30. 조만간
'20.6.24 8:54 PM (58.121.xxx.222)군대갈 아들 있어서 댓글님들 조언 저장합니다.
원글님도 잘 해결되시길 저도 같이 기원드릴께요.31. 그거
'20.6.24 9:03 PM (110.12.xxx.4)참 쉽지 않아요
그냥 자는척 코를 골아 보라하세요.
짬밥이 눈치보고 주눅들게 하는데다
마편쓰면 나갈때까지 피곤해지니
다들 그렇게 힘들어도 견뎌요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군에 간 아들들 다들 대단해요.
마음아프네요.32. 저도 요즘
'20.6.24 11:07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군대 얘기만 나와도 가슴이 철렁
좋은 선임 좋은 동기들 만나도 버티기 힘든게 군대인데....
좋은조언들 많이주셨으니 꼭 아드님 잘 해결되길 바람니다
그리고 군대가는 저희아들같은 후배들 위해서 이글 지우지 마세요33. 문배동
'20.6.25 1:34 AM (116.34.xxx.181)다음달 군대갈 아들이 있어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참아보라고만하지 마시고 꼭 상담받으라고 해주세요34. 원글
'20.6.28 8:59 PM (222.104.xxx.144)이제안 답글 답니다.
아들에게 이 글을 보여줬어요.
여러분.대단히 감사합니다35. 저도
'21.7.12 12:28 PM (14.47.xxx.244)아이 훈련소 들어가서 남일 같지 않아 다 저장해놓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