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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인 가면 화장실 가서 웃는다던데

M 조회수 : 26,178
작성일 : 2020-06-13 21:34:50
올케가 암으로 투병 2년만에 하늘로 갔어요
발병 전에도 꿀뚝뚝, 예쁘다, 예쁘다 하던 부부사이였고
투병동안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온갖 치료 끝까지 했어요
부모님은 올케 간 뒤 오빠가 너무 상심할까 염려하셨는데

왠걸 장례치르고 4개월쯤 되었나 누군가를 사귄다는 거예요
피붙이지만 경악했고
상대방이 결혼을 너무 서두르고 초혼이라서 요구사항이 많아서
끝내고 결정사 기웃하더니 또 소개받아서 누군가를 만나는가봐요

어린아이 둘은 친정부모님께 맡기고
연애하느라 정신이 없는 걸 보면 기가 막혀요
아직 일년도 안 지났는데 어찌 저럴 수가 있는지,
자기나름 마음고생하고 투병 중 마음정리했다고 해도 사람인가 싶어요

자기인생이니 배우자가 필요한 거 알겠는데
문제는 부모님 건강이 안 좋으셔요
아버지는 암투병 중이고 어머니도 수시로 병원가시고 약을 한주먹씩
드시는데 두 집 살림 아이들 수발 다 엄마가 들어요
엄마가 오빠한테 아빠역할을 하게 맡겨야 하는데
다 해주시니까 오빠는 직장다니고 연애하고 애들이랑 가끔 놀아주고
철이 없어도 저렇게 없을까 싶네요
부모님은 아직 젊은데 혼자된 아들이 짠하셔서
재혼하면 둘만 다른 지방 발령받아 살고
애 둘 키워주실 생각이더라구요
아빠가 애들이랑 살아야지 새장가 갈 생각만 하네요
저는 제 나름대로 도와주고 크게 개입할 수도 없지만 답답해서 써봅니다
IP : 222.238.xxx.137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20.6.13 9:37 PM (70.106.xxx.240)

    제 주변 암으로 사별한 남자들 다 재혼했어요
    그나마 떠나고 나서 사귄거면 몰라도 이미 아내가 투병할때 사귀고 나선 상치르자마자 재혼요
    남자들 백이면 백 다 재혼해요.

  • 2. ㅇㅇ
    '20.6.13 9:39 PM (39.7.xxx.197)

    남자들은 유독 더 동물적이라..
    옆에 여자가 없으면 안되나봅니다

  • 3. ......
    '20.6.13 9:39 PM (211.178.xxx.33)

    역새 애들한텐 엄마가 있어야ㅜㅜ

  • 4. 사람
    '20.6.13 9:40 PM (223.38.xxx.232)

    그래서 간 사람만 불쌍 하다 잖아요
    산 사람은 산다고
    부부사이 좋았던 사람들이 더 빨리 재혼 한다는 말도
    좋았던 기억에 그렇게 또 살고 싶어서
    부부사이 나빴던 사람들은 진절머리 나서
    다시는 생각도 안 하는 데
    오히려 부부 사이 좋았던 사람이 새장가 시집 다시 간다고

  • 5. ㅇㄱ
    '20.6.13 9:40 PM (222.238.xxx.137)

    그러게요 재혼은 당연히 하는 건데 1년은 지나고 천천히 만나면 안 되는지.. 아이들 마음도 좀 돌봐주지싶은데 엄마랑은 다른가봐요

  • 6. 죽은사람만 불쌍
    '20.6.13 9:42 PM (39.122.xxx.43)

    결혼 하자 마자 병든 시부모 차례로 똥치는 수발들며 수년간 고생하다 이제 좀 살만하다 싶은때 암이 손쓸수없는 지경에 이르러 죽었는데 1년도 못되어 새장가 감.
    그동안 몰래 바람이라도 피고있었나 싶게 빠른 속도로..

  • 7. ㅇㅇ
    '20.6.13 9:43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

    애들 몇살인가요 애들이 짠하네요..

  • 8. ..
    '20.6.13 9:44 PM (61.72.xxx.45)

    사이 좋았던 부부일수록
    사별 후 재혼 빨리해요
    결혼생활이 좋았기 때문에요
    애들과 어머니가 안됐네요

  • 9. mmm
    '20.6.13 9:45 PM (70.106.xxx.240)

    그것도 다들 자식이 있었어요. 아내가 암으로 간지 반년밖에 안됐ㄴ는데 재혼식도 크게 하고 폐백도 크게 하고.

    남자들은 의리없어요.

  • 10. ..
    '20.6.13 9:48 PM (222.97.xxx.28)

    여자도 기회가 있으면 바로 시집가데요.
    근데 여자는 조건이 까다로워서 남자처럼 쉽게는 아니구요

  • 11. 부인
    '20.6.13 9:50 PM (175.123.xxx.2)

    암투병 할때도 바림피고 다니는게 남자에요
    남지들은 지들 힘든 것만 알지 남 생각 안해요
    얼마나 이기주의인데요

  • 12. ...
    '20.6.13 9:50 PM (175.195.xxx.82)

    시작은아버지 70이 다 되셨을 때 작은어머니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바로 외롭다고 여자 소개 받으시고 재혼하시더라구요
    남자는 젊으나 늙으나 똑같은가 봐요

  • 13. ㅇㅇ
    '20.6.13 9:50 PM (222.233.xxx.137)

    저도 바로 앞집 아내분 돌아가셔서 옷가지 짐들 다내놓으시고 참 마음 아팠는데
    한 두달지났나 남편분이 인테리어 공사를 하시더라고요
    저한테 집구경하래요 새사람 들어올거야 깨끗하죠 .. ㅡㅡ자랑을 ... 한달후 새색시 맞이하더군요

  • 14. ㅡㅡㅡㅡ
    '20.6.13 9:54 PM (70.106.xxx.240)

    부인 병간호도 하는둥마는둥하고
    친정엄마가 늙은몸 이끌고 딸 병간호 했어요.

    그나마 자식들이 장성한 경우 엄마 유산 새엄마한테 갈까봐 아빠 철통단속하고 재혼못하게 했지만
    애들 어린경우는 뭐 속수무책이죠. 그냥 죽은사람만 불쌍하고
    천덕꾸러기 된 애들은.
    나이도 삼십대부터 칠십대까지 다양한데 남자들 기본 인성이 그런거죠
    평소 사람좋아보이고 부부사이 좋은경우였는데도요

  • 15. 유후
    '20.6.13 9:56 PM (219.249.xxx.86)

    멘붕이네요ㅠㅠ

  • 16. wisdomH
    '20.6.13 9:56 PM (106.101.xxx.177)

    요즘은 남편이 죽으면 부인들이 부엌에서 웃는 경우 많을걸요.

  • 17. ㅇㅇ
    '20.6.13 10:00 PM (59.7.xxx.155)

    그런 남자 좋다고 달려드는 여자도

  • 18. .....
    '20.6.13 10:00 PM (112.144.xxx.107)

    남자들 의리는 지들끼리만 해당되는 듯.

  • 19. 속담이
    '20.6.13 10:00 PM (1.228.xxx.58)

    괜히 속담이 아니라는~
    난 그래서 나 먼저 죽으면 애들 클때까진 재혼하지 말라했는데 남편은 아에 재혼 생각도 없다고~거짓말을...
    남자들하고 살아보면 그래여 의리는 개나 줘~앞뒤 다른 동물 이라서 안 믿어여

  • 20. ..
    '20.6.13 10:02 PM (106.102.xxx.238) - 삭제된댓글

    남자들끼리 재혼한 줄 알겠네요. 죽은 사람은 죽은거고 남은 사람 행복하면 좋지요. 허나 재혼엔 복병이 많아요.여자는 돈 남자는 밤일이 주목적이라 신의 따윈 없어요. 거의 파탄 나요. 살아보면 전 배우자 새록새록 생각날거예요

  • 21. mmm
    '20.6.13 10:02 PM (70.106.xxx.240)

    여자도 남자 죽고나면 재혼한다지만
    그래도 남자들 재혼하는거만큼은 아니었어요

  • 22.
    '20.6.13 10:05 PM (115.143.xxx.165)

    동생한테 한소리 하시죠
    어머니 너무 힘드실거 같아요.
    진짜 속없네요

  • 23. ....
    '20.6.13 10:06 PM (218.150.xxx.126)

    마누라 없고
    애들 부모님이 책임지니
    홀가분하고 자유롭기가 다시 총각된 기분인가봐요

    애들만 불쌍하네요
    엄마 잃은 상실감을 아빠가 채워줘야하는데 저 놀기 바쁘니 한심합니다. 본인 아들 위해 애들 대신 키우겠다는 친정 엄마도 모진 사람입니다.

  • 24. ㅇㅇ
    '20.6.13 10:10 PM (182.211.xxx.221)

    울시부 시엄니 교통사고로 돌아가시자마자 한달도 안돼서 여자만나더니 같이 삽디다 나야 편하지만 참 그렇더라구요 적어도 일년은 지나고 재혼하시지

  • 25. 쓸개코
    '20.6.13 10:15 PM (211.184.xxx.42)

    원글님이 한마디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오빠분 정말 너무하네요;;;
    재혼하면 애들 더 나몰라라 할지도 모르겠는데요..

  • 26. 에구
    '20.6.13 10:22 PM (49.164.xxx.174)

    한창 새여자한테 홀딱 빠진 상태에서 옆에 사람 말이 귀에 들어나 오겠어요? 아이들만 불쌍하네요.

  • 27. ㅇㄱ
    '20.6.13 10:24 PM (222.238.xxx.137)

    백번도 더 말하고 싶은데 말해도 소용없는 걸 알아서 속으로 삼킵니다 유년을 같이 보낸 사람일뿐 대학 때부터 따로 살아서인지 참 모르겠어요 대화가 안 된다는 걸 몇 번 느끼고 최대한 말 안 섞으려 피하네요

  • 28. ㅇㅇㅇ
    '20.6.13 10:26 PM (39.7.xxx.67) - 삭제된댓글

    저런조건 남자가 뭐가 좋다고
    짚신도 짝이 있다는건지

    홀아비팔자는 둘째부인도 꺽을수 있는건데
    겁도 없이 만나는 여자도 다있네요

  • 29. 애들이
    '20.6.13 10:27 PM (124.54.xxx.37)

    불쌍하죠 ㅠ 저렇게 재혼하면 정말 아빠도 죽은거나 똑같아요 어쩜 더 속상할수도.. 데려다 키운다해도 새아빠같을거고 ㅠ 배다른 동생 생기는 것도 난 넘 싫어요 ㅠ

  • 30. ㅇㄱ
    '20.6.13 10:30 PM (222.238.xxx.137)

    만났던 사람, 썸, 현재 진행.. 자세히는 모르지만 다들 나름 사연이 있어요 그래서 더 걱정이 되어요 아이들 생각해서 신중하고 천천히 만나야 할텐데 너무 성급한 느낌이라서요

  • 31.
    '20.6.13 10:30 PM (115.23.xxx.156)

    죽은사람만 불쌍 마누라 죽고 1년도 안되서 재혼하는 남자들 별로에요

  • 32. 둥둥
    '20.6.13 10:31 PM (211.246.xxx.93)

    전처 죽은지 몇달도 안돼 새여자한테 눈돌리는 사람을 만나는 여자도 참. . .
    내일이라면. . . 전 자식도 전처도 나 몰라라 하는 남자 못만날거 같라요. 내가 죽으면 똑같이 할텐데 징그러워요
    사람같지 않고

  • 33. 초승달님
    '20.6.13 10:36 PM (39.115.xxx.14)

    어머님께서 두집 살림하고 아이돌보고 ;;;
    아이고...
    원글님 입열면 부모님께 혼나실수도 있어요.

  • 34. 쓸개코
    '20.6.13 10:40 PM (211.184.xxx.42) - 삭제된댓글

    그리고 한번은 말해봐야하는게요..
    부모님 안그래도 병 중이신데 뒷바라지하다 쓰러지시기라도 하면요.. 그게 누구 몫으로 남겠어요..

  • 35. 그게
    '20.6.13 10:41 PM (211.214.xxx.203)

    남자나 여자나 똑같아요. 남자들은 대게 바로 재혼하고, 여자는 사귀다헤어지고 반복, 팜므파탈 인줄..

  • 36. ㅆㄹㄱ
    '20.6.13 10:42 PM (223.62.xxx.235)

    지자식을 왜 부모한테 떠넘기나요
    ㅆㄹㄱ네요...
    부모님은 받아주질말아야죠... 에휴

  • 37. ㅁㅁㅁㅁ
    '20.6.13 10:44 PM (119.70.xxx.213)

    남자들 의리는 지들끼리만 해당되는 듯.22

    마누라 멀쩡히 살아있어도 바람피고 성매매하는 인간 수두룩인데
    죽었으니 맘편히하나보네요 ;;
    배우자에 대한 의리는 없구나...

  • 38.
    '20.6.13 10:45 PM (39.118.xxx.86)

    철이 없네요~ 자기부모 고생하는거, 엄마부재로 충격이 클 아이들 생각 안하는지 ㅜㅜ

  • 39. ...
    '20.6.13 10:50 PM (121.142.xxx.36)

    저희 직장에 암으로 부인 사별한 남자 분은 졸지에 엄마 잃어 충격받은 초등 아들 빈자리 메꿔준다고 승진 목전인데도 휴직하고 아들과의 시간에만 집중하던데 이게 정상 아닌가요?
    노모에게 자식들 맞기고 연애 삼매경이라니 참 그렇네요.
    애들이 지금 몇살인가 몰라도 세상의 전부인 엄마 돌아가시고 마음 상태는 지금 어떨지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몸도 안좋으신 노모도 늘그막에 편히 지내시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짚어 주셔야죠.

  • 40.
    '20.6.13 10:51 PM (210.99.xxx.244)

    고생하다 재산모으고 병들어 죽음 남편좋은일시킨다고ㅠ 저도 그짝 날까 걱정ㅠ

  • 41. ..
    '20.6.13 10:52 PM (211.36.xxx.170)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가 좋았던 사람들이 사별하면 더 빨리 재혼한다고들 하던데, 제가 보기엔 그 사람들은 누구랑 결혼했어도 잘 맞추는 사랑꾼들 같아요. 제 남편이 아주 다정다감하고 저도 결혼생활 불만은 전혀 없는데요, 제가 먼저 가면 저를 못잊어 혼자 살 것 같지는 않고 누군가를 만나 또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살 것 같아요. 아이들 생각해서 재혼 미루는 경우는 아주 극소수일걸로 생각되네요.

  • 42. 쓸개코
    '20.6.13 10:55 PM (211.184.xxx.42)

    그러다 부모님 쓰러지시겠어요..;
    그럼 그 뒷감당도 원글님이 하게 될 가능성이 크고;

  • 43. ....
    '20.6.13 10:57 PM (180.67.xxx.130)

    나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그런거죠
    내 행복이 1순위..
    상대방을 먼저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내 책임을 부모님께 전가시키고..
    아이의 미래와 책임감은 머리속에서 지워버리고..
    전처 아플때 나 할도리 다 했다..
    이젠 나 위주로 살거임.. 인가보네요

  • 44. ....
    '20.6.13 11:01 PM (58.182.xxx.63)

    지인중 세상 먼저 보낸 남편들 부인 보내고 1년 안돼 재혼..
    한 지인은 자식이 다 장성해서 그랬다쳐도..한지인은 둘 딸이 고딩때 둘이 자취하게 하고 새여자랑 신혼살림..재산도 죽은여자가 부동산으로 뿔림..

  • 45. .....
    '20.6.13 11:07 PM (112.144.xxx.107)

    어머님이 손주들 봐주시니 배가 불러서 정신 못 차리는 겁니다. 어머님이 손 떼셔야 해요.

  • 46. ㅇㄱ
    '20.6.13 11:11 PM (222.238.xxx.137)

    어머니는 못마땅한 점이 많아도 아들이라고 두둔하느라 "내가 자꾸 아프니까 결혼 서두른다."고 하시는데 어느 여자가 남의 집 뒤치닥거리해주러 결혼하나요
    오빠도 순진한 건지, 멍청한 건지 재혼하면 그 분이 자기 아내이자 아이들 엄마역할, 장모님께도 잘 할꺼라고 믿나봐요 그런 천사같은 분을 만나면 소원이 없지요

  • 47. 윗분말씀
    '20.6.13 11:14 PM (125.134.xxx.134)

    가슴아프네요. 고딩딸 자취하게 하고 그게 무슨짓 새부인은 자식들 거들떠보지도 않고 돈만 자기입에 떨어질려고 머리쓸텐데
    일찍 어린아이들 놔두고 하늘로 갔을땐 남편이 그래도 아이들 책임은 지겠지 생각했을텐데 돈노리고 접근해 재혼한 여자라면 자식은 그날부로 팽이죠. 여자가 죽은경우는 외할머니가 키우는집이 많더라구요. 혹시나 딸의 자녀가 계모한테 억울한일 당할까싶어 데리고 오는거죠. 친가요? 행여나 아들나이 창창해 자손이라도 더 보면 죽은 며느리자식 천덕꾸러기신세죠. 뭐.
    아이들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친할머니가 건강하셔야 할텐데요
    전 재혼 나쁘다 생각 안하는데 사별하고 1년도 안되어 딴 생각하는건
    진짜 죽은 사람만 불쌍하죠.

  • 48.
    '20.6.13 11:18 PM (223.38.xxx.14) - 삭제된댓글

    더나이들면 못할까봐서
    그러는것 같은데

  • 49. ..
    '20.6.13 11:22 PM (39.7.xxx.182)

    그렇게 재혼하신 분 계신데 그러시더라구요. 전아내가 낫죠 라고요

  • 50. ..
    '20.6.13 11:43 PM (112.160.xxx.21)

    남자들 의리는 지들끼리만 해당되는듯33333
    부인과 사별한 사람 만나는 사람들도 신중해야 할듯해요.

  • 51. ..
    '20.6.13 11:44 PM (112.160.xxx.21)

    실례지만...
    올케분 자궁경부암은 아닌지..

  • 52. 윗님
    '20.6.13 11:47 PM (218.150.xxx.126)

    실례될 말은 꺼내질 마세요

  • 53.
    '20.6.13 11:55 PM (118.235.xxx.13) - 삭제된댓글

    원래 남자들은 와이프랑 사이좋았을수록 빨리 재혼하더라구요
    생전에도 올케랑 꿀뚝뚝이었으면 부성보다는 와이프에 대한 사랑이 깊었을거에요
    물론 종류가 다르 사랑이지만 자식을 훨 더좋아하는 아빠도 많아요

  • 54. ..
    '20.6.13 11:55 P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다큐 사랑에 그 세상 지고지순하던 남편 아내 죽자마자 금세 연애하고 결혼했다면서요

  • 55. 오 저도
    '20.6.14 12:01 AM (122.32.xxx.181)

    그 다큐 보고 난담에 들은 소식으로 충격 받았었는데

  • 56. ..
    '20.6.14 12:20 AM (39.119.xxx.22)

    여자들은 남편죽으면 남은 아이들 키운다며
    책임감때문에 재혼 꺼려하는데
    아이들 양육==엄마가 당연시 되잖아요.

    남자들은 그런거 별로 없는 듯.

  • 57.
    '20.6.14 12:33 AM (61.74.xxx.175)

    외로우니 재혼은 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최소한의 애도 기간은 좀 가져야하는거 아닌가요?
    먼저 간 부인도 부인이지만 애들이 애처롭지도 않을까요?
    일단 엄마 잃은 아이를 돌봐야한다는 생각이 어떻게 안들 수가 있을까요?
    진짜 남자들 대부분이 저래요?

  • 58.
    '20.6.14 1:13 AM (211.205.xxx.82)

    오늘도 82에서 인생공부합니다
    남자한테 잘할 필요 없다
    나자신을 대접하자

  • 59. 하...
    '20.6.14 1:33 AM (49.161.xxx.18)

    올케가 하늘에서 울겠어요...엄마 빈 자리를 아빠가 더 열심히 아이들 옆에서 채워줘야지 연애가 왠 말인가요. 남자나 여자나 이혼하건 사별하건 가능하면 애들 클 때까지는 애들을 최우선으로 살아야죠. 계모 밑에서 컸기 때문에... 남편에게 저 죽으면 애들 클때까지 절대 재혼은 안 된다 그러면 귀신되서 쫒아다닐거라고 했네요

  • 60. ..
    '20.6.14 2:13 AM (175.119.xxx.68)

    그래서 한 집안에서 부모가 죽는 일 생기면 엄마보다 아빠가 죽어야 하는 거에요

  • 61. 어쩌면
    '20.6.14 2:24 AM (125.177.xxx.106)

    엄마가 오빠를 지금도 이기적으로 살게 만드는지도 몰라요. 오빠는 가끔 엄마의 도움을 받는 것은 몰라도 아예 아이들의 양육을 엄마에게 맡기는 것은 잘못된 거라 보여져요. 원글님 생각처럼...
    옛날 부모님들 아들 안쓰럽다고 다 대신해주고 힘들다 소리도 안하시고 자기 밖에 모르게 키운 경우 많잖아요. 지금도 아픈 남편 수발에 손주들까지 봐주는데 힘들고 네 아이들은 네가 돌봐야한다고 하셔야 되는게 정상인데 그걸 못하시는거죠. 아들 안쓰러워서...
    아들이 그걸 미안해 하고 부모님 사정도 헤아려야 하는데 늘상 받기만 하고 살아오니 그걸 모르고 당연시...제가 원글 입장이라면 먼저 엄마를 설득해 오빠가 아이들을 돌보는 경험을 하게끔 만들거예요. 아들이 해야할 일을 지금 엄마가 다 해주시니 아들이 자기 할 일을 안하고 독립적으로 살지 못하는거죠. 그건 아이들에게도 좋지 않은 거라고 엄마에게 말할 것같아요.
    오빠가 아이들과 살면서 아이들을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 재혼을 해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분명 문제가 생길테구요. 그렇게 엄마를 설득하면서 오빠에게도 말할거 같아요. 부모님 상황이랑 아이들 입장도 생각해보라구요. 오빠와 억지로라도 대화해보는데 그렇게 노력해도 안된다면 할 수 없지만 부모님과 아이들을 생각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시도는 해볼 거같아요.

  • 62. ..
    '20.6.14 2:49 AM (61.254.xxx.115)

    어머니가 독박육아하는건 안된다고봐요 애들은 아빠랑살아야지요
    왜 아빠두고 할머니할아버지랑사나요 지방근무가도 학교전학가서 같이살아야죠 지금 말이안되는상황이에요 애들은 몇학년이고 애들생각은 안물어보나요? 애들책임져야지 새여자랑살면 애들찬밥됩니다 계모가생기는거잖아요

  • 63. ...
    '20.6.14 3:43 AM (223.38.xxx.59)

    아이들 있는 여자는 쉽게 재혼 못 하고 안 합니다.
    딸이라도 있으면 같이 살다가 새아빠한테 나쁜짓이라도 당할까봐.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상처줄까 봐.
    남자들은 아니에요.
    살림해주고 자기 챙겨줄 사람, 아이 챙겨줄 사람 찾아
    재혼 생각하더라구요.
    아이들의 감정은 우선이 아니구요.

  • 64. 이기적 동물
    '20.6.14 5:48 AM (211.206.xxx.180)

    부인이 있어야 대신 효도시키고 그나마 아빠 역할하지
    혼자면 다시 총각시절처럼 자기 몸만 생각함.

  • 65.
    '20.6.14 7:20 AM (175.116.xxx.158)

    저건 엄마잘못이에요
    아빠로서의 책임감을 느낄 기회를 뺏는거죠
    아이들과 연결고리를 할머니가 자름

    자식도 없고 부인도 없고
    할게 뭐있나요

  • 66. ....
    '20.6.14 8:10 AM (58.77.xxx.175)

    우리 아빠는 열살, 일곱살 딸 두고 암으르 돌아가신 엄마 빈자리 채워주려고 일요일이면 산으로 강으로 놀이동산으로 다녀주고
    이모들과 멀어지지 않도록 자주 보게 해주고(지금도 이모들이 엄마 같음)
    하루도 빠짐 없이 깨끗한 교복, 부끄럽지만 생리 한지 얼마 안되서 팬티 빠는 것 조차 어색할 때 아빠가 몽땅 모아 빨고 삶고
    엄마가 그리웠지만 아빠가 너무 열심히 채워준 빈자리
    맨날 친할머니가 새장가 가라고 화내고
    이제 아빠 나이가 70...재산도 꽤 있으셔서 그래서 자긴 재혼 안하는 거라고...제가 나쁜 남자를 만나거나 혹은 나쁜 길, 나쁜 생각을 할 때 아빠 사랑 생각하면 정신이 확 드는데
    세상에는 이런 아빠도 있고, 엄마 잃은 자식들 팽겨치고 연애하는 아빠도 있고 그런 거겠죠 이런 글 읽을 때마다 아빠에게 사무치게 감사합니다

  • 67. 윗님같은
    '20.6.14 8:57 AM (175.123.xxx.2)

    아빠가 세상에 존재하신다니 위안이 되네요
    아빠한테 잘 하시고 엄마가 일찍가셨지만
    행복한 사람 이었네요

  • 68. 아는분
    '20.6.14 9:10 AM (222.101.xxx.249)

    아는분은 너무 좋은 분이셨어요. 시어머니가 계속 아들아들아들아들했는데
    딸만 내리 셋을 낳고 또 임신을 했어요. 그런데 또 아들이 아니라 딸이라며 중절수술을 시켰어요.
    과다출혈로 돌아가셨는데, 동네사람들 모두가 그 시어머니 욕을 하고 그 분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어요.
    그 남잔, 병원에서 보상금 받아서 금새 재혼했어요.
    윗님의 아버님처럼 좋은 분도 계시고, 또 정말 어찌 저럴수있나 싶은분도 계시고 그런거같네요.

  • 69. ...
    '20.6.14 9:13 AM (220.76.xxx.168)

    58.77님 아버지께 제가 다 감사하네요..아침부터 눈물이..ㅎㅎ

  • 70. 무책임
    '20.6.14 9:15 AM (116.37.xxx.223)

    아빠가 아이들 책임지고 키우고 정 안되면 잠깐잠깐 도와주면 모를까
    저렇게 재혼하면 아이들은 할머니 몫이 되겠네요
    여자 만나고 다니면서도 아이들은 부모님이 키워주실거라고 하지는 않는지 모르겠네요
    아빠에게 책임감을 주세요
    손주들 봐주는게 아들과 손주를 위한게 아닙니다

    혹시나 재혼해서 또 사별하거나 이혼하면 그 아이들도 키워주실건가요?
    오빠가 넘 철없어 보이네요

  • 71. ..
    '20.6.14 9:41 AM (39.7.xxx.182)

    왠간하면 경제력되는 여자와 연애만 하라하세요. 제주변에도 혼인신고까지하고 재산다 뺏기고 자식들과 갈등 생기는 사람들 두분이나 봤어요.

  • 72. 우유
    '20.6.14 10:39 AM (221.151.xxx.173)

    화장실 가서 웃으면 그나마 양심
    가는길에 웃는다고 합니다
    친구 남편 울 친구 세상 뜨고 3년 기다리기는 했는데
    '처가에서 해준 아파트에서 살면서 남매 다른곳에 아피트 얻어서 내보냈답니다
    압구정아파트 사줬는데..

  • 73. 아이고
    '20.6.14 10:40 AM (223.38.xxx.198)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아이들도 어느날 엄마가 하늘로 가고 참 인생에서 슬플때
    아빠란 사람에게까지 사실상 버림받은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올케가 하늘에서 너무 슬프겠어요
    이래서 죽은 사람만 억울한가봐요

  • 74. 엄마옆아줌마
    '20.6.14 10:55 AM (118.39.xxx.151) - 삭제된댓글

    장모가 간호하니 병원 와보지도 않더군요 자기 직장다닌다고 힘들다고..원자력 병원 한 두어달 있었는데 남자들은 다 돈벌러 가고 친정식구들이 주로 간호..

  • 75. ㄱㄴ
    '20.6.14 11:13 AM (175.214.xxx.205)

    울시누가 이혼하고 얼마있다 사귄사람이 부인사별한지 6개월이 안된 남자분. .
    좀그랬어요 ㅡㅜ

  • 76. 마른여자
    '20.6.14 11:39 AM (211.36.xxx.142)

    남자란동물들은어쩔수없어요
    내장담하는데영원한사랑은
    없습니다

  • 77. ..
    '20.6.14 12:20 PM (125.177.xxx.43)

    이기적인 ㄴ이죠
    엄마 잃은 아이들부터 챙겨야지
    지 연애가 급한가요

  • 78. bank
    '20.6.14 12:34 PM (58.140.xxx.115)

    주양육자가 아빠가 되어야지 할머니가 양육하는건 아이들에게 아빠가 멀어지게하는 원인이 됩니다.
    할머니는 가끔 도와주고 아들이 주양육자가 될수있게 물러나야 합니다.도운다고 도와주는게 아니라고 아이들에게 아빠를 뺏는거라고 친정엄마에게 얘기하세요.

  • 79. ....
    '20.6.14 1:12 PM (39.124.xxx.77)

    엄마보고 손 떼라고 하세요..
    저런 철없는 남자놈들 진짜.. 어효.. 정말 철없네요..
    애들 좀 불쌍하긴 하지만 봐주지 말라고 하세요..
    엄마믿고 저러는건데 엄마 아픈걸 알면서도 저러는건 정말 나쁜 자식이에요..

  • 80. 예전
    '20.6.14 2:00 PM (211.187.xxx.172)

    시동생이 바람나서 이혼하고

    새여자 사귀는동안 애는 자꾸 장사하느라 정신없는 엄마에게 맡기려는데
    이유........말벗도 되고 적적한데....지가 무슨 선심쓰듯 애를 자꾸 맡기려 들더군요.

    저게 사람인가 싶은데
    그래도 꾸역꾸역 아들편들고 애는 데려가서 키우지 며느리 욕하고
    시엄니도 저게 사람인가 싶더라는...

  • 81. aa
    '20.6.14 2:07 PM (122.36.xxx.136)

    따지고 보면 결혼자체가 나 좋자고 하는것이니....
    상대 좋자고 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사람은 다 이기적인 동물, 사랑도 뭣도 다 나를 위한 것....
    고로 인간은 혼자다

  • 82.
    '20.6.14 2:37 PM (221.140.xxx.96)

    뭐 재혼이야 할 수 있는데. 아내 죽고나서 바로 그러는거보면 좀. 별로죠
    새아내와 애들낳고 살면 그 전 아내 사이에서의 자식과는 안봐도 뻔하겠죠 ?
    암튼 어머니만 힘드시겠네요

  • 83. 이상
    '20.6.14 3:10 PM (211.36.xxx.196)

    먼저 간 부인도 부인이지만 애들이 애처롭지도 않을까요?

  • 84. 이상
    '20.6.14 3:11 PM (211.36.xxx.196)

    먼저 간 부인도 부인이지만 애들이 애처롭지도 않을까요?xx22223

  • 85. ,,,
    '20.6.14 3:11 PM (112.157.xxx.244)

    어린 자식들 두고 오빠란 인간 ㅆ ㄴ ㅇ ㅅ ㄲ 네요
    저런 인간이 새장가 든후 아이들 생각할까요?
    죽은 올케도 불쌍하지만 아이들이 학대나 받고 살지는 않을지 걱정이네요

  • 86. ㅇㅇ
    '20.6.14 3:37 PM (59.29.xxx.186)

    아이들 데리고 가라고 하세요 ㅠㅠ
    아우 정말 어이없네요.

  • 87. 재혼을 하든지
    '20.6.14 3:58 PM (115.140.xxx.66)

    말든지 싶은데
    아이들이 뒷전이고 부모님에게 다 맡겨놓는다고 하니
    저도 화가 나네요 애들에 대한 책임감이 없네요

  • 88. ㅡㅡㅡㅡㅡ
    '20.6.14 4:44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세상에 미친 놈들이 왜이리 많아요?
    엄마 잃은 자기 새끼들은 안중에도 없나요?
    아이들 너무 불쌍해요ㅠ

  • 89. 이상
    '20.6.14 5:06 PM (211.36.xxx.39)

    저런 사람이면 결혼전에 가정적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부인에게 애 다 맏겨 놓고 술마시러 다니지 않았을까요?

  • 90. ....
    '20.6.14 5:10 PM (1.237.xxx.189)

    투병중 지극정성으로 간호 했다면서요
    최선 다했고 사별하고 금방 연애할수 있죠
    근데 님 오빠 문제는 새끼 둘을 몸도 안좋은 부모에게 맡겨두고 재혼 할 생각한다는게 문제에요
    지자식은 사람쓰고 조부모 보조 받는정도로 하고 여자는 연애만한다든지 새끼 키워줄 여자 있음 결혼하든지 해야죠

  • 91.
    '20.6.14 5:16 PM (122.42.xxx.238)

    저 위에 다큐 얘기하셨는데
    저도 여기 자게에서 추천받아 봤었거든요..
    아내 죽자마자 그렇게 빨리 연애했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사실인가요ㅜ

  • 92. 크리스티나7
    '20.6.14 5:33 PM (121.165.xxx.46)

    사이가 좋았던 사람들이 더 외롭기에
    빨리 사귄다고 들었어요

  • 93. 다섯중하나
    '20.6.14 8:08 PM (218.154.xxx.140) - 삭제된댓글

    https://if-blog.tistory.com/m/523
    암걸린 아내를 남편 다섯중 하나 떠난다

  • 94. ..
    '20.6.14 9:18 PM (121.176.xxx.196)

    맞아요 남자들은 이기적인 동물이라 잘해줄 필요없어요
    헌신하다가 헌신짝되죠~~
    그래서 저는 저위해 살아요~

    저희 고등학교때 남자쌤도 사별하고 바로 노처녀쌤이랑 결혼했어요~
    아마도 그전에 만나고 있었던데 아닐지...

  • 95. 아는 분 금방
    '20.6.14 9:49 PM (211.38.xxx.1)

    재혼하던데요 아마 그 전부터 만나지 않았을까 호감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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