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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펑예정 조회수 : 7,059
작성일 : 2020-06-13 13:30:25
댓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위로와 격려가 필요할 때 와서 읽으려고요

이미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지인들도 82많이 해서 원글만 지울게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IP : 122.35.xxx.26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0.6.13 1:32 PM (58.143.xxx.157)

    아무 생각없어요. 그냥 그런 집이구나 해요.

  • 2. 공원
    '20.6.13 1:32 PM (223.39.xxx.239)

    차라리 잘 사는 동네는 오픈이 낫고요.
    빈민가쪽은 의식이 떨어지니 수근거림이 될수 있을거 같아요.
    저 같은 기회봐서 오픈해요.
    친구 동생이 장애인게 뭐가 문제에요?
    앞으로 사회는 장애 가진 사람에게 더 오픈된 사회여야 해요

  • 3. 원글
    '20.6.13 1:34 PM (106.101.xxx.209)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공원님 댓글에 눈물 찔끔 나게 위로가 되넹ㆍ느

  • 4. 아줌마
    '20.6.13 1:34 PM (1.225.xxx.38)

    저두요
    기회봐서 오픈해요
    받아들여지는 수준에서 가려지는 사람과 교류하면돼요
    원글님이 고생많으셨겠어요

  • 5. 00
    '20.6.13 1:38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동네를떠나 아이가 아픈데 누가 손가락질이나 뒷말을 하겠어요
    주변에서 나중에 알게되든 오픈을하든 염려하시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자란겁니다
    큰아이에게 동생이 창피한게 아니란걸 친구들에게 숨길일이 아니란걸 차근히 알려주세요

    부디 두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기도하겠습니다

  • 6. ...
    '20.6.13 1:38 PM (175.113.xxx.252)

    말리는 그분들도 그런경험을 해봐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 그분들도 피부로 느끼는것들이 있으니 공개 하지말라고 하는거일테니까요 ..

  • 7. ..
    '20.6.13 1:3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제 아이가 반에 그런 친구 있었는데 잘 대해주더라구요. 그냥 아이들이 기특하다.정도.나중에 특수학교로 전학 갔지만..
    저는 있는줄도 몰랐어요. 엄마들도 그런 얘기 서로 누구네는 어떻다더라 얘기 못들어봤어요.

  • 8.
    '20.6.13 1:39 PM (210.99.xxx.244)

    그게 무슨 상관일까요? 요즘 애들이 그런생각안해요. 저때도 그런생각안했던듯. 창피해하지도 않을듯 엄마가 그렇게 생각하시니 아이가 창피해해야하나 생각할꺼같은데요.

  • 9.
    '20.6.13 1:41 PM (115.143.xxx.140)

    동생 아이가 폭력적이거나 괴성을 지르는게 아니라 그냥 순하게 있다면, 미리 오픈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장애아를 만나보지 못한 엄마들에게 정색하고 오픈하면..그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고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지? 우리가 뭔가 다르게 대해야 하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기 때문이죠.

    장애..라고 할때 장애의 어려움은 정말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그들은 풀기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린 느낌일 수 있어요.

    님 아이가 친구를 부르고 싶을때 친구들 엄마들은..뭔가 주의할게 있을까?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할수 있고요.

    제 아이는 언뜻 봐선 티가 안나는 경계성 아이인데, 어려서 어린이집이나 공동육아 등에 어려움을 얘기하면 굉장히 당황해하고..아주 상세하게 아이에 대해 묻는다는 걸 알았어요.

    왜냐면..그들에게 장애는 비정상적인 상황이고..그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말아톤의 초원이, 복지관에서 어린아이를 밀어버려 사망케한 사건과 같이..어떻게 손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 10. ㅇㅇㅇ
    '20.6.13 1:41 PM (39.7.xxx.6) - 삭제된댓글

    글쎄요
    동네엄마들을 아주 많이 사겨보진 않았고
    그래도 초등 저학년까지는 여러 엄마들을 접해본바로는 주둥이를 가만 못두는 애엄마는 따로 있더라입니다
    남의험담을 주로 하는부류가 소수로 존재해요
    감춰지지 않으면 오픈하시고
    가릴수 있으면 가려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동네엄마들이 겉으로는 의리있는척 하지만
    성적 나오는 학교와 연관지어지면
    별 이상한 엄마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고
    나잇값 못하는 부류가 있을수 있으니
    적절하게 대응하세요

  • 11. 그게 무슨
    '20.6.13 1:42 PM (210.100.xxx.74)

    눈치봐야할 이유가 되나요?
    자연스럽게 알게두는게 좋지 않을까요.
    제아이 친구네라면 오히려 내 아이에게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는 경험치라고 생각할거에요.

  • 12. ...
    '20.6.13 1:44 PM (175.223.xxx.115)

    오픈하세요.
    그게 훨씬 낫습니다.
    같은 아파트 같은반... 아이 친구가 도움반 친구였는데..
    그냥 암마가 힘들겠구나 그런 생각외엔 다른 생각 전혀 안들어요.
    님도 위축되지말고 당당해지세요
    님 잘못이 아니잖아요

  • 13. 덧붙여
    '20.6.13 1:45 PM (175.223.xxx.115)

    엄마들끼리 수군대고 그런거 전혀 없어요.

  • 14. 그리고
    '20.6.13 1:45 PM (115.143.xxx.140)

    친절하더라도 그 친절의 허용치는 "내 아이에게 손해가 가지 않는 정도"까지라고 생각해두시는게 좋아요.

    서울 장애인 복지관에 고덕동에 있고 송파구에 복지관이 많죠. 장지동에도 육영재단 있고요.

    송파구에 살때 아파트 안에서 티가 많이 나는 장애아를 봤고 거리를 다녀도 자주 보였어요.

  • 15. 나는나
    '20.6.13 1:46 PM (39.118.xxx.220)

    그냥 자연스럽게 하세요. 동네사람 만나면 그냥 아이가 좀 아프다고 하시구요. 숨기라는 말이 아니라 굳이 일부러 밝힐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 16. ...
    '20.6.13 1:46 PM (118.235.xxx.222)

    그런 언니가 있어요.

    공격적인 면이 있어 자라면서 내내 힘들었어요.
    모든 상황에서 짐이었어요.

    결혼 후에는 언니의 존재를 주변에 공개안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시기에 오픈하실 수 밖에 없을거에요.
    다른 이들에게 배려를 받기를 기대하지는 마시고
    최대한 큰 아이에게 마음의 짐이 안되게 해주세요.ㅠㅠ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힘내시기를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17. ..
    '20.6.13 1:47 PM (223.38.xxx.249)

    주변 시선보다
    큰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면 좋겠네요.
    너무 큰 부담에 짓눌리지 않도록...

  • 18. qwer
    '20.6.13 1:47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숨길 일도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알면 모를까
    일부러 나서서 같은반 학부모도 아닌 사람들한테 미리 말할게 있나요?

  • 19. 잘모르지만
    '20.6.13 1:48 PM (221.140.xxx.139)

    세상엔 몸이 아픈 장애인도 있고
    그렇지 않은 비장애인이 있는 것처럼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누군가한테 상처를 주는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들이 있겠죠.

    혹여 그런 사람들을 접하게 되시더라도,
    아 저 사람은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이구나 하고
    상처 받으시거나 하시지 않으시길 바래요.

    우리나라가 아직 제도적으로 많이 부족해서
    아이를 키우는데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이 들어 가실 것 같아서 응원! 합니다

  • 20. ...
    '20.6.13 1:49 PM (218.146.xxx.119)

    구태어 말하지 마세요. 남의 입에 그 애 동생이 장애인이더라 하고 오르내리는 거 별로예요. 평가당하지 않더라도 장애인 동생이 있다는 거 하나 만으로 저애가 그 애라더라~ 하고 수군거리는 거 생각해보세요. 학교에서 선생들끼리도 재 동생은 저런데 형은 어떻구나 하고 비교하구요.
    학창시절에 기숙사 살던 언니. 동생이 장애였는데 동생 이야기 촤대한 안하고 싶어했어요. 자기에게 올가미 같다고. 사람들이 자꾸 동생이랑 연결해서 비교하고 생각하고 그러는 게 너무 싫멌다고요.

  • 21. 괜찮아요
    '20.6.13 1:50 PM (211.48.xxx.170)

    솔직히 부모가 경제적 능력 있고 아이가 똑똑하면 아무도 대놓고 무시 못해요.
    저희 강남구 살고 아이는 특목고 보냈는데 그 학교에 다니는 애 형제가 원글님네 같은 경우였어요.
    그러니까 그 집도 강남구 살고 큰애는 특목고 다니고 작은 애는 지적 장애가 있는 상황.
    그 집 엄마가 일찌감치 오픈 했는데 다들 힘들겠다 걱정했지 무시한 사람 없어요.
    큰애가 워낙 야무지고 동생을 감추기는커녕 엄청 잘 돌보고 예뻐해서 오히려 그 아이에 대한 인상이 더 좋아지기까지 했어요.

  • 22. 오픈하고
    '20.6.13 1:50 PM (175.193.xxx.206)

    엄마가 오픈하고 밝게 지내면 건강해보이고 좋더라구요. 같이 놀러도 다니고 집집마다 초대도 하고 그랬었어요. 큰애가 영재이고 똑똑해서 아이 엄마 없을때 간간히 작은애도 꽤 똑똑했을텐데 안타깝다는 말은 한적 있어요.

  • 23. ... .
    '20.6.13 1:57 PM (175.223.xxx.115)

    빈민가쪽도 수근 대지 않아요
    누가 아이 아픈걸로 수근대겠어요.
    오히려 수근대는 사람 있으면 그 사람 왕따 당할듯 합니다

  • 24. 제아이친구라면
    '20.6.13 1:59 PM (211.208.xxx.187)

    제 아이 친구의 동생이 그렇다면... 전혀 신경 안쓰여요.
    그 아이 엄마가 마음 고생이 많으시겠구나 안타깝지만
    친구의 동생에게 장애가 있는 건 고려 대상이 아니에요.
    폭력적 성향이 있다거나 가끔 제어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면 그 동생과도 어울리게 될 때는 주의하라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서요.
    참고로 재작년에 저희 아들반에 발달장애아가 있었어요. 선생님이 아이 학부모와 의논한 후 반 친구들에게 오픈했고, 그 엄마도 모임에 나와 오픈했어요. 그 뒤로 오히려 아이들이 그 친구 돕고, 엄마들도 생일에도 서로 초대해가며 너무 잘 지냈어요.
    반면 작년에는 심한 adhd 아이가 있었는데 반에서 자살소동까지 벌였는데 그 부모가 절대 아이의 상태를 인정하지 않고 담임쌤, 반 애들이 자기 애를 문제아로 몰고 간다고 교장실을 밥 먹듯이 찾아가 항의하고 교육청에도 전화하고 난리를 쳤었어요.
    결국 담임선생님 바뀌고, 임시 쌤들도 계속 바뀌고, 반 애들 심리치료 받고 넘 힘들었었어요.
    얘기가 길었는데... 내 아이가 다른 아이와 조금 다르다는 걸 인정하신다면 자연스럽게 오픈하는 게 어떨까요?
    수군대거나 선을 긋는 엄마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과는 상대도 하지 마세요. 그 사람들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원글님이 오픈하지 않더라도 수군대고 말 만들 사람들입니다.
    엄마가 의연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아이들이 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 25. 자연스럽게...
    '20.6.13 2:00 PM (222.109.xxx.65)

    만약 제 아이 친구네 집이 그렇다고 하고 그 친구가 우리 아이랑 잘 맞고 폭력적이거나 하지 않다면 저는 이런집 저런집 다 있다고
    아이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하거나 하진 않을것 같아요 장애 있는 형제 있는게 저희 아이에게 영향을 주진 않을거고 오히려 그 친구랑 잘 놀아라 할것 같아요. 저도 좀 더 챙기고...
    자연스럽게 알게 하는거로 하시되 미리 알리지 마세요.
    엄마들 말이 많아서 만났다 하면 누구집 애 동생이 그렇대
    어쩌냐 힘들겠다 그렇게 말할테니까요
    내 애랑 놀게 하고 안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괜히
    남들 입에 오르내리는게 안좋으니 말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6. ...
    '20.6.13 2:01 PM (119.64.xxx.182)

    절친의 둘째가 장애인거 알고 사귀기 시작했어요.
    어렵겠지만 엄마가 중심 잘 잡으면 문제 없어요.
    제 친구는 작은 수군거림이나 눈치는 무시했지만 불의를 못참고 당당히 행동하고 아이 관련에선 이성적인 전사가 되기도 했어요.
    친구의 첫째는 어릴때부터 동생을 잘 돌보더니 지금은 그런 훈남이 또 있을까 싶게 잘 자랐어요.

  • 27. ㅡㅡ
    '20.6.13 2:02 PM (116.37.xxx.94)

    저도 같은경우인데
    제아이는 딱봐도 중증이라 자동공개
    아직도 잊을수 없는게
    형이 초등학교 1학년때 학교 끝나고 친구 델고왔는데
    그때 동생이 콧줄하고 호흡기 하고 있었나?
    여튼 집에 오자말자 내동생 예쁘지 이랬는데
    친구가 끝까지 대답안함
    친구보여주려고 델고온거였음.
    지금은 형이 성인이 되었는데
    이때까지 동생이 장애란거 아무렇지도 않게 친구들에게 얘기했어요
    이상하게 쳐다보는애도 있었어요
    글구 저 이 아픈애데리고 가족모임 다하고 했어요
    아기가 순해서 피해안주고하니 다들 아무렇지도 않아함

  • 28. ..
    '20.6.13 2:03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

    수근대는 사람들 있습니다만 그런 엄마들은 별의 별걸로 다 수근댑니다. 저희집 근처에 장애인복지관이 있어서 초등딸에게 가끔 얘기해줍니다. 몸이 불편하거나 다른 것일뿐이니 이상해할 것도 불쌍해할 것도 없다고, 누가 다리다치면 우리가 배려하득 약간의 배려만 있으면 된다고요. 좀더 인식이 좋아질 겁니다. 걱정마시고 자연스럽게 오픈하세요.

  • 29. 노노
    '20.6.13 2:03 PM (106.102.xxx.71)

    지적장애 3급까지는 고등학생쯤 되어야 티가 납니다.
    초등은 잘 드러나지 않아요.
    특히 주변에 adhd나 공격적이고 싸움대장이라도 있으면 절대로 님의 아이에게 시선이 쏠리디 않을거예요.
    그리고 저희 아이도 지적장애인데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만으로 아주 좋아졌어요.
    현재 중학생인데 특수학급 배치안해도 될 정도이구요.
    오히려 중딩 사춘기 거친 아이들 속에서 얌전한 아이로 전혀 티 안 나게 생활하고 있어요
    다만, 공부는 내려 놓은지 오래 됐지요

  • 30.
    '20.6.13 2:04 PM (121.157.xxx.30)

    서초구 주민인데요.
    오픈하셔도 적어도 저 포함 제 주변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것 같아요.
    동네에서 장애아동들이 눈에 띈 적이 없었는데
    녹색어머니 하다보니 장애인 전문학교 셔틀 타는 아이들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다들 드러내지 않고 생활 하시는것 같았어요.

    그치만 오픈 한다 해도 엄마들은 편견없이 받아들일것 같아요.

    애들도... 아이 스스로가 당당하면 친구들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아요.

    저 초등때 뇌성마비 아이가 같은 학교에 다녔는데 모두들 한마음으로 도와주고 그 친구 졸업할때 전교생이 환호지르며 박수쳤던 기억이 나네요

  • 31. ㅡㅡ
    '20.6.13 2:04 PM (58.176.xxx.60)

    초딩때 친구 오빠가 그랬어요
    키는 중학생만한데 지능이 낮으니 통제가 잘 안되고 괴성지르고 좀 무서웠어요
    부모님은 아주 성공하고 유명한 분이었는데
    집을 두개 나란히 사서 손님오면 오빠는 앞집에 가있는거 같았어요
    근데 어린 마음에 남자고 커서 무서웠던거 같아요
    근데 저도 부모님도 그걸로 그 아이나 그 집을 차별 안했고요
    그냥 좀 안타까웠죠
    제 친구도 똑똑한 아이였어요

  • 32. ㅇㅇ
    '20.6.13 2:0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일부러 숨기지도말고
    그냥자연스래 알게 할것같네요
    누가 그러냐하면
    담담히 응 그래하고요
    왜냐면 님아이는 지금 형제에대한 기대가있으니까요
    초등때 잘못된인식이 졸업때까지 가거든요
    어디든 못된애들은 있고
    놀릴수있어요

  • 33. 오픈
    '20.6.13 2:06 PM (183.106.xxx.229)

    확실하게 출산하면서 뇌손상 등 구체적으로 당당하게 오픈하세요. 첫째와 관련된 지인 등과 둘째 지인 모두 오픈하세요.
    초등학교때 친한언니의 언니가 입주식모가 업다가 떨어뜨려서 뇌손상되었어요. 아줌마가 미군부대행정직이었는데 그후 집에서 언니만 케어. 제가 놀러가면 좋다고 때렸는데 많이 아팠지만요. 그 언니는 교육받을 수준이 안 됐어요.

  • 34. ㅡㅡ
    '20.6.13 2:07 PM (58.176.xxx.60)

    다른 대학친구도 오빠가 지적장애가 있는데
    다른 사람눈은 상대적으로 별 문제가 아니고요
    형제가 느낄 부담감이 가장 큰 문제 같더라구요
    남들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좀 안타까워하고 말고 까먹어요
    근데 형제는 계속 마음의 짐도되고 자랄수록 결혼이나 출산을 좀 망설인다거나 결혼도 그런 상황 이해해줄 사람 찾고
    결혼 후에는 부모님이 고생하시는거 형제가 늙어가는거 등 걱정이 많더라구요

  • 35. 새옹
    '20.6.13 2:08 PM (223.62.xxx.241)

    이 와중에 빈민가 ㅎㅎㅎ

  • 36. ....
    '20.6.13 2:09 PM (112.151.xxx.45)

    작정하고 일부러 말 할 필요는 없죠. 그래도 동생이나 아이들 이야기 나오면 자연스럽게 하시면 될거 같아요. 동네서 오며가며 봐서 알수도 있고요. 주위에 입양이나 장애인이 없어서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곁에서 겪어 보면서 생각바뀌고 하더라고요. 그러기까지 시간이 좀 거릴수는 있지만요. 전혀 위축되실 필요 없습니다.

  • 37.
    '20.6.13 2:10 PM (58.123.xxx.199)

    엄마의 고민이 마음 아프네요.
    장애있는게 왜 고민거리가 되어야 하는지
    제 아이 친구 일이라도 아무 거리낌없이
    대할거예요.

  • 38. ...
    '20.6.13 2:10 PM (39.7.xxx.159)

    자연스럽게 두시면 될 것 같아요. 일부러 오픈하거나 숨기거나 할 일이 아니니까요.
    뒷말할 사람은 그거 아니고 어떤 일이라도 뒷말할거구요.
    그건 그런데, 저 위 공원님, 빈민가는 의식 떨어진다는 말씀하시는게 더 황당하네요...

  • 39. ...
    '20.6.13 2:12 PM (108.41.xxx.160)

    댓글 읽다가... 눈에 띄는
    빈민가는 의식이 낮아서?
    나만 낯이 뜨거운 건가?

  • 40. --
    '20.6.13 2:14 PM (1.237.xxx.233)

    그냥 냅두시고 만남에서 자연스레 말할 기회 생기면 말하세요
    그리고 저는 아무렇지 않아요 그 아이 동생이나 형제나 장애인인게 무슨 상관인가요 다만 부모가 너무 힘들겠다 싶어서 가슴이 아프죠....

  • 41. ......
    '20.6.13 2:18 PM (220.76.xxx.197)

    그냥 그에 관련된 얘기가 나오면 솔직하게 말씀하시되,
    굳이 먼저 일부러 얘기할 필요까진 없지 않을까요?
    그냥 우리 아이가 미술 좋아해요 이런 얘길
    뜬금없이 아무에게나 말하지 않는 것처럼, 그런 식으로요..
    저희 아파트 같은 라인에 그런 아이가 있는데
    말씀을 하시든 안 하시든 딱 보면 알아요...
    그냥 어머님이 너무 은폐하려거나 당당하지 못한 모습이 안 좋게 비춰질 것 같아요.
    그냥 물어보면 솔직히 말하되, 굳이 우리 아이 얘기, 일반적인 아이라도 애가 뭘 좋아하네 잘하네 이런 얘기, 묻지도 않았는데 나서서 너무 떠벌리면 그것도 이상하잖아요.. 그냥 그런 정도로만.. 하시면 될 듯요..

  • 42. 원글님
    '20.6.13 2:21 PM (39.117.xxx.195) - 삭제된댓글

    여기 보다 장애아 엄마들 모임하시니
    그쪽 조언을 받아들이시는게 더 나을거같아요

  • 43. ㅇㅇ
    '20.6.13 2:26 PM (110.70.xxx.176)

    저희라인에 장애가 있는 집 있는데 부모가 밝으니 애도 무척 밝아서 엘베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얘기 걸어주고 들어주고 아무도 편견이 없어요 요즘엔 혼자 지하철 타고 시내도 다녀오고 혼자서도 독립적으로 잘해요 부모양육 태도가 중요한거 같아요

  • 44.
    '20.6.13 2:27 P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동네에 있었는데 그냥 오픈하고 말고 할게 없고
    그냥 몇번 보면 알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수군거리는 엄마들 별로 없었어요
    그냥 그 엄마도 자연스럽게 아이 발달에 대해 고민도 했었고요
    일부러 오픈할 필요는 없지만 숨길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 45.
    '20.6.13 2:29 PM (14.47.xxx.244)

    동네에 있었는데 그냥 오픈하고 말고 할게 없고 그냥 몇번 보면 알수 있었으니까요
    그냥 그 엄마도 자연스럽게 아이 발달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랬어요.
    일부러 오픈할 필요는 없지만 숨길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생각해요

  • 46.
    '20.6.13 2:29 P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서초구에 장애인이 많이 있습니다
    복지 혜택도 더 많구요
    지자체 예산이 다른 구보다 많아요
    강남3구에 장애인이 제일 많다고 들었어요
    강남구 송파구 특수학교 복지관 많아요

  • 47. aa
    '20.6.13 2:32 PM (125.178.xxx.106)

    근데 오픈하신다면 어떻게 오픈하실 건가요?
    엄마들 다 모아놓고 오픈하실건가요?
    그런거 아니라면 그냥 자연스럽게 지내다 보면 다들 알게 되겠죠
    그러면 또 대부분은 그냥 그런가보다 할테고 몇몇 모지리들은 모자란 행동들도 할테고요

  • 48. 사고
    '20.6.13 2:34 PM (211.36.xxx.172)

    출산시 뇌손상은 사고잖아요
    사고는 누구나 있을 수 있는일이구요
    보통 꺼리는것은 선천성이나 유전성일때 있는것이죠
    님의 가정의 경우
    혹시 형이 친구들과 싸움시 폭력적이거나 이해도가 떨어질때
    쟤도 그래서 그런거 아니야?하는
    하지만
    사고로 인한것은 말그대로 사고죠 ㅠ

    형에게도 사고란것이 무언지
    사고휴유증이 무언지 잘이해시켜 주시고
    엄마들에게도 알리게 될때 출산시 뇌손상으로 인한 사고로 인한것임 을 알려주세요

    저희아이가 꿈이 의사라 유튜브에서 각종 영상을 보는데
    사고는 너무많아요
    화상으로 인해 사지절단한 총각 교통사고로 인한 전신마비
    외상후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병
    출산후 산모가 식물인간된 경우
    님이 출산 후 사고가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가정풍지박산일겁니다
    지금 가정과 두아이의 엄마로 살수있음을 감사하고 당당히 즐겁개
    잘사시길묘

  • 49. ...
    '20.6.13 2:53 PM (122.36.xxx.161)

    제 주변에 원글님같은 분들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오픈하셨으면 해요. 자연스럽게...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말씀 안하시면 일부러 말 안하는 것이니 나도 아는 척 하면 안되는건가 고민될 듯해요.

  • 50. ㅇㅇ
    '20.6.13 2:56 PM (124.49.xxx.158)

    저도... 자연스럽게..이 말이 좋네요.
    그냥 자연스럽게 오늘과 내일을 사세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51. ...
    '20.6.13 3:27 PM (125.180.xxx.52)

    어른들이야 엄마가 참 힘들겠구나하고 이해를 한다지만
    큰아이 친구들이 아직 어리니깐
    심술나면 약올릴수도있죠
    큰아인 상처받고...( 애들이잖아요)
    큰아이 고학년 될때까진 굳이 오픈할건없다고봐요
    자연스럽게 아는건 할수없지만요
    세상사는게 이래서 어려워요
    원글님 힘내세요!!!

  • 52. 엄마 마음에
    '20.6.13 3:47 PM (112.161.xxx.166)

    무엇하나 걱정 아닌게 있을까요?
    자연스럽게 알게되면 아는거로....
    세상이 전부 상식적인 사람만 있는거 아니고
    아직 아이가 초등 저학년이면,
    뜻하지않게 상처 받을수 있어요.
    전 위에 언니가 중도실명을 한 장애인이라
    그마음 알아요.
    상대는 아무 생각없이 내밷는 말도 상처가 될때도 있더라구요.

  • 53. 원글
    '20.6.13 4:22 PM (122.35.xxx.26)

    따뜻한 댓글들에 참았던 눈물 흘리며 힐링 받았어요
    댓글 하나 하나 감사드려요
    소수의 분들 때문에 상처받기도 하지만
    좋으신 분들이 훨씬 더 많은 세상이에요 역시

    글은 펑하더라도 댓글 남기고 위로가 필요할 때 다시 볼게요
    모두 복받으실 거에요!

  • 54. 우리
    '20.6.13 4:32 PM (118.43.xxx.18)

    라인에 말 안하고 있으면 티 안나는 아이가 있어요.
    근데 금세 표시가 나요. 왜냐하면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서 먼저 아는척 해요.
    그 엄마는 인사도 안하는데...
    근데 아이가 혼자 타면 잘생겼네, 어디 가니? 하고 물어요.
    그냥 장애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고, 비가 많이 오는데 우산없이 나가길래 제 우산을 주기도 했어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대로 하면 돼요.
    우리 라인에 사는 아이도 장애가 있으니 뭔가 도울 일이 있나 살피게 돼요

  • 55.
    '20.6.13 4:47 PM (61.74.xxx.175)

    아이가 돌발적이거나 공격적인게 아니라면 미리 말 할 필요가 있나요?
    저희 모임 사람들이 지인과 아이를 우연히 마주쳤는데 아이가 좀 돌발적인 행동을 했어요
    지인이 놀라지 않았냐면서 자기 아이가 장애가 있다라고 하더라구요
    말해야 될 상황이 오면 이야기 하면 되죠
    인류의 몇퍼센트는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거고 복잡한 사회에서 사고로 후천적인 장애를
    갖게 되기도 하잖아요
    남의 일 가쉽거리로 떠드는 사람들은 어디 가더라도 있는거니 그냥 패쓰해야죠
    요즘은 애들도 교육을 잘받고 엄마들도 말은 많지만 사실 남의 일에 그렇게 신경 많이 안써요
    너무 걱정 하실 필요 없어요

  • 56. .....
    '20.6.15 12:16 AM (220.76.xxx.197)

    위에 미술처럼.. 일부러 말할 필요는 없지만 물어보면 솔직하게 말씀하시라는 글 쓴 사람인데요.
    다른 분들 댓글 읽다가 맞아맞아 해서 다시 씁니다.
    양육자의 태도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아파트 같은 라인에도 있는데
    어머님이 참 밝고 명랑하세요.
    그러니 주민들도 다들 그 아이에게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고..
    그게 참 좋더라고요..
    양육자의 밝은 태도.. 그게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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