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싫고 동거
속깊은 고민을 걔도 저도 터놓는 사이 이구요
어제도 만나 등산을 하다 내려 오는길에 제게
얘기를 하더군요
딸애가 (직장인 입니다)
주말엔 남자친구집에서 생활하고
평일엔 집에서 생활한다고..
거의 반 동거를 한다더군요.
결혼 할 마음도 없고
이런생활을 당당히 얘기하며 꺼리낌 없다고요
그래서
매번 딸과 다투게 되고
마음이 너무 혼란스럽고
괴롭다고 했습니다.
전 어떠한 해답도 할수가 없었어요
요새 부쩍 어두워진 친구얼굴에 이유를 알았습니다.
외국근무에 나가있는 남편에게도 말하지 못하겠다고 해요.
딸아이일로 괴로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82님들께 조언구합니다.
제친구에게 제가 어떤도움의 말을 줄수 있을까요
1. ...
'20.6.15 7:05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무슨 조언을 해요
내 딸도 마음대로 안 되는데 친구 딸을 어쩌겠다고...2. 매번
'20.6.15 7:05 AM (122.36.xxx.20)제 고민에 진지하게 도움주는 친구인데,
속상하지.. 하며 손만 잡아주고
그대로 헤어져 넘 미안 했습니다3. 나는나
'20.6.15 7:07 AM (39.118.xxx.220)손 잡아 주신걸로 충분합니다.
4. 직장인
'20.6.15 7:09 AM (211.196.xxx.33) - 삭제된댓글이미 경제 활동하는 성인이면 인정해주는 수 밖에
없어요
부모가 고민해봤자 소용없고
차라리 남자친구를 불러다 의사를 물어보고
더 좋은방법을 찾아보겠어요5. ...
'20.6.15 7:10 AM (67.161.xxx.47) - 삭제된댓글니가 잘못 키운 것도 아니고, 나름 생각있어 그런다는데 다 큰 자식 어떻게 말리냐 걱정하는게 할 수 있는 전부지. 하고 마셔야죠 뭐. 사실이 그렇고요. 내 자식이면 피임이나 잘 하라고 등짝 한대 때리기라도 하겠지만...친구분 종종 만나서 수다나 떨어주세요.
6. 집에는
'20.6.15 7:15 AM (211.36.xxx.209) - 삭제된댓글왜 따박따박 들어오는지 모르겠네요.
주말엔 부모집으로 온다는 거죠?
혼자 따로 집을 구해서 독립적으로 사는게 맞는것 같은데..7. ..
'20.6.15 7:17 AM (61.72.xxx.45)그냥 같이 등산하고 밥사주고 말들어주면 됩니다
조언은 뭔 조언 ...
잘못되면 책임질 거 아니구요
혹시 원글님 자식이냐는 댓글 곧 달릴겁니다8. 아..
'20.6.15 7:18 AM (211.36.xxx.209) - 삭제된댓글반대네요
평일엔 부모집에서
주말엔 남자친구집으로 군요.9. 폴링인82
'20.6.15 7:18 AM (118.235.xxx.153) - 삭제된댓글성인.딸
다 큰.딸인데요.
피임이나.잘.하라고.전하겠습니다.
아니면 결혼은 안해도
아이가 생기면 책임지고 낳아서 키울 사람과 사는 거냐고
제가 엄마라면.묻겠습니다.
만약 책임있는 사윗감이라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딸아이도 결혼제도가 보호보다는
시댁규율에 얽매이는 게 싫어
이.사회제도가 규범하는.결혼이 아닐뿐이지
동거도 결혼의 크게.보면 한 형태로 한다면
저라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지.어쩌겠습니까?
딸아 근데 여자가 더 많이 사랑하면 더 손해인 세상이 맞으니
사랑을 아끼렴.
믿을만한 남자가 아닌데 사랑만 하겠다면 말리진 않으마
대신에.몸 조심하고 피임 잘하고 알았지?
혹여 아이 생기거들랑 그땐 결혼해서 정착할거지?
아이 못 기르겠는 놈이면 때려치고 오너라
네 아이까지도 돌보아줄테니 언제든지 몸 상하지 말고 힘들면 오라고 달래겠습니다.
동거는 결혼 전 형태로 받아들여야죠 뭐 프랑스처럼요
이제.결혼은 커녕 연애고자들
초식남 건어물녀
일본 따라가잖아요?
동거라도 그게 어디예요?
결혼할 가능성이라도 있잖아요?
연애하고 동거하고 그 담에 결혼하면 되죠. 안그래요?
연애 결혼이 최선이면
연애 동거는 차선 내지 차차선 정도로 봐주자구요.
연애불능자들이.얼마나 많아요?
이거.재고 저거 재느라
눈에 들어와야 연애를 하는데
연애하는 것도 복이예요.
놔두세요10. ㅇㅇ
'20.6.15 7:22 AM (49.142.xxx.116)저도 스물다섯 직장인 딸이 있어요. 얘가 그런다 할지라도 속이 상할지언정, 뭐라고 누가 조언할수가 없어요.
내딸이 그런다는데 남의 조언이 다 무슨 소용인가요.
이혼보단 낫다 나중에 딴남자랑 결혼하게 된다 해도 그 남자와 그 남자 가족에게 터놓고 말해서 오케이 한다음에
결혼을 하든지 말든지 해라 뭐 이정도의 조언(그것도 직접 엄마인 내가 내딸에게 해야죠)11. ㄴㄴㄴㄴ
'20.6.15 7:30 AM (115.164.xxx.215)헐.. 윗님 과거를 뭘 터놓고 말고 할게 있나요? 사귀면 다 섹스하는 세상인데... 걍 두 남녀가 알아서 할 일이지...
친구분 얘기나 들어줘야죠12. 반전세는
'20.6.15 7:42 AM (203.128.xxx.110) - 삭제된댓글들어봤어도 반동거고 있네요 요즘은...
내딸이 저러고 다니면 속좀 터질거 같습니다
차라리 아에 동거를 하든지 동거할 정도로 좋으면 결혼을
하든지....이건 이도저도 아니고...
부모집에 살면서 자기하고픈대로 사네요13. 반전세는
'20.6.15 7:43 AM (203.128.xxx.110)들어봤어도 반동거도 있네요 요즘은...
내딸이 저러고 다니면 속좀 터질거 같습니다
차라리 아에 동거를 하든지 동거할 정도로 좋으면 결혼을
하든지....이건 이도저도 아니고...
부모집에 살면서 자기하고픈대로 사네요14. ㅇㅇ
'20.6.15 7:43 AM (49.142.xxx.116)윗님 만나면 섹스하는거랑 반동거 하는거랑 같아요???
사귀면서 섹스하고 동반여행 vs 반동거 vs 동거 vs 결혼 뭐 각각 다 다르지만
어쨌든 말은 해야죠. 동거했으면...15. ㅡㅡㅡㅡㅡ
'20.6.15 7:46 AM (27.177.xxx.196) - 삭제된댓글연예의참견 프로보면
요즘 젊은남녀 동거나 성관계는 너무 일상이라.
물론 그 방송이 백프로 현실을 반영하는건 아니겠지만요.
그냥 시대가 달라졌고
자식일 부모 마음대로 되는거 아니니
너무 괴로워말라고 위로해 주겠어요.16. 차차
'20.6.15 7:50 AM (221.143.xxx.25)내 딸이라 생각하면 남친이 아무리 좋아도 결혼전잠은 집에서 자라고 하고픈데,
이미 벌어진 일에 감정이 상한 상태니 어렵겠단 생각이 드네요.
위에 여러 오픈된 의견들을 보니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내 의식도 변해야하는데 감정이 따라주질 않아요.
직딩 엄마라니 딱 제 또래라 시름이 공감돼요.17. ....
'20.6.15 7:51 A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딸은 딸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데
자신의 삶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거 확실히 하고
일단 딸도 성인이고 경제 능력이 있으니
독립 해서 살아야죠.18. 사실
'20.6.15 7:56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독립해서 살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건 얘기거리도 안 되는 거죠. 둘이 매번 모텔 다니는 게 더 지저분하고 몰카노출위험에 더 걱정일거라고 얘기해주세요. 임신걱정을 부모와 함께 앉아 얘기하고 있는게 참 한심할 수 있지만, 내 자식 걱정인거니 안 할수도 없죠. 임신되었다고 덜컥 결혼하는 것도 고민이죠.
19. .....
'20.6.15 8:04 AM (121.134.xxx.239)일단 솔직하게 말하는건 좋은거고, 부동산 직거래카페 가보시면 여친이랑 또는 남친이랑 같이 사려고 이사한다는 글 많아요. 아니면 같이 살다가 임신하니 좁은 집에서는 못살아서 이사가서 결혼한다는 사람들도 많구요. 결혼식 이전에 동거는 정말 흔하고 결혼과 무관하게 사귀다 동거도 굉장히 많아요. 이걸 과거의 잣대로 판단할 일은 아니라고 봐요. 부모에 솔직하게 말하고 주말, 주중 나눠서 사는 것도 뭐 나쁘지 않네요.
20. ....
'20.6.15 8:08 AM (221.157.xxx.127)뭘 말을해요 그냥 들어주고 마세요
21. 지인이면
'20.6.15 8:09 AM (58.231.xxx.192)듣어만 주세요. 82에 이런글도 올리지 말고요 누구라 아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친한 진인 딸이잖아요
22. 둥둥
'20.6.15 8:15 AM (39.7.xxx.66)이런 글은 왜 올리세요
친한 친구라면서23. 저기 위에
'20.6.15 8:15 AM (14.52.xxx.225)남자친구를 불러다 얘기를 해본다뇨?
부르긴 누굴 불러요? 남의 자식을?
남자측 부모가 님 딸 불러다 이런 저런 얘기 하면 좋으시겠어요?24. ㅇㅇㅇ
'20.6.15 8:24 AM (39.7.xxx.147) - 삭제된댓글친구의 속깊은 고민을 이런데 오픈하고
참~~친구한번 잘뒀네25. 만약
'20.6.15 8:27 AM (58.236.xxx.195)내가 그 친구라면 이 글 굉장히 불쾌할 것 같아요.
26. 저도
'20.6.15 8:31 AM (122.36.xxx.20)성인인 딸애가 있어요.
요즘아이들은 사고가 우리때랑은
다르더군요.
지금은 괜찮아도 저역시 괴로운일 당할수도
있을테고요
친구들 고민들 함께 나누고 싶어요~27. ㅇㅇㅇㅇ
'20.6.15 8:32 AM (121.144.xxx.68) - 삭제된댓글시대가변했어요
옛날 남자얼글도 못보고 결혼
이런말 들으면 우리도 구식이라고 하잖아요
요즘애들이 남녀 관계 하지마라 그러면
딱 저런느낌일겁니다
친구야 시대가 변했데
다큰애들 잘할꺼니까 믿고
우리는 우리끼리 재밋게 살아
니애들은 잘될거니까 걱정마28. 근데
'20.6.15 8:32 AM (1.235.xxx.101)어느 대목에서 걱정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29. ...
'20.6.15 8:39 AM (106.244.xxx.130)얘기 들어주는 게 최고죠.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도 없고요. 부모가 받아들이는 것밖에 답이 없어요. 다 큰 성인을 부모가 어떻게 하겠어요. 딸의 모습을 보는 게 괴로우면 딸을 독립시키든가요. 솔직히 저도 20년 전에 연애할 때 주말에 잠만 집에서 잤다뿐이지 남친이랑 거의 살다시피 했는데요...
30. ..
'20.6.15 8:53 AM (175.223.xxx.8)30대 후반 여자 지인이 그러다가 결혼했어요. 여자는 본가에 살고 있었고 남자는 집이 멀어서 혼자 사니까 주말은 남자집에서 보내더라구요. 직장인인 성인이 그러면 말리긴 어려울듯. 요즘 성인들 다 그러지 않나요? 상대집에서 아예 자냐 안자냐의 차이지, 같이 여행가고 내내 그집에 있다가 밤에만 귀가하고..어차피 상황은 비슷하잖아요
31. 음
'20.6.15 8:55 AM (65.92.xxx.62)한마디로 싸가지 없는 딸이네요.
아무리 철이없고 세상이 바뀌었다고 해도
인간이라면 최소한의 도덕성을 갖춰야하는데.. ㅠㅠ.32. ㅎㅎ
'20.6.15 9:47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단 한 마디도.
무슨 조언을 하든 원수지게 됩니다.
아이고, 글쎄, 이런 단어만 반복하세요.33. ....
'20.6.15 10:08 AM (1.237.xxx.189)동거를 할거면 아예하든지 왜 평일 집구석엔 들어오나요
편한거면 취하겠다는거잖아요
주중 엄마가 해주는 빨래 밥등 귀찮은건 제공받고 주말은 남자집에서 즐거움 얻고
그러고선 난 동거하지 않았다 발뺌하겠죠
참 얍실하게 편리한것만 챙기네요
동거에 진화형인가요
아는 지인 자매가 동거하고 사는데 본인들이 알아서 사니 그친정엄마는 그정도로 고민하진 않아요
나이도 먹을만큼 이미 먹었고 귀찮게 안하고 눈에 덜 띄니34. 줌마
'20.6.15 10:21 AM (1.225.xxx.38)딸내미진짜....
나가라고 하고 싶다..
자식이 웬수에요 ㅠㅠ35. 흠
'20.6.15 10:28 AM (211.227.xxx.207)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단 한 마디도. 2222
그 친구분도 주책이네.그런말 뭐하러 하죠?
본인만 혼자 괴로우면 되지 그걸 친구한테 털어놓는게 더 이상
근데 그 딸도 웃기긴하네요.
동거를 할거면 아예 나가서 하던가. ㅋㅋㅋ 들락날락 하는건 또 뭐람..36. ..
'20.6.15 10:37 AM (59.6.xxx.115)성인이니 어쩔수가 없는 거라고...
부모로서 해줄수 있는건 없다고 해주시면 되요.
뜯어 말린다고 들을 나이도 아니고...
요즘은 많이들 그런대더라...하고
얘기 들어주기만 하세요37. ㅇㅇ
'20.6.15 10:40 AM (59.7.xxx.155)저러다 애 가지면 남자가 책임 지냐 안지냐에 따라
엄마한테 또 매달리겠네요.
얍샵하네요.38. ..
'20.6.15 11:02 AM (223.33.xxx.34) - 삭제된댓글요즘 같은 시대에 결혼이 정답도 아니고 나쁜 사람만 아니면 동거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생길 경우만 신중하면 되죠39. 그니까
'20.6.15 11:24 AM (211.36.xxx.252) - 삭제된댓글성인인데 왜 집에서 안나가고 들락거리면서
그러고 사는지
나가서 혼자 살면서 그러고 다니면 동거생활을 하든 된장을 푸든 엄마 복장이나 덜 터지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