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펫시터가 산책시키면 다른 개 보고 안 짖는대요.

.. 조회수 : 2,886
작성일 : 2020-06-17 23:01:50

가족이랑 산책하면 개를 보기만 해도 짖는데 
펫시터 몇 분 얘기 들으면 산책 시 안 짖는대요.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구나 싶다가도 
저희랑 다닐 때 짖는 거 보면 진짜 본능적으로 무서워서 짖는 거거든요. 
펫시터랑 있다고 안 무서울리 없는데 왜 자세가 다를까요. 

진짜 모든 게 완벽한데 다른 개 보고 짖어서 
앞에서 개 오면 이제 그냥 제가 안고 지나가네요. 
주변에 시끄러울까봐요. 
안는 게 안좋다는데 너무 시끄러우니 방법이 없어요. 
여덟살인데 어째 점점 더 그러는듯요. 

어릴 때 간식으로 유도해보라고해서 했는데 
다른 개 보고 짖을 땐 간식이고 뭐고 아예 관심도 없어요. 
그야말로 흥분 상태라 그건 전혀 효과가 없어요.  

강형욱 씨라면 이런 경우 어떻게 훈련을 시킬까요. 
고쳐보신 분 얘기도 듣고 싶고요.  
에이~ 이제 그냥 이렇게 살자 싶은데
앞으로 내내 이럼 얘도 힘들지 싶어서 문의해요. 
IP : 125.178.xxx.13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17 11:04 PM (122.38.xxx.110)

    주인을 지키려는 행위라고 봤던것 같아요.
    시터는 주인이 아니여서 아닐까요.

  • 2. ㅇㅇ
    '20.6.17 11:06 PM (121.162.xxx.130)

    주인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개일수록 주인 지킬라고 짖고난리 피는거래요
    우리집 강쥐 2마리인데 그중 서열높은애가 나가면 짖고 난리피고 들째강쥐는 안짖어요

  • 3. ...
    '20.6.17 11:07 PM (119.64.xxx.182)

    주인이 믿음을 줘야한대요.
    난 강하니까 네가 안지켜줘도 돼!!!라는...

  • 4. 그게요
    '20.6.17 11:07 PM (125.178.xxx.135)

    이제 저 앞에 강아지 오면 안으라고 저 쳐다봐요.
    가족 지키려고 하는 건 아닌듯요^^

  • 5. 삼냥맘
    '20.6.17 11:10 PM (182.227.xxx.48)

    지키는 척 생색 좀 내주고 나 잘했으니 안고 가라는 의미인가요??ㅎㅎ

  • 6. 삼냥맘
    '20.6.17 11:11 PM (182.227.xxx.48)

    개산책 저도 하고싶네요...

  • 7. 아니오
    '20.6.17 11:12 PM (125.178.xxx.135)

    저~ 앞에 개가 보이면 그때는 안 짖죠.
    그때 얼른 안아~~ 하고 본다고요^^

    아주 가까이 있을 때만 짖어요.

  • 8. 산책
    '20.6.17 11:13 PM (125.178.xxx.135)

    좋아하니 매일 30분씩 즐겁게 함께 하는데요.
    강아지들 여럿 만나면 제 팔이 아파요.
    너 왜 안겨 있니 하는 표정으로 조용히 지나가는 강아지들 보면 부럽네요.
    이것만 해결하면 바랄 게 없겠어요.

  • 9. 저아는집도
    '20.6.17 11:16 PM (24.140.xxx.185)

    똑같아요..그분도 포기하셨어요 그냥 다른강아지보면 피해 다닌대요. 저희집 개랑 같이 산책시키면서 훈련하고 싶어하셨는데 너무 짖어대니까 우리개가 스트레스 받을거같아서 못하게 했어요.
    그렇게 같이 훈련해줄 상대개가 필요할거에요 매일같이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전문가 도움 필요할듯요.

  • 10. ..
    '20.6.17 11:17 PM (218.39.xxx.153)

    주인이 신뢰를 못 주는거 아닐까요? 경계하지마 내가 할게라는 메세지를 줘야한대요 팻시터분은 개에게 신뢰를 주나봐요

  • 11. 고딩아이는
    '20.6.17 11:20 PM (125.178.xxx.135)

    신뢰 못주는 것, 그런다쳐도 저는 아니거든요.
    강형욱 씨에게 도움 요청하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방법만 물어볼 수도 있나요~

  • 12. ...
    '20.6.17 11:35 PM (210.178.xxx.59)

    소형견인가요? 보통 소형견들이 다른 멍뭉이들보고 무서워서 짓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안아달라고 하는 건..그렇게 습관이 들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어요. 처음에 산책 나갔을 때 강아지가 상대편 강아지들을 보고 무서워하거나 짓거나해서 안아주지는 않았는지요. 매번 그랬다면 당연히 안아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보통 상대편 강아지들을 보고 냄새를 맡으며 인사하지만요. 안아주는 습관을 고칠려면 안아달라고 할 때 살짝 몸을 돌리면서 거부해보세요.

  • 13. ...
    '20.6.17 11:36 PM (210.178.xxx.59)

    짓거나 —-> 짖거나

  • 14.
    '20.6.17 11:38 PM (125.178.xxx.135)

    소형견이에요. 말씀대로 안아주지 않으면 그냥 짖어서 난리가 나거든요.
    그대로 둘 수가 없잖아요.
    가끔은 제가 앉아서 얘를 잡고 고개 돌리고 있기도 하고요. 그때도 안 짖긴 해요.

  • 15. 말씀대로
    '20.6.17 11:41 PM (125.178.xxx.135)

    안지 않으려고 질질끌면서 지나쳐 보려고 노력했는데
    그러면서도 어찌나 앙칼지게 짖는지 주변사람들에게 미안해서 결국 안게 되고요.

  • 16. ...
    '20.6.18 12:30 AM (210.178.xxx.59)

    강아지에게 상대편 강아지들이 안전한다는 걸 인식시켜줘야 하는데 그런 여건을 만들어주는 게 쉽지가 않죠 ㅜㅜ
    같이 산책할 수 있는 강아지가 있으면 함께 산책하며 고치는 방법도 있더라구요(티브이 강형욱에서 본 기억).
    아님 짖지 않거나 했을 때 폭풍칭찬하며 간식주기 등...
    그런데 이런 모든 방법 다 해보셨을 거 같아요 ㅜㅜ

  • 17. ...
    '20.6.18 12:30 AM (117.53.xxx.35)

    주인이 곁이 있으면 의기양양해서 그러는거 아니에요? 우리 고양이 둘째도 제가 있을때만 의기양양해져요

  • 18.
    '20.6.18 12:56 AM (125.178.xxx.135)

    저도 강형욱 씨가 알려준 다른 개와 발맞춰 산책하는 건 봤는데
    여건이 안 되고요. 간식도 위에 적었듯 안 통하더라고요.

    펫시터 분들과는 짖지 않았다고 해서 저도 저랑 있으면 의기양양해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엄청 흥분하면서 짖는 모습 보면 또 그것도 아닌 듯하고요.
    이 아이 맘 속을 보고 싶어요.^^

    지금처럼 포기하고 살아야 하려나요.
    그러기엔 저도 얘도 안 됐고 갈등의 연속이에요.

  • 19. ...
    '20.6.18 6:29 AM (210.178.xxx.59)

    지금 다시 읽어보니 아이가 8살이네요.
    8살이면 이미 성격이 형성되어 고치기 어려운 거 아닐까요? ㅜㅜ 왜 사람도 나이들수록 성격이나 습관 고치는 게 힘들잖아요.
    위에 댓글 중. 다른 강아지가 지나갈 때 앉아서 고개를 돌라게 하면 안 짖는다고 하셨잖아요. 그렇게 항상 일관성있게 계속하다 보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런지요.
    고치고 싶으면 주위 시선이나 미안함을 일단 무시하고
    계속 연습해야하지않을까싶어요. 아이의 시선을 가리면서
    상대방 개가 지나갈 때까지 가만히 있는거죠.
    다 실행해본 거겠지만, 오랜 시간이 걸려도 조금씩 좋아지지 않을까싶어 다시 또 답답한 댓글 달아요^^
    그럼. 힘내세여~~

  • 20. ㄴㄴ
    '20.6.18 6:40 AM (222.238.xxx.137) - 삭제된댓글

    강아지 안 키우는데, 비슷한 케이스 방송에서 봤어요
    산책시 다른 개를 경계하기보다 주인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을 먼저 했던 것 같아요 딸깍거리는 체커도 이용하면서
    그 다음에 멀리 다른 강아지 보일 때 주인에게 집중시키기
    거리좁히며 집중시키기, 함께 나란히 산책하기 등
    단계적으로 훈련시키더라구요

  • 21. ^^
    '20.6.18 11:37 AM (125.178.xxx.135)

    네~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22. 화이팅
    '21.2.15 9:49 PM (39.7.xxx.82)

    제 강아지도 그래요.
    펫시터분 집에서 지낼땐 산책할때 안 짖는데 저랑 있으면 다가오는사람이나 개나 보면 미친듯이 짖어요.

    그래서 결국 고안해낸 방법인데.

    1. 사람이 다가올땐 길가로 서게하고 제가 바디블로킹해요. 그사람이 다 지나갈때까지 그렇게 목줄 아주 짧게하고 바디블로킹하고 기다렸다가 다 지나가면 그때 저희가 움직여요. 이렇게 하면 99프로 안짖더라고요.

    2. 강아지가 나타나면 얼릉 방향을 틀거나. 강아지나 고양이가 저기 앞에서 빨리 지나가는 상황이면 목줄을 짧게잡고 기다리게해요. 2-3분정도 시아에서 사라졌겠다 싶을때까지 그러다가
    움직여요.

    강아지가 안짖고 넘어갈때마다 극극극 칭찬해주고요. 사람들 저 또라이로 봄 ㅋ

    그나마 이렇게 하니 산책이 가능하네요. 강아지에게 화낼일도없고요. 저희애도 앞에 사람이 다가오면 얼음되서 쳐다보다가 자기가 알아서 길가로 옮겨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584 출산 후 뱃살 만지는 습관 11:58:24 5
1681583 저 시누이짓 한 건가요??? 2 .. 11:53:25 293
1681582 50대 60대 분들, 40대 중반으로 돌아간다면? 5 뭐하고 싶으.. 11:46:39 421
1681581 세탁기건조기 일체형 가격이 ㅎㄷㄷ 4 호호춥다 11:46:25 488
1681580 만두속에 무양념 넣어도되나요? 3 11:43:17 140
1681579 무침소스가 안 얼어요 3 시판소스 11:42:48 131
1681578 후회 안하는 성격이란게 어떤걸까요 11 .. 11:37:11 475
1681577 내란동조자 감별법 2 감별법 11:36:56 289
1681576 김ㄱㅎ 조롱 영상들 3 .... 11:32:09 941
1681575 이천쌀밥집. 어디가 맛있나요? 11:28:40 132
1681574 14년전(2011) 비트코인 가격은? 6 ... 11:27:52 587
1681573 교보문고는 사재기 검열 안하나요 6 11:22:59 684
1681572 수학을 못하는 초4 초등생. 11 ........ 11:13:55 553
1681571 다들 10살만 젊다면 뭐 하고 싶으세요 10 일장춘몽 11:13:13 1,093
1681570 15억으로 살만한 서울아파트 어디일까요ㅠㅠ 50 ~~ 11:12:14 2,358
1681569 이미 질긴 소고기 산적 구제방법 있나요.? 5 .. 11:11:18 354
1681568 남편이 빚만 많은데.. 1 협의이혼 11:10:52 794
1681567 처남한테 편지 하라는 이명수 기자 사면금지 11:07:28 699
1681566 어제는 경복궁 다녀왔어요. 4 ..... 11:01:35 1,101
1681565 중계동은 더이상 학군지가 아닙니다 31 10:59:47 2,857
1681564 세배돈 이야기 많아서 제가 본 세배돈 10:59:30 572
1681563 장례식 빈소 방문 언제가 좋을까요? 7 ... 10:58:47 482
1681562 중증외상센터 보신분 10 드라마 10:51:55 1,567
1681561 꼬막에 뻘이요 4 질문 10:48:18 503
1681560 교본문고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 윤석열의 길 35 10:47:54 2,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