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메뉴 미리 다 정했어요 ㅎㅎ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내일 먹을 메뉴를 다 짜뒀어요.
슬며시 달력을 보니 내일 마트 쉬는 날이길래 동네 대형마트 익스프레스에 다녀왔지요.
아침은 간단히 누룽지 끓여 먹을거고
점심은 동죽을 넣은 봉골레파스타에요.
과일은 메론, 망고가 있어서 안 사오고
아인슈페너 한 번 만들어 마시려고 생크림도 사왔어요.
(쉬는 일요일이라 그런지 할인 많이 하더라고요)
저녁 메뉴는 삼겹살이에요.
상추도 1,990원 하는거 세일해서 990원.
마늘도 사고, 같이 구워먹을 버섯도 사왔어요.
매 끼니 뭐 해먹나 고민하는 것도 스트레스인데
이렇게 다 정해놓으니 홀가분하고 좋네요.
삼시세끼 보면서 뭐 저렇게 밥 하다 하루가 다 가나 싶은데
요즘 제가 그래요 ㅎㅎ
초등 1,3학년 아이들 데리고 이 생활도 힘들긴 하지만
이미 적응되어버린 것 같아요.
날이 급 더워졌어요.
코로나 이후 잘 나가지도 않았지만 날 좋아서 외출하고 싶던 마음도 잠시.
더워지니 어디 나가기도 싫고 집이 최고네요.
월요일이 오면 에어컨 청소도 싹 하고 본격적으로 여름맞이 준비 해야겠어요. ^^
1. 와
'20.6.14 12:57 AM (111.118.xxx.150)디게 바쁘시겠어요.
맛난 식사2. ..
'20.6.14 1:04 AM (210.180.xxx.11)근데진짜 주부들은 매끼니를 매일마다 다 챙겨야되나요?ㄷㄷㄷ
정말 후덜덜하네요
한끼 챙겨먹는것도 일인데 대단하다는말밖에..
결혼생각은 다시 쏙들어갑니다요..3. ㅇㅇ
'20.6.14 1:05 AM (210.123.xxx.222)아침 과일과 야채 두부 점심 꼬마김밥 저녁 오징어넣은 야채비빔밥 날도 덥고해서 불은 피하려해요
4. 저두
'20.6.14 1:15 AM (175.193.xxx.206)아점으로는 비빔국수와 새우버터구이, 저녁으로는 두부김치
5. 먹는재미
'20.6.14 1:24 AM (182.209.xxx.250)로 사는거 아니겠어용~ ㅋ
저는 내일 아침 뼈다귀감자탕 점심은 굶고 저녁은 한식뷔페가기로 했어요~ 일요일저녁은 항상 외식
원글님 내일 맛있게 드세요6. 오이지
'20.6.14 3:05 A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물없이 담는 오이지 담아뒀더니 뭔가 든든하고 그러네요.
지난 주에 친정에서 된장이 너무 맛 있게 됐다고 한통 담아주셔서 그것도 있고 버섯 세 종류와 주말 농장에서 뜯어온 쌈채소까지 들고 왔더니 한결 가뿐 하네요.
어묵탕 먹자고 해서 아까 사갖고 들어온 것도 있어요
자, 이제 메뉴만 정하면 되는데 그게 어렵네요ㅠㅠ7. 원글
'20.6.14 9:00 AM (223.39.xxx.101)다들 메뉴가 뭔가 평범하지 않으시면서 좋네요~
점 둘님 매일 매끼를 챙기는건 아녔어요 ㅠㅠ 저도 외식 좋아하고 외출 좋아하는데 코로나가 뭔지 ㅜㅜ 지금은 좀 자유롭지 못한거에요~ ^^8. 원글
'20.6.14 9:01 AM (223.39.xxx.101)맞아요! 집에 식재료가 있어도 메뉴가 정해져야 비로소 마음에 안정이 찾아오더라고요 ㅎㅎ
오이지랑 친정표 된장 너무 맛있겠어요9. 아
'20.6.14 9:33 AM (61.74.xxx.64)부지란하시군요. 식재료 든든히 채워두면 뿌듯하고 거기다 메뉴까지 정해놓으면 안심되죠.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 감사히 참고할게요.
10. 원글
'20.6.14 12:11 PM (223.39.xxx.101)매번 미리 정해 놓진 않아요. 끼니때 되면 뭐 먹을까 고민하는게 스트레스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미리 정해봤어요 ㅎㅎㅎ
감사해용 맛있는 식사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