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평가 싫어요
예전엔 자주 놀러다니고 했는데요 코로나땜에 못만나다
간만에 만났어요
근데 그중 한명이 우리가 예전 같이 찍은 사진들을 다른 모임서 보여주고 거기서 나온 외모평을 들려주는데 좀 기분이 안좋아요.
매번 그러던데 여전히 그러네요.
칭찬이었음 덜 기분나빴을까요?
저는 사실 중간치 마른~ 통통 다 좋게봐요.
그리고 제가 넘 말라서 컴플렉스가 있어서 외모평은 거의 안하는데요
그거 알면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애는 살짝 통통이고 보기좋고 스타일도 좋아요
다른멤버는 마르지도 뚱뚱하지도않고
저는 많이 말랐는데 저에게
사람들이 너는 특이하게 말랐다더라. 넌 넘 말랐대 라고하고
다른 사람보구는 건강해보이고 늘씬해보인대
이런식이에요.
저 마른거 누가봐도 알고 말랐다는말 수천번도 넘게 들었고
안해도 될말 같은데요ㅠ
그럼서 자기는 살빠졌지? 좀 날씬해졌지? 매번 물어요
우리가 보기엔 굳이 따지자면 상체는 살짝 통통에 비해 하졔는 조금 빈약한데 그래도 보기 좋고 다이어트에 집착할 정도는 전혀 아니거든요
여튼 저에게 하는말은 말랐다ㅡ 건겅해보이지 않는다ㅡ 인데
내가 모르는 다른사람들한테 몸매품평 당하고 ㅡ 아 거기까진 괜찮아요 ㅡ근데 그 애기까지 전해 들으니 기분 별로에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또 좋은사람인데
그냥 그러지 말라고 얘길 할까요?
40대중반 164 에 45에요.
1. ㅇㅇ
'20.6.13 11:19 AM (223.62.xxx.51)근데 보통 말랐다 날씬하다는 칭찬이에요
예민하게 굴 것도 없어요2. 그정도말은
'20.6.13 11:22 AM (14.40.xxx.172)어떤 모임이나 어떤 인간관계에 가서도 다 들을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말이구요
원글은 어서 빨리 살 좀 찌우세요
뭐든지 먹으면 찝니다 기아처럼 마르셨을듯한데 보기 안좋아요3. 원글
'20.6.13 11:25 AM (39.7.xxx.155)그냥 말랐다도 아니고 특이하게 말랐다 라고 하고요
살빼는것 만큼 살 찌우기도 힘드네요
먹어도 안쪄요 ㅠ4. 부러워서
'20.6.13 11:25 AM (211.246.xxx.62)그래요
나도 너처럼 퉁.퉁.하니 보기좋았으면 한다고 해요5. 밤에
'20.6.13 11:26 AM (14.40.xxx.172)주로 밤 11시 12시에도 많이 먹어보세요
한달동안 계속 그리해보세요 찝니다6. ..
'20.6.13 11:29 AM (175.113.xxx.154)짜증나시겠네요
어쩌라는건지..
좋은소리도 한두번인건데..
웃으면서 그만좀 얘기하라고 하세요.7. 심하게
'20.6.13 11:30 AM (121.155.xxx.30)마르긴 하셨네요 기분 나쁠만한데요...
살찌우는것도 힘들군요8. ^^
'20.6.13 11:33 AM (59.27.xxx.224)체질적으로 안찌는 사람들있어요.
제 지인도 50살이 넘었는데 말랐어요,키도 크고,,
평생 다이어트를 해본적이 없대요.
형제,자매가 다 그렇대요
온 국민이 부러워하는 체질이죠.9. 진짜
'20.6.13 11:35 AM (39.7.xxx.155)평생 다이어트라곤 해본적 없어요
저는 많이 먹으려 노력하는데 주위는 전부 다이어트 한다며 안먹는 분위기라서 혼자 먹기도 쉽지않아요10. 음
'20.6.13 11:42 AM (61.74.xxx.175) - 삭제된댓글저도 친구가 모임에서 여행 가거나 하면 같이 찍은 사진을 볼때도 있는데
이 사람이 누구도 저 사람은 누구라고 친구가 알려주지만 외모이야기 한적은 없어요
설사 외모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도 그걸 전달하는건 이해가 안가는데요
말랐든 살이 쪘든 그런 이야기를 왜 하는걸까요?
제 친구들중 남의 외모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하는 편이고 이쁜 사람을 좋아하는걸 드러내는 친구가 있는데
저희가 막 뭐라고 해요
외모지상주의라고 ㅎㅎ
자기가 그러냐고 조심해야겠다고 하던데요
외모 이야기 많이 하는 사람들은 좀 경박해보여요
사람마다 생긴게 다르고 체질도 다른데 뭘 어쩌란건가요?11. 시러
'20.6.13 11:44 AM (218.237.xxx.254)제가 그래서 사진찍는 거 안좋아해요
남자들도요 사진 돌려요 전달.전달해서 외모이야기 하면서 까기도하고
얼굴사진 올려놓고 뒷담화하는 분들도 있구요.12. 음
'20.6.13 11:45 AM (61.74.xxx.175)저도 친구가 모임에서 여행 갔다오면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줄때도 있는데 외모이야기 한적은 없어요
설사 외모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도 그걸 전달하는건 이해가 안가는데요
남의 외모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하는 편이고 이쁜 사람을 좋아하는걸 드러내는 친구가 있는데
저희가 막 뭐라고 해요
외모지상주의라고 ㅎㅎ
자기가 그랬냐고 조심해야겠다고 하던데요
외모 이야기 많이 하는 사람들은 좀 경박해보여요
사람마다 생긴게 다르고 체질도 다른데 뭘 어쩌란건가요?13. 그쵸?
'20.6.13 11:46 AM (39.7.xxx.155)내가 모르는 사람한테 품평당하고 얘기까지 전해듣는게
기분 참 그래요. 굳이 안 전해도 되는데..14. ‥
'20.6.13 11:50 AM (110.70.xxx.193)남의 외모 가지고 말하는거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데
실례인거 모르는 사람들 많아요
그럼 연봉평가 부터 남의자식 성적 아무렇지 않게
어찌고 저찌고 하면 좋을까요15. ㄴㄴ
'20.6.13 12:03 PM (211.210.xxx.137)짜증나죠. 그래서 살조금 찌웠더니 완전 아줌마가ㅜ됬네요. 말랐을때느누맨날 밀맀다고 해서 스트레스였는데.. 옷입어도 폼도안나요.
16. ㅇㅇ
'20.6.13 12:04 PM (175.207.xxx.116)그거 전달하는 사람은 바보이거나
님한테 열등의식 있는 거 같아요..17. 희한하게
'20.6.13 12:06 PM (58.226.xxx.155)사람들은 마른 사람에게는 '너무 말랐다' 라는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요.
근데 뚱한 사람에겐 상대가 기분나빠할까봐
'너무 뚱뚱하다' 라는 말을 잘 안하거든요.
마른 사람들은 덩치가 작으니 괜히 만만히 보이나보다... 라고 생각해봤어요.
남이 말랐다고 건강해보이지않는다고 뒷담하는
사람들이 좀 웃기네요. 지들은 얼마나 건강해서..
제가 심하게 저체중이거든요.
대딩때부터 한결같이 키 163 에 43키로입니다.
남들처럼 여기저기 아픈데 하나 없어요.
감기에도 잘 안걸립니다.
말랐으니 건강치못할거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모자른겁니다.
마른 사람들은 메타볼리즘이 높아서 그래요.18. ㅇㅇ
'20.6.13 12:23 PM (58.234.xxx.21)말랐다는 칭찬? 혹은 흉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인지
너무 싑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데
듣는 사람은 기분 안좋은건 마찬가지에요
저희 아들도 말라서 늘 신경 쓰이는데
아는 엄마가 반팔 입은걸보더니 신기한 구경이라도 한듯이
어머 너무 말랐다~~하며 휘둥그레 보는데 기분 별로더라구요 뚱뚱한 아이였으면 그런말 조심 했겠죠
저위에 그정도말은님 같은 분들이요
기아처럼 마르면 보기 안좋다 그런 말 무례한겁니다
자기 기준으로 남한테 쉽게 말하지 마세요19. ㅇㅇ
'20.6.13 12:43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우리나라만 유독 외모 얘기 많이 해요.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외모 언급은 심각한 결례예요.20. ..
'20.6.13 12:56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대부분 뚱뚱하다는 흉보는 말이라고 인식하면서 말랐다 라는 말은 그렇게 생각 안하는 경향이 있어요.
노력해도 살 안찌는 사람에게는 너무 말랐다 하는 말은 뚱뚱한 사람에게 너무 뚱뚱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상처예요. 저는 아이가 노력해도 살이 안붙어요. 정말 속상합니다21. ...
'20.6.13 1:32 PM (39.117.xxx.195) - 삭제된댓글정말 짜증나시겠어요. 담에 또그러면
난 너처럼 뚱뚱해봤음 좋겠다고 그러세요
그러면 상대가
-어머 내가 뚱뚱한거니?
화내겠죠...그럼 원글님은
-어머 특이하게 넘 마른사람한테는 너같은 사람이
엄청 뚱뚱한거야22. 샘쟁이
'20.6.13 1:43 PM (125.184.xxx.90)그냥 그러게 근데 먹어도 안찌네. 그러고 마세요. 그리고 거리두시구요.. 살면서 곁에 두면 피곤한 스타일중 하나가 샘 많은 스타일이더라규요. 지가 뭐 하나라도 나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걸 인정받아야 하는 유형.. 아 피곤..
23. ..
'20.6.13 1:50 PM (222.98.xxx.185)님한테 열등감 있나보네요
24. 바뀌어야 할
'20.6.13 2:01 PM (121.174.xxx.45)저부터 조심해야 하는데 문화에 젖어서
나쁜 습관을 갖고 있어요.
인삿말을 어머 예뻐졌네~ 이러고 있답니다ㅠㅠㅠ
반성합니다.25. ....
'20.6.13 2:22 PM (182.209.xxx.180)그 사람이 마른걸로 부러웠나보네요.