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평소 꾸미시지도 않고
사치라는 것은 절대 모르시고
등등...
가진 것이라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전부이고요.
아껴서 살고 계시는 60후반 70중반 부모님이세요.
최근 집 문제로 3천가량 되는 큰 돈을 쓰실일 생겼는데
이 상황에서
남편은 고맙게도 부모님 형편이 어려우실거라며 금전적으로
도움 드리고 싶어해요
가전가구 교체해드리며 돈 천 쓰려고합니다.
저는 전업이라 고마우면서 이 돈을 받아서 저희 친정 부모님께 쓰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또 이렇게 해드리고 싶어하는데 내가 중간에서 자를 필요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최근 친정엄마가
노후자금으로 모은 일억이라는 돈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저한테 손 벌리지 않으시려 고생하며 모은거에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런 돈을 예상치 못한 상황에 삼천 쓰실 때 얼마나 아까우실까..딱한 마음도 들고. 제가 능력자면 맘껏 더 해드릴텐데 그러지도 못하는 상황이고.
아 그런데 이 상황에서 고민이 뭐냐면요...
부모님 저희 둘다 비슷한 시세의 집에 사는데 부모님은 대출 거의 없으시고 심지어 저희는 대출이 3억입니다 ㅜㅜ
남편이 처가가 금전적으로 힘들어하실거라 생각하고 우리도 지금은 힘들만 능력이 되니깐,, 우리가 보태드려야 한다는 생각인건데요,,
,
엄청 가난한 줄 알았던 처가가
훗날 여윳돈 있었다는 걸 알게되면
혹시 배신감 느낄까요~~??
(결혼 생활에 금전적으로 보태주신 건 없고
저희가 매 명절, 생신 등등 때 많이 챙겨드리는 편이에요)
아니면 감사하게 느끼게 될까요??
친정 부모님이 저희에게 금전적으로 뭔가를 바라시는 건 없긴해요.
안 쓰시고 돌아가시면 저 좋은일만 하시는거라고..
저는 부모님께 좀 남은 인생 돈 쓰면서 사고싶은거 사고 가고싶은곳 여행다니며 사시라고 하는데.. 잘 그러시지도 못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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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대문에 올라 자세한 내용 일부를 수정했습니다 .
1. 예????
'20.6.23 4:06 PM (112.221.xxx.67)뭔 배신감요...다행이다생각하죠
2. 1억
'20.6.23 4:07 PM (223.38.xxx.53)여윳돈 1억
아파서 병원비로 나가면 금방 이예요
뭔 사고 싶은 거 사고 가고 싶은 곳 여행 다니며 사나요?
그리고 남편 한테는 걱정 말라고 부모님 그 정도는 여유는 있다
하세요3. 남자들은
'20.6.23 4:08 PM (223.62.xxx.200)하나같이 등신같이 착할까요? 여자들은 시가에 30주는것도 난리부루스 용트림 하는데
4. ....
'20.6.23 4:08 PM (59.12.xxx.5)배신감이요??
형편 좋으면 좋은거지 뭔 배신감5. ㅠ
'20.6.23 4:08 PM (49.169.xxx.28) - 삭제된댓글부모님 생활비가 앞으로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재무구조인가요??
그렇지 않음 1억이라는돈 병원비랑 생활비쓰면 금방 바닥날텐데요6. 노후자금 1억이
'20.6.23 4:09 PM (115.140.xxx.66)많다고 생각하시나요?
무슨 배신감까지.
친정부모님은 훌륭하시네요.7. 1억이;.
'20.6.23 4:09 PM (1.231.xxx.156)1억이 배신감 느낄만큼의 여윳돈인가요??
전 제주변보니까 돌아가시기 전 2주 중환자실에서
몇천 나오는 경우를 봐서
그게 전혀 많게 안느껴지는데..
혹여 한분이라도 장기입원하고 장기간병인 써야하면
부족할수도 있는돈 아닌가요??
배신감 느낄 것도 없고 크게 병원비들때 당장은 어찌되겠다
안도 정도 될듯하네요8. ..
'20.6.23 4:10 PM (39.116.xxx.19)윗님 의견에 동의해요.
우리 시어머님 장기 입원해 계시는데 간병인비만
매달 200 훨씬 넘게 드세요.9. ///
'20.6.23 4:10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남편한테는 친정부모님 그정도 능력은 된다 하시면 되죠
부모님이 아직 많이 연로하시진 않네요
일억 모은거 나중에 두분 편찮으시면 병원비로 쓰일겁니다
그나마 그동안 알뜰하게 사셨으니 그돈이라도
모은거죠10. 원글님
'20.6.23 4:11 PM (223.39.xxx.63)주고 싶으세요? 빚이 3억이나 있는데??
11. 미미
'20.6.23 4:13 PM (211.51.xxx.116)어르신들은 편찮으시면 병원비 간병이 몇천은 진짜 금방이예요.
인테리어비용도 3천이면 상황은 모르지만 누수로 인한거는 여기저가 바꿔야하는데 얼마 안든거라고 생각해요.
남편이 돈 드리고싶어하면 일단 드리시고 나중에 상황이 바뀌면 칭찬받고 또 도움도 받고 하세요.
결혼 19년차 되니깐 알겠는 거는 무언가 왔다갔다하면 정이 함께 간다는 거네요.12. 무언가
'20.6.23 4:14 PM (223.62.xxx.116)왔다갔다 그놈의 정은 왜 항상 친정과??ㅋㅋㅋㅋ
13. 000
'20.6.23 4:15 PM (118.221.xxx.161)그 1억은 비상금이고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없는 돈이라고 여기는 게 나을것 같네요
14. 배신감이란
'20.6.23 4:15 PM (121.191.xxx.167) - 삭제된댓글단어뜻을 잘못 알고 계신가...
노인네들이 안먹고 안쓰고 평생 모은돈 1억에 무슨 배신감이에요.
다행인거지..15. ....
'20.6.23 4:16 PM (58.121.xxx.136)감사해하면 다행이고요.
혹시 사위 마음은 결혼생활 힘들 때 도움 안 주시고
받기만 한거에 미운 마음 들까봐서요.
제가 유일한 자식이라.. 결국 남기는거 제가 받게 돼있어요 ㅠㅠ
저는 제가 안 받아도 되니 좀 쓰시며 살았음 했던거구요.
정 병원비 많이 나갈때가 되면 병원비로 쓰고도 남는
충분한 집에 살고계시기도 하고요.
결국 부모님이 그 낡은집 사시는 것도 저에게 남겨주시려는 걸텐데,,
실은 저는 더 챙겨드리고 싶기도 해요. ㅜㅜ
시댁 지원은 남편이 알아서 척척 합니다. 전 터치 못하고요.16. ...
'20.6.23 4:16 PM (39.7.xxx.211)전생에 나라를 구한 원글님
남편한테 잘하세요
그런 남편 없어요17. 고민
'20.6.23 4:17 PM (1.225.xxx.117)님네 대출 3억이면 가전제품하나 바꿔드리면 되겠네요
18. ...
'20.6.23 4:18 PM (58.121.xxx.136)네 이번일로 남편한테 너무 고마워요 ㅠㅠ
근데 저도 나름 마음고생도 한답니다.
이 글에서 그 사실은 비밀로 하겠습니다.19. 이 상황이
'20.6.23 4:20 PM (1.246.xxx.87) - 삭제된댓글시댁이라고 가정해봐요.
3억 대출있는데
원글은 먼저 시댁해주자 할것인가?
또 본인들이 능력되는데...20. ...
'20.6.23 4:21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남편이 착하네요.
내 형편 좋아지면 그때 뭘 해드리자 하면 그땐 부모님 돌아가신 뒤죠. 3억 빚 있지만 천만원 해드리겠다는 사위가 너무 착하네요.
님 말처럼 천만원 드려도 결국 님이 외동이라 그집 님꺼인데 나같음 천만원 시원하게 쏠래요.21. ???
'20.6.23 4:22 PM (112.223.xxx.58)친정부모님이 아끼고 아껴 노후자금 모아두신일에 사위가 왜 배신감 느낄일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남편분에게 엄마가 모은돈 1억있다고 하지 마시고
엄마가 아껴서 모으신돈으로 인테리어 가능하다고 하니 우리가 안도와드려도 될것같다 하고만 말씀하시면 될일같은데요22. ...
'20.6.23 4:23 PM (221.145.xxx.152)친척오빠가 병원비 간병비로 일년에 3천넘게 쓰다 돌아셨어요 노인두분 여윳돈 1억 결코 많은것 아녀요 인생마감할때
있는 재산 다 쓰는분도 봤어요23. ...
'20.6.23 4:24 PM (182.215.xxx.226)3천 보태서 새 아파트로 이사는 못 가시나요?
남편에게는 마음은 받겠다 하셔요
부모님 여유자금 있으시다고 하고
남편도 마음에 부담감이 있을거예요
장인장모 노후걱정...24. ..
'20.6.23 4:25 PM (223.62.xxx.51) - 삭제된댓글남편분마음씀이 너무 고맙고이쁘네요
고마운마음 간직하며 잘해주시고
그 마음 자르지말고 그냥 주심 더 좋을듯싶은데요25. 그래도
'20.6.23 4:25 PM (175.211.xxx.65)10억이라면 배신감 들수도 있겠지만 1억에
배신감 까지는 아니더라도
얘기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고맙다, 사실은 이러하더라, 그래도 마음이 너무 고맙다26. 외동딸인가 본데
'20.6.23 4:27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남편도 알지 모르겠어요?
장인잠모에게 천만원 드려도
나중에 다 돌아올 돈인데
님편 하고싶 대로 하게 내버려두세요. 깊은생각말고..27. ??
'20.6.23 4:29 PM (211.227.xxx.207)뭔 배신감요?
님이 몰래 돈 빼돌린것도 아니고
1억 모은거 병원비로 쓰거나, 안쓰고 돌아가시면 님한테 유산으로 올텐데 그런거에 배신감을 느끼는 이상한사람이죠.
그냥 남편분에게 엄마가 모은돈 1억있다고 하지 마시고
엄마가 아껴서 모으신돈으로 인테리어 가능하다고 하니 우리가 안도와드려도 될것같다 하고만 말씀하시면 될일같은데요 2222228. ...
'20.6.23 4:31 PM (49.166.xxx.222)3억 대출에 천만원 현금 드리는 건 오바구요.
남편분이 시가에 알아서 잘 하신다니 처가에도 꼭 뭔갈 해드리고 싶으신가본데 그럼 가전제품 제일 낡은 것 중 하나 바꿔 드리겠어요. tv나 냉장고 세탁건조기 등등 300만원 내에서 해결.29. 나중에
'20.6.23 4:33 PM (223.39.xxx.75)받기는 두분다 너무나 젊네요. 다쓰고 가실것 같은데요
30. ...
'20.6.23 4:37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기본적으로 원글님도 시댁에 괜찮게 해드리니까 처가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남편이 하겠죠 ... 남자들이 어디 바보인가요 . 시댁에 아예 나몰라라 하는 부인 친정에 해주고 싶을생각이 들게요 ..
31. 남자들
'20.6.23 4:39 PM (223.62.xxx.81)바보 맞던데요.
32. 원글님
'20.6.23 4:40 PM (223.39.xxx.112)시가도 시부모 다 쓰고 가셨음 좋겠죠?
33. 앞으로
'20.6.23 4:41 PM (223.39.xxx.94)30년도 더 사실수 있어서 집하나 있어봐야 님이 다쓰고 가길 바라지 않아도 다쓰고 가세요. 부모님 두분 젊네요
34. ㅡㅡ
'20.6.23 4:47 PM (1.252.xxx.104)1억이 많은건 아닌거같고요. 자식한테 손안벌리는건 좋은부모님이시네요
35. 욕먹겠지만
'20.6.23 4:57 PM (39.7.xxx.167)난 솔직히 제목 보고 최소 5억이상은 있나 했음
외동딸 키우고 아끼고 아끼면서 모은돈이 1억이라면...
그리고 지금이야 두분 다 70대 초반이니 여행도 다니고 다 쓰고 가셨으면 좋겠는데 이러는데 두분중 한분만 아파도 돈 나가는거 순식간임
물론 수중에 천만원도 없고 자식들한테 다덜이 생활비 받아서 생활하는 부모님들도 많으니 그런거생각하면 괜찮은 부모님이긴하지만..
어쨌든 님네는 님네부터 일단 도생하시고 부모님은 모은돈 잘가지고 계시라고 하시는게36. ...
'20.6.23 5:01 PM (1.237.xxx.189)아니 딸네는 일억이 왜 이렇게 커요?
37. 3억
'20.6.23 5:21 PM (1.233.xxx.68)대출 3억이 있는데 어떻게 1천만원을 받나요?
보통 집 장만하면 대출받고 둘이 갚아나가는데
원글님은 전업이시잖아요.
3억 대출 배우자님 혼자 갚아야 하는데
좀 .... 염치 없으시네요.
그리고 그 집 남아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두분 아직 젊으시지만 아프시면 병원비로 대부분 나갈꺼예요.
그 집 남편 착하네요.38. 겪어보니
'20.6.23 5:22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두노인네 본격적으로 병원다니기시작하면 1억? 푼돈입디다
남편이 순해보이니 알아듣게 좋게말하고 큼직한제품 하나 바꿔드리는걸로하시죠
입장바꿔 남자가 대출 만땅인데 시집에 천만원준다고했다간 82막장 여인네들 이혼하라는 소리까지나올걸요39. ....
'20.6.23 5:44 PM (223.62.xxx.53)두분 아프시면 노후 병원비 얼마까지 예상해야하나요.
ㅜㅜ
조언 감사합니다.40. 근데요
'20.6.23 6:56 PM (211.117.xxx.152) - 삭제된댓글부모님이 굉장히 젊으세요
요즘 80되시는 분들도 정정합니다
아무리 자식이 원글님 한분이라도 뭘 남겨주시기보다는 다 쓰고가시게 될 거에요
게다가 집 시세도 비슷한데 원글님은 3억이나 대출이 있잖아요
그냥 큰 가전 하나 사드리고 넘기세요
혹시나 부모님 보험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기본 보험이라도 넣어드리든가요
남편 마음은 고맙지만 빚진 상태에서 나보다 더 형편이 좋은 분들을 무리해서 돕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41. 10억
'20.6.23 7:06 PM (211.52.xxx.52)배신감들 정도라해서10억은 넘게 가지신줄 알았어요~~^^
님과 남편분 마음이 예뻐요~작은것에 감사하는~~42. ㅇㅇ
'20.6.23 7:16 PM (110.12.xxx.167)가전 가구 바꿔드리세요
집은 인테리어 싹바꿨는데 가전가구 옛날꺼면
많이 초라해요
남편한테는 부모님이 저축해놓은게 있어서
인테리어비용은 준비해놓으셨다고 하세요
가전 가구만 바꿔드리면 좋겠다고 하세요
저렴한걸로 잘골라서 사드리세요
사위가 참 기특하네요43. 가전가구
'20.6.23 8:02 PM (58.231.xxx.192)바꿔 드리면 천만원 보다 더 나가요. 사위가 기특하다고 하긴 좀 염친 없는거 아닌가요?
본인들은 못하면서 무슨 기특44. ㅡㅡㅡ
'20.6.23 8:26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남편한테 솔직하게 말하세요.
남편도 장인장모 대단하시다 생각할겁니다.
원글님은 남편한테 진짜 잘 하시고요.
비슷한 시세에 원글 대출이 3억이라면
친정부모님 집으로 두분 노후는 해결될거 같아요.
부모님도 남편도 고맙네요.45. ....
'20.6.23 10:37 PM (58.121.xxx.136)네 맞아요.
부모님도 남편도 다 고마워요.
부모님 집도 든든한 편이고요.
저도 일해서 조금이라도 보태야죠.
조언들 참고해서 처신할게요. 감사드리고요.
전 부모님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아는 터라 1억이 그분들께 얼마나 큰 금액인지 알아서 더 크게 느꼈나봐요. ㅜㅜ
시가 얘기하며 비아냥 거리는 댓글은 죄송하지만 패스하겠습니다. 어떤 사정과 관계로 살고 있는지 모르면서 공격성 댓글을 남기시는건 좀 불편하네요.46. ,,
'20.6.23 11:30 PM (70.187.xxx.9)남편 배신감 운운하기 전에 님도 친정부모님 처럼 조금씩 모아두세요.
늙어서 자식들에게 손 벌리게 되면 더 힘들지 않을까 예상 되잖아요.47. ㅁㅁㅁ
'20.6.24 3:45 AM (223.33.xxx.86) - 삭제된댓글있는 줄 알았다가 없을 때 배신감이 크지,
없는 줄 알았는데 있으면 기쁜 거 아니예요?
별 걱정을 다 하시네.48. ..
'20.6.24 4:21 AM (24.140.xxx.185)님네 경제사정을 다른사람이 속속들이 어찌아나요.
3억 대출이 있어도 월 몇천 버는 분들인지 월 몇백버는 분들인지 그거에 따라 다른거 아니겠어요?
그깟 대출 3억 할 정도시면 남편분께 고밉다하고 통크게 지원해주시면 좋을거고 그냥 고만고만한 월급쟁이면 이상황에 무슨 인테리어비 지원이냐 싶고요.
시댁에도 알아서 한다는거보면 비슷하게 돈이 나가나본데 님네 경제사정맞춰서 해야죠.
제 기준에선 인테리어비용까지 부모님께 지원하며 살고있진않아요. 시가든 친정이든.49. ..
'20.6.24 4:24 AM (61.254.xxx.115)맘고생도있고 시댁엔 지원많이한다니 천만원 받으시고요
일억은 두분 아프고 요양원에 십년씩들 계시니 일억넘게 이억도 까먹더라고요 어디가 얼마나 아프냐에 따라 다르지만요 간병인이 하루 십만원 꼴이에요 한달 삼백 나가구요 간병인비만 해도 일년 3600이잖아요 저아는집 남을줄 알고 종교단체에 기부하고싶다하셔서 기부하고 순재산 일억도 안남겼는데 돌아가실듸까지 더까먹었어요.50. ....
'20.6.24 5:58 AM (112.144.xxx.107)그냥 낡은 가전이나 가구 같은거 하나 바꿔드려요.
아마 이미 예전에 내다버렸어야 할 가전 있을거예요.51. ㅇㅇ
'20.6.24 7:16 AM (182.211.xxx.221)대출이 3억정도라는거 아파트값이 적어도 5억이상은 될거 같은데 나중 부모님 돌아가시면 쓰시고 돌아가신다해도 어느정도 상속받을 돈도있을거고 천만원정도는 충분히 도와줄수 있다 생각한거 같은데요 도와드려도 될듯
52. 음
'20.6.24 7:26 AM (222.232.xxx.107)외동에 아파트 물려받을거 생각해서 남편이 저러는거에요. 살아계실때 해드릴수 있으면 하세요. 빚 3억이래도 능력있는 사람한테는 큰 빚도 아녀요.
53. .....
'20.6.24 8:00 AM (108.41.xxx.160)음님은 어째 생각이~
음님이 그런 사람인가 봅니다.
원글님 일단 드리세요.
남편이 주는 거라고 하면서
남편 얼굴도 세워주고...54. 효녀병인가
'20.6.24 8:23 AM (175.223.xxx.161)본인집 대출이나 갚으세요
55. 윗분
'20.6.24 8:24 AM (130.105.xxx.40) - 삭제된댓글윗윗분 생각이 일반적인데요...
근데 내가 부모라면 3천 못받을듯요56. 대출금
'20.6.24 8:36 AM (218.237.xxx.254)향후 경기불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데 님이 부모님 나이될때까지 4억은 모아야한다는 이야기예요
그것도 생활, 여행 교육 등등 다 누리면서요. 1억 노후자금 택없이 적은 돈이구요.57. 그러면
'20.6.24 8:40 AM (125.130.xxx.23)매달 부모님 생활비는 어떻게 해결하시는 거예요?
일억을 생활비로 지출하면 몇년 안가서 없어지는 돈인데...58. ....
'20.6.24 8:44 AM (125.130.xxx.23)차라리 부모님이 자식에게 손을 안벌리고 저렇게 모아두시는게
자식에게 도움을 주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늙고 병들었을때 자식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으신 부모님의
속 깊음이네요.
제가 사위라면 오히려 좋은 마음이 들겠어요.59. 저라면..
'20.6.24 8:47 AM (222.108.xxx.132)일단 지금 인테리어 비용 보태드리면, 나중에 부모님이 1억 여유돈 있었고 당시 우리 빚은 3억이라는 걸 알면 남편분 기분이 좀 그럴 듯 합니다.
지금 인테리어 비용은 일단 보태드리지 않는 걸로 하는 게 나을 듯요.
남편에게, 여유돈 조금 있으신 것 같다, 지금보다는, 나중에 편찮으실 때 보태드리자.. 고 하세요.
사실 여유돈 1억 어디 좀 편찮으시면 금방 공중분해 되는 돈이라..
나중에 편찮으실 땐 진짜 보태드려야할 껄요..
그 때 보태드리세요..60. 108.41님
'20.6.24 8:51 AM (222.232.xxx.107)제 말이 완전 틀린말 같죠?
의식적으로 저리 생각안해도 전제와 조건이 깔리면 무의식이 반응해서 행동도 순하게 착하게 나오는 법이죠.
원글님이 순진하게 동동거리니 확 세게 말한거에요.
대출3억있는 외벌이 남편이 천만원 보태주자는말 쉽게 안나오죠.
하지만 대출 갚을 능력있고 여러가지 조건이 맞으니 보태드리자하는거죠.
원글님은 전업이라 괜히 기죽어서 그러는데 당당히 남편이 주는거다하고 남편기도 확 살려주면서 도와드리는게 낫다는 겁니다61. ..
'20.6.24 9:10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집한채에 현금1억이 전부 60-70대 부부
이건 가난한 건 맞아요62. ᆢ
'20.6.24 9:15 AM (211.215.xxx.168)부모님 생각하니 맘이 짠하네요 자식힘들까봐 얼마나 아끼셨을까 생각하니 맘이 짠하네요
남편분도 착하시네요 아마 남편분도 부모님생각하면 감사하고 짠한맘을 가지실꺼 같아요
딸노릇 하기 힘드시죠 착한남편 좋은 부모님과 행복하고 건강하셔요63. 남편에게 말해요
'20.6.24 9:23 AM (76.169.xxx.243)왜 이런 걸 고민하시죠? 남편한테 그냥 이야기하세요. 와 엄마 아빠가 우리한테 신세 안 지으려고 이렇게 열심히 모아서 1억 정도 있으시대. 우리한테 무리해서 돈 보태드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 하지만 해드리면 더 좋아하시겠지. 자식 키운 보람도 있으실테고. 이런 이야기 못하나요? 남편분은 좋은 맘으로 처가 도우려고 하는데, 혹시 원글님이 선뜻 안 내키시는 거 아닌가요?
64. 윗님
'20.6.24 9:26 AM (222.232.xxx.107)뭘 시시콜콜 친정부모님 재산 상황을 남편한테 말해요. 부모님이 10억있어도 마음있으면 도와드릴수 있는거죠.
65. ㆍ
'20.6.24 9:31 AM (223.39.xxx.216) - 삭제된댓글하이고.. 참..
엄청 본인들 마음 심정적으로 얘기하는데
그냥 팩트만 보세요
현금 1억, 두 분 남은 노후 생각하면
빠듯하거나 모자랄 확률이 높아요.
하도 댓글에 말이 많으니, 셈 하려들면
원글님 부부 입장에서는 유산이 될 집이 이고
사위가 도와주는 천만원은 ㅡ겠죠.
그럼 원글님 부부에게는 당연히 에요.
하지만, 꼭 이렇게 셈법 생각해야 해요??
능력되어도 천만원 말꺼내기 쉽지 않아요.
남편이, 사위가 마음 써주는거 고맙게 생각하고
서로 배려하며 잘 지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부모님께서 1억 모으실 성정이면
자식한테 의지 안하려고 노력하신거잖아요.
원글님은 그냥 남편과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조용히 살면 되어요.
1억, 그거 생활비와 의료비 생각하면
그냥 없어지는 돈이니 부자 운운 하지 마셔요.
원글님 왜케 순수한건가요ㅠㅠ
여행이요?? 그렇게 마음 아프시면
원글님이 알바해서라도, 남편에게 양해 구하고
코로나 끝나면, 숙박권이랑 용돈 챙겨드리세요.
국내도 좋은 곳 많아요.66. ㆍ
'20.6.24 9:41 AM (223.39.xxx.216) - 삭제된댓글하이고.. 참..
엄청 본인들 마음 심정적으로 얘기하는데
그냥 팩트만 보세요
현금 1억, 두 분 남은 노후 생각하면
빠듯하거나 모자랄 확률이 높아요.
하도 댓글에 말이 많으니, 셈 하려들면
원글님 부부 입장에서는 유산이 될 집이 플러스이고
사위가 도와주는 천만원은 마이너스겠죠.
그럼 원글님 부부에게는 당연히 플러스에요.
하지만, 꼭 이렇게 셈법 생각해야 해요??
능력되어도 천만원 말꺼내기 쉽지 않아요.
남편이, 사위가 마음 써주는거 고맙게 생각하고
서로 배려하며 잘 지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부모님께서 1억 모으실 성정이면
자식한테 의지 안하려고 노력하신거잖아요.
원글님은 그냥 남편과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조용히 살면 되어요.
1억, 그거 생활비와 의료비 생각하면
그냥 없어지는 돈이니 부자 운운 하지 마셔요.
원글님 왜케 순수한건가요ㅠㅠ
여행이요?? 그렇게 마음 아프시면
원글님이 알바해서라도, 남편에게 양해 구하고
코로나 끝나면, 숙박권이랑 용돈 챙겨드리세요.
국내도 좋은 곳 많아요.67. ㆍ
'20.6.24 9:54 AM (223.39.xxx.216) - 삭제된댓글천만원 도와드리게끔 하시고
원글님께서 고맙다고, 그 표현 충분히 하고 지내면
서로 선순환 아닌가요?
그럼 더더욱
사위 노릇 제대로 한거 같아 뿌듯할건데
이걸 왜 다들 하지 말아라하세요?
능력있음 남자든 여자든 상대 부모님 챙겨드릴 수 있는거죠.
부모님 노후자금 1억도 일부러 말할 필요가 없는게
그 돈이 비자금 용도가 아니잖아요.
그냥 없어질 돈인데, 일부러 왜 말하나요?
우연히 그냥 말하게 될 상황이면
없어질 돈이긴 하지만
노후자금 최선을 다해서 모으셨더라
이렇게 말하면 되는거지.
이게 부심 부리며, 천만원 안도와줘도 돼, 할 문제인가요?
부모님께서 그렇게 아끼며 노후자금 마련하신 성정이면
원글님도 충분히 좋은 아내, 엄마 역할 할 거예요
그런 배우자 부모님께 천만 원 도와드릴 수 있죠.
며느리든 사위든 능력되면 도울 수 있는거잖아요.
왜들 그렇게 못 돕게 안달들이에요?
다들 부러워서 샘난건가요??
문제는 챙겨드리는데도
서로 니가 해준게 뭐가 있냐는 몰상식한 사람들이죠.68. 비교되는 두 분
'20.6.24 9:58 AM (163.152.xxx.57)시부는 60 넘어 하신 일이 전혀 없고, 아들 딸 줄줄이 낳아 둔 것 그걸로 90평생 자기 하고픈대로
자식들이 다들 순하진 않아도 아부지 말이라면 입안에 혀처럼 챙겨주니 당연한 듯
조금만 행동 고쳐달라 해도 역정내고 삐지고...
노인네 그러거나 말거나 모시는 사람도 살아야 하니 요청을 가장한 요구
친정부모님은 70 넘어서도 본인들 용돈 본인이 챙기시겠다고 여기저기 알음 알음 다니시고
자식들이 하챦은 거 해드려도 연신 고맙다. 너희들이 있어서 힘이 된다.
그렇게 소일거리 벌이로 모아서 본인 처신들은 하고 다니시고...
어찌나 다른지69. 1억
'20.6.24 9:58 AM (211.244.xxx.88)몇십억은 아니더라도 몇억은 있는줄~^^
1억이면 두분이서 계획해서 알뜰하게 쓰시게 놔두시고
나중에 1억 다르고 없을때 도와즈리고
이번에는 가전이나 쇼파하나 사 드리세요70. 하
'20.6.24 10:02 AM (110.70.xxx.126)여자들 친정부모님 집이 얼마짜리인지도 모르면서 1천 그냥 보태드리란다?
외동이라니 친정이 은마정도면 쓰고도 남을거라서 저라도 1천 보태는거 괜찮다 보는데 집이 3~4억이다면 정말 부모님 말대로 다 쓰다갈것 같네요.
평소에도 풍족하게 해드린다는데 현금 없는지 알고 1천 보태주겠다 한거지 쓸돈이 있다면 남편이 보태라할까요?
시댁이라면 100프로 있는 돈으로 쓰고 나중에 병원비 보태면 된다고 댓글 깔 사람들이. ㅎㅎ71. ....
'20.6.24 10:07 AM (118.222.xxx.105)위에서 대부분 말씀하신대로 가구나 가전 하나 좋은 걸로 해주시는게 서로간에 부담 없고 좋을 것 같아요.
얼마 있다고 말씀하시지 말고 인테리어 할 정도의 여유는 있으시다고 하고요.
못 돕게 안달이 아니라 그 돈 받아서 인테리어 하면 부모님께서 고마움과 별개로 마음의 부담을 가지고 사위 대하실 것 같아요.72. ㆍ
'20.6.24 10:07 AM (223.39.xxx.216)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몇 살이고, 남편 정년 몇 세인지
자녀가 몇인지 모르지만
이번 기회에 원글님네도 노후 준비 시작하면 되는거에요.
나는 빚이 3억인데, 너네 부모는 1억이나 모아둔 돈 있더라
왜 사실대로 말안했냐고 열받아하면,
그따위로 초딩 심리 상태라면
천만원 도와줄 생각도 안해요.
참, 예를 들어도 ㅡ,ㅡ73. ..
'20.6.24 10:13 AM (118.221.xxx.136)좋은 마음으로 해드리세요~~그리고 남편한테 잘하시구요
74. 음
'20.6.24 10:28 AM (121.157.xxx.30)1억이 큰 돈이 아니에요...
75. 대출금이나
'20.6.24 2:49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갚으세요
부모님이 여윳돈 있으시면 일단 그걸로 메꾸시면 되죠
님코가 석자인데...76. 리기
'20.6.24 3:35 PM (59.3.xxx.199)도와드리시고 남편한테 고마운 마음 잘 표현하세요. 효도 할수있을때 하는것도 사람을 참 행복하게 해줍니다. 여행 따위와 비할게 아니에요. 돈 천만원으로 좋은 마음이 서로 선순환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