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남 차남... 아직 심리적인 건 남았겠죠?
아들들은 말이 없고
큰며느리는 (그냥)못 모시겠다
작은며느리는 형님도 안하는 걸 왜 저한테는 하라시냐.
이렇게 되네요.
장남이라 더 받은 것 없고 차남이라 희생한 것도 없고 그냥 두 아들 공평하게 자랐구요.
그런데도 큰며느리는 약간 비굴해지는 면이 있고, 작은며느리는 한없이 당당하구요.
1. ㆍㆍ
'20.6.23 2:26 PM (223.39.xxx.77)요즘 세상에 모시긴 누굴 모시나요? 각자 혼자 살다가 거동 못하면 요양원이죠. 저도 아들만 둘이고 며느리 볼 날도 다가오지만 며느리가 모신다는 것 상상도 안합니다.
2. mmmm
'20.6.23 2:28 PM (70.106.xxx.240)장남 차남 떠나서 부모말 잘듣고 만만한 자식한테 모시라고 하던데요
3. 그런거
'20.6.23 2:29 PM (118.38.xxx.80) - 삭제된댓글있어요. 여기 효녀병 걸려 친정에 다주고 재산
4. 부모가
'20.6.23 2:30 PM (118.38.xxx.80)그렇게 키우는것도 있죠. 장남장녀에게 의무 부여하는거
5. 그냥
'20.6.23 2:30 PM (223.38.xxx.204)요양병원에 가죠
6. ㅇㅇ
'20.6.23 2:36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요즘에 누가 그래요ㅋㅋ
7. 요즘은
'20.6.23 2:39 PM (112.151.xxx.122)아무도 안그래요
저흰 차남인데
오히려 장남은 시댁에서 경제적 지원을 많이 해줬었는데도
시부모님에 대해 아무것도 못보탠다 했었어요
전 그냥 내부모고 남편부모고
자식노릇은 하고 살아야 한다 라는 생각이어서
저희가 다 냈구요
그냥 하고 싶은 사람이 하는겁니다8. 나두
'20.6.23 2:45 PM (112.169.xxx.37)요즘세상에 누가~~~~ 222222222
9. 음.
'20.6.23 2:51 PM (210.94.xxx.89)그럴 수도 있겠네요.
남편이 막내인데 전 제 부모님 모실 생각도 해 본 적이 없고, 당연히 시부모님 모실 생각 해 본 적도 없어요. 가끔 시어머님이 작은 집은 (그 집은 아들 하나) 왜 같이 안 사냐 하면 전 매우 당당하게, 아니 요즘 누가 같이 살아요. 서로 불편하고 힘들어서 합가는 못 하는 거죠. 라고 말씀 드려요. 그런데 이런 얘기 저는 당당하게 하는데 손윗동서는 못 하시더라구요.
제사, 시부모님 합가? 이런 거 생각해 본 적 단 한 번도 없어요.10. ..
'20.6.23 2:57 PM (61.253.xxx.240) - 삭제된댓글큰며느리 배째라하고 명절도 안와요.
그냥 부부 사이 나쁜거고 시부모님 좋습니다.
자기애들 핑계로 돈 필요할때는 전화하더군요.
작은며느리가 명절및 행사 집에서 주관하고요.
큰며느리는 그럴거면 이혼하지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겠어요.11. ...
'20.6.23 2:58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만약 이런 상황에 차남이 모시면 장남 부부는 형님 대접은 받을 생각말고 동생에게 굽신거리며 평생 사셔야... 그러고도 나중에 동생에게 이래라 저래라하고 형으로서 존중받길 원할 수는 없죠. 부모님은 꼭 형이 모셔야하는 건 아니에요.
12. 늘 그렇듯이
'20.6.23 2:59 PM (211.224.xxx.247)여기 답글 쓰는 분들은 대체로 (정치적의미가 아닙니다)진보/개혁/합리적 방향일거에요
실제로는 "요즘세상에 누가" 가 꼭 맞지는 않죠
왜냐하면 우리 부모세대가 아직 그게 안되니까요
특히 지방 소도시...13. mmm
'20.6.23 3:01 PM (70.106.xxx.240)그니까요
실제론 노부모랑 같이사는 집 많아요
당장 요양원 갈 정도는 아닌데 또 혼자선 못사는 그런 애매한 나이대와 신체상태. 또 어디 보내자니 돈이 안되는 경우 등등.14. 헐
'20.6.23 3:08 PM (223.38.xxx.74)당연히 장남이 모시고 차남이 모시면 장남은 이제부터
형도 아니라니 차남은 첩의 자식인가15. 아니요
'20.6.23 3:08 PM (59.8.xxx.47) - 삭제된댓글지금 중고등 키우는 집들도 은근히 형을 많이 밀어줍니다,
너그러운것도 형에게 ㅡ많이 하고요
좀 어려워 한다고 할까.
큰애 말은 대체로 잘들 들어줍니다,
큰 아들, 아직은 있어요16. ㅇㅇ
'20.6.23 3:17 PM (110.12.xxx.167)형제 여럿이면 장남은 한명이고 그외 다른 자식들이
장남 운운하면서 자기들은 모든 의무에서 빠지려하죠
장남이 더받은것도 없고 오히려 희생해온 집일수록
그러죠
그래놓고 재산은 법적으로 공평하게 배분해야한다고
주장하고요17. ㅇㅇ
'20.6.23 3:19 PM (175.223.xxx.222) - 삭제된댓글역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네요
요즘은 옛날 사고방식과 요즘 사고방식중에 서로 자기에게 유리한것만 취하는거 같아요18. ...
'20.6.23 3:23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공평하게 자랐다니 장남 차남 따질 것 없이 누구든 모실수 있다는 말이에요. 하지만 장남이라 형이라고 동생에게 양보도 많이 받았겠죠. 형도 아니란 말이 아니라 차남이 모실 경우엔 집안 대소사의 결정에 형과 동생의 발언권이 똑 같아야 한다는 말.
19. ??
'20.6.23 3:27 PM (223.62.xxx.22)큰며느리가 왜 비굴해져요? 남편네 형 부부는 시부모님 한참 잘나갈때 일하는사람 둘이나 쓸때 그때 시집으로 들어가서 온갖거 다 누리고 돈 다 쓸어담아와놓고....지금 연세드시고 편찮으시니 저보고 하는말이....내가 전에모셨으니 이제 돌아가실때까지 니가모셔라...이러길래 그때 모신거냐고 호화롭게 얹혀살았지 그랬더니 암말못하더라구요.그래도 시부모는 다 퍼주고 그돈 다 날리고 빛만 몇십억인 장남 이잣돈 내주면서도 장남눈치보고 실질적으로 뭐 시키고 그런건 차남인 남편 시켜요...사는건 장남하고 엄청 살고싶어하는데 장남네서 생각조차 안하니....말도못꺼내는듯 하더라구요
20. ....
'20.6.23 3:35 PM (211.178.xxx.171)친정 집 장남은 독박부야하는 여동생한테 미안해하는데
차남은 누나 씹기만 해요.
케바케지만 장남과 차남은 다른 것 같아요.
며느리는 큰며느리나 작은며느리나.. 남이긴 마찬가지..
와서 입찬 소리만 안 했으면 고맙겠는데 잘했니 못했니 이거해라 저거해라.. 고나리질 하면
안 그래도 힘든 부모부양인데 욕을 부르네요.
울 친정 맏며느리. 차남!!
내가 바보라서 부모 부양 책임지고 있는 걸로 보이나?
니들이 외손주가 외조부모 보는 횟수보다 더 부모 안 만나고 사는 건 알고있나?
가만히나 있으면 밉다고나 안 하지.
사람이라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21. ...
'20.6.23 3:46 PM (221.145.xxx.152)우리집 장남은 부모 쎄 빠지게 가난할때 태어나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크고 아래 동생들은 형편이 나아졌을때 커서 교육이나 지원도 형보다 많이 해줬구만
미안해서라도 책임 못 지울듯22. 아직도
'20.6.23 3:58 PM (203.128.xxx.123)그렇죠
차남이 모시면 장남은 뭐하구?
장남한테 시집간다면 니가 왜? 고생할텐데 하고
저희도 사무실 직원들이 시부모님 병원 모시고
다녀와야 한다면 장남은 모하는데 그러냐고..
허긴 우리시집 장남은 명색만 장남이긴 함23. ..
'20.6.23 4:18 PM (223.62.xxx.102)그래서 장남에게 유산 몰아줘야하죠? ㅎㅎㅎ
24. ㅇㅇ
'20.6.23 9:14 PM (1.234.xxx.91)그런게 어딧어요. 애들 끽해야 둘인데 무슨 장남 차남은...아직도 있다는 분들은 나이가 엄청 많으신가봅니다.
25. 원글말이 맞음
'20.6.24 3:58 AM (24.140.xxx.185)백날 요즘 세상이 어쩌고 해도...전국팔도 부모 모시는 차남며느리들 붙잡고 물어봐요. 1빠로 나오는 말이 우리가 맏이도 아닌데 모신다 입니다.
장남며느리가 우리는 차남도 아닌데 모신다...이런소리 들어보셨나요 ㅎㅎ
하면 당연한거고 행여 안모시고 차남이 모시기라도하면 평생 죄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