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희
'20.6.17 10:23 AM
(175.223.xxx.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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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한양대졸
시어머니 중졸입니다.
가게 점원이었는데 시아버지랑 결혼했어요.
외모는 전원주같이 비슷해요. 책은 수면제로 사용하시고요.
심지어 성격도 특이해서 항우울증 치료를 오래 받았어요.
D컵입니다.
2. wisdomH
'20.6.17 10:24 AM
(211.36.xxx.197)
큰 병원장 며느리.
엄청 미인이고 세련되고 우아하고 지적인 느낌.. 특히 조직을 사람을 잘 다루는 여장부.
학벌 넘어 능력도 있어 뵈는 잘 큰 여자 느낌.
그런데 고졸이었고 집안도 별로. 전혀 그리 안 보임.
서울대 나온 잘난 아들이 데려온 이 여자를 보고
병원장 부부인 시부모들이 오히려 결혼을 반겼다고.
이후 학벌은 세탁이 되었고
다들 감탄하는 며느리 두어 자랑스러워 한다고.
3. 예전이니까가능
'20.6.17 10:25 AM
(182.228.xxx.161)
예전에는 국졸일 수밖에 없었던 분들도 많아요.
여자들 교육을 안시키니까요.
4. 저는
'20.6.17 10:25 A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스카이 나온 부인과 중졸 남편 알아요.
와이프는 게다가 키크고 빼어난 미인.
남자가 머리가 비상해서 총각때 사업에 성공했고 결혼후 순풍에 돛단듯 사업도 더 일어나고 아이들도 다 잘됐어요.
육십 중반됐는데 잉꼬부부에요^^
5. 저희
'20.6.17 10:26 AM
(175.223.xxx.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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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한양대졸
시어머니 중졸입니다.
가게 점원이었는데 시아버지랑 결혼했어요.
외모는 전원주같이 비슷해요. 책은 수면제로 사용하시고요.
심지어 성격도 특이해서 항우울증 치료를 오래 받았어요.
D컵입니다. 아들은 스카이대 출신이나 시누이들이 공부를 많이 못하고 키도 작고 결혼 시키는데 애 먹었어요. 엄마처럼 글래머 아님.
6. 이 극
'20.6.17 10:27 AM
(182.225.xxx.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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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댓글로 소설 한 편 씩 읽는 기분이.
멋진 여자들!!
7. 저희
'20.6.17 10:28 AM
(175.223.xxx.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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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경우는 전혀 안 멋있고요.
학벌 컴플렉스로 히스테리 엄청 부리고
가난해서가 아니라 공부 싫어하는 게 눈에 보여요.
심지어 시누들도 엄마 닮아서 공부는 싫어하는데 용심은 어마어마합니다. 시누 애들도 공부랑은 인연이 없어요.
8. 저희
'20.6.17 10:29 AM
(175.223.xxx.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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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경우는 전혀 안 멋있고요.
학벌 컴플렉스로 히스테리 엄청 부리고
가난해서가 아니라 공부, 글자, 문서 싫어하는 게 눈에 보여요.
심지어 시누들도 엄마 닮아서 공부는 싫어하는데 용심은 어마어마합니다. 시누 애들도 공부랑은 인연이 없어요.
9. 옛날
'20.6.17 10:30 AM
(218.239.xxx.173)
학벌 얘기 자꾸 나와서
일본유학 다녀온 할아버지 무학자 할머니 이런 조합도 있었구요
유학다녀온 이휘호여사 고졸 dj 와 결혼
10. 맞아요
'20.6.17 10:35 AM
(182.225.xxx.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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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여사와 김대중점대통령이 가장 대표적인 예네요.
그 시절에 미국유학 까지 다녀왔는데
이여사님 안목...리스펙이죠.
11. 뭐
'20.6.17 10:37 AM
(124.5.xxx.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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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옛날얘기죠
예전에야 정말 집이 가난해서 여자라서
교육의혜택 못 받았지만
저는 한국에서 대학은 성실함의 척도라 생각해서
어느정도 학벌봤어요
그런데 요즘은 또 달라지고 있는거 같긴해요
어려서부터 확고한 뜻이있어
대학안가는거면오케이
12. ㅇㅇㅇ
'20.6.17 10:37 AM
(110.70.xxx.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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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엄마 친구분. 남편이 탄탄한 중소기업 사장님이고, 딸둘에 아들 하나인데, 딸들은 사자 직업 가진 사위 선봐서 결혼 시키고, 아들은 스카이 나왔는데 키가 좀 작은 편이고, 아버지 사업 물려 받아야하는데, 며느리는 키크고 인물좋고, 전문대만 나와도 되고 집안도 그냥 평범하면 된다고 착해야 하는 성품을 알아야하니까 건너건너 아는집 소개받아 결혼 시켰어요.
13. 라떼는
'20.6.17 10:38 AM
(58.226.xxx.155)
제 고교동창들의 70프로가 고졸이고 친정사정은
열악했어요.
그 친구들의 남편들은 다 대졸이나 그 이상인데도
잘들 살아냈어요. 시댁에서 갑질들은 있었어도 다
견디고 살더라고요. 이혼이면 인생끝인 시절이기도 했고요 . 취미생활 독서생활 열심히들 하며
살더군요.
14. 저희
'20.6.17 10:38 AM
(175.223.xxx.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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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죽고 못산다 우기면 어쩔 수 없지만
시어머니 보니 대대로 머리 물려주더라고요.
시아버님 형제분들 다 서성한 출신인데 부인 최소 교사 이상이거든요. 그쪽 집안들 보면 중경외시 이상 서울대도 꽤 많이 갔더라고요.
공부쪽은 각오해야할 것 같아요.
15. 저희
'20.6.17 10:40 AM
(175.223.xxx.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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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에야 그런 경우 있었지만 점점 희귀해지고 옛날에도 공부 안하는 사람은 형편되어도 안하는 거고요.
아이가 죽고 못산다 우기면 어쩔 수 없지만
시어머니 보니 대대로 머리 물려주더라고요. 친정도 어려워서 도와줘야하고요.
시아버님 형제분들 다 서성한 출신인데 부인 최소 교사 이상이거든요. 그쪽 집안들 보면 중경외시 이상 서울대도 꽤 많이 갔더라고요.
공부쪽은 각오해야할 것 같아요.
16. 저희는
'20.6.17 10:42 AM
(124.5.xxx.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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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에야 그런 경우 있었지만 점점 희귀해지고 옛날에도 공부 안하는 사람은 형편되어도 안하는 거고요.
아이가 죽고 못산다 우기면 어쩔 수 없지만
시어머니 보니 대대로 머리 물려주더라고요. 시어머니 친정 친지들도 취업이 어려워서 도와줘야하고요. 학력이 떨어지니까 아랫대로 갈수록 더 힘들게 살더라고요.
시아버지 형제분들 다 서성한 출신인데 부인 최소 교사 이상이거든요. 그쪽 집안들 보면 중경외시 이상 서울대도 꽤 많이 갔더라고요.
공부쪽은 각오해야할 것 같아요.
17. 음..
'20.6.17 10:43 AM
(119.71.xxx.60)
제가 아는 케이스는 엄청난 학벌 차이는 아니지만
남편이 항공대 졸, 여자는 같은회사 고졸 서무(나중에 야간전문대 감)
근데 이 여자는 자기 남편 학벌이 자기한테는 제일 자랑거리였음
이 남자랑 결혼후부터 은근 학벌로 사람 무시함
웃겨서 ㅎㅎ
18. ㅇㅇ
'20.6.17 10:44 AM
(106.102.xxx.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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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할아버지, 할머니요
할아버지는 연대 학부, 일본 석/박사
할머니는 초졸
서울 토박이인 할아버지가 대학 때 친구분들과 경기도 여행을 갔는데요
마을에 큰 기와집에 가서 하룻밤 묵어가도 되냐고 했대요
거기서 할머니를 보고 반해서, 1년 뒤에 부모님 모시고 와서 청혼하고 결혼 했어요.
할머니 인생이 그 시대 여자로선 최고 였던거 같아요
부모님이 결혼 8년만에 얻은 귀한 외동딸이라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자랐고요
남편은 부잣집 아들에, 잘 생기고, 능력자에, 애처가... 평생 서로 존댓말 쓰셨어요.. 할머니를 아기같이 너무 예뻐서 어쩔줄 몰라 하시고, 눈에 꿀 떨어지는게 보였어요
아들인 저희 아빠는 엄청난 셀프 효자에요.
할머니가 암수술로 병원에 입원 하셨을 때, 전업인 며느리와 두 딸들 다 냅두고, 본인이 회사 휴가내고 1주일 내내 혼자 간병 했어요.
병원에서 어머니 직접 돌보면서, 큰 결정 내리거나, 싸인할거 있으면 아들인 내가 해야 한다고요
19. 아마도
'20.6.17 10:48 AM
(124.5.xxx.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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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정도면 최소 80대 90대 아닌가요?
70대만 해도 부잣집 딸이 초졸인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해요.
70대들 해봐야 해방 전후로 태어나서요.
20. 스웨덴
'20.6.17 10:48 AM
(183.98.xxx.210)
왕위서열 1위인 스웨덴 국왕의 큰딸이 개인 운동트레이너와 결혼했잖아요.
심지어 사투리가 심해 다들 비웃기도 했었다는데 그 공주가 끝까지 우겨서 결혼했고
남편이 혹독한 부마교육과정을 다 마치고 7개국어인가???를 하고 굉장히 멋있어졌다고 합니다.
스웨덴 왕실에서 가장 모범적인 부부여서 국민들이 좋아한다고 하구요.
학벌이나 집안차이에서 가장 큰거는 열등감이 있느냐 없느냐인것 같아요.
나와 차이나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나를 어느정도 맞춰주는 과정도
필요하고 그걸 못할것 같으면 헤어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21. 아마도
'20.6.17 10:50 AM
(124.5.xxx.153)
-
삭제된댓글
윗분 할머님 정도면 최소 80대 90대 아닌가요?
70대만 해도 부잣집 딸이 초졸인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해요.
70대들 해봐야 해방 전후로 태어나서요.
그리고 과거 이야기하면 안 맞는게 100년전만 해도 암묵적 신분이 남아 있었는데요. 뭘...
22. 아마도
'20.6.17 10:51 AM
(124.5.xxx.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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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할머님 정도면 최소 80대 90대 아닌가요?
70대만 해도 부잣집 딸이 초졸인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해요.
70대들 해봐야 해방 전후로 태어나서요.
그리고 과거 이야기하면 안 맞는게 100년전만 해도 암묵적 신분이 남아 있었는데요. 뭘...
끌까지 살아봐야 알지 이부진이 이혼할지 누가 알았겠어요.
23. ㅇㅇ
'20.6.17 10:52 AM
(106.102.xxx.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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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아 계셨으면 90대 후반 이시죠
할머니 친정도 시골에선 부자라 공부는 더 시켜 준다고 했는데
할머니가 공부하기 너무너무 싫다고 하셨대요 ㅋㅋㅋ
그래도 서울 부자인 시댁에서 예쁘다고 사랑받고 사셨다지요
물론 그 시대니까 가능했던 거에요
24. 아마도
'20.6.17 10:54 AM
(124.5.xxx.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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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1920년대생 이야기가 지금현실에 맞나요...
25. 40년 전에는
'20.6.17 10:56 AM
(118.222.xxx.105)
저희 부모님도 그러신데요.
아버지 대졸에 전문질이시고요. 엄마는 초등학교도 못 다녔어요.
하지만 40년 전이면 그리 놀랄만한 학벌차도 아닐거예요.
가정환경 조사서에 항상 고졸이라 쓰셨고 저도 대부분의 사람이 당연히 고등학교는 졸업했다고 무의식 중에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외할머니한테 들었어요.
할아버지가 일찍부터 병이 들어 자리 보전하고 있어서 엄마 너무 고생시켰고 학교도 못 보냈다고요.
처음엔 살짝 충격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엄마가 1930년대생이기니 그런 사람들도 많았겠구나 하고 이해하게 되었어요.
전 그때 중학생이었어요.
제 동생은 몇 년 전에 엄마 입원하고 치매검사하다가 알게 되었나봐요.
그리고 무척 충격을 받은 것 같더라고요.
엄마가 동생 아이 봐주면서 영어도 수학도 한자도 잘 봐주셔서 돈이 없어 대학 못 갔을뿐 당시로서는 엘리트 여성이라고 생각했었나봐요.
결혼 전에 직장도 괜찮은데 다녔었고 엄마가 벌어서 할머니 집 사드리고 이모도 대학 보냈었어요.
어쨌든 40년 전이면 그 정도 학벌차는 최강일 것도 없고 흔히 있었을 거예요.
26. 누리심쿵
'20.6.17 11:02 AM
(106.250.xxx.49)
여자는 회계학 교수
남자는 고졸의 일용직(건설현장)
둘은 너무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여자분 형제가 남동생 하나인데
대기업 임원이에요
둘 사이 목숨걸고 반대했는데
결국은 누나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지 라고 포기했어요
두분 잘 살고 있어요
27. ...
'20.6.17 11:02 AM
(59.8.xxx.133)
다 옛날 얘기죠
28. 맞아요
'20.6.17 11:05 AM
(1.235.xxx.101)
저희집도 아빠 법대졸 엄마 학교 안갔음...
엄마가 근데 훨씬 머리가 좋으셨음...
옛날엔 흔했는데...
지금은 어렵겠죠.
29. ㅇㅇ
'20.6.17 11:18 AM
(109.169.xxx.14)
-
삭제된댓글
예전에야 드물지 않았죠
친정 옆집 아저씨 고대 나온 고둥교사였는데 부인 중졸이었어요
비교적 젊은 사람들인데 여상 나온 부인과 고대 의대 출신 커플 알아요
여자가 미모도 전혀 아니고 집안이 부자인 것도 아니고 그냥 작은 회사 경리인데 인연이 되려니
남자 부모가 결사반대해서 남자가 부모랑 인연 끊고 결혼 강행했는데 잘 살아요
30. ㅇㅇ
'20.6.17 11:19 AM
(109.169.xxx.14)
예전에야 드물지 않았죠
친정 옆집 아저씨 고대 나온 고둥교사였는데 부인 중졸이었어요
그리고 젊은 사람들로는 여상 나온 부인과 고대 의대 출신 커플 알아요
여자가 미모도 전혀 아니고 집안이 부자인 것도 아니고 그냥 작은 회사 경리인데 인연이 되려니
남자 부모가 결사반대해서 남자가 부모랑 인연 끊고 결혼 강행했는데 잘 살아요
31. 80세울엄마
'20.6.17 11:28 A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
시골에서 고등학교 나와서 서울로 회사다닌다고 와서
서울대생들 쟁쟁한 회사였는데.... 거기서 명문고등학교-서울대 졸업한 신입사원 울아빠랑 연애하셨고요
얼마전 ㅋㅋ 사무실의 다른 서울대졸업생의 집에 인사가본적 있다고 말하심 80대이신 울엄마의 설렘??
울아빠네 형제들은.... 울아빠 서울대 작은아빠 고대 큰고모 약대 작은고모 그 옛날 피아노전공 음대
심지어 할아버지 유학 할머니도 1900년대초 태생이신데 당시 유명여학교 졸...
울엄마네는.... 엄마가 서울와서 직장생활하시면서 나이차이별로안나는 조카들 서울로 데려다 공부시킨..
근데 전.... 친가보다 외가가 더 좋아요 ^^ 울언니 대학전공보면 손재주는 외가쪽이고...
친가는 공부앞세워.... 돈보단 명예 ?? 외가는 그 후루 공장운영등등해서 아주 잘 살아요....
머리가 나쁘진 않았는지 외가쪽 조카가 의사등이 있고 친가는 저 비롯 ㅋㅋ 사촌들 서울대하나도없어요
제 남편집도 ... 공부머린 그닥 인데....
왜 그런거 있죠 공부 지지리도 못한 조카가 있는데... 시누이는 걔만 보면
쟤가 공부를 안해서 그렇지 머리는 좋아.. 라는말을 달고사는데
나이 30세 인데... 뭘좀 보여줘야 머리가 좋은지 알죠.. 전문대 1학기 다닌게 최종학력에...
보니까 알바인생이던데 ㅎㅎ
뭐든 심히 자랑하지 않아야 해요 인생 길거든요
32. 동네 이웃
'20.6.17 11:32 AM
(116.45.xxx.45)
아저씨 경희대
아주머니 무학
두 분 모두 70대요.
33. ㄱㄴㄷ
'20.6.17 11:34 AM
(117.53.xxx.106)
-
삭제된댓글
지금 60대인 분들인데요
남편은 서울대 나와서, 회사 다니며 미국 탑 mba 다녀 왔고요
현재 손에 꼽는 모 대기업 부회장 이에요
부인은 서울의 최하위권 여상 나왔어요
같은 회사에서 사내 커플 이었고요
여자분은 최하위권 여상 나왔어도, 얼굴이 너무 예뻐서 대기업 추천받아 입사 했는데요
그냥 사무직 이었는데, 예뻐서 사장실 비서로 뽑혀 올라 갔어요
대기업이라 비서직도 비서 자격증 있는 사람을 뽑았어야 했는데, 비서는 얼굴 예쁜 사람 앉혀놔야 한다고요
비서로 앉혀 놓고, 회사돈으로 비서 학원 다녀서 자격증 땄대요
사장님한테 너무 예쁨 받아서, 사장님이 사장실 오는 손님들 한테마다 내 딸래미라고 그러셨다네요
내 사윗감은 내가 직접 고른다 하시며, 신입 사원 중 제일 똑똑한 녀석으로 골라 소개팅 시켰고요
이 녀석이 내 자리 앉을 테니까 결혼해라~ 이러시면서, 결혼식 주례도 봐 주셨대요
결국 그 남편은 사장님의 자리를 거쳐, 그룹 부회장까지 되더라구요
34. 연금술사
'20.6.17 11:56 AM
(121.170.xxx.122)
댓글들 모두 부럽네요 ㅎㅎㅎ
35. ,,,
'20.6.17 12:36 PM
(121.167.xxx.120)
예전에 국무총리하다가 대통령 하신분
부인은 국졸 이었어요.
36. 미미
'20.6.17 12:42 PM
(211.51.xxx.116)
사실 안알려져서 그렇지 그런 경우가 예전에는 많았습니다.
제가 아는 경우는 남편이 서울대졸업, uc버클리 박사출신의 전서울대 교수.
그 유명한 경제학원론의 저자이자 전 서울시장 조* 님
저도 그책으로 공부했고 그 책을 본 우리 아빠도 예전에 같은 책으로 수업을 들었다는데 이것저것 말씀하시다가 그 분 부인이 국민학교만 졸업하셨다고 알려주셨어요. 부인분은 17살에 결혼하셨고 남편분이 어떤일을 하시던 항상 내조 잘하시고 자녀들도 훌륭하게 키워내셨습니다. 한학이나 서예도 잘하시고, 대화에도 막힘이 없는 분이었다고 합니다.
37. ㅁㅁㅁㅁ
'20.6.17 12:47 PM
(119.70.xxx.213)
뭐..옛날이니까요
여자들 교육 안시키던시절
조*님은 심지어 1920년대생이시네요
38. 지인 동서
'20.6.17 3:39 PM
(210.217.xxx.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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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남편은 연대 의대 의사/교수
동서는 고졸, 이대 주변에서 술 파는 카페/ 바 운영.
센스 만점에 완전 괜찮은 여자라고.
당시 둘이 잘 맞아서 아주 잘 살고 있었으니 지금도
잘 살고 있겠죠.
39. 옛날엔 흔해
'20.6.17 3:54 PM
(211.227.xxx.165)
그런경우 예전엔 흔했잖아요
40. 옛날에
'20.6.17 3:57 PM
(58.150.xxx.34)
퇴계 이황이셨었나 아내분이 정신지체 경증이었다고 티비에서 봤어요
옛날에는 그런 차이기 많았었죠
41. 학력=신분
'20.6.17 4:04 PM
(210.217.xxx.73)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는 학력을 신분차이로 보는 거 같으니 영국 예를 들자면
여왕 큰아버지 에드워드 왕 - 왕위 내려놓고 미국인 이혼 2번 한 심슨부인과 결혼해서 파리로 가서 끝까지 같이 삼.
마가렛 공주 평민 사진가와 결혼했다가 이혼
챨스왕자 - 평민 첫사랑 이혼녀 카밀라와 노년에 결혼
윌리암 왕자 - 평민 캐서린과 결혼
해리 왕자 - 평민 미국 흑인 이혼녀 연예인과 결혼해서 캐나다로 감
영국 왕가가 받았을 충격보다 한국 학벌가지고 부들부들하는 사람들 충격이 더 큰 듯.
영국 왕실도 저리가라 서릿발 끝내주는 한국의 학벌 신분사회.
42. 댓글
'20.6.17 4:04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제 부모님도 그래요
아버지는 대학졸업, 엄마는 무학이라 한글도 모르셨는데 자식들 다 키워놓고 한글학교 다니셔서 지금은 책도 잘 읽으시고 글씨도 참 예쁘게 써요.
어릴땐 엄마가 글 모르는지도 몰랐어요
아버지랑 사이가 어찌나 좋은지 찰떡궁합.
아버지는 십년전에 돌아가시고
엄마도 늙으셔서 병석에 계시네요.
43. 학벌에
'20.6.17 4:06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상관 없이 지혜로운 분들이 계시더군요.
44. ㅇㅇ
'20.6.17 4:12 PM
(175.207.xxx.116)
어마무시
45. 저
'20.6.17 4:15 PM
(223.62.xxx.38)
저 아는분이 나이 들어서 고등학교에 진학하셨는데 그 고등학교가 보통 나이들고 학력이 부족한 분들이 많이 가셔요.
그런데 거기 사십대도 잇다는거에요.
남편이 무려 의사.
남편이 의사인데 여자는 중졸이라 고등학교를 진학한것이죠.
제가 본 최고의 학벌차이였어요.
예쁘거나 그건 아니고요.
지인 말이 어느날은 얼굴 거상수술 한상태로도 호치키스 이마에 꼽고 와서 기절할뻔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보통 사십대래요.
46. ..
'20.6.17 4:17 PM
(125.186.xxx.181)
최규하 대통령 영부인 홍기여사 무학아니셨나요?
47. /////
'20.6.17 4:28 PM
(188.149.xxx.182)
옛날엔 그런 부부 많았어요.
서울대 무슨꽈 교수 아저시와 국졸 아줌마......그 교수님 원로래서 명절때마다 새끼교수들과 학생들 몇십씩 몰려오고..
집안끼리 결혼시키고 그럴때 였으니까요.. 쉰넘은 내 친구도 집안끼리 약혼시켜놓고 남자는 맨날 신부집 와서 인사하고 가고 그랬었어요. 여자애는 그당시 중학생 남자는 육사...ㅎㄷㄷㄷㄷ
48. 친척
'20.6.17 4:31 PM
(175.223.xxx.250)
국립대 의대교수.남편은 일반 전기기술자.나름 행복해보였음
49. ....
'20.6.17 8:02 PM
(203.254.xxx.226)
제가 80년대 학번인데
한창 민주화 운동하던 때라
공장 위장취업하거나, 야학 같은 거 하면서..
힘들때 어찌어찌 정들어서
고졸..그 이하의 여자분과 결혼한 동창들 몇 있어요.
대부분..후회하고, 남남처럼 지냅니다.
서울대였거든요.
50. dd
'20.6.17 9:03 PM
(1.227.xxx.73)
우리 시아버님
면장 아버지에 일본유학파
우리 시어머님
글씨도 모르는 문맹자
두분 다 돌아가셨지만 참 의좋은 부부셨지요.
51. ...
'20.6.17 9:10 PM
(175.193.xxx.126)
어릴때 살던 동네에 부잣집 아이들 과외하던 아저씨 서울대 물리학과졸
부인 국졸이었어요
52. 저 아는 분...
'20.6.17 9:50 PM
(222.110.xxx.202)
국과수 의사인데 이혼하고 애있는 술집 마담이랑 결혼했어요.
어릴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편부 슬하에서 컸다는데 그 영향인듯...
53. ㅎㅎ
'20.6.17 10:33 PM
(71.121.xxx.11)
남편은 의사, 여자는 중졸도 있어요. 그옛날 조무사로 일하다가 의사랑 결혼한 케이스...
옛날 얘기죠.
54. ....
'20.6.17 11:16 PM
(221.140.xxx.230)
남편은 서울대 의대 의학박사
성공한 기업인
아내는 듣보잡 출신 간호사
근데 이야기 나눠보면 이 아내되시는 분 엄청 총명하시더라는.
미인이어서 남편이 한 눈에 반해서 바로 결혼한 케이스.
55. 큰 외숙모
'20.6.17 11:58 PM
(14.54.xxx.6)
-
삭제된댓글
지금은 돌아 가셨지만
외삼촌 고대출신,
외숙모 무학, 더구나 연상
외삼촌 외모 훤칠,고위직 공무원
아이구,외할아버지,외할머니 두손 두발 다 들었어요.
집안끼리 중매로 해서 결혼 했는데,
외삼촌이 조금이라도 늦게 오면 소리 소리 지르고,
온 동네 사람들 다 불러 모아 퍼 먹이고,
돈 없다고 시댁에서 토지 팔아다 다 갖다 쓰고,
외갓집이 너무 점잖으신 분들 이라 쉬쉬 하면서 아예
큰 아들 집에 가질 않으셨어요.
지금은 외삼촌,외숙모 돌아 가신지 오래 되었지만
외삼촌 돌아 가셨을때 사람 들이 말도 안 통 하는 마누라 한테
하두 시달 려서 간 것 같다고 뒤에서 수근 수근..
외숙모는 그 뒤 오랫 동안 사시 다가 돌아 가셨죠.
웃긴 건,
큰 아들 부부가 부부 교사 인데
같이 살다가 며느리가 셋째 애를 출산 하자 마자
애들 못본다고 둘째 아들네로 가버림
큰 며느리는 사표,
둘째 집은 불편 했는지,
새벽에 딸집으로 말없이 가버 려서
둘째 아들 , 아내 한테 뭐 잘못 한거 없냐고 부부 싸움.
어쨌든 일생을 자기 맘대로 하고 편하게 삶.
주위 사람 들만 힘듦.
56. ㅡㅡ
'20.6.18 12:09 AM
(116.41.xxx.121)
40년전ㅡㅡ
57. 저 고졸
'20.6.18 12:37 AM
(73.6.xxx.38)
남편 일류대 박사.
뭐 남편이 가방끈 길고 전문지식 뛰어나고 스페셜한 기술 가지고 있지만
문화나 상식 일반 지식이 풍부한 건 아니예요.
그냥 공부 많이 해서 전문직에 돈 많이 번다고 클래스가 정해지는 건 아닌데...
인격이 공부만해서 쌓이는 거면 좋겠지만...
가끔 학벌차이로 격따지는 글 보면 우스워요.
58. 왜그럴까
'20.6.18 8:14 AM
(180.229.xxx.124)
이사람들은 왜 이렇게 학벌에 부들부들 하나요?
카스트제도에 살고 있나요?
너무 격 떨어져요.
이렇게 학벌을 신분제 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의
학벌이 궁금하네요.
그분들은 대학 졸업장 말고는 내세울게 없는 분들일것 같아요. 그래서 더 바들바들. 진짜 우스워요
59. 살다보니
'20.6.18 8:57 A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
결혼생활하면서 살다보니
남자들은 직장을 위해서만 학벌이 길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것 같아요
이건 같이 공부했던 동료가 아니라
아들하나 키워내야 하는것 같을때가 많아서
학벌차가 많이 나야
겨우 맞춰서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같이 배웠는데도 같이 살다보면
남편 답답할때들 많지 않나요?
전문직 가진 남편들 아내들 모여서
하는 소리가
나가서 세상 저리 대접받고 사는데
같이 살다보면
모지리도 저런 모지리가 없다 싶을때가 많아서
놀란다고 ㅋㅋㅋㅋ
60. 웃
'20.6.18 10:11 AM
(223.39.xxx.179)
학벌이 뭐라고~
사람자체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