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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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시터가 산책시키면 다른 개 보고 안 짖는대요.
1. ...
'20.6.17 11:04 PM (122.38.xxx.110)주인을 지키려는 행위라고 봤던것 같아요.
시터는 주인이 아니여서 아닐까요.2. ㅇㅇ
'20.6.17 11:06 PM (121.162.xxx.130)주인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개일수록 주인 지킬라고 짖고난리 피는거래요
우리집 강쥐 2마리인데 그중 서열높은애가 나가면 짖고 난리피고 들째강쥐는 안짖어요3. ...
'20.6.17 11:07 PM (119.64.xxx.182)주인이 믿음을 줘야한대요.
난 강하니까 네가 안지켜줘도 돼!!!라는...4. 그게요
'20.6.17 11:07 PM (125.178.xxx.135)이제 저 앞에 강아지 오면 안으라고 저 쳐다봐요.
가족 지키려고 하는 건 아닌듯요^^5. 삼냥맘
'20.6.17 11:10 PM (182.227.xxx.48)지키는 척 생색 좀 내주고 나 잘했으니 안고 가라는 의미인가요??ㅎㅎ
6. 삼냥맘
'20.6.17 11:11 PM (182.227.xxx.48)개산책 저도 하고싶네요...
7. 아니오
'20.6.17 11:12 PM (125.178.xxx.135)저~ 앞에 개가 보이면 그때는 안 짖죠.
그때 얼른 안아~~ 하고 본다고요^^
아주 가까이 있을 때만 짖어요.8. 산책
'20.6.17 11:13 PM (125.178.xxx.135)좋아하니 매일 30분씩 즐겁게 함께 하는데요.
강아지들 여럿 만나면 제 팔이 아파요.
너 왜 안겨 있니 하는 표정으로 조용히 지나가는 강아지들 보면 부럽네요.
이것만 해결하면 바랄 게 없겠어요.9. 저아는집도
'20.6.17 11:16 PM (24.140.xxx.185)똑같아요..그분도 포기하셨어요 그냥 다른강아지보면 피해 다닌대요. 저희집 개랑 같이 산책시키면서 훈련하고 싶어하셨는데 너무 짖어대니까 우리개가 스트레스 받을거같아서 못하게 했어요.
그렇게 같이 훈련해줄 상대개가 필요할거에요 매일같이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전문가 도움 필요할듯요.10. ..
'20.6.17 11:17 PM (218.39.xxx.153)주인이 신뢰를 못 주는거 아닐까요? 경계하지마 내가 할게라는 메세지를 줘야한대요 팻시터분은 개에게 신뢰를 주나봐요
11. 고딩아이는
'20.6.17 11:20 PM (125.178.xxx.135)신뢰 못주는 것, 그런다쳐도 저는 아니거든요.
강형욱 씨에게 도움 요청하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방법만 물어볼 수도 있나요~12. ...
'20.6.17 11:35 PM (210.178.xxx.59)소형견인가요? 보통 소형견들이 다른 멍뭉이들보고 무서워서 짓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안아달라고 하는 건..그렇게 습관이 들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어요. 처음에 산책 나갔을 때 강아지가 상대편 강아지들을 보고 무서워하거나 짓거나해서 안아주지는 않았는지요. 매번 그랬다면 당연히 안아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보통 상대편 강아지들을 보고 냄새를 맡으며 인사하지만요. 안아주는 습관을 고칠려면 안아달라고 할 때 살짝 몸을 돌리면서 거부해보세요.
13. ...
'20.6.17 11:36 PM (210.178.xxx.59)짓거나 —-> 짖거나
14. 네
'20.6.17 11:38 PM (125.178.xxx.135)소형견이에요. 말씀대로 안아주지 않으면 그냥 짖어서 난리가 나거든요.
그대로 둘 수가 없잖아요.
가끔은 제가 앉아서 얘를 잡고 고개 돌리고 있기도 하고요. 그때도 안 짖긴 해요.15. 말씀대로
'20.6.17 11:41 PM (125.178.xxx.135)안지 않으려고 질질끌면서 지나쳐 보려고 노력했는데
그러면서도 어찌나 앙칼지게 짖는지 주변사람들에게 미안해서 결국 안게 되고요.16. ...
'20.6.18 12:30 AM (210.178.xxx.59)강아지에게 상대편 강아지들이 안전한다는 걸 인식시켜줘야 하는데 그런 여건을 만들어주는 게 쉽지가 않죠 ㅜㅜ
같이 산책할 수 있는 강아지가 있으면 함께 산책하며 고치는 방법도 있더라구요(티브이 강형욱에서 본 기억).
아님 짖지 않거나 했을 때 폭풍칭찬하며 간식주기 등...
그런데 이런 모든 방법 다 해보셨을 거 같아요 ㅜㅜ17. ...
'20.6.18 12:30 AM (117.53.xxx.35)주인이 곁이 있으면 의기양양해서 그러는거 아니에요? 우리 고양이 둘째도 제가 있을때만 의기양양해져요
18. 네
'20.6.18 12:56 AM (125.178.xxx.135)저도 강형욱 씨가 알려준 다른 개와 발맞춰 산책하는 건 봤는데
여건이 안 되고요. 간식도 위에 적었듯 안 통하더라고요.
펫시터 분들과는 짖지 않았다고 해서 저도 저랑 있으면 의기양양해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엄청 흥분하면서 짖는 모습 보면 또 그것도 아닌 듯하고요.
이 아이 맘 속을 보고 싶어요.^^
지금처럼 포기하고 살아야 하려나요.
그러기엔 저도 얘도 안 됐고 갈등의 연속이에요.19. ...
'20.6.18 6:29 AM (210.178.xxx.59)지금 다시 읽어보니 아이가 8살이네요.
8살이면 이미 성격이 형성되어 고치기 어려운 거 아닐까요? ㅜㅜ 왜 사람도 나이들수록 성격이나 습관 고치는 게 힘들잖아요.
위에 댓글 중. 다른 강아지가 지나갈 때 앉아서 고개를 돌라게 하면 안 짖는다고 하셨잖아요. 그렇게 항상 일관성있게 계속하다 보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런지요.
고치고 싶으면 주위 시선이나 미안함을 일단 무시하고
계속 연습해야하지않을까싶어요. 아이의 시선을 가리면서
상대방 개가 지나갈 때까지 가만히 있는거죠.
다 실행해본 거겠지만, 오랜 시간이 걸려도 조금씩 좋아지지 않을까싶어 다시 또 답답한 댓글 달아요^^
그럼. 힘내세여~~20. ㄴㄴ
'20.6.18 6:40 AM (222.238.xxx.137) - 삭제된댓글강아지 안 키우는데, 비슷한 케이스 방송에서 봤어요
산책시 다른 개를 경계하기보다 주인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을 먼저 했던 것 같아요 딸깍거리는 체커도 이용하면서
그 다음에 멀리 다른 강아지 보일 때 주인에게 집중시키기
거리좁히며 집중시키기, 함께 나란히 산책하기 등
단계적으로 훈련시키더라구요21. ^^
'20.6.18 11:37 AM (125.178.xxx.135)네~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22. 화이팅
'21.2.15 9:49 PM (39.7.xxx.82)제 강아지도 그래요.
펫시터분 집에서 지낼땐 산책할때 안 짖는데 저랑 있으면 다가오는사람이나 개나 보면 미친듯이 짖어요.
그래서 결국 고안해낸 방법인데.
1. 사람이 다가올땐 길가로 서게하고 제가 바디블로킹해요. 그사람이 다 지나갈때까지 그렇게 목줄 아주 짧게하고 바디블로킹하고 기다렸다가 다 지나가면 그때 저희가 움직여요. 이렇게 하면 99프로 안짖더라고요.
2. 강아지가 나타나면 얼릉 방향을 틀거나. 강아지나 고양이가 저기 앞에서 빨리 지나가는 상황이면 목줄을 짧게잡고 기다리게해요. 2-3분정도 시아에서 사라졌겠다 싶을때까지 그러다가
움직여요.
강아지가 안짖고 넘어갈때마다 극극극 칭찬해주고요. 사람들 저 또라이로 봄 ㅋ
그나마 이렇게 하니 산책이 가능하네요. 강아지에게 화낼일도없고요. 저희애도 앞에 사람이 다가오면 얼음되서 쳐다보다가 자기가 알아서 길가로 옮겨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