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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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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774
작성일 : 2020-06-16 10:09:34


IP : 183.98.xxx.6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16 10:13 AM (221.161.xxx.3)

    그렇게 지극정성 잘 길러낸 부모는
    아들 생각해서 며느리 맘에 안들어도 미친듯이 괴롭히진 않을거에요
    성품이 바른 사람들이라,

  • 2. 윗분
    '20.6.16 10:15 AM (183.96.xxx.106) - 삭제된댓글

    정답이시네요

  • 3. 생각
    '20.6.16 10:16 AM (61.98.xxx.235)

    생각이야 자유지요
    하지만 내 아들 아깝다고 교묘히 며느리 하대하고 괴롭히는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도덕적으로 인격적으로 옳지 못한 행위라고 생각해요.

  • 4. ...
    '20.6.16 10:16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정말 말도 안되는 사람데리고오면 자괴감은 들것 같아요 .. 내가 아들을 어떻게 키워서 저렇게 사는 보는눈이 없나 ..?? 이런 생각요 .. 근데 뜯어보니까 괜찮은 부분들이 있는 사람 같으면 .. 그냥 저 부분때문에 좋아했나보다 그런생각은 들것 같아요 .. 이거는 사위감도 마찬가지일것 같구요

  • 5. ..
    '20.6.16 10:16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아들없는 사람이지만...
    이건 아들이건 딸이건 모두에게 해당하는 문제죠.
    이게 말로는 세상 너그러울 수 있는 거지만
    내 자식일로 닥치면.... 그건 가봐야 아는 거..

  • 6. ...
    '20.6.16 10:16 AM (223.38.xxx.235)

    부모세대만 그러는 거 아니에요. 원글님 젊은 분이면 학교 커뮤니티에서 결혼에 대해 어떤 반응 보이는지 알 거에요. 다들 계량하고 조건 비교하고 반반결혼 주장하고 그럽니다. 간혹 그렇게 못하는 경우들이 나타나서 이렇게 드라마를 찍는 거죠...

  • 7. 그래서
    '20.6.16 10:17 AM (121.136.xxx.37)

    욕먹을 댓글일수도 있지만..
    그래서 학군..학교..직장 요새들어 더 따지는것일수도 있어요
    끼리끼리 만나라고...

  • 8. ..
    '20.6.16 10:18 AM (211.36.xxx.96) - 삭제된댓글

    위의 세 분은 이 글을 이해하지 못하시네요.

  • 9.
    '20.6.16 10:18 AM (121.133.xxx.125)

    제가 요즘 그걸 느끼고 있어요.

    우린 경제력이 차이가 나네요.

    어제 아들이 그러더군요. 돈에 대한 기대를 버리는게 낫겠다고요.

    저희 만큼 살았음 딱 좋겠는데

    그걸 포기하는게 더 현명한거 같지만 그래도 심난 합니다.

    괴로울 정도는 아니고요.

    시는게 비슷한 사람이 생기면 다른 요건이 문제가 될 수가 있겠죠.

    본인들도. 집안 어른도 좋아하는 비슷한 환경의 배우자감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ㅠ

  • 10. ...
    '20.6.16 10:18 AM (175.113.xxx.252)

    정말 말도 안되는 사람데리고오면 자괴감은 들것 같아요 .. 내가 아들을 어떻게 키워서 저렇게 사람보는눈이 없나 ..?? 이런 생각요 .. 근데 뜯어보니까 괜찮은 부분들이 있는 사람 같으면 .. 그냥 저 부분때문에 좋아했나보다 그런생각은 들것 같아요 .. 이거는 사위감도 마찬가지일것 같구요... 윗님처럼 자식일로 닥치면 그건 가봐야 아는거라는 말씀이 정답인것 같아요 ... 남의일일때는 쿨해도 현실이 되면 내가 어떻게 변할줄은 모르죠

  • 11. ㅇㅇㅇㅇ
    '20.6.16 10:18 AM (221.142.xxx.180)

    동생이 전문직인데 사귈때 보니 미대출신의 미적감각이 있는 스타일을 좋아하더라구요
    자신에게 절대 없는 부분을 찾는다는 느낌이 강했구요...;
    그렇게 자신이 원하는 와이프 만났는데 솔직히 친정엄마는 좀 그러셨지만 아들 본인이 굽히질 않으니 허락하시더라구요
    동생 와이프도 결혼후 들어보니 자기 이상형이 공부 많이 한 학자 스타일을 원해서 그런쪽으로 선 많이 봤다 하더라구요
    그러다 동생을 만났고 둘이 서로 원했던 부분이 딱 맞아 떨어져서 그런지 잘~~~살아요

  • 12. 지겨워요
    '20.6.16 10:20 AM (114.203.xxx.20)

    제 주위엔 차이나는 결혼 거의 없어요
    이게 사회적인 문제도 아니고
    왜 계속 글이 올라오는지...
    생사걸린 집값는 얘기 몇 개만 올라와도
    지겹다고 난리인 사람들이
    이건 돌림노래도 아니고

  • 13. 00
    '20.6.16 10:20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시모,며느리,아들이자 남편 그 셋다 불쌍하죠
    그래서 진짜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사람과 결혼해야합니다

  • 14. ..
    '20.6.16 10:23 AM (220.118.xxx.5)

    속상하죠. 딸이라도 마찬가지일듯

  • 15. ...
    '20.6.16 10:25 AM (39.7.xxx.112)

    그 지극정성으로 키운 아들이 고른 여잔데 안목을 존중하는 게 맞는 거 아닐까요?
    개인적으론 애초에 교육 면에서도 그렇게까지 자식 인생과 혼연일체로 사는 이유도 모르겠지만
    결혼까지 부모 정성으로 시키려고 하면 그 아들은
    마마보이 파파보이이지 자기 인생 사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부모가 도자기처럼 빚으려고 해도 아이는 자기 그릇만큼 커요
    아이가 잘된 것을 자기 공으로 생각하는 부모들은 큰 오산입니다
    김연아 엄마가 김연아 키운 것처럼 키운다고 애가 전부 김연아 되는 게 아니거든요
    낳아서 최선을 다해 성인 만들어줬음 그걸로 된 거에요
    자기 인생 자식 인생 구분을 못하니 며느리들하고 사단이 나는 거죠

  • 16. ...
    '20.6.16 10:28 AM (39.7.xxx.95)

    이해를 못하긴 뭘 못해요.
    결국 내 물건 밑지고 못 팔겠다는 건데.

  • 17. 전 공감합니다
    '20.6.16 10:29 AM (106.102.xxx.230)

    제가 많이 기우는 결혼 했어요
    사람은 똑똑하니..하고 강행했는데 절대 반대하던 아빠 말씀이 옳았어요 아끼고 키운 자식이 그런 결혼하는데 우리 아빠 얼마나 맘아팠을지 이제 이해가 됩니다
    그래도 결혼들은 하겠지만 자식 사랑으로 정말 정성으로 키운 부모 마음은 이해되어야죠
    그런다고 비상식적인 반응이 이해돼야하는 건 아니고요

  • 18. 이해가요
    '20.6.16 10:29 AM (59.6.xxx.181)

    전 아들은 없지만..젊을땐 몰랐는데 나이들수록 그 마음이이해가 가요..아무튼 아들 좋은직업 갖게 공들여 키웠는데 결혼해서 부인밖에 모르고 휘둘리고 며느리 남자 되서 부모 돌같이 보면 천불나겠다 싶어요...물론 진상 시부모 말고 적당히 상식적인 인품을 가진 시부모라는 전제하에요...울 남편 대기업 월급쟁이 평범하지만 시어머니가 뒷바라지 한 정성 생각해서 남편이 용돈이든 뭐든 본인이 드리고 싶다하는거 일절 터치 안하고 하고 싶은대로 다 하라 그래요..본인이 번돈 적당한 선에서 부모한테 쓰는거 부인 눈치보게 하는건도 아닌 것 같고요..제가 40초 인데 같은 여자지만 그런 생각 들더라구요..

  • 19. 저는
    '20.6.16 10:29 AM (211.196.xxx.224) - 삭제된댓글

    부모의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중간에 아들이 힘들거 생각해서 내가 꺾고 들어가려고 수양중입니다. 인성만 반듯하고 성격만 좋으면 땡큐할것 같아요

  • 20.
    '20.6.16 10:29 AM (61.74.xxx.175)

    저희 집에 오시는 도우미분 말씀으로는요
    요즘 있는 집 남자들이 부모가 반대하면 저항도 없이 바로 헤어진대요
    그 남자들의 누나 집으로 일을 다니시는데 누나들이 자기 동생이지만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부모님 설득도 하고 노력을 해야지 너무 실망했다고 한대요
    조건 차이 나는 결혼이 그렇게 많을까요?

  • 21. ...
    '20.6.16 10:31 AM (118.176.xxx.140)

    자기 자식이 사회 엘리트라 될거라는 근거없는 확신을 갖고 쓴 글 ㅋㅋㅋ


    공부 못하는 자식가진 부모들은
    양육에 정성을 안 쏟는거 같죠???????

  • 22. 근데
    '20.6.16 10:31 AM (125.134.xxx.134)

    차이나는 결혼이 그렇게 흔하진 않아요 정말 마음에 안드는짝 기를 쓰고 갈라놓고 아가씨나 총각이 질려서 학을 떼고 줄행랑치던데요
    부족해도 그 집에서는 귀한 보물같은 자식이죠. 그리고 지나치게 조건이 학벌 직업 돈 이런거에서 딸리는 경우 인물이 외모가 애교나 성격이 끝내줘요.

    잘난 남자들이 못생긴 똑똑이보다 이쁜날라리를 좋아하긴 하던데 그래도 요즘에는 다들 고수라 미래 내다보고 사람 사겨요.

    어쩌다 욕심에 너무 기우는 사람이 가족으로 오면 속터지겠지만 내 자식이 좋다면 어쩔수없죠. 박수홍엄마 험담 그렇게 하면서 아들 노총각만들었다고 다들 어제 오늘 글엔 그보다 더 한 시어머니들 많으심 ㅋㅋ.

    사위고 며느리고 밉다 너 처진다 어쩌다 너같은게 들어와서 나는 누구누구랑 결혼하길 원했다하면 그거 돌림노래로 자꾸하면 좋겠슈?
    직장생활에서도 아무리 돈준다지만 사사건건 어쩌다 저딴걸 뽑아서 왜 그따위야 윽박만 지르는 상사 좋던가요?

    당하는입장에서 마음열어 잘 해보겠습니다 안나와요. 내 자식하고 싸움질 하다 내 자식도 제대로 못보고 사는거죠 뭐.

  • 23. 속상하지만
    '20.6.16 10:31 AM (121.133.xxx.125)

    점 셋님 공감이요

    맘대로 안되는 인생이고.
    자녀를 잘 길렀음
    딱 거기서 물러서야 되는거 같아요. 아쉽기는 합니다.

    그렇닥ᆢ 딱 조건맞는 혼처나 상향 혼처가 과연 행복이 보장된다고는 볼수 없고..물론 겉으로는 있습디다.

    나야 이십년 보겠지만..아이들은 평생 50년 이상을 같이 살아야 하는걸요.

  • 24. 그런 며느리감
    '20.6.16 10:32 AM (39.7.xxx.164)

    고른 것도 자기 자식이에요
    그 눈을 탓해야지 왜 남의 자식을 구박합니까?
    자식 잘 키웠다 자부하는데 결국 내 자식이 보는 눈이 그것밖에 안된다는 건 인정 못하는 거잖아요

  • 25. 이해감
    '20.6.16 10:32 AM (106.101.xxx.160)

    여자가 쳐진다는건 친정이 좀못산다거나 학력이 좀떨어지는수준이 아니에요 평범한척 하고다니는 여자애중에 업소녀출신여자들 엄청많아요 그런애들 사실 구별이 잘안되고 성형해서 꾸미고 남자후리고 이런게 보통여자들하곤 상대가 안되기때문에 쑥맥인 남자애들 금방 넘어가요 업소가 그렇게 차고넘치는데 종사자들 얼마나 많겠어요 거기출신애들 대부분 나이차면 평범한 결혼 꿈꾸죠
    그런사례 없을거같지만 많아요

  • 26. 성인이 되어
    '20.6.16 10:33 AM (118.33.xxx.53) - 삭제된댓글

    30년쯤 살아보니 원글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특히나 조금만 눈을 위로 올려
    지극정성 교육시켜 어느정도 사회에서 성공한 자제들이
    어떤 결혼을 하느냐에 따라 부모들의 속내가 안타깝기도, 뿌듯하고 홀가분하기도 한 케이스들을 많이 봐오고 있어요
    이건 부모 자신의 사회적 성공하고는 또다른 문제에요, 아니 어쩌면 자녀의 결혼도 부모 인생의 한 챕터랍니다

    하지만 조금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았더라도 거기서 긍정을 창출해야겠지요..
    속은 쓰려도 그래도 위안과 행복을 계속 찾아나가야지요...

  • 27. 부모한테
    '20.6.16 10:35 AM (39.7.xxx.22)

    저항 못하죠ㅋㅋ
    물려받을 게 있으니까
    주거 생활비 대주는 시부모들 완전 황제처럼 살고
    자식 며느리 충성 경쟁 장난 아니던데

  • 28. 성인이 되어
    '20.6.16 10:37 AM (118.33.xxx.53)

    그리고 원글님은 뭔가 매력포인트, 무기, 파워를 길러 균형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결론을 맺으시는데,
    내 자식 하나 교육시켜봐서도 다들 아시겠지만
    그게 십년세월에 이루어지기도 쉽지 않은 요소거든요
    긴긴 인풋이 있어야 이루어져요
    차이 지는거.... 그거 쉽지 않아요

  • 29.
    '20.6.16 10:38 AM (211.117.xxx.241)

    "혹시라도 아들이면 우리보다 더 나은 기회를 주자 얘기하거든요 "
    이거 이해 안가요 딸이면 안그럴거란가요?

  • 30. ...
    '20.6.16 10:43 AM (110.70.xxx.146)

    저는 제가 하향결혼한 케이스입니다. 낭편하나만 보고한 제발등 찍은 결혼이죠..지금은 한집안의 며느리이고 중등아들맘 이기도 하죠... 지금 며느리분들. 저 포함해서 자식 다 키워놓고 시어머니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같아요..저도 결혼초기에 시어머니 행동에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는데 제가 자식 낳고 키우면서 이제야 이해되는 부분이 있어요...그리고 상상으로나마 저도 아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며느리 데리고 오면 뒷목잡을 것같아요.
    시어머니 한테 너그러운 인자한 성품까지 기대하지 마세요. 본인들도 그러지 못하면서. 딸이 데리고온 사윗감이 능력 없고 못마땅한데도 너그럽고 인자하게 행복만 바란다...이런 분은 이미 해탈의 경지에 있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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