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상황인데,
아들이 결혼준비 하는데, 본인과 상의를 안하고 본인 의견도 안물어보고 통보하듯이 한다고
결혼하지 말아라 , 결혼식 참석 안하겠다, 엄마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라 ,
결혼 전날까지도 결혼식 안가겠다고 아들한테..
그 통보라는 것이 예식일정, 촬영에 관한것, 메이크업 시간, 가구, 이불 등등..다..
본인이 정하고 고르고 싶은데 아들이 통보하듯 말하니까.
시간안된다고 시간 바꾸라 그러고, 주례자도 바꾸라 그러고.. 아들이 말 안들으니
나 무시하는 거냐, 며느리 집안에서 날 얼마나 우습게 보는거냐, 하면서 결혼하지 말라고..
어떤 촬영 생략한것도 마음에 안들고, 예식장도 마음에 안들고 주례자 도 마음에 안들고..
아들한테 '니가 말하지 말고 며느리보고 나한테 얘기하라고 해라 너랑 얘기 안한다' 고 했다는데
그 예비며느리도 무서워서인지 연락을 안했나봐요..
아무튼 결혼식은 했는데 그 후에도..
신혼집에 가구 가전제품 뭘 산게 마음에 안들고 뭘 안한게 마음에 안들고 결국 며느리에게 큰소리까지 났나보더라구요.
신혼집에 가서 마음대로 침구류 같은거 사서 넣어놨대요. 그러니 아들이 엄마 왜그러냐고 난리치고..
그런데 이런 말을 하면서도 아들 탓은 안하고, 며느리 탓..
결국 신혼집에 살고 있는데, 도배, 가구, 가전제품 시어머니가 원하는 걸로 하기로... 했나보네요. 큰소리 나고 그러니까 결국 사돈집에서 해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