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 부모님의 노후가 걱정되네요..

ㅎㅎ 조회수 : 12,078
작성일 : 2020-06-18 09:57:28
친구 모임에서 만나 서로 첫눈에 반했어요.
만난지 이제 4년 됐고 둘다 결혼 생각할 나이가 되었네요. (남친 31, 저 29)
남친 집안 형편이 넉넉한 것 같지는 않았지만, 남친을 많이 좋아해서 그 점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어요.
이제 결혼 얘기가 나오고.. 남친 부모님 노후가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아직 자가가 없고 전세살이를 하고 계셔요. 아파트 전세도 아니고 주택 전세.. 이 점이 젤 마음에 걸려요. 주택연금도 받기 힘드니까요.
남친 부모님이 작은 가게 하시는데, 현재는 스스로를 책임질 경제력이 있으시지만 언제까지 가능하실 지는 알 수 없는 거구요.
남친 키우느라 고생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형편이 좋지 않아 보이는데 남친 대학 학비 다 대주시고 공무원 시험 준비할 때도 뒷받침 다 해주신 거 같았어요. (남친이랑 저 둘다 공무원이에요)
우리 둘 벌이도 많지 않은데 남친 부모님 노후까지 책임질 수 있을지.. 사실 자신이 없어요.
제 친가가 노후대비가 안되어 있어서 어머니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섰거든요.
우리 집은 노후 대비 되어 있어요. 부자는 아니지만 부모님 두 분 모두 공무원이어서 연금도 있고 서울에 자가 아파트도 있어요.
남친 집에서 크게 도와주지는 않아도 되니, 노후 대비는 스스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경우 남친 집안의 노후를 결국 책임지게 될까요..?
고민이 되네요..
IP : 14.52.xxx.19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18 10:01 AM (70.187.xxx.9)

    네. 남의 집 가장 빼오는 거 아니에요.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님 나이도 어리지 않으니 현실 직시를 하시고.

  • 2. ㄱㄴㄷ
    '20.6.18 10:03 AM (223.62.xxx.222)

    형제들까지 책임지고돌봐야하는거 아님 봐주세요
    저흰 이혼한 시누네 가정도 남편이 돌봐줘요
    시부모님은 물론이고

  • 3. ㅁㅁㅁㅁ
    '20.6.18 10:04 A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남친 부모님이 누구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면 헤어질 건가요

    저는 차마 재산 상황이나 이런 걸 물어보기가 민망해서 그냥 결혼했다가 조금 후회 하긴 했는데 막상 그 상황에서 부모님 노후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좀 도와드려야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도 내가 헤어지자고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면 좀 회의적이긴 하더라고요

  • 4. ㅁㅁㅁㅁ
    '20.6.18 10:04 AM (119.70.xxx.213)

    남친 부모님이 노후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면 헤어질 건가요?

    저는 차마 재산 상황이나 이런 걸 물어보기가 민망해서 그냥 결혼했다가 조금 후회 하긴 했는데 막상 그 상황에서 부모님 노후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좀 도와드려야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도 내가 헤어지자고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면 좀 회의적이긴 하더라고요

  • 5. 새옹
    '20.6.18 10:06 AM (112.152.xxx.71)

    형제관계는 어떤가요
    남친만 외동인지 같이 부담할 누가 있는지
    공무원이면 소득은 뻔하고 그나마 노후은 안정적일텐데
    사는 동안인 힘들겠죠

  • 6. oo
    '20.6.18 10:06 AM (39.7.xxx.44)

    남친이랑 진지하게 얘기나눠봐요
    책임져야 한다면 책임져도 좋으면 go 싫으면 stop

  • 7. 결국엔
    '20.6.18 10:09 AM (203.128.xxx.29)

    본인의 선택일수밖에요
    그럼에도 죽어도 너아니면 안됀다 싶으면 계속 가는거고
    자신없으면 헤어져야죠

    시집이건 친정이건 그지같아도
    결혼하면 힘은 들 망정 살아지긴 해요
    여기서나 억은 돈도 아니고 다들 여유에 널널하지만
    실상은 어려운 사람이 더 많아요

  • 8. ........
    '20.6.18 10:10 AM (106.102.xxx.72)

    두집중 한집이 되어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네요.
    둘다 공무원이니 두분다 오래 버실거고요 .
    부모님이 작은 가게해서 뒷바라지해주실
    정도면 가게운영이 되는거같은데..
    평생 일하고 계신 분이시면 가게접어도
    뭐라도 하실거예요
    여기서 안된다는 어른들은 60에 나나이들어
    암것도못한다며 종일 쇼핑다니시며
    누구자식은 뭐해줬다라며 불평늘어놓으며
    자식들 등골 빼먹는분들이지..
    님남친 부모님은 그런분들은 아닌것같습니다

  • 9. cc
    '20.6.18 10:10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정말 남의 집 가장 빼오는것 아니예요
    생활비가 문제가 아니라 병원비가 문제
    의료보험으로 해결 안되는 간병비

  • 10. ..
    '20.6.18 10:11 AM (119.69.xxx.216)

    결혼하면 그리고 아이낳으면 돈이 더욱 중요해요..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돈이 중요하고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돈이 중하더군요..

  • 11. 자영업자들
    '20.6.18 10:13 AM (121.190.xxx.146)

    자영업자들 집 안사고 현금가지고 있으면서 그냥 전세사는 사람들 많아요.
    집은 안사고 가게하고 있는 상가를 사죠. 아님 물건을....

    대학학비에 공무원준비 뒷바라지까지 다 해줬으면 보이는 거랑 다를 확률이 높으니까, 부모님 노후에 대해선 남친에게 물어봐요. 아마 딱히 큰재산 해주진 못해도 본인들 먹을 거 정돈 걱정안해도 될 정도는 된다 싶은 집일 것 같네요.

  • 12. 남친을
    '20.6.18 10:13 AM (58.231.xxx.9)

    많이 사랑하진 않으시나봐요.
    푹 빠져 있음 계산이 안 되는데..
    어째요. 그 상황이면 풍족하게 살기 힘드시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 없으면 안 되겠다 싶음 강행하시는 거죠.
    환경이 안 좋아도 사람 하나 믿고 결혼했다 고생하는 사람도 있고 또 사랑으로 극복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님 맘에 달렸어요.

  • 13. ㅎㅎ
    '20.6.18 10:13 AM (14.52.xxx.190)

    남친 말로는 부모님이 본인들이 알아서 산다고, 남친만 잘 살면 된다고 하셨다고 하는데.. 그건 모르는 일이니까요ㅠ
    남친이 현재 부모님에게 돈을 드리고 있지는 않아요.
    빚도 없구요.
    남친만 딱 봤을 때는 생활이 어려워보이지 않아요.
    겉으로만 판단할게 아니구나 싶어요.
    남친 형제 관계는 누나 하나 있어요. 누나는 이미 결혼했네요.

  • 14. ㅎㅎ
    '20.6.18 10:16 AM (14.52.xxx.190)

    저도 전세살이하더라도 현금은 좀 있지 않을까 했는데..
    남친이 결혼할 때 오천 정도 도와주실 수 있다고 들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현금이 많은 건 잘 모르겠고요.. ㅠㅠ
    남친을 많이 사랑하다 보니 이런 고민도 하게 되네요..
    너무나 좋은 사람이에요. 성실하고 따뜻하고 똑똑한 사람이에요. 집안 형편 빼면 저에게 과분하지요..

  • 15. 자영업자들
    '20.6.18 10:17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상가권리증이라도 봐야 결혼할 마음이 들겠네요.
    남자가 보는 눈은 좀 없어보이고...

  • 16. 자영업자들
    '20.6.18 10:19 AM (121.190.xxx.146)

    상가권리증이라도 봐야 결혼할 마음이 들겠네요.
    남자가 보는 눈은 좀 없어보이고...

    그래서 오천이 적다는 아가씨는 집에서 얼마나 도와주신다구요? 한 열배는 들고 오시는 모양이에요

  • 17. 자가가
    '20.6.18 10:19 AM (121.154.xxx.40)

    없다는건 별 문제 아니고
    지금 하고 있는 가게가 혹시 대출 같은거 끼고 있나 봐야죠
    빗이 있는지 확인이 더 필요해요

  • 18. 그정도면
    '20.6.18 10:20 AM (222.110.xxx.248)

    됐지, 둘 다 부양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둘 다 안정적인 수입 있는데 그게 결혼 발목 잡을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공무원녀로 소개팅 받으면 더 나은 자리 찾을 수도 있겠다 싶으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빨리 하면되지 여기다 면죄부 받을 필요는 없어요.
    여기 사람들이 누군 줄 알아서요.

  • 19. ㅇㅇ
    '20.6.18 10:28 AM (123.115.xxx.174)

    여태는 아들 뒷바라지 하느라 못 모았겠죠.
    그러니 아들만 잘 살면 된다고 하고 놀고 있는 사람들도 아니니
    아들 결혼하면 이제 돈 들어갈 일도 없고 살살 모으면 본인들 먹고 사는 일은 걱정없을 것 같아요.
    나중에 병원비 정도 도와줘야할 지도 모르지만 그 정도면 노후가 걱정된다고 할 정도는 아닐듯.
    가게 하면 보증금도 있을 테고,

  • 20. 지나다가
    '20.6.18 10:29 AM (175.127.xxx.153)

    원글님에게 과분한 사람이면 그 정도는 눈감겠네요
    결혼때 그정도 보태준다는건
    그 분들 노후도 어느정도는 준비 되어있겠죠

  • 21. 망설여지면 스톱
    '20.6.18 10:33 A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망설여지면 이제 그만 스톱하세요.
    스물아홉이면, 아직 젊어요.

    사랑이 적다느니 하면서 자책할 필요없고, 결혼할 대상을 두고 푹 빠져서 고고..할 일도 아닙니다.

    결혼을 하려면 알건 알고 가야해요. 물어보지 않았으나 걱정할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안그럴 가능성이 높은게 사실이죠.

    물어보고 알야야할 건 알고, 아니다싶으면 멈추세요.

  • 22. 저도
    '20.6.18 10:34 AM (1.233.xxx.68)

    원글님한테 과분할 정도라고 표현할 정도라면
    결혼합니다.

    시부모님 노후만 안된 남친이네요.
    더 나이들고 남자 만나면
    시부모님 노후도 안된 남자들 많아요.

  • 23. ㅎㅎ
    '20.6.18 10:35 AM (211.32.xxx.3)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97287

    제가 7년 전에 쓴 글이네요. 저 글을 쓰고 1년 후에 결혼했습니다.
    아직은 두 분이 본인들 밥벌이는 하셔서 아직은 괜찮아요 아직은...
    어디 아프다고 하시면 덜컥 겁부터 나긴 해요. 늘 불안함이 있죠.
    그나마 다행인 건 염치없거나 자식들 못살게 구는 분들 아니라서
    돈 달라 뭐 해달라 하시진 않아요. 둘이 잘 사는 것만 원하시고.
    그래도 해외여행 가거나 한 얘기는 시댁 가서 잘 못해요. 카톡 프로필사진도 못올리겠구요.
    그리고 남편이 생각보다 많이 불효자(!) 예요.
    지방 친정 옆에서 살고 있기도 하지만 본인 부모님보다는 늘 친정 먼저 생각해주고 하네요.
    사실 시부모님 사이가 나빠서 별거하셨는데
    그것 때문에 본인 집 사정은 애써 외면하는 것 같아요. 들으면 본인이 괴로우니까요.
    친정에서는 저희 이번에 이사가는데 1억 주셨고,
    저 경차타는거 안됐다고 차도 한 대 바꿔주신다네요...
    평소에도 달걀 한 알까지 친정에서 갖다 먹는데
    평생 아끼며 살아온 돈 자식들한테 다 퍼주는 저희 부모님 생각하면 죄송하기만 하네요.
    그래도 그 집은 오천만원이나 보태주시는 거 보면
    저희보단 낫네요.ㅋㅋ;;

  • 24. ㄴ윗분네는없는집
    '20.6.18 10:40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링크거신 분은 진짜 없는 집맞구요...

  • 25. ㄴ윗분네는없는집
    '20.6.18 10:41 AM (121.190.xxx.146)

    링크거신 분은 진짜 없는 집맞구요...
    본문 남자분 상황과는 완전 다르네요.

  • 26. ㅎㅎ
    '20.6.18 10:50 AM (14.52.xxx.190)

    남친 집이 그렇게 어려운 상황까지는 아니라니 마음에 좀 위안이 되는 거 같기는 하네요..
    저를 너무 초라한 집으로 데려오고 싶지 않다며,
    돈을 한 푼이라도 더 모아야 한다고,
    자기 좋아하는 맥주 한잔도 참는 남친이 요즘 가엾네요.
    저도 왠만하면 이 상황을 안고 가고 싶은 마음이 커요.
    남친 어머니가 몸이 안 좋으셔서 병원에 한 달 넘게 입원해 계세요. 생명에 지장 있는 병은 아니구요.
    결혼하면 병원비도 책임져야 하나 해서 더 고민이 되었던 거 같아요. 제가 나쁜 사람 같네요..

  • 27. 판단
    '20.6.18 10:51 AM (1.230.xxx.225)

    남자나 여자나 노후대책 안된 부모님은 대략
    빚을 사오억정도 달고오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정도 안될 것 같지만 현실이 그럽니다.

    그걸 감내 할 만큼 사랑하는지 산중하게 생각해야하고
    본인이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으면
    본인이 선택했으니 결혼 뒤에 시부모 노후문제로 남편에게 불만을 터뜨리면 안되요.

    소유 집 없으시고 노후 불안정한 부모님 부양해야하는 남편을 나눠야 하는 건 확실하고
    그 때문에 내 자식 미래를 위한 돈을 시부모님께 부어야하고, 어쩌면 원글님 노후까지 불안정해질 수 있고
    어찌되었는 내새끼 못돌보면서 고생하면서 맞벌이해서 시부모님께 들어가는데
    시부모님 언행으로 서운한 일 생기면 참기 함들 수도 있어요.
    산중하게 생각해세요.

  • 28. ,,
    '20.6.18 10:53 AM (70.187.xxx.9)

    애를 안 낳아야 하는 건데 사실. 병원비, 노후 감당하실 수 있을까요.....

  • 29. ㅇㅇ
    '20.6.18 10:58 AM (211.114.xxx.68)

    자신에게 과분하다 생각할 정도로 사랑하고 넘치는 남친이라면 저 같으면 후회할 지언정 결혼합니다.
    게다가 자식 공부시키면서 빚 안지고 자식 알바 안시킬 정도면 적어도 자녀에게 부담 줄 부모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님이 미리 노후까지 걱정하며 헤어질 생각까지 할 상황은 아닌거지요. 그동안 아들 뒷바라지 하느라 못 모았을텐데 이젠 자신들 노후만을 위해 저축하실거에요. 나와 잘 맞는 사람 만나는 게 돈 많은 사람 만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워요. 그 사람 놓치고 후회 안할 자신 있으면 몰라도 아니면 쓸데없는 생각들 조언들 다 맘에 두지 마시고 현실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 30. 그럼
    '20.6.18 11:00 AM (219.251.xxx.213)

    님이 빠지세요. 부모 모른척하면 결혼하실건가요? 그거도 이상하잖아요.패륜남도 아니고. 그냥 자신없음 좋게 헤어지세요.어떻게 바꿀수 없는 문제이면 선택해야죠.

  • 31. ...
    '20.6.18 11:02 AM (125.177.xxx.182)

    그래도 그쪽 부모님들 괨찮아 보입니다.
    당신들 알아서 사실거 같은데 너무 겁내하시는거 아니예요?
    월 얼마씩이야 다들 드리지 않나요?
    20이든 얼마든...
    노후 전체를 책임지느라 월 1백씩 보내는거 아닐텐데...

  • 32. 망설이실거면
    '20.6.18 11:02 AM (223.38.xxx.152)

    관두세요
    읽다보니 배부른 투정 같아요
    남친이 정말 분에 넘치다면 감수하시면 안되나요?
    저라면 아이 둘 낳을거 하나 낳고
    부모님 조금 돌봐드릴 각오하기가 어려우세요?

  • 33. ...
    '20.6.18 11:03 AM (1.233.xxx.68) - 삭제된댓글

    위로는 안되겠지만
    제가 보기에 요즘 ... 자기 부모 신경 안쓰는 남자들 많아요.
    시부모가 평범한 사람이고 성장할 때 자식에게 투자 많이 했어도 자기 부모 신경, 돈 안써요.
    다 귀찮아서요.
    부인은 닥달하니 부인이 원하는것은 하지만
    부인이 시댁에 경제적으로 도와주라고 닥달하지 않으니 부인도 신경 안쓰죠.

    이게 좋은건 아닌데 ... 그냥 그렇다구요.

  • 34. ㅇㅇ
    '20.6.18 11:55 AM (110.12.xxx.167)

    학비 취업준비 다대주시고
    현재 아들한테 돈도 안받고있고
    결혼할때 오천 대주신다고 하고
    스스로 자여업해서 먹고 살고 계시고
    국민연금도 붓고있을텐데
    그래도
    걱정되서 결혼 망설이시는거에요?
    이정도면 최상은 아니어도 최악도 아니잖아요
    4년이나 사귀고 결혼생각할만큼 좋아하는데
    십년후 시부모 생활비 줘야할까봐 결혼 망설이신다면
    그닥 사랑하는건 아닌거 같으니
    조건 찾아 다른사람 만나세요
    새로운 사람이 다완벽할만큼 좋은사람일 가능성이
    얼마나있는지는 모르겠지만

  • 35. 답없슴
    '20.6.18 12:05 PM (97.70.xxx.21)

    고민한다고 답나오나요?
    헤어질것도 아니고

  • 36. ㄴㄴ
    '20.6.18 12:11 PM (211.210.xxx.137)

    사랑하시고 최악에 경우 책임질것 각오할수 있으면 하시고 아니면 헤어지는 거죠. 아는 집 딸이 헤어지고 지금 나이 32인데 못가고 있네요. 가기쉽지않을거같더군요. 주위에 해줄 남자가없어요.

  • 37. ....
    '20.6.18 12:26 PM (211.36.xxx.182)

    솔직히 이런 글 올릴 정도면 이미 마음 흔들린거 아닌가요.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요, 본인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세요. 전 남친집 노후 안되어있는거 보고 우리부모님 힘들게 버신 돈 결국 거기로 흘러들어갈 생각 하니 금방 마음 식던데요

  • 38. ..
    '20.6.18 12:26 PM (218.144.xxx.48) - 삭제된댓글

    남자를 위해 헤어지는게 나을듯

  • 39. 최고층
    '20.6.18 12:28 PM (157.147.xxx.228)

    으로 살것도 아니신데 너무 겁먹으신 듯.
    보통 다그렇게 살아요. 5천 보태주시는것도 마음은 최대 써주시는거라 좋은분들 같네요.
    둘이 공무원인데 뭐가 겁나세요?
    나이드신 부모님 호강까진 아니어도 아프실때 들여다보고 가끔 병원도 모시고가면서 그렇게 사는거죠.
    아들 뒷바라지하시랴 열심히 능력만큼 살아오신거같은데 넉넉치않다고 저버릴것도 아니고요, 책임져라 돈내놔라 하실분들은 아닐것 같네요.
    외제윰차 끌면서 스벅커피마시는 전업애기엄마 꿈꾸시는거 아니면 남편이 믿을만 하면 고!

  • 40. ....
    '20.6.18 12:29 PM (39.7.xxx.238)

    학비 취업준비 다대주시고
    현재 아들한테 돈도 안받고있고
    결혼할때 오천 대주신다고 하고
    스스로 자여업해서 먹고 살고 계시고
    국민연금도 붓고있을텐데
    그래도
    걱정되서 결혼 망설이시는거에요? 22222222

    저도 여자지만 ... 여자들 나노급으로 비교하는데
    여자 좋아하면 평생 친정 노후생활까지 책임지는 남자보면 순수한건지 ... 바보인건지 ...

  • 41. 멍멍이2
    '20.6.18 12:56 PM (203.234.xxx.81)

    원글님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 남겨요
    저는 결혼준비할 때 그 부분 물어봤는데 노후는 부모님이 알아서 하실거다 대신 우리를 도와주지는 못한다. 각자 살면 된다며 알려주지 않더군요. 말이 안 된다 싶었지만 너무 선을 그으니(그때는 시부와 남편이 사이 안 좋았음) 그래 어디 보자 하는 마음으로(사실은 결국 내가 부담하게 되리라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역시나 각자 살게 되지 않아요 ㅎㅎㅎ
    너무 당연하고 상식적인 부분이니 그 지점에서 결혼에 대한 판단이 갈릴 거라면 좀더 치열하게 고민해보세요. 결국 사람이 돈 없이 살아지지는 않거든요. 돈 들어갈 일은 다 아들 차지입니다. 아들의 심리적 부채는 어찌 말릴 수가 없어요. 맞벌이 죽어라 하는데 남편은 미친듯이 돈을 아껴요. 시집에 무슨 일 생기면 내 돈으로 보낸다고 하는데 그 소리 들을 때마다 네 돈이 어디있다고 그러냐 욱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출가외인으로 선 긋고 전업으로 사는 시누이가 죽어라 맞벌이하는 우리집보다 훨씬 윤택해요.
    만약에 그 결혼 하시겠다면 시부모 노후를 우리 부부가 책임진다,는 전제에서 고민한 뒤 진행하세요.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리 되게 쉽거든요. 남편에게 우리가 책임지자 처음부터 그리 말하지는 마시고 원글님 마음 속으로 결심을 해보세요. 그게 이 결혼의 원만한 진행을 위한 첫 조건이지 싶어요.

  • 42. ,,
    '20.6.18 1:23 PM (70.187.xxx.9)

    님 책임이 아니라 그집 아들이 책임 지는 거에요. 맞벌이 필수 인 상황.

  • 43. ㅇㅇㅇㅇ
    '20.6.18 1:24 PM (175.125.xxx.251)

    여자들 결혼 한탄이 1도 신뢰, 동정, 공감이 안 가는 게 이런 이유

  • 44. ㅡㅡㅡㅡㅡㅡ
    '20.6.18 1:32 P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

    지금 남친이랑 솔직하게 의논해 보세요.

  • 45. ..
    '20.6.18 6:06 PM (125.177.xxx.43)

    아들이 책임져야지 어쩌겠어요
    둘이 잘 벌어서 여유있으면 몰라도 ... 장수시대에 90넘너까지ㅜ사시니
    나 60ㅡ70대까지. 애 키우고 부모 부양하다 끝나요

  • 46. ㅁㅁㅁㅁ
    '20.6.23 7:16 AM (119.70.xxx.213)

    그 정도로 내가 나쁜사람같다고 느끼는 사람은요,
    재산정도로 남친갈아치우고 그런거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266 "'의원 끌어내' 전해 들어"‥안 꺼진 마이크.. .. 01:56:56 514
1684265 잠이 하나도 안 오는 밤 2 내이름은? 01:52:12 432
1684264 대전 송촌중학교 학부모님들 01:42:14 400
1684263 트리거 보면서 드는 현실적인 생각(스포) 2 ... 01:31:31 557
1684262 하루 12시간을 잤는데 괜찮은가요? 1 Dd 01:19:38 548
1684261 크리스찬분들께. 아침기도 꼭 하세요.. 7 Dd 01:18:46 708
1684260 아파트임차주신 분들 어떠세요? 1 임대차 01:17:01 322
1684259 진짜 내란수괴 동조자들 상판떼기가 2 ㅇㅇㅇ 01:08:35 395
1684258 가치관차이 부부싸움 17 ㅇㅇ 01:07:17 987
1684257 오요안나와 김가영 사진 투샷 4 01:02:59 2,137
1684256 남대문, 동대문 시장 진짜 오랜만에 가려는데 시장 01:02:03 228
1684255 심우정과 김용현 통화내역이 나왔다네요 ㅋㅋㅋ 4 내란내란내란.. 01:01:00 1,754
1684254 1년에 10키로 빠졌다면..... 3 키166 00:57:32 952
1684253 윤석열 이진우 여인형 곽종근 홍장원 등 인상은 과학 2 ... 00:52:50 753
1684252 제2의 덱스라는 육준서 알아요? 9 00:39:16 1,501
1684251 당뇨 전단계는 위험한건가요? 2 ㅇㅇ 00:39:09 1,227
1684250 인원이란 말 써본적이 없다는 윤석열 참교육 영상 8 00:37:09 948
1684249 사주나 궁합 안믿었는데요 1 ㅇㅇ 00:34:42 854
1684248 한국에서 죽은 스웨덴인 노숙자 20 .... 00:30:15 3,176
1684247 사건반장 보니까 오요안나 자살사건 5 연진아 00:27:38 1,992
1684246 미국에서 아이가 일주일 입원했더니 생긴 일 2 ........ 00:18:27 1,643
1684245 오늘 헌재에서 홍장원차장이 12/6일부터 공작했다하는데요 4 썩열이가 00:18:08 1,603
1684244 보험설계사 친구 3 .. 00:14:38 1,020
1684243 전광훈 “북이 윤 제거했고 이제 날 노려” 17 미치겠다 00:10:52 1,626
1684242 군입대 말고 병역특례로 가는것이ᆢ 4 레몬 2025/02/06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